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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모리스 William Mor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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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 윌리엄 모리스 (William Morris) |
| 출생 | 1834년 3월 24일 |
| 사망 | 1896년 10월 3일 |
| 가족 | 배우자 제인 버든[1] |
| 학력 | 옥스퍼드 대학교 (예술학) |
1. 개요
영국의 시인, 공예가이자 사회 개혁가로 활동했던 인물.1834년 영국 런던 근교에 있는 월삼스토에서 태어나 1896년 런던에서 사망하였다.
2. 활동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였으며 존 러스킨의 영향으로 수공예를 선호하는 보수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산업 혁명기에 대량 생산된 제품의 저질화 현상과 노동의 즐거움을 앗아간 기계를 비판하고 미술 공예 운동을 주도하였다.한편으로는 프랑스의 아르누보, 독일의 유겐트슈틸 운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필립 웹과 함께 설계한 주택 레드하우스는 그의 주요 건축물임과 동시에 서양 근대건축의 문을 열었다고 인정받는다. 레드하우스는 당시의 일반적인 주택들과는 달리 빨간 벽돌을 그대로 드러냈으며[2], 고전적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독창적인 매스 구성을 보인다.
이의 연장선상으로 1861년 자신과 친구들의 이름을 딴 모리스 마샬-포크너 상회를 설립해 수준 높은 실내 장식을 선보이는 한편, 켈름스코트 출판사를 통해 인쇄와 서적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1868년에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학자 에이리쿠르 마그누손을 만나서 그에게 아이슬란드어를 배운 것을 계기로 아이슬란드의 사가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에이리쿠르와 함께 "뱀혓바닥 군라우그르의 사가"(Gunnlaugs saga ormstungu), "그레티르의 사가"(Grettis saga Ásmundarsonar), 볼숭 일족의 사가 등을 번역했으며, 볼숭 일족의 사가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작성한 서사시 " 볼숭 일족의 시구르드의 이야기, 그리고 니블룽 일족의 몰락"(The Story of Sigurd the Volsung and the Fall of the Niblungs)도 발표한다.
이 서사시는 대중에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으나 몇몇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게는 영감을 끼쳤으며, 특히 톨킨은 이 시를 읽고 자극을 받아서 마찬가지로 볼숭 전설을 다룬 "시구르드와 구드룬의 전설"(The Legend of Sigurd and Gudrún)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