<colbgcolor=#d8a5ad><colcolor=#ddd> 유리아 | |
종족 | 불명 |
나이 | 불명 |
성별 | 여성 |
이명 |
바다에 사는 왕 심해족의 왕 두 번째 마왕 구원자 |
[clearfix]
1. 개요
이 몸이 누구인가. 보아라, 전사들이 내 뒤를 따르고 백성들은 내 뒤에 숨지 않느냐?
천하만민이 이 몸을 우러러보니 이 몸이야 말로 진정 유일의 왕.
여의주여... 바다에 사는 '왕'의 이름을 들어 보았는가?
60화, 유리아(2)
천하만민이 이 몸을 우러러보니 이 몸이야 말로 진정 유일의 왕.
여의주여... 바다에 사는 '왕'의 이름을 들어 보았는가?
60화, 유리아(2)
마왕까지 한 걸음의 주인공.
2. 특징
2.1. 외형
심해족이라 본래는 인어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물 물병자리를 사용해 지상으로 나와 다리가 생겼다. 본래는 분홍색 머리에 긴 장발을 하고 있는 미녀였지만, 물병자리의 부작용으로 마력을 거의 잃어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변했다. 인어로서의 특성도 사라져서 현재는 그냥 평범한 소녀 그 자체다. 입에 풀칠도 하기 힘든 형편이라 허름한 옷을 입고 다니는 등 바다의 왕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궁색한 꼴을 하고 있다.현재의 육체는 인간이지만 봉인을 해제했을 때는 평범한 분홍눈에서 세로 동공이 있는 벽안으로 변하고, 얼굴 일부에 비늘이 돋는다.
2.2. 성격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그러면 세상이 날 정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68화, 왕(25)
68화, 왕(25)
본래는 오만불손한 왕 그 자체였지만 힘을 잃고 하루하루를 먹고 살기 위해 많이 비굴해졌다. 겉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존댓말도 사용한다.
인간들과 어울려 살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호의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이 아니다 보니 인간의 법도를 따를 생각은 없다. 본인이 먼저 주도적으로 누군가를 도우려고 하지는 않지만, 호의를 준 상대에게는 호의로 보답한다. 반대로 적의를 들이댄다면 무자비하게 처단한다. 불살까지는 아니더라도[1] 생명을 경시하지는 않으며, 비인도적인 노예 제도나 라글라드처럼 상대방을 가지고 놀면서 죽이는 것은 싫어한다. 또한 정이 많은 성격이라 면식이 있는 지인들과 평소에는 쓸모없다고 갈구는 부하들을 나름대로 챙겨주고 있다.
현재는 많이 비굴해졌다고는 하나 세상이 자신을 기준으로 움직인다고 여기는 왕으로서의 사고 방식을 지녔다. 인간의 왕과의 대화를 보면 그 가치관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이 정한 길이 정답 그 자체라고 여기고 있다. 그 때문에 지상에서 '왕'을 자처하는 마왕의 존재를 용납하지 못해 처단하려고 한다.
머리가 좋거나 설명이 잘 하는 성격은 아니다. 라글라드가 계획을 설명할 때도 태반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감은 좋은 편이라 어느정도는 알아먹는다.
===# 정체 #===
인족 유리아 | 인어 세이렌 |
인족 유리아: 내 이름은 유리아! 소원은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게 인간이 됐든 마족이 됐는 누군가의 복수를 열망하는 삶보단 내일 뭐 먹을지를 고민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 이었지.
내 꿈을 방해하는 건 마왕이 됐든 뭐가 됐든 없애버린다. 그게 나, "유리아"야.
세이렌: "세이렌" 대대로 인어족의 수장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 몸의 명예로운 이름이다.
그 누구든 "세이렌"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이상 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출 의무가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왕의 앞길을 막을 순 없으니,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가 "세이렌"이란 이름을 계승한다.
인족 유리아 & 세이렌: 이제부턴 네 이름이다!
그게 인간이 됐든 마족이 됐는 누군가의 복수를 열망하는 삶보단 내일 뭐 먹을지를 고민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것⋯ 이었지.
내 꿈을 방해하는 건 마왕이 됐든 뭐가 됐든 없애버린다. 그게 나, "유리아"야.
세이렌: "세이렌" 대대로 인어족의 수장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 몸의 명예로운 이름이다.
