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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58:34

We Happy 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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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We Happy Few
<nopad> 파일:We Happy Few.jpg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3ecda,#f3ecda> 개발 컴펄션 게임즈
유통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Xbox One
ESD Steam | Microsoft Store[1]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Store[지역제한]
장르 액션 어드벤처, 생존, 호러
출시 앞서 해보기
2016년 7월 26일
정식 출시
2018년 8월 10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
파일:CERO A.svg CERO A
##
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
파일:PEGI 3.svg PEG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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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SK 0 로고.svg USK 0
파일:USK 12 로고.svg USK 12
파일:USK 16 로고.svg USK 16
파일:USK 18 로고.svg USK 18
##
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파일:ACB Mature Accompanied.svg ACB MA15+
파일:ACB Restricted(R18+).svg ACB R18+
파일:ACB Refused Classification.svg ACB RC
##
파일:GSRR G 로고.svg GSRR G
파일:GSRR PG 12 로고.svg GSRR PG 12
파일:GSRR PG 15 로고.svg GSRR PG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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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DPA-8+.png CADPA 8+
파일:CADPA-12+.png CADP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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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시스템 요구 사항4. 세계관
4.1. 신문 내용4.2. 조이
5. 등장인물6. 퀘스트
6.1. 메인 퀘스트
6.1.1. 아서 헤이스팅스
6.2. 서브 퀘스트
7. 게임플레이
7.1. 생존 수치7.2. 전투7.3. 아이템
7.3.1. 식량, 식수7.3.2. 재료7.3.3. 약품7.3.4. 무기
7.3.4.1. 소모성 무기
7.3.5. 의상7.3.6. 특수7.3.7. 퍽
7.4. 제작
7.4.1. 일반7.4.2. 메카니컬7.4.3. 약품
7.5. 맵
7.5.1. 세이프 하우스 벙커7.5.2. 가든 구역7.5.3. Eel Pie Holm7.5.4. lud's holm7.5.5. 승전 기념관7.5.6. Ravensholm7.5.7. 햄린 마을
7.6. NPC
7.6.1. 웨이스트렐/다우너7.6.2. 웰링턴 웰즈 주민7.6.3. 경찰7.6.4. 조이 의사7.6.5. 병사
8. 팁9. 엔딩10. DLC11. 버그12. 평가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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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콘트라스트를 개발한 Compulsion Games에서 제작한 로크라이크 생존 액션 어드벤처 게임. 멋진 신세계 1984를 적절히 섞은 듯한 분위기의 배경, 배경과 잘 맞물려 떨어지는 바이오쇼크 시리즈 디스아너드와 비슷한 그래픽이 특징적인 게임이다.

2. 발매 전 정보

<nopad>
트레일러 모음[3]
초기에는 킥스타터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며, E3 2016에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지하 벙커에서 시작하여 폐허 조이의 도시를 탐험하는 로그라이크[4] 형식의 생존게임. 제목은 백년전쟁 아쟁쿠르 전투를 다룬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 헨리 5세> 4막 3장의 'St. Crispin's Day Speech(성 크리스핀 데이의 연설)' 중 "We few, We happy few, We band of brothers"라는 구절에서 추린 말인 듯하다.[5]

2016년 7월 27일 앞서 해보기로 발매되었으며 전 콘텐츠의 약 절반 정도가 수록되어있다고 한다.

2018년 E3에서 정식 발매일 트레일러가 공식 발표되었다. 동시에 제작사인 컴펄션 게임즈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됐는데 위 해피 퓨는 인수 한참 이전에 기어박스와 유통 계약을 맺은 만큼 예정대로 멀티 플랫폼 출시된다.

3.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3ecda,#f3ecda>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3ecda,#f3ecda> 운영체제 Windows 7 64 bit Windows 7 64 bit
프로세서 Triple-core Intel or AMD 2.0 GHz Quad-core Intel or AMD 2.5 GHz
메모리 8 GB RAM 8 GB RAM
그래픽 카드 NVIDIA GeForce 460 GTX
AMD Radeon 5870 HD series
NVIDIA GeForce 660 GTX
AMD Radeon 7870 HD series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1
저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6 GB 사용 가능 공간

4. 세계관

나치 독일 영국 본토를 침공한 적이 있는 대체역사 속 가상의 1964년의 영국,[6] 웰링턴 웰즈(Wellington Wells)라는 마을[7]이 배경이며, 어떤 큰 사건 이후로 마을은 크게 두 구간으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독일의 공습으로 독가스가 퍼진 듯하다. 스토리 중반부에 추락한 독일제 글라이더를 보면, 독가스의 출처가 독일임을 알 수 있다. 엉클 잭이라 불리는 자가 지배하는 언제나 행복함에 쌓여있는 도시 구역과, 웨이스트렐[8]들이 거주하는 폐허인 가든으로 나뉘어있다.

도시 구역의 사람들은 가면을 쓴 채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마약에 찌들어 있는데다 심지어 공식적으로 마약을 먹으라고 강요까지 하는 독재정이 마을을 지배하고 있다. 주민들은 항상 정기적으로 '조이'라는 약을 섭취해야만 하며, 항상 행복해야만 한다. 이 행복함은 거의 의무적으로 강요되며,[9] 사람들은 그 때문에 얼굴에 웃는 가면을 쓰고 다닌다.[10] 심지어 도시 곳곳에 텔레스크린[11]이 있어 누가 조이를 먹지 않았는지도 바로바로 알 정도. 베타 버전 트레일러에서 지도자[12]로 보이는 엉클 잭이란 사람이 지나가던 사람을 영상에서 바로 지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기술력이 현대와 다르게 발달한 것도 모자라 기술 간의 격차가 심한데, 냄새를 통한 센서[13]가 일반 가정에 존재하는 반면, 검열 기구는 완전 수동식인 주제에 감시 카메라 등이 발달해있는 기괴한 기술 발전을 보여준다. 디자인도 거리의 풍경과 겉모습은 꽤 낡고 오래된 모습인데 건물 내부는 화려한 색상의 디자인이라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14]

