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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02:58:57

위치 헌터(만화)

위치 헌터
Witch Hunter
Witch Buster
장르 액션, 판타지
작가 조정만
출판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파일:일본 국기.svg
연재지 팡팡 수퍼 챔프 영 챔프 코믹 챔프[1]
연재 기간 2005년 11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5권 (2023년 11월)
파일:일본 국기.svg 4권 (발매중단)

1. 개요2. 상세3. 설정 및 세계관4. 등장인물5. 발행 현황6. 문제점7. 사건사고
7.1. 표절 논란
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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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와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세계.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녀들이 인간을 향해 전쟁을 선언했다. 마녀는 파죽지세로 인간의 도시를 파괴해 나갔고 눈 깜짝할 새 세계의 2/3를 점령했다. 이에, 살아남은 국가들은 생존을 위해 연합하여 '위치 헌터'라는 범국가기관을 설립한다. 타샤 가스펠. 일명 '마탄의 사수'인 그는 A클래스 위치헌터이다. 할로윈이라는 호박머리 서포터(몸종)를 거느리고 인간 대 마녀의 전쟁을 수행한다. 수년 전, 그가 살던 마을은 한 마녀에 의해 쑥대밭이 된다. 그 마녀는 바로 그가 지키지 못한 그의 누이동생 아리아 가스펠. 타샤는 잃어버린 동생을 되찾고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 황폐해진 전장을 헤맨다.

한국의 만화가 조정만의 데뷔작. 코믹 챔프와 챔프의 디지털 연재처 챔프D에서 연재되고 있다.

2. 상세

제목인 위치 헌터(WITCH HUNTER)는 말 그대로 '마녀 사냥꾼'으로 마녀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점에서는 비슷한 대립 구도를 지닌 작품이 많다. 다만 진지한 분위기 보다는 개그적인 소재가 다소 많은 편이다.

여성 중에는 평범한 인간이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마력이 발동하여 마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마녀가 되면 인간과 공존하는 이도 있지만 마력에 취하여 광기를 띠게 되거나 사악한 마음을 품게 되는 이들이 있다. 그러한 인간의 적이 된 마녀를 사냥하는 기관 위치헌터와, 그에 소속된 주인공 타샤의 이야기이다. 어디까지나 인간의 적인 마녀를 소탕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위치헌터 기관 내에는 소위 말하는 인간의 편인 착한 마녀도 소속되어 있다.

처음에는 여러 지역을 모험하며 마녀가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고 마녀를 소탕하는 가벼운 개그가 가미된 소년만화식 전개였으나, 데리고 다니던 서포터 할로윈의 봉인이 풀리고 4대 마녀가 등장하면서 점차 타샤와 할로윈을 둘러싼 음모와 거대한 계획이 등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내용도 점차 무겁고 어둡게 흘러가는 편. 그래도 소소한 개그 컷은 놓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마냥 다크하게 이끌어가지는 않는다.

주인공 타샤와 할로윈 위주로 서사가 흘러가지만, 같은 팀 멤버인 싱의 과거만으로도 전체 단행본 중 두어권을 할애하는 등 주변인물 서사도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외에도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하지만 크게 헷갈리지 않게 인물의 개성이 뛰어나게 표현되어 있으며, 각자 사용하는 마법이나 능력이 달라 첫등장하는 마녀나 위치헌터의 전투를 매번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일반 판타지 만화와 다르게 동서양을 넘나드는 마법, 무투, 기, 초능력뿐 아니라 기계[2] 까지 활용하여 더더욱 배리에이션이 다양한 인물 능력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또 소년만화의 왕도라 할 수 있는 사천왕이나 힘을 바탕으로 한 클래스 구분 등도 있다. 4대 마녀 및 S클래스 위치헌터 등. 인물간의 강약 구도가 존재하며 주인공이 A클래스에서 잠재력을 발휘해가며 상위 단계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 역시 왕도.