그 누구든 "세이렌"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이상 그에 걸맞은 품격을 갖출 의무가 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왕의 앞길을 막을 순 없으니, 이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가 "세이렌"이란 이름을 계승한다.
인족 유리아 & 세이렌: 이제부턴 네 이름이다!
그동안 심해족 및 바다의 왕을 자처하면서도 정상적인 인어가 아니라는 암시가 나왔는데, 실제로 유리아는 평범한 인어가 아니다.
심해족은 마족처럼 힘을 서열을 나눈다. 인어들이 마력을 결정 짓는 요소는 "알에서 나오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 "얼마 만큼의 '성장'을 이뤘는지"로 나눠진다고 한다. 태고적에 존재했던 인어의 왕은 자신이 없더라도 심해족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인재와 함께 마력을 합치고 목숨을 바쳐 한 생명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심해족이 멸족의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만들어진 일종의 병기였으며, 심해족은 오랜 세월동안 제물을 바쳐 힘을 키웠다.
어느날 심해족은 마왕에게 패배해 소수의 생존자만이 남았으며, 천칭의 저주로 인해 지상으로 나올 수도 없었다. 마왕 출현 300년 후에 나타난 인족 유리아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마왕을 이기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심해족 전설을 듣고 스스로 알의 제물이 되고자 했다. 아직 탄생하지 못한 인어의 왕 세이렌은 유리아의 육체를 흡수해 지상으로 진출하려고 했지만, 유리아가 물병자리를 사용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말았다. 둘은 영겁과도 세월동안 계속해서 싸웠으며, 의식이 실패한 바람에 서로의 의식이 뒤섞여 인간도 인어도 아닌 한 존재가 탄생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의 유리아다.
때문에 천칭자리의 저주는 불안정한 존재인 유리아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물병자리는 불안정한 유리아의 마력 흐름이 망가지지 않도록 유지한 것이었다. 하지만 146화에서 이리스의 힘으로 물병자리의 기회를 하나 더 복구해서 마력을 안정시킨 현재의 유리아는 인족인 동시에 인어인,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유일무일한 존재가 된다. 다만 이탓에 천칭자리의 저주의 대상인 된 바람에 지금도 여전히 물병자리의 기회가 소모되면 죽는다.
3. 작중 행적
3.1. 새로운 시작
마왕의 명성이 바다 아래까지 도달하자, 하늘 아래 두 태양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처단하려고 한다. 성물 물병자리의 힘을 통해 다리가 생겨 지상으로 올라오지만, 본인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모든 힘을 잃는다. 바다로 돌아가려고 해도 어찌된 일인지 예전처럼 숨을 쉴수도 없어서 하급 마물들조차도 조심스러워 해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한다.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다가 자신이 처지가 서러워서 흐느끼는데, 밤중에 우연히 용사 후보팀 우스 일행이 '마족을 멸하는 검'과 금은보화가 있다는 왕의 묘지로 향하다는 말을 듣고 몰래 미행한다. 하지만 금화는 커녕 생쥐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불안한 낌세를 느껴 돌아가려다가 갑자기 묘지의 문이 닫혀 우스 일행에게 발견된다. 마을 소녀인 척 해서 우스 일행의 의심을 피하는데, 하필이면 그 자리에 있던 마족 라글라드가 유리아에게 무언가를 느껴 그대로 몸을 꿰뚫어버린다.
라글라드는 강력한 힘으로 우스 일행을 압도해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죽이려고 했는데, 죽음이 위기 속에서 주마등을 떠올린 유리아는 물병자리가 3번의 기회를 준다는 것을 떠올린다. 한번 봉인을 풀어 전성기의 1할에 가까운 힘을 얻고 라글라드를 압도한다. 라글라드가 자비를 베푼다고 해서 뉘우칠 양반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죽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힘이 빨리 사라지기 시작해서 초조해하다가 자신의 허락 없이는 힘을 낼 수 없도록 봉인을 건다.
그렇게 묘지를 빠져나와 우스 일행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부하가 된 라글라드를 데리고 다닌다.