여러모로 이퀄리브리엄과 유사성이 많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이퀄리브리엄에서의 프로지움의 역할은 감정을 억제하는 역할이라면, 이 작품의 조이감정을 속이는 역할이라는 점이 다르다. 더군다나 조이를 먹게 되면 행복감과 함께 행복한 환각을 겪게 되는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겉은 레트로풍 멋진 신세계와 1984가 섞인 유쾌한 동네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메트로 2033 뺨치는 세기말급 막장을 자랑하는 걸 알 수 있다. 이 점은 아서 헤이스팅스로 첫 플레이할 때의 환각과, La La La에서도 볼 수 있듯이 즐거운 환상 속 진실은 세기말급 처참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인게임 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기술 문제로 이 정도로 막장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식량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암울한 상황이 묘사되고 있고, 관련 사이드 퀘스트 중에서는 정말 끔찍한 진실도 포함되어있다.[15]

종합하면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나치 침공+ 1984 빅 브라더 감시 및 역사 편집 시스템+ 멋진 신세계의 소마 투여 정책+ 시계태엽 오렌지의 강압적인 정신 치유 정책이 합쳐진 궁극의 디스토피아다.[16] 정식 발매 이후로는 "과거를 망각하기 위해서"라는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타임라인을 참고하면 1933년 루즈벨트가 암살되고 휴이 롱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후 42년과 43년 독일이 두 번에 걸쳐 상륙작전을 감행해서 영국을 항복시킨다.[17] 이후 약 3년 동안 독일 점령기를 거친 듯하다. 하지만 이후 소련과 연합한 미군이 48년 베를린을 점령한 것을 보면 현재 영국은 해방된 상태라고 추측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현재까지도 독일에 지배를 받거나 한다는 묘사도 없으며 승전 기념관을 방문하면[18] 영국군의 옷을 입고 다니며, 오히려 몇몇 장소에는 버려진 독일군 벙커도 있는 등 결국 독일의 패배로 전쟁이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1. 신문 내용

신문 내용을 간단히 번역해보면 아서와 퍼시발 헤이스팅스 형제가 Scrap Gathering Prize에 깜짝 수상된 내용인데 강철을 무려 1654파운드를 수집하여 1등을 차지하였다고 한다.[19] 또한 이렇게 수집된 강철은 소련과의 전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신문에 나와있다.[20] 헤이스팅스 형제가 유모차나 차들의 강철을 가져온 도시는 가든 구역인데 트레일러에서 알 수 있다시피 가든 구역은 현재 스토리가 진행되는, 1964년에는 웨이스트렐들이 살고 있는 구역이다.

4.2. 조이

약물의 일종으로 게임의 핵심이자 세계관을 관통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설정상 나치에 의해 본토를 침략당한 영국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렀고,[21] 이후 웰링턴 웰즈 거주민들은 이 기억과 우울감을 잊기 위해 정기적으로 조이를 복용하는 것이 의무화된다.[22] 조이가 거의 공공기호품 내지는 생활 필수품으로 분류되는지 아예 도시 곳곳에 무드 부스(Mood Booth)라는 공중전화부스를 개조한 조이 지급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데다 아예 도시의 식수에 조이를 풀어넣기까지 하였다. 웰리들이 거주하는 햄린 마을에서는 거주민이 조이를 복용했는지 조이 디텍터, 보비, 의사 등이 상시 감시하고 있다.

알약의 형태나 조이가 함유된 식수, 차 등을 플레이어도 섭취 가능하며 먹으면 우중충한 배경이 좀 더 화려한 색채로 바뀌게 되고, 주인공의 행동도 매우 활기차게 변한다. 이 조이를 먹지 않는 자들을 도시에서는 웨이스트렐(Wastrel), 다우너(Downer)라고 부르며, 거의 잠재적 테러범 취급을 한다. 만일 발견할 시, 동네 모든 사람들이 손에 잡히는 걸 들고 해당 인물이 햄린 마을에서 쫓겨나거나, 조이를 먹거나, 아니면 죽을 때까지 공격한다.[23] 때문에 도시 바깥의 폐허에는 웨이스트렐들이 즐비한데, 그 이명에 걸맞게 매우 우울한 분위기를 풍기고 다닌다. 게임 내 포스터에 의하면 1시간에 한 알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평소에 조이를 섭취하던 사람도 1시간 이상 조이를 섭취하지 않으면 경찰들에게 쫓겨 강제로 조이를 먹게 된다.

그리고 이 조이는 굉장히 위험한 약물로 묘사된다. 단순히 행복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 좋은 기억을 잊어버리게 하고 시각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치 파이로의 안경처럼 보이는 것들이 바뀐다. 환각상태에서는 피냐타를 터트리면서 거기서 나온 사탕을 먹는 행복한 환상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시궁쥐를 두들겨 패다 터져나온 내장을 게걸스럽게 씹어먹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이를 섭취 시 나오는 효과 등을 고려해보면 조이 효과는 아마도 현실을 외면할 수 있는 행복한 환상을 덧입히는 효과인 듯하다. 즉, 조이 없이 보는 웰링턴 웰즈는 생각 이상으로 개막장일지도 모르며, 실제로 가든 구역이 심각할 정도로 망가져 있던 걸 감안하면 실상은 그닥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에서 사물이 완전히 다르게 보일 정도로 달라지는 건 프롤로그의 저 한 번 외엔 없으나,[24][25] 엔딩에서 서술되는 묘사도 그렇고 미디어 믹스에서 드러나는 이미지를 보면 기술적 문제로 구현이 안 되는 것뿐일지도? 실제로 트레일러를 장식하는 노래인 La La La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조이빨이 떨어지자마자 화려한 무대와 악기가 사실은 농장 폐허에 각종 음식물 쓰레기 및 잡동사니를 두드리는 것이었고 즐거운 노래도 실은 끙끙 앓는 소리였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향정신성 약이 흔히 그렇듯, 약효가 떨어질 때 오는 금단 현상도 심각한데, 그동안 행복한 반동으로 우울감이 덮쳐오며, 구토 어지럼증이 일어난다. 게임 내에서는 허기와 갈증을 다 소모시키고 화면이 평소보다 어둡게 변하며 BGM도 불안하고 불길하게 바뀌는 것으로 묘사했다. 당연히 우울한 얼굴로 돌아다니니 항상 행복해야 하는 게 의무인 햄린 마을 주민들과 조우하면 적대적으로 변한다. 다행히 이 부작용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자신의 의지로 조이를 끊은 주인공과 내성이 생겨 더 이상 효과를 못 봐서 어쩔 수 없이 못 먹는 웨이스트렐과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여태까지 억눌렀던 기억들이 중구난방으로 되돌아온다. 아서가 플래시백으로 경험하는 것이 바로 그것. 하지만 웨이스트렐은 그 동안 눈돌렸던 온갖 트라우마들이 다시금 자신 눈앞에 들이밀고 오는 것에 정신이 나가버렸다. 그로 인해 극도한 우울증과 피해망상, 그리고 독한 약으로 인해 신체가 맛이 가 맨날 구토하는 것은 덤.