작가의 그림실력이 출중하여 육감적인 미형 여성 캐릭터와 개성적인 의복 디자인뿐 아니라 남성 캐릭터도 근육질부터 소년에서 노인 및 미형 캐릭터까지 전부 매력적으로 그려낸다. 이에 더해 표정묘사도 굉장히 뛰어난데, 광기에 서린 표정이나 절망에 빠진 표정과 같이 극단적인 상황에 치우친 인물의 감정 표현에 능하다. 물론 사랑에 빠진 귀엽고 풋풋한 표정 묘사도 잘 하는 편. 거기에 더해 액션 묘사도 뛰어난데, 마법, 무투, 총기 액션까지 모두 다루며 지역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규모가 커다란 전투까지 그려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3. 설정 및 세계관

이 작품의 마녀의 설정은 독창성을 몇 가지 지니고 있는데 첫째로 마녀는 인간과 별개의 일족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 여성이었다가 갑작스런 각성을 계기로 마녀가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각성을 하게 되면 '마녀의 모자'라는 것이 생겨나는데, 그 모자에 마력을 저장한다는 것. 그래서 모자가 파괴되면 마력을 잃게 된다. [3] 셋째로 서포터의 존재. 마녀들은 자신과 주종계약을 맺어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의 마력을 받아 대신 싸우는 존재인 서포터를 거느릴 수 있는데, 이 서포터는 동물, 식물일 수도 있고 유령일 수도 있고 기계 형태일 수도 있으며 인간일 수도 있다. 이 서포터와 마녀의 계약 관계에서 마녀가 너무 약할 경우엔 이 관계가 역전되어 마녀를 마력제공셔틀로 써버리는 서포터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서포터는 보통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처음부터 오직 그 마녀의 서포터가 되기 위해 태어난 '창생의 서포터'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서포터는 일반 서포터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도 마녀가 되면 자식을 낳을 수 없기에 종족 번식 본능을 제자를 두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제자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넘겨주며 마치 자식처럼 키운다고. 새로운 마녀가 각성하면 그 마녀를 다른 마녀보다도 빨리 자신의 제자로 삼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마력을 몸에 지니는 건 오직 여성만이 가능하기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은 자신의 마력이 아닌 마도구를 사용하거나 초능력을 사용하거나 정령을 부리거나 개조된 신체로 무투를 사용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한다. 이야기 전개 중 마력을 몸에 지닌 남성이 두 명[4] 등장하는데, 매우 특수한 경우이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가상의 서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인 싱의 출신 국가는 중국을 떠올리게 하며, 위치헌터 소속인 비형랑은 신라라는 나라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중반부터 등장하는 브리튼은 아서왕 전설까지 포함하여 완전히 영국의 그것. 다양한 배경과 출신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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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행 현황

파일:위치헌터 1.jpg 파일:위치헌터 2.jpg 파일:위치헌터 3.jpg 파일:위치헌터 4.jpg 파일:위치헌터 5.jpg
1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2월 15일
2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5월 30일
3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6년 9월 30일
4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1월 30일
5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7월 30일
파일:위치헌터 6.jpg 파일:위치헌터 7.jpg 파일:위치헌터 8.jpg 파일:위치헌터 9.jpg 파일:위치헌터 10.jpg
6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12월 30일
7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7월 30일
8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2월 21일
9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9년 9월 23일
10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4월 8일
파일:위치헌터 11.jpg 파일:위치헌터 12.jpg 파일:위치헌터 13.jpg 파일:위치헌터 14.jpg 파일:위치헌터 15.jpg
11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0월 15일
12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6월 30일
13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2년 2월 23일
14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11월 23일
15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9월 30일
파일:위치헌터 16.jpg 파일:위치헌터 17.jpg 파일:위치헌터 18.jpg 파일:위치헌터 19.jpg 파일:위치헌터 20.jpg
16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5월 18일
17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3월 30일
18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3월 25일
19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7년 5월 24일
20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5월 25일
파일:위치헌터 21.jpg 파일:위치헌터 22.jpg 파일:위치헌터 23.jpg 파일:위치헌터 24권.jpg 파일:위치헌터 25권.jpg
21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5월 25일[5]
22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5월 20일
23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6월 23일
24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4월 1일
25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1월 17일

잘 보면 알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연재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2012년 이후 1년에 한권씩 발행되는 수준으로 연재속도가 떨어져버렸다. 거의 1달에 1번 많아야 2번을 주간 만화잡지에 올라올 수준의 분량만 연재한다. 만약 초창기의 3~4개월에 한권씩 발매하는 속도를 계속 유지했다면 20권대 후반~30권 정도의 분량이 나왔을 것이고 진작 완결하고 후속작을 냈을 수도 있다. 결국 2018년에 20권이 나올정도로 매우 늦어졌다.