3.2. 조난자들
라글라드를 부하로 만든 것은 좋았지만, 자신을 공격할 것을 우려해 자기보다 약하게 힘을 봉인했다가 그렇게 되면 자기보다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라글라드와 과일 서리를 해서 먹고 살다가 길드 수배서에 있는 침묵의 숲 조사 의뢰의 보수가 금화 1냥이라는 사실에 앞뒤 안 가리고 당장 뛰쳐나간다.마물들 피해 도망다니다가 모험가들을 만나는데, 이들의 동료 중 한명이 침묵의 숲을 보러 갔다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동행한다. 침묵의 숲에 들어가면 영영 사라진다는 소문을 들은 유리아는 문득 몸의 어느부분까지 들어가면 사라지는지 궁금해서 시험해본다. 반장난으로 발 한자국만 딛는데, 유리아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은 줄 알았으나 그 시점에서 이미 침묵의 숲에 들어온 뒤였다. 얼마 안 가 라글라드도 유리아를 찾으러 숲으로 들어오고, 유리아는 숲 안에서 어디론가 사라졌다는 모험가 일행의 동료, 그라시오를 발견한다.[2]
이후 그라시오의 안내를 받아 과거의 전설속 인간 영웅들을 만난다. 이들 중 뛰어난 감각으로 유리아와 라글라드의 정체를 알아챈 최초의 용사 올라는 바로 유리아를 공격하고, 유리아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일시적으로 힘이 돌아온 라글라드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이후 삿갓이 중재한 덕분에 불상사가 생기지는 않지만, 침묵의 숲에서 사람들을 습격하는 타락한 요정 집합체가 이들을 발견한다.
3.3. 조력자
4. 능력
4.1. 전투력
강하다?
아니 단순히 단어로 정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유리아의 저 힘은 확실하게 '이치'를 벗어났다.
'요정' 또한 납득할 수 없는 힘인건가...
더 이상 복수니 뭐니 하는건 의미가 없겠군.
라글라드
아니 단순히 단어로 정의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유리아의 저 힘은 확실하게 '이치'를 벗어났다.
'요정' 또한 납득할 수 없는 힘인건가...
더 이상 복수니 뭐니 하는건 의미가 없겠군.
라글라드
내 방심이 불러온 너무나도 큰 실책이다. 난 최강에 근접해있다. 감히 그렇게 생각했었다.
눈 앞의 존재에 비해 내가 거쳐온 사지와 수련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터 세상엔 "괴물"이 존재한다.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아리
눈 앞의 존재에 비해 내가 거쳐온 사지와 수련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 터 세상엔 "괴물"이 존재한다.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아리
전성기에는 지상 최강의 존재인 마왕과 자웅을 나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물병자리의 봉인을 풀어 전성기가 아닌 상태에서도 초월적인 강함을 보여주었다. 1차 해제 때는 라글라드를 압도하는 정도였지만, 2차 해제 때는 전성기의 3할 정도임에도 여의주로 전성기로 돌아온 인왕을 압도하고, 곁에서 지켜본 동료들은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이치를 벗어난 힘이라 평가한다.
놈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수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인어다 보니 지상에서는 제약이 생긴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소수라면 누가 와도 이길 자신은 있지만, 체력이 한계가 있어 밑도 끝도 없는 군대를 상대로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쓸모있는 부하를 구하려고 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전성기 및 봉인 해제를 기준으로 한 전투력이고, 현재는 물병자리로 인해 매우 약해졌다. 하급 마물을 상대로 죽지만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처참한 상황인데, 그나마 다행이라면 봉인이 풀릴 때마다 능력이 어느정도 돌아온다는 것이다.
다만 이유는 알 수는 없으나 매번 봉인이 풀릴 때마다 돌아오는 능력은 속도와 관련된 능력치다.[3] 다만 약해빠진 신체능력은 그대로라 전투력의 변동은 거의 없다. 재아무리 빠르게 달려가 빠른 타격을 먹여도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아무런 피해조차 주지 못 한다. 하지만 바다의 왕이라는 칭호를 깡파워만으로 얻은 것은 아닌지, 전투센스도 상당히 뛰어나서 스피드와 전투센스만으로 현재의 본인보다 더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이건 전투원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약자를 상대로 했을 때만 그렇고 어느정도 전투력이 있는 상대라면 도망치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
더불어 개그 보정일 수 있으나 두번째 봉인이 풀린 뒤론 에밀리의 공격[4]도 직빵으로 맞았음에도 빌빌대는 상태 정도로 그치게 되면서 맷집도 늘었다.