애초에 기억을 강제로 칼질해대고 신체 호르몬을 조절해 감정을 일정한 상태로 강제해버리는 약이 당연히 건강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26] 기억 제거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나쁜 기억 억제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해서, 전쟁이 어떻게 끝났는지[27], 올해가 몇 년인지부터, 어제 뭘 했는지, 내 집이 어딘지, 내 이름이 무엇인지 등 심각한 기억 손실이 있어 사실상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라디오를 들어봐도 공황장애, 치매가 오는 것은 약과요, 기억상실 수준으로 지워져서 "혹시 제가 누군지 아시나요?"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에 대한 엉클 잭의 답변은 "조이 한 알 더 먹으세요." 게다가 아무리 조이를 먹어도 기억을 억제하는 것엔 한계가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 즉, 강렬한 일을 겪을수록 조이로 잊지 못한다는 것. 그로 인해 자신이 웨이스트렐이 되는 것을 무엇보다 무서워하는 웰리들은 조금이라도 자기를 우울하게 만들 만한 것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의무적으로 행복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시 범죄자로 취급, 경찰 및 조이 의사의 추격을 받아 강제적으로 조이를 받게 되고 심지어 주민들도 모두 이 조이에 의존하기에 거의 맹목적으로 조이를 강요하거나 다우너로 찍히면 친구건 뭐건 죽이려 달려들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몸을 망쳐가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이를 먹고 있다.

궁극적인 문제는 아무리 그렇게 잘 지켜도 실제 마약도 그렇듯이 결국 내성이 생긴다는 것. 하도 주구장창 조이를 먹으니 내성이 생기거나, 아예 몸이 안 받아들이는 일이 결국엔 생긴다. 결국 이런 자들은 웨이스트렐이 돼서 쫓겨난다. 즉, 아무리 조이를 먹어도 부작용에 죽어가거나 웨이스트렐이 되는 양자택일밖에 없는 상태.

위의 모든 것이 종합하여 웰링턴 웰즈의 모든 이들을 파멸로 내몰고 있는 일등공신이자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외부 세계와 격리하여 음식이 동난 지 오래된 상태로 인한 극심한 기아, 점차 웨이스트렐로 사람들이 빠져나가며 구멍나는 인력, 애초에 있는 인력마저 약으로 쩔어서 제대로 관리 안 하면서 무너져가는 각종 인프라, 창궐하고 있는 전염병 등 매우 중대한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상황이다. 딱 봐도 알겠지만 하나같이 한 도시의 존속을 넘어 개개인의 생존마저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이다. 특히 음식 부족은 매우 심각하여 한 정육점[28]을 제외하곤 아예 고기가 존재하지 않고, 이미 다 먹어 치워서 쥐와 까마귀도 보기 힘들 지경이며 채소도 주로 썩은 것뿐, 음식 자체가 잘 보이질 않는다. 거의 유일한 사과나무를 가든 구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비들이 살상무기로 무장한 채[29][30] 철통같이 지키는 걸 보면 얼마나 음식이 귀한지를 알 수 있다. 도시의 하수구, 전깃줄 등을 유지하는 인원들도 웨이스트렐이 되어버려 나갔거나 조이에 쩔어 오히려 감전사당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문제를 인지해야 하는데 다들 자기 삔또 기분 상한다고 고개를 돌리며 주린 배에 조이나 먹고 날씨가 참 좋네 행복하네 아하하, 오호호 거리고 있는 게 현재 상황이다.
배경 설정이 196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당대 현실에서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랍시고 LSD가 유행했던 것을 풍자한 것일 수도 있다. 위험성을 비교하자면 LSD 쪽이 엄청 나은 편이지만... 설정상 사탕마냥 초콜릿, 바닐라, 딸기 3가지 맛이 있으며 게임 시점에선 새로운 코코넛 맛이 개발된다고 한다. 물론 게임상에선 먹게 되는 것들은 전부 딸기맛 조이뿐이다.

5. 등장인물

6. 퀘스트

단순히 살아남는 것 외에도 주변을 헤매면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시덥잖은 것에서부터, 주인공의 과거, 나아가 웰링턴 웰즈가 가지고 있는 끔찍한 비밀 또한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이를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게 되면 주인공은 '탈출한다'는 목적 자체를 잊게 되어 게임이 끝나게 되며, 혹은 체력이 완전히 고갈되고 나서도 회복시키지 못하면, 신문에 부고 기사가 뜨면서[50] 게임 오버가 된다.

6.1. 메인 퀘스트

6.1.1. 아서 헤이스팅스

어느 날과 같이 신문 검열을 하고 있던 아서는 자기의 형인 퍼시와 함께 찍힌 사진을 보고 안 좋은 기억의 파편이 떠오르게 된다. 그는 직장 동료인 빅토리아 빙의 조언과 다르게 조이를 먹지 않고 피냐타에 참가하게 된다. 동료들의 응원을 받으며 인형을 친 순간 피가 튀고 아서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내장이 터진 쥐였다. 쥐고기 조각을 먹는 동료들은 곧 그가 조이를 복용하지 않았다고 여기며 신고를 하고 아서는 경찰들에게 쫓기고 지하 통로에서 경찰봉에 맞고 기절하고 만다. 그런데 그 때 하수구 파이프에서 가스가 새기 시작하고 당황한 경찰들은 어차피 죽을 아서를 내버려두고 문을 잠그고 튄다. 아서는 다시 일어나고 도시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로 한다.