23권 단행본 작가의 코멘트를 보면 건강문제로 한동안 휴식을 취한 것 같다. 그래도 연중없이 아직까지도 나오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
파일:6mmPmN9.jpg
위치헌터 일본판

2011년 3월 12일, 일본으로 수출했다. 표절의혹 장면의 대다수를 수정하고 표지도 뜯어고쳤는데, 한국판 표지보다 넘사벽 이상으로 고퀄리티다.[6] 그러나 판매량이 저조해 4권에서 절판되었다.

2012년 6월 5일에는 미국에도 수출했다.[7] ## 일본판과는 달리 이쪽은 꾸준하게 나왔었지만 2016년 18권 이후 발매 중단되었다. 그리고 이유는 알 수 없으나 2권까진 한국판 제목 그대로 'Witch Hunter'로 번역하였으나 3권부터 'Witch Buster'로[8] 변경하였다. 아마존 위치 버스터 3권 링크.

유럽에도 수출했으며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 작가 본인이 프랑스, 독일의 만화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6. 문제점

연재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다. 한 컷 한 컷에 영혼을 넣는 작업 스타일 때문인지 인기 작품이긴 하지만 연재 페이지의 분량이 매우 적은 편이다. 더군다나 브리튼/바이롱 제국 편 들어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지적이 꽤 있다. 매우 시원한 진행을 보였던 초반과는 달리, 바이롱 제국 쪽은 1~2 권 씩 할애해가며 과거회상을 하는 통에 느릿느릿하게 전개된다. 밀도 있는 전개에 집착한 나머지 균형감각을 상실한 듯하다. 그래도 편집부와의 상의를 통해 바뀌었다는 싱의 과거는 눈물나게 잘 뽑혔다.

물론 이전처럼 한 달 40페이지[9]씩 연재된다면야 큰 상관이 없겠지만, 이 작품은 수퍼 챔프로 옮긴 이후부터 연재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 40페이지 이상을 안전히 유지하던 분량은 점점 30, 20으로 내려갔으며 한달 20페이지 이하를 연재한 적도 있다. 작가가 몸이 성치 않을 때나 해외 진출 때는 모르지만, 4권 이후 수년간 이러한 진행을 보이는 건 확실히 문제가 있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독자들도 1년 기다리면 한 권 나오는 작품이라고 인식할 정도다. 영 챔프로 옮겨서도 문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 격주간인데도 10페이지 초반대를 못 벗어난 덕에 이전까지 호평 일색이었던 웹 연재 댓글란은 페이지 수를 늘려달라는 말이 늘어나고 있다. 코믹 챔프로 넘어와서도 잦은 휴재와 적은 분량은 변함 없다. 격주 발행 잡지인데, 4주에 한 편씩. 그것도 몇 페이지 안 되게 그리고 있다보니 2020년에 단행본 23권이 발매되었는데 24권은 3년 후인 2023년에야 발매 되었다.

이처럼 여러 문제가 겹치다 보니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작가가 직접 코멘트를 남기던 다음 카페는 수 년 동안이나 활동이 없으며, 그나마 활발하던 네이버 카페조차도 글이 올라오는 주기가 2~3일로 줄어들다가 결국 활동이 정지됐다. 팬들도 작가 개인 사정을 고려하자며 연재 분량에 대해선 별 말을 안했지만, 일본 발행 때 표지를 싹 갈아엎은 데다 토라노아나 등의 예약특전을 본 이후론 "따로 사기 힘들다"며 비판하고 있다.

여러 면에서 볼 때 인기를 끌만한 요소는 분명 갖추고 있는 듯 보이지만, 상기된 문제들을 고치지 않는다면 이전의 인기를 수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D.Gray-man과 비슷한 상황.[10]

7. 사건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1. 표절 논란

2006년에 불거진 한국 만화계 표절 관련 최대 이슈였으며, 이후로도 표절 관련 사례로 간간히 언급될 정도로 파장이 심했던 사건이다. 당시 떠오르는 신인으로 준수한 퀄리티의 작품이 주목을 받아 나름대로 두꺼운 팬층도 생겨나고 있던 도중 위치 헌터가 디그레이맨, 블리치, 강철의 연금술사, 베르세르크를 비롯한 상당수의 인기 작품들과 헐리우드 영화의 구도 및 컨셉 아트 디자인을 무단으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 다음 팬카페 회원들은 그에 반발하지만 그 사실은 일파만파로 퍼져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게 된다.