인간 유리아와 심해족 세이렌이 어정쩡하게 융합되었을 때에는 물병자리의 봉인을 다 풀어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마왕보다 좀 떨어지는 정도의 힘만 지녔으나, 이리스가 물병자리를 수리하고 융합이 완전하게 이루어진 뒤로는 마왕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난 힘을 되찾게 되었다. 다만 융합이 완전하게 이루어지면서 이전에는 안 먹혔던 천칭의 저주도 정상적으로 받게 되었고, 물병자리가 천칭의 저주를 막기 위해 유리아의 힘을 사용하면서 평소에는 사실상 힘없는 인족이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었다.
4.2. 권능
-
스피드
전체적인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봉인 후에도 제법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봉인 해제 때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빠르다. 사실 공격력 이상으로 매우 성가신 능력으로, 인간의 왕은 아예 인식도 못해서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2차 봉인 해제 때부터 스피드는 돌아온 상태다.
-
인력
힘을 되찾았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능력. 손가락만 까딱하는 것으로 대상을 끌어온다. 이때 대상은 저항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해질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 시야로 포착한 상대에게만 사용할 수 있어서 연막 등으로 시야가 차단된다면 사용하지 못한다.
-
바닷물에 인한 전반적인 능력 상승
바다 안에서의 이 몸은 무적이니...!
본래 바다속 생물이다 보니 지상에 있을 때는 전반적으로 약해진다. 하지만 바다에 있을 경우, 더 정확히 말하면 바닷물에 젖은 상태라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서 권능의 효과가 증폭한다. 여의주는 지금의 유리아가 인간의 육체인지라 바다속이면 움직임이 둔해질거라 생각해서 바다속으로 끌고 들어갔다가 되려 유리아의 전투력만 올려버렸다. 유리아도 대놓고 악수를 뒀다고 할 정도니.
-
꺼지지 않는 불
바다에 들어가 스펙이 대폭 상승했을 때 사용한 권능. 시야에 있는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다. 인간의 왕도 여의주에 있는 천년 분의 힘을 소비해 부활을 빌지 않았으면 끝장날 뻔 했다. 이후 124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능력은 심해족 유리아가 아닌 인간 유리아가 지닌 마력이라고 한다.
-
비술
라글라드의 힘을 빼앗은 계약. 인어만이 쓸 수 있는 영혼을 잇는 비술이라고 한다. 계약자 둘 중 하나가 죽어도 나머지 한명이 살아있으면 반드시 부활할 수 있다고 한다. 인어의 경우 어느 한쪽이 죽으면 알로 돌아가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지만 지상의 생명체의 경우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초반부에 라글라드가 약해진 이유는 물병자리에 마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5]
-
높은 인과
거스를 수 없는 절대적인 힘. 현재까지 유리아보다 높은 인과를 지닌 인물은 없다. 그 때문에 절대적인 법칙을 지닌 힘일지라도 유리아에게는 온전한 효과를 내지 못한다.[6] 유리아의 인과를 뚫으려면 성물을 이용해야 된다.
4.3. 장비
-
물병자리
보석 세 개가 달린 목걸이 모양의 성물. 1화부터 쭉 유리아가 착용하고 있다. 능력은 대상의 소원을 들어주는 것. 단 대가로 소원에 상응하는 힘을 주인에게서 앗아간다. 이 때문에 유리아는 소원의 대가로 자신의 힘 전체를 빼앗겼다. 세계관 최강자급 무력을 지닌 유리아가 엑스트라 신세가 된 이유다.
대신 소유자의 목숨이 위태로울 때, 그리고 소유자가 원할 때에 한해 두 번까지 앗아간 대가의 일부를 빌려준다. 그리고 되돌려받은 능력을 다시 잃어버렸을 때, 잠시 돌려받았던 능력 중 일부는 소유자에게 그대로 잔존한다.
기회는 세번이지만 안전하게 능력을 쓸 수 있는 기회는 단 두번 뿐으로, 세번째 기회를 사용할 경우 소유자의 목숨을 앗는다. 이는 물병자리가 마왕이 인어에게 건 천칭의 저주를 막고 있기 때문으로, 저주가 사라지면 사라지는 제약이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전까지 페널티로 언급된 사실들은 죄다 페이크였다. 힘을 앗아간 이유는 소원의 대가가 아니라 인족과 심해족이 섞여 태어난 탓에 존재 자체가 불안정안 유리아의 존재를 유지시키기 위함이었고, 세번째 소원을 들어줄 경우 소유자의 목숨을 앗는 것도 천칭의 저주니 뭐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물병자리가 기능을 다 해 불완전한 융합 상태에 있는 유리아의 존재 자체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었다. 융합이 불완전 했을 때는 심해족도 인간도 아닌 존재라 천칭의 저주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융합이 완료된 후에는 인간이자 심해족이기 때문에 저주를 받게 되었다.