가든 디스트릭트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헤드 보이라고 불리는 세력의 아지트로 들어가서 에너지 셀을 찾아와야 한다. 해당 세력은 구 독일 점령군의 벙커에 있으며 2번의 전투를 벌이는 아레나를 해야 한다. 아레나에 참가하기 전 모든 아이템을 맡기고, 아레나에서 두번 승리하면 아서를 풀어주지 않고 바닥으로 낙하시킨다. 이후 지하에서 헤드 보이의 아지트를 나오면서 에너지 셀을 확보하면 된다.

에너지 셀을 확보한 후 구 기차역으로 가면 헤드 보이들과 대치 중인 올리와 만나게 된다. 헤드 보이들을 처리하면서 지하로 내려간 아서는 과거의 기억파편들이 떠오르게 된다. 이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올리에게 맞아죽을 뻔했지만 가까스로 아서를 알아본 올리의 도움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후 올리는 승전 기념관 뒷편의 벙커에서 아서와 만나자고 제안한다.[51]

승전 기념관에서 빙 장군의 사무실로 들어가서 발전기를 사보타주하고 무사히 나온 뒤 다시 만난 올리에게서 장치를 받고 다리를 건너야 한다. 웰링턴 웰즈로 들어가기 위해선 퀴즈를 보고 5개의 문제를 맞춰야 한다. 하지만 퀴즈를 통과해도 퀴즈를 다시 보고 아서는 샛길을 통해서 빠져나와서 웰링턴 웰즈로 들어가게 된다.

6.2. 서브 퀘스트

전 구역에 흩어져 있는 퀘스트들. 단순한 개그, 오마주부터 유용한 아이템을 얻는 것, 그리고 표면적으론 화사하나 암울하기 그지없는 세계관을 더 자세히 보여주는 것 등 다양하다. 특정 사이드 퀘스트를 깨야 해금되는 퀘스트라인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 Johny Bolton - 클리어하지 않기를 추천한다.
오두막 집에 웬 미친놈이 자기의 우수한 대원인 절대로 인형이 아닌 자신의 대원을 인형놀이하는 곳에서 구해달라고 한다. 보통 미친 놈이 아니다[52] 맵에 인형이 있는 곳의 위치를 표시해 주는데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지미 바가 필요하다. 다행히 퀘스트를 받으면 지미 바를 하나 주는데 여기서 지미 바만 먹고 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퀘스트의 보상은 숙련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숙련자들에게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퀘스트 경과를 적자면 인형놀이 하는 곳에서 절대로 인형이 아닌 납치당한 자신의 대원을 구해준 뒤에 그 대원이 다쳤다면서 자기가 어떤 곳에 치료 키트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놔뒀다고 한다. 사실 이 아이템은 이 퀘스트를 받지 않아도 맵 어딘가에 있는 것들이라... 치료 키트를 만들어서 주면 이제 어딘가에 있는 Mystery House에 있는 Ephemeral Linen을 구해달라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바로 다음에 설명할 Mystery House 퀘스트와 함께 설명한다.

7. 게임플레이

<nopad>
알파 버전 플레이[54]
<nopad>
E3 2016에서 공개된 플레이
기본적으로 로그라이크 및 RPG식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을 재시작할 때마다 웰링턴 웰즈 및 가든의 구조가 새로이 구성된다. 즉 한 번 게임 오버되면(세컨드 윈드 모드에서는 다시 안전가옥에서 시작한다) 지형을 외우는 게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 퀘스트는 동일하게 존재하지만, 위치가 바뀌는 식이다. 다만 세이프 하우스의 경우 구조와 장치 등이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외워두면 관리가 편하다.[55]

탈출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주인공이 탈출을 준비할 수 있는 안전 가옥이 주어진다. 이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원을 모으고 도구를 조합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닥치는 대로 집 털고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 기절시키면서 플레이하면 아주 풍족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단 다른 사람에게 걸리면 1대 5, 1대 13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들키고 무기도 2개 이상 들고 다녀야 안전하다.

7.1. 생존 수치

기본 게이지로 체력, 허기, 갈증, 피로도, 행복도 수치 등이 있으며 적을 쓰러트리거나 루팅해서 얻은 아이템을 조합 및 사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상당히 관리가 피곤한데, 수치 떨어지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기 때문이다.[56] 더군다나 행복도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가 최저로 되면 체력이 얼마든지 간에 부고 사진이 눈앞에 어른거리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7.2. 전투

전투는 대부분이 근접 전투로 돌아간다. 이상한 것은 경찰들마저 근접 전투로 들어가는데 모종의 이유로 총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 모양. 대신 돌과 같은 투척무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은 가능하다. 이 근접무기에도 내구성이 붙어있어서 경우에 따라 버리고 다른 무기를 들고 싸우거나, 맨손으로 싸워야 한다. 시체는 옮겨서 숨겨버릴 수 있다. 방어나 밀치기도 가능한데, 방어는 서로 맨손일 경우 손쉽게 막지만 적이 무기라도 드는 순간 크게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게 문제다.

웬만한 무기는 왼쪽 마우스 버튼을 꾹 누르는 걸로 차지할 수 있다. 이때 스태미나가 차지한 만큼 소모된다.

가든 구역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쓸 만한 무기는 크리켓 방망이다. 이는 구하기도 쉬울 뿐더러 대부분 내구도가 반만 남아있는 상태겠지만 생각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크리켓 방망이가 차지하는 무게가 무거워서 다른 템 들고 가는데 방해된다. 빠르게 쓰고 빠르게 바꾸는 편이 좋다.

그리고 경찰이 생긴 것보다 그렇게 잘 싸우는 편이 아닌데(대신 체력이 조금 높다) 경찰을 죽이면 경봉을 얻을 수 있다. 공격력도 준수하고, 소비하는 스태미나도 적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내구도가 높고, 무게가 낮다. 전투가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라 도시 지역에 밤이 찾아오면 경찰들이 순찰을 도는데 이때 2인 1조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낮보다 오히려 쉽게 경찰을 죽일 수 있다. 굳이 경찰을 죽여야 하는가 하는 의문점을 가지기 쉽지만 경봉은 정말 좋은 무기임이 틀림없고 일정 확률로 조이와 경찰 ID카드도 소지하고 있으니 한두 명 정도는 처리하는 게 이롭다.