작가 본인이 활동하고 있던 위치 헌터 팬카페에서는 운영진이 표절 관련글은 전부 삭제하고 마치 표절이 아니었다는 듯이 행동했는데, 정작 작가는 이에 대해 표절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팬들의 행위를 방조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사태가 심해진 이후 작가의 증언으로는 편집부 측에서 표절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결국 이에 대해서 출판사, 정확히는 담당 편집자와 작가가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썼지만, 사과문을 쓴 후에도 계속 표절 의혹이 나왔다. 당시의 사과문 조차 본인이 연재하는 잡나 대원씨아이 공식 홈페이지 같은 곳이 아닌,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담당 편집자의 블로그에 올려서[11] 표절 사건을 묻어가려고 했다는 점, 더불어 사과문의 내용에 진정성이 없었던지라[12] 사과문을 올려 놓고도 마르고 닳도록 까였다. 거기에 당시 팬카페의 매니저가 고등학생이라고 밝혔고, 대부분의 운영진들은 그보다 어릴 정도로 당시 위치 헌터의 독자층의 연령이 낮은 탓인지 개념 없는 빠가 많은 탓에 웹상에서는 무분별한 실드질이 판을 치기도 한다. 거기에다가 사태의 본질을 잊은 채 물타기를 하며 무조건 쌍욕부터 하고 보는 들도 생겨난지라 논란 당시 사건에 대해 다뤘던 만화 관련 커뮤니티들은 그야말로 개판이 되었다.

물론, 인물들이 서있는 자세나 총을 내미는 포즈 같은 걸로 표절이라고 주장하거나 '3배 빠르다' 등과 같은 건담의 각종 대사를 패러디한 것을 표절이라고 지적받거나, 작중 할로윈이 사용하는 검의 디자인이 Fate/stay night에서 등장한 검과 비슷하다는 둥,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지적되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말의 동정을 보이는 의견도 등장했지만, 일단 다수의 작품들을 표절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관계로 작가의 커리어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친 것 자체는 부정하기 힘들다.

이후 2010년 6월에도 표절 의혹이 다시 제기되었는데, 이번에는 일부 장면을 DOGS, 엠마에서 상당수의 구도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생다. 특히 DOGS가 압도적으로 구도 일치 비율이 높다. 1 2 물론 링크를 보면 댓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단순히 서 있거나 총을 겨누는 등의 자세나, 분노하거나 놀라거나 고함을 지르는 등의 표정이 비슷하거나, 콘티 단계에서 컷 안에 인물이 배치된 앵글과 구도가 비슷한 것은 만화계에서도 일상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링크에서 제시된 모든 부분을 도용이라고 하는 것이 어려울지라도 컷 배치마저 비슷한 부분은 표절일 확률이 높다.

재판에서는 사과문 이후 DOGS 등의 작품과 관련하여 제기된 부분까지 해당 사항을 대다수 수정했다.

일각에서는 작가가 퇴출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사실 일본 만화계이든 한국 만화계이든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 등의 문제는 너무 광범위하여 문제를 꺼내기가 힘들고, 어느 정도 논란이 불거지더라도 인기가 있는 작가의 작품은 웬만하면 출판사에서 감싸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작가 생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표절로 논란이 되었던, 이노우에 타케히코, 야부키 켄타로, 와츠키 노부히로, 토가시 요시히로, 아라키 히로히코 등의[13] 수많은 일본 유명 작가와 허영만, 김성모, 박봉성 등의 한국 유명 작가 역시 트레이싱, 소재 표절 의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 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헌터 역시 큰 상황 변화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고 창작자로서의 작가정신과 윤리적인 부분에서 없어지지 않을 비판을 받는 것 이상으로 상황이 발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작권이란 것 자체가 법원에서 판결을 하기 전까지는 명확하지 않은 점이 많고, 무엇보다 친고죄이기에 당사자인 작가가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 법원에 갈 일도 없기 때문이다. 표절 논란 당시 위치헌터는 한국 만화 중에서는 제법 인기가 좋은 작품이었고, 논란 정도는 도덕적인 측면이 강하기에 비지니스로 접근하는 출판사에서는 팔리면 옹호하고, 팔리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8. 여담