5. 인간관계
5.1. 동료
-
라글라드
계약을 통해 힘을 봉인시키고 목숨을 공유하는 상태로 만들어 부하로 만들었다. 라글라드는 당연히 자신에게 굴욕을 주고 반강제로 부하로 만들게 한 유리아를 원망해 기회만 생기면 당장이라도 배신해 죽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힘의 차이를 깨달은 후 복수는 무의미하는 것을 깨닫고 죽이는 것은 단념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은 없어서 언제든 곁을 떠날 생각이 가득하다.
유리아도 라글라드를 위험인물로 보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같이 생활하면서 나름 정이 들었는지 평소에는 쓸모 없다고 갈구면서도 나름 챙겨주고 있다. 힘을 되찾은 기준으로는 나름대로 쓸모있다고 여기는 중이다. 그래도 충성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라글라드에게는 아쉬움이 많은지, 이면세계에서는 그야말로 충신 그 자체인 이면세계의 라글라드와 비교해서 우리 쪽 라글라드는 평생 보이지 않을 태도라며 하소연 한다.
-
이리스
침묵의 숲에서 만난 요정. 평상시를 기준으로 제일 강한 힘을 지녔지만 현세에 개입해선 안된다는 제약을 지녀[7] 무능하다는 것은 다른 일행들과 동일하다. 일행 중 가장 원만한 성격을 지녀 평소에는 같이 잘 어울리고 다닌다.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이리스의 안위를 걱정한 걸 보면 적어도 라글라드보다는 소중히 여기고 있다. 이리스도 마왕에게 복수하는 것과는 별개로 유리아를 소중한 동료로 생각하고 있다.
-
톤
왕의 미궁에서 만난 자의식을 지닌 마법사 스켈레톤. 정체는 모르지만 미궁을 빠져나올 때 도움을 받았다. 이후 자유가 되었지만 갈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던 톤을 부하로 삼는다. 톤은 유리아의 진정한 힘을 보고 두려움 및 경외를 느껴 충실히 잘 따르고 있다.
-
디아브엘
교회의 신관이나 자신의 종족 정체성을 스켈레톤이라 주장하며 동료가 되기를 원하는 여자. 당연히 유리아는 정신 나갔다고 여기지만 딱히 안 받아줄 이유가 없고, 도움을 받은 것도 있어서 동료로 받아들였다. 디아브엘은 부활 마법을 지녔지만 인간 한정이라 유리아 일행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
-
크샤르
심해족 전사. 유리아가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오른팔이라고 평가하는 인물. 유리아를 많이 아끼고 있는지 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줬으며, 물병자리의 부작용에 시달리는 유리아를 걱정했다. 다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리아의 신하라는 것은 페이크. 애초에 크샤르가 왕으로 모신 존재는 유리아가 아니었으며, 크샤르를 비롯한 심해족들에게 지금의 유리아는 그저 선대의 복수를 이루기 위한 병기일 뿐이다. 이후 융합이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유리아가 세이렌의 이름을 계승하기에 적합한 존재가 되면서 진심으로 군신관계로서 복종하게 되었다.
-
우스
왕의 무덤에서 만난 용사 후보. 라글라드로부터 구해준 이후 우스가 유리아를 은인으로 여겨 도움을 주려고 한다. 평상시에 나름 은혜를 베풀려고는 하지만, 우스도 허당끼가 넘쳐서 결국에는 사고로 이어진다. 좋은 조력자로 남을 듯 했지만 현 용사에게 살해 당한다. 유리아는 우스의 죽은 사실을 듣고 표정이 어두워지고, 그를 죽인 현 용사에게 원한을 품는다.
-
아리
천년 전에 존재한 용사 후보로, 홍에게 봉인 당해 천년 만에 다시 현세로 돌아왔다. 아리는 홍의 이공간에서 만난 다임과의 대화를 통해 유리아를 위협으로 보아 토벌하려고 했지만, 직접 마주하면서 정말로 오만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유리아에게 굴복한다. 유리아와 아리는 나름대로 정의심이 강한 만큼 그 이후로는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
-
올라
침묵의 숲에서 만난 최초의 용사. 마왕 토벌에 실패한 트라우마로 패전병이 된 올라는, 자신이 쌓은 업이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는 유리아의 말에 용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찾는다. 이후 유리아의 동료가 된다.