상대방이 뒤돌아 있으면 테이크다운을 시전할 수 있다. 한 번 걸리면 테이크다운 걸린 도중에 데미지를 맞아도 테이크다운이 유효하다.

적들에게는 두 가지 상태가 있는데 기절 상태 및 사망 상태가 있다. 기절의 경우(맨손 내지 데미지 낮은 무기로 때리기 혹은 테이크다운) 정도에 따라 금세 일어나거나, 오래 자긴 해도 잠깐 자고 일어나면 다시 부활해있다. 반대로 사망 상태의 경우 파리가 들끓으면서 부활하지 못하니 참고.

건물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당연히 정면으로 들어가게 되면 주변 주민의 어그로를 끌어버리기 때문에 뒷문으로 가거나, 창문을 통해 침입해야 한다.[62] 반대로 이 문을 잠가서 일시적으로 적들이 몰리는 것을 막고 숨 돌릴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 도시 구획 중간중간에 벙커가 있어 임시 거주지로 써먹을 수 있다. 또한 건물에 들어갈 때 함정이나 조이 판별기[63]가 없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자. 함정은 대개 가든 구역에, 조이 판별기는 당연히 도시 구역에 있다. 함정은 문에 설치되어있는데 낮은 위치에 있으면 점프를 해서 높은 위치에 있으면 숙여서 가도록 하자. 정 불편하면 던질 만한 물건을 찾아 던지면 함정을 부술 수 있다. 조이 판별기는 당연히 조이를 복용하고 지나가야 한다. 혹은 해킹툴이 있으면 해킹을 해서 반대로 조이를 먹는 사람들만 털어버릴 수도 있다.

주의할 점은 도구를 사용해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거나, 함정을 제거하거나, 범법 행위를 하는 경우[64] 주변의 사람들이 경계 모드로 돌변하니 주의하자. 행위 도중에 수치 부분에서 붉은 눈동자 아이콘이 뜨니 참고.

7.3. 아이템

7.3.1. 식량, 식수

통조림이 아닌 이상 대부분 상한 버전이 존재한다. 썩었거나 곰팡이가 핀 그림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상한 경우 야채류에는 썩은(Rotten)이라는 관형어가, 고기류에는 산패한(Ransid)라는 관형어가 붙는다.

아쉽게도 요리 관련 메커니즘이 없어서 여러 식량 아이템을 조합하는 것은 없다. 또한 모든 아이템은 스폰한 그대로 있기 때문에 자기가 얻은 식량이 상하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고 쟁여놓자.

7.3.2. 재료

7.3.3. 약품

7.3.4. 무기

7.3.4.1. 소모성 무기

7.3.5. 의상

7.3.6. 특수

7.3.7.

간혹 책을 입수할 수 있는데, 이 책을 얻게 되면 영구적인 능력치 상승 퍽을 제공한다. 중복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이 있다. 가든 구역과 헴린 마을의 집 중 몇몇 책꽂이에, 땅 파서 나오는 상자에는 거의 항상 나오고(레시피는 안 나와도 책은 꾸역꾸역 나온다), 상점에서도 판다. 퍽 중에서는 화학 약품을 제작소 없이 제작 가능하게 해주는 퍽도 있다.

7.4. 제작

주변의 잡템을 있는 대로 긁어모으게 되면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들 수 있다. 일반, 메카니컬, 약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특히 일반과 약품은 아이템과 인벤토리 여유가 있다면 있는 대로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모든 아이템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맵을 돌아다니면서 만드는데 필요한 아이템을 전부 얻거나, 설계도를 획득해서 제작법을 손에 넣으면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품목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부 상위 품목은 별도의 제작소에서 제작해야만 한다. 들어가는 재료나 아이템에 따라 제작하는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전투 도중 즉석에서 만들기보다 미리미리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7.4.1. 일반

상위 재료나 방어구, 혹은 특수 아이템을 제조하는 항목. 특히 특수 아이템 중 제작소에서만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미리미리 많이 만들어놓는 것이 좋은데, 잠긴 서랍이나 문을 따거나, 트랩을 제거 혹은 해킹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기 때문. 무엇보다도 이들 대부분이 일회용 내지는 내구도가 있는 놈들 투성이라 더더욱 필요도가 올라간다.

7.4.2. 메카니컬

전투 위주의 아이템을 제작하는 항목. 초기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다시피 하지만 가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진다. 상위의 물건은 메카니컬 워크벤치라는 전용 제작소에서만 만들 수 있다. 주요 재료는 돌, 나무, 금속덩어리이다.

7.4.3. 약품

상태 이상이나 체력을 회복하는 등의 아이템을 제작하는 항목. 거의 유일한 체력 회복 아이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재료 아이템을 이 잡듯이 찾아야 한다. 상위 약품은 화학대에서만 만들 수 있다.

7.5.

본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은 웰링턴 웰즈다. 앞서 해보기 시점에선 웰링턴 웰즈가 웰리들이 사는 구역만을 지칭하는 단어였지만 정식 발매 후 가든 지역을 포함한 전체를 아우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어느 정도 도입하여 각 Holm으로 불리는 구역 내의 맵은 랜덤으로 구성된다. 즉, 플레이어가 가는 구역 순서는 매번 동일하나 각 구역에서의 도로 및 건물, 랜드마크, 사이드 퀘스트 위치 등은 매번 바뀐다. 위치만 바뀌는 것뿐이고 (버그가 없다는 가정하에) 모든 사이드 퀘스트는 할 수 있으니 특정 사이드 퀘스트가 안 보인다고 걱정하지 말고 잘 찾아보자.

7.5.1. 세이프 하우스 벙커

하수구 청소 직원 휴게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방공호로 개조한 폐기된 지하철, 어떤 다우너가 은신처로 삼은 하수구 구석 등등이 있다. 정식 발매 후 구역마다 1개씩 존재한다. 이후 다른 벙커를 개방하면 벙커와 벙커를 이동할 수 있다. 벙커 내부는 구역마다 다르지만 잘 수 있는 침대, 모든 벙커마다 인벤토리를 공유하는 개인금고는 항상 있다.