총기의 경우 모델건을 참고한다는데 총열 내부 디자인이 BB탄 총의 그것[14]과 똑같은 장면도 보인다. 팬이 그것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하지만 사실 위치 헌터 상에서 밀리터리적인 요소는 마탄총 딱 하나라 비중이 매우 낮은데다, 실제 무게와 질량이 있는 금속 탄환을 쓰는 실제 병기와는 달리 마력으로 주조된 탄환을 쏘는 총이니만큼 "내부 구조가 실제와 같을 필요가 없다!"는 설정으로 나오면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과거 작가가 직접 카페에다 총알 생성장치를 제외하면 보통 총과 별 차이가 없다고 발언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녀들의 디자인에 노출이 무척 많다. 작가의 말로는 위치헌터 소속 마녀들이 너무 꼭꼭 껴입은 반동이라고 하는데, 이 작가는 그런 곳에서 태클이 걸리자 화딱지가 나서 마검 티르빙의 의식을 아예 알몸으로 내놨다. 그런데 그건 통과돼서 스스로도 좀 황당했다고 작가 후기에 밝혔다.

원래 이 만화 기획에는 주인공들 성별이 정 반대였다고한다. 당시의 컨셉으로 그린 작가의 일러스트도 있다.

9. 관련 문서



[1] 초기에는 팡팡에서 연재했다가 잡지가 폐간되는 바람에 수퍼 챔프로 옮겼다. 그리고 수퍼 챔프와 영 챔프가 합쳐지게 되어 영 챔프로 옮겼다. 그러나 영 챔프가 코믹 챔프와 또다시 합쳐지는 바람에 다시 코믹 챔프로 옮겨갔다. [2] 주인공 동생인 아리아의 서포터는 기계형 원반이다. [3] 이 때문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마녀들은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의상과 모자 디자인을 갖고 있어 마녀들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4] 멀린, 타샤 [5] 20권과 동시에 발매되었다. [6] 사실 한국판 1권과 최근권을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그림체가 연재하는 동안 대격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긴 했다. [7] 조정만 작가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절묘하게도 앞서 동년 3월에 캐나다에서 건너 온 문화생이 들어왔었다. [8] 위치 버스터. [9] 이 작품은 1권 160페이지 가량이 수록된다. 즉, 한 달 40페이지면 4개월에 한 권씩 발행이 가능하다는 뜻. 이전 편집자도 이런 것을 이야기했다. [10] 디그레이맨 역시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악마 같은 존재를 사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수려한 그림체로 호평을 받았지만 표절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고, 이후 극악의 연재율 때문에 팬들도 떨어져나갔다. [11] 갓 데뷔한 작가가 표절했다고 만화 잡지 편집부에서 편집부 명의의 사과문을 내는 게 그들 입장에서는 용인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대원 공식 홈페이지나 잡지 등 일반적으로 독자가 다가갈 수 있는 매체를 뒷전으로 하고 의도적으로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사과문을 올렸다는 건 어딜 봐도 좋게 봐 줄 수가 없다. [12] 대부분의 내용이 표절 행각을 뉘우치기 보다는 표절을 정당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등 작가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심히 의심되는 내용이었다. 이후 한 차례 사과문이 수정되었지만, 첫 번째 사과문의 내용으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진 뒤였다. [13] 슬램덩크, 블랙캣, 바람의 검심, 헌터×헌터,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의 작품들에서도 트레이싱한 흔적들이 있었으며 블랙캣은 연출을 표절한 적이 있으며 죠죠와 슬램덩크의 경우 대놓고 따라 그린 전적도 있다. 다만, 조정만 만큼 거의 그대로다시피 장면연출, 구도를 철처히 베끼진 않았다. 나열한 작가들도 표절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인기 작품을 연재하는 작가라는 점 덕에 출판사의 비호를 받아 표절 의혹에도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14] BB탄총은 실총과 구분하기 위해 총구부분의 강선을 완전히 파지 않고 약간 남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