5.2. 적대 관계
-
홍
침묵의 숲에서 만난 도사.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유리아를 적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와주기도 하는 등 침묵의 숲에서는 타락한 요정의 집합체와 맞서서 함께 싸웠으나, 밖에서 처음 조우했을 때는 성물 '호접지몽'으로 유리아를 죽이려 들었다가 실패한 후로는 관둔다.
-
마왕 /
사마엘
전대 세이렌을 비롯해 수많은 인어들을 학살하고 지상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저주를 건 원수이다. 다만 복수심은 별로 없으며, 그저 지상 최강이자 왕을 자처하는 마왕에게 호승심을 가졌을 뿐이다. 유리아 본인은 자신이 만들어진 이유가 마왕을 죽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며 호적수로 여겼지만, 이면세계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진정한 호적수는 아니었다.
-
놈
본 세계를 포함해서 이면세계까지 망친 만악의 근원. 마왕이 호적수로 여길 만큼 강한 상대는 아니었기 때문에 유리아, 더 정확히 말하면 인어의 최종 병기 세이렌은 놈과 싸우기 위해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
점쟁이
인과율의 법칙을 악용한 놈에 의해 망가진 세계들을 삭제하고자 하는 자.
6. 기타
- 어린 아이의 모습일 때는 붉은 눈동자지만, 일시적으로 힘이 돌아왔을 때는 푸른 눈동자로 변했다 두 번째로 힘을 돌려받았을 때는 얼굴에 일부분 비늘이 돋아났다.
- 이리스의 말에 의하면 유리아의 선대는 과거 마왕의 손에 죽었다고 한다.[8]
- 요리치인지 43화 표지에서 만들고 있는 요리가 보라색을 띄고 있다. 해골 모양의 연기가 나오는 건 덤.
- 살아있는 모든 것은 자기 밑으로 여기고 있지만, 유령을 무서워 한다.
- 힘을 개방한 회차는 2, 59, 116화로 57화마다 힘을 개방했다. 다만 57이라는 숫자에는 큰 의미가 없으니 우연의 일치일 확률이 높다. 이후 116화에서 56화만에 172화에서 진정한 힘을 개방하며 57 규칙은 깨졌다. 굳이 이 텀에 의미가 있다면 작가가 이야기의 호흡을 조절하기 위해서 50화, 혹은 60화의 주기로 새로운 힘을 개방하려던 것이 연재를 하다 보니 57화마다 새로운 힘을 개방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1]
라글라드가 본 힘을 발휘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의 피를 빨고는 놈은 죽지 않았다고 설명하나, 유리아는 그런 거 관심없다고 답한다.
[2]
라글라드는 유리아의 예속 때문에 목숨줄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그라시오는 유리아처럼 어느 부분까지 숲에 들어오면 안 되는지 궁금해서 숲으로 들어왔다.
[3]
라글라드는 애매하게 힘과 속도 둘 다 돌려주는 형태었다면 vs여의주전에서 패배했을 테니 차라리 힘이 증가할 만큼 속도만 원래 능력을 되찾도록 인과가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했다.
[4]
에밀리의 공격은 능력을 발휘한 라글라드에게도 중상을 입힐 정도이며 이걸 여러 번 발동시켜서 인왕을 쓰러트렸다.
[5]
초반에는 물병자리가 마력의 순환을 돕고 있는 상태여서, 현재는 천칭의 저주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에 마력을 빼앗기고 있다.
[6]
타락한 요정의 시간 조작을 인지했으며, 올라의 <결투>로 생성된 공간을 무시하고 빠져나왔다.
[7]
다만 특별한 힘으로 구속력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스스로의 양심에 맡기는 정도의 제약이라고 한다. 본인 왈, 종족적인 특성이라고.
[8]
이리스가 바다의 왕인 너가 마왕을 죽이려는 것은 선대의 복수 때문이 아니냐고 묻자 전투 상황이 아닌데도 유리아의 분위기가 일순간 사나워졌다. 이후에도 유리아는 이리스의 말을 딱히 정정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