7.5.2. 가든 구역

웨이스트렐들이 거주하고 있는 폐허를 통칭한다. 대부분의 경우 가든 → 마을 → 가든2 → 마을2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어느 가든으로 들어가는지는 랜덤. 건물의 대부분이 폐가 수준이고, 아예 폭삭 무너진 곳도 많이 보인다. 거주하는 집들도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매한가지. 그야말로 무법 도시에 가깝지만 웨이스트렐들이 미쳐있다고는 해도 워낙 살기가 가혹한데다 대부분이 자기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별다른 폭력 행위가 없다. 사실상 남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교외로 나가면 섬과 같은 구조로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화단과 함께 교외는 거의 유이하게 약재를 쉽게 캘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자.

식수대는 간헐적으로 있어서 갈증 관리는 버틸 만하지만, 애초에 인프라가 박살 난 데다가 웨이스트렐들이 제정신이 아니다 보니 이렇다 할 만한 식량을 얻기가 매우 힘들다. 모든 인프라가 개판이 되었기 때문에 전력이 없어 기름등과 캠프 파이어로 조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매우 빈곤한 모습을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거주자 전부가 정신 나간 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온갖 기행을 벌이고 있다. 나무집에 상점을 차려놓고 "절대 인형이 아닌 인형들"을 대원삼아 특수분대 놀이를 하고 있는 놈은 약과고, 마을에서 방송하는 엉클 잭의 쇼를 못 잊어서 어찌저찌 전기만 있으면 작동되는 TV를 광장에 떡하니 놓고 주위에서 엉클 잭 흉내내는 연기를 하고 있지 않나, 전지에 사용되는 액체를 다 마셔버린 놈도 있지 않나... 최고 정점은 사이드 퀘스트기도 한 냄비 요리를 하고 있는 사람. 요리사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 끓는 물에 러버덕만 달랑 놓고 요리를 하고, 주위에 3, 4명의 사람들이 접시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왜 러버덕을 끓이는지 물어보면 요리사를 포함해서 다 다르게 답하는데, 하나같이 가관이다. 러버덕을 보고 진짜 오리가 호수에서 수영하는 줄 알고 진짜 오리가 끓는 물에 푹 빠지는 건 양반.

더군다나 어떤 곳(Ravenholm, Lud's holm)은 전염병이 돌고 있어서 더더욱 개막장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아너드[68] 무엇보다 개막장인 것은, 곳곳에 유독 가스가 새어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전쟁의 여파로 인한 사고가 아니라 파이프에서 대놓고 흘러나온다! 실제로 웨이스트렐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흘린다는 것처럼 얘기한다.

대신 이렇게 무법&방치된 구역이기에 생기는 장점도 있는데, 제작 재료가 충분히 곳곳에 있고, 누가 보든 말든 불법 물건들을 제작할 수 있다. 게다가 마을에서는 조이 자판기로 개조한 공중전화부스들이 있는데, 크로우바가 있다면 동전통을 뜯어 열 수 있는데, 6~12의 돈을 얻을 수 있다. 종종 전화가 울리는데 받으면 어떤 여성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이 썼던 암호 방식을 말하고 끊는다.

7.5.3. Eel Pie Holm

7.5.4. lud's holm

7.5.5. 승전 기념관

Victory Memorial Camp. 과거 제2차 세계 대전 풍의 테마 파크로 병사들이 있다. 내부에는 훈련장이나 감시 초소가 있다. 방송으로 주기적으로 조이를 복용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진짜 군대가 아니라 조이를 복용하는 사람들의 직장 같은 곳으로 보인다. 원래는 독일군이 쓰던 캠프였고 내부에는 티거 2들이 전시되어 있다.

7.5.6. Ravensholm

7.5.7. 햄린 마을

Hamlyn Village. 웰리들이 사는 구역의 총칭. 조이를 복용하지 않더라도 슈트를 제대로 입고, 뛰거나, 앉는 등 수상한 행위를 하지 않으면 의심을 사지 않는다. 트레일러에서도 나온 것처럼 곳곳에 텔레스크린이 있으나, 게임 내에서는 어떠한 기능도 없이 장식품 취급이다. 아마 기술 문제라기보단, 너무 많이 존재하여 부작용이 강한 조이를 상시 복용하지 않는 이상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밸런스상 취소한 듯. 트레일러처럼 종종 엉클 댁이 "당신! 거기, 당신! 조이 복용하셨나요?"라고 물어 플레이어를 깜짝 놀래키지만 그냥 영상일 뿐이어서 1초 뒤에 "당연히 하셨겠죠." 하고 넘어가며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다우너를 색출하는 원래의 텔레스크린 기능은 CCTV형 텔레스크린이 가져갔다. 조이나 선샤인을 복용 안 한 채 바닥에 비추는 빛에 들어가면 여성 음성으로 당장 복용하라고 경고를 하며 전기 공격을 가한다.

중간 중간에 무드 부스라는 공중전화부스를 개조한 조이 보급소가 있어서 조이 섭취를 할 수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은근히 별로 없는데다가 햄린 마을에 들어왔다면 조이를 아주 쉽게 얻을 수 있고 상수도에 조이를 풀어놔서 정 뭣하면 물 마시면 되기 때문. 오히려 조이를 먹지 않은 채 몰래 돌아다니는 게 관건이 되며 조금이라도 고인 플레이어라면 조이 디텍터 외엔 조이를 한 번도 먹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다.

조이를 섭취했다면 조이 수치를 잘 살펴야 한다. 조이 영향이 떨어지면 우울증 상태에 들어가 일시적 디버프가 딸려오고 주민들이 적대적으로 변하기 때문. 이 때문인지 우울증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맵의 곳곳에 뒷골목과 숨으라고 만들어 놓은 쓰레기통이 있는데 이게 은근히 긴지라 그냥 먹지 말자.

7.6. NPC

7.6.1. 웨이스트렐/다우너

Wastrel/Downer. 게임 내에서는 다우너(Downer)라는 이름만 나오고 정작 웨이스트렐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게임에서도 그닥 설명을 해주지 않아 혼란스럽다. 여러 이유로 조이를 먹지 않아 가든 구역으로 쫓겨난 자들을 웨이스트렐, 몰래 조이를 복용하는 웰리(Wellies) 속에 섞여 사는 자들을 다우너라고 부른다. 웨이스트렐은 조이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약빨이 먹히지 않아 쫓겨난 자들이 대부분이다. 조이를 먹지 않아서 발생한 부작용과 만성적 식량 부족으로 웬만한 인간들은 다 심신이 망가진 상태다. 먹을 걸 찾아 쓰레기통이나 고물 더미를 뒤지는 게 대부분이고, 그동안 조이로 억제했던 안 좋은 기억들이 중구난방으로 되돌아온 것에 시달리고 있다. 태반이 우울증과 피해망상에 쩔어있거나, 썩은 걸 먹어 어디 구석에서 계속 토하거나,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거나 기억으로부터 눈돌리려고 온갖 기행을 행하고 있다.[69]

지나가다 보면 깨끗한 물이나 스튜, 약을 달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공짜로 달라는 건 아니고 대가로 뭔가 주기는 하지만 대부분 준 것에 비해 가치 없다. 사과나무에서 가져온 사과를 그냥 건네줄 수 있다.

게임 외적으론 초반이어서, 게임 내적으론 버려진 구역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부분 무기들이 매우 허접하다. 맨손 공격이 대부분이며, 그나마 무기랍시고 들고 오는 게 썩은 나무 방망이랑 돌뿐이다. 1대 3이라도 컨트롤만 된다면 어떻게든 처리가 가능하지만, 그 이상 몰리게 되면 꽤나 골치아파지는 적. 가끔 서로 팀킬하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적대 조건은 Padded 수트를 입는 것,[70] 주거침입,[71] 절도가 있다.

조이가 완벽하지 않다는 산증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전 사람들이 그토록 잊으려 하는 기억들을 자꾸 되새기려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나치가 유대인에게 했던 것처럼 격리하고 말려 죽이려 하고 있다. 거주 기능을 할 수 있는 건물이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72] 망가진 구역으로 몰아내고 식량도 일절 안 주며 밤마다 반쯤 의도적으로 독가스를 뿌리고 있는 실정.
다우너는 아까 말했듯이 어떤 이유로 조이 복용을 멈추고 그 사실을 숨긴 채 활동하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웰리들에게 테러범 취급을 받는다. 불난 것마냥 온동네방네 소리지르고 소리를 들은 웰리들은 손에 잡히는 무기를 들고 온갖 영국식 욕설을 하며 우루루 달려온다.

웨이스트렐(Wastrel)은 쓰레기(Waste)를 의인화한 단어다. 직역하자면 버러지들. 다우너(Downer)는 영어에서 우울하다는 표현 중 하나인 Down에 하는 자, 것을 뜻하는 -er을 붙인 단어.

7.6.2. 웰링턴 웰즈 주민

Wellies. 가면을 쓰고 항상 웃으며 다닌다. 조이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면 종종 경계하는데 이때 얼른 얘기를 걸면 경계를 푼다. 하지만 공격하거나 웨이스트렐 판별기에 걸리는 등의 이벤트 시 적대적으로 변한다. 주거침입 및 절도 시에도 적대적으로 변한다.

7.6.3. 경찰

Bobby.[73] 본 게임의 얼굴마담. 공식 타이틀 이미지에서 대놓고 큼지막하게 찍히거나 티저 영상에서 상당한 비중을 자랑한다.

주민들보다 기분 나쁘게 웃는다. 기본적으로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수상한 행동을 주시하는데,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공격 시 주인공을 몽둥이로 팬다. 수중의 술을 건네줄 수 있는데,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고는 비틀거린다. 이때는 주위에서 어떠한 범죄행위를 해도 자신을 공격하지 않는 이상 인지하지 못한다. 심야에 웰링턴 웰즈를 통금조치하면서 모자의 랜턴을 키고 순찰하기 때문에 밤에는 행동이 매우 제한된다. 게다가 퍽을 찍지 않는 이상 보비는 기본적으로 테이크다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부의 난적 중 하나이다.

상위 버전으로 콘스타블(Constable)[74]이 있다. 헴린 마을(Hamlyn Village)의 가게를 지키는 것으로 처음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퍼레이드 구역(Parade District)에서는 일반 경찰처럼 순찰도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 경찰보다 더 높은 체력, 공격력 등을 가질 뿐더러 술을 이용한 뇌물이 일제히 먹히지 않는다. 또한 일반 경찰은 일반 경찰봉을 사용하는데 비해 코스타블은 내구도, 공격력뿐만 아니라 전기 속성 데미지까지 주는 전기 경찰봉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뼈아프다.

퀘스트 전용 경찰로 흰색 경찰이 있는데, 안톤 벨록의 보디가드로, 아서가 안톤 벨록 사무실에 들어가기 위해 쓰러트려야 한다. 행동거지는 여타 경찰과 다른 게 없지만, "찌그러져 있어(Pipe Down)"라는 가열된 파이프를 무기로 사용한다.[75]

7.6.4. 조이 의사

Joy Doctor. 안경을 쓰고 검은 양복을 입었으며 경찰들보다 더 기분 나쁘게 웃고 있다. 조이를 먹지 않는 잠재 웨이스트렐들을 냄새로 포착하여[76] 강제로 조이를 주입해 다우너를 제거한다. 처음 시작할 때 동료 한 명에게 강제로 조이를 주사하고 주인공을 발견한 뒤 창문에 블라인드를 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정식 명칭이 밝혀지지 않았던 공개 초반에는 게슈타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상류층이 거주하는 퍼레이드 구역에 HQ가 있으며 당연히 그 구역에서 자주 발견된다. 전투에 들어갈 시 거대한 원형 전기톱을 꺼내서 휘두르는데, 말 그대로 뼈와 살을 발라버리는 데미지를 보인다. 더욱더 얄밉게도 어느 해저도시처럼 생체 관련 기술은 현실 이상이라 만일 전기톱 주인이 의식을 잃거나 사망 시 자동 파괴 기능이 있어 노획할 수가 없다.

게슈타포, 정치장교와 궤를 같이 하는 일을 하나, 웰링턴 웰즈에서는 웬만한 질병에 대한 처방이 조이가 된지 오래인 만큼 어쩌면 그런 면에선 의사가 맞다는 점에서 아이러니가 정점에 달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7.6.5. 병사

Soldier. 승전 박물관에서 등장하는 늙은 NPC들로 2차 대전기 영국군 복장을 하고 총검이 부착된 리-엔필드 소총을 가지고 있다. 정체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영국 원정군 홈가드들. 다음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여전히 야전식 침대에서 자고 군대식 생활과 훈련을 하는 것을 고수하는 중이다. 얘기하는 것도 군대식으로 얘기한다. 당연하지만 전원이 조이로 맛이 가 있는 상태로 피해망상이 심하다. 따라서 영국식 군복을 안 입은 자들은 독일 스파이로 간주하며 누구든지 공격한다. 또한 이들은 내심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승리하여 패전한 굴욕을 씻을 수 있기 때문. 그 무장 상태에 그 노구로? 그래서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독일군 스파이인 줄 알고 "드디어 때가 왔다아!"라며 소리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너무 열심히 훈련하느라(?) 탄약이 거덜나 총을 쏘진 않는다. 대신 수통에다가 흑색화약을 담은 사제 수류탄인 뱅어(Banger)를 사용한다. 그런데 수류탄 만들 자원으로 총알을 만들지는 않는다 수류탄보다 총알 만드는 게 더 어려워 나이가 50대는 넘었기에 움직임은 느리지만 원거리에서 수류탄을 투척하고 리-엔필드로 찌르는데 리-엔필드는 출혈을 일으키니 주의할 것.

루팅할 경우 폐급 내구도의 리-엔필드 소총과[77] 수류탄이 뜬다.

8.

덤불의 열매를 잘 챙겨두자. 빨간색과 노란색 덤불의 열매를 각각 2개씩 얻으면 Elite 체력 팩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은 일반 체력팩이 채워주는 25의 회복량보다 두 배나 높은 50을 채워준다.

허기의 경우 Neximide Pill이 있다면, 허기를 최대한 굶겨놓은 후 썩은 걸 처묵처묵하도록 하자. 어차피 썩은 걸 먹으면 확률적으로 현기증에 걸리는데 가든이면 몰라도 도시에서는 꽤나 치명적이다. 차라리 산패한 걸 먹더라도 최대한 먹어치운 후 약을 먹어서 질병을 바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든 구역에서 전투는 매우 쉬운 편이다. 대부분이 맨손 내지는 썩은 나무 몽둥이밖에 없는데, 때리는 빈도도 낮은 데다 맨손의 경우 가드로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1대 3이어도 게릴라식으로 빙빙 돌면서 때리다 보면 전부 쓰러트릴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숫자 앞에서는 무력하기 때문에 여차하면 튀어야 한다.

이외에도 테이크다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진짜 더럽게 잘 걸린다. 한 놈 홀로 떨어져 있다 싶으면 어차피 걸리면 100% 의식 불명이기 때문에 털어먹을 거 다 털어먹고 튀면 그만이다. 아예 없애버리고 싶다면 강 밑으로 던져버리자. 하다 보면 1인칭 배트맨 플레이하는 느낌이다.

도시 구역에 들어가면 행복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조이가 없거나 하는 경우에는 주변에 무드 부스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겉만 공중전화부스지 들어가면 조이를 한 개 복용할 수 있다! 물론 여러 번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계속 복용하지는 말 것. 만약 공중전화부스를 찾는 게 불편하다면 집이나 도시 구역에 있는 공원에 가보자. 먹을 것이 천지다! 심지어 물을 포함한 먹을 수 있는 음식 전부 행복도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 허기를 채우는 동시에 행복도도 관리를 할 수가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웰링턴 웰즈 주민들은 주머니에 조이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목에서 한 명 때려눕히고 루팅해서 들고 다녀도 된다.

다만 의사양반이 돌아다니는 퍼레이드가 아닌 이상 그냥 안 먹은 채로 돌아다니는 게 낫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조이를 아예 안 먹었을 때는 바로 눈치채지 못하지만, 조이를 먹은 뒤 효과가 떨어지고 우울증 상태가 되면 바로 눈치채는 관계로 조이를 계속 안 들고 다니면 약빨이 떨어질 때마다 엄청난 어그로가 끌린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Padded Suit를 만들어 꿀을 채취한 다음 꿀이 비용인 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다시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또 꿀을 채취해야 한다. 그러나 관문을 한번 연 뒤 관문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 문지기를 기절시키고 강물에 던져버리면 문은 계속 열린 상태가 된다. 문지기가 있는 곳 벽장에는 꿀 3~4병이 함께 있으므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

경찰들에게 알코올을 주면 정신을 못 차린 채 술에 취하게 되는데 이 틈을 타서 재빠르게 아이템을 찾거나 특정 구역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사과나무 주변의 경찰들을 무력화시키고 사과나무를 조사한다든가.

지미 바를 만들 수 있다면, 가든 구역에 있는 모든 무드 부스를 털고 다니는 것이 좋은데, 털어봤자 동전 몇 푼이 전부인데다 가든에서는 쓰는 게 불가능하지만, 웰링턴 웰즈에 들어가면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가든제 아이템은 팔아도 돈이 안 되는 게 대부분이라 틈틈히 털어서 저축하는 게 더 이득이다.

도시 구역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남의 집을 털어보는 것도 괜찮다. 그리고 그 곳을 벙커 대신의 주거지로 사용해도 무관하다. 게임 내의 최강 장비와 최강 무기를 얻지 않았어도 정말 어느 정도만 얻었다면 무쌍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곳의 주거민이 잘 때, 혹은 자리를 비웠을 때, 혹은 혼자일 때 빠르게 침입해 그곳의 알람들을 고장 내고 알람을 못 울리도록 하기만 하면 상관없다. 보통 도시 구역 내의 집 안에는 정말 많은, 좋은, 이때까지 보지 못한, 그리고 값비싼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집 하나쯤은 털어두는 것이 오히려 권장된다. 다만 알람이 한번이라도 울렸다면 그 집에는 다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곳의 근처에만 가도 그 근처의 NPC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적대적으로 변한다.

다만 그 집의 주인을 확실하게 처치하지 않은 채로 문을 잠가놓지 않고 잠을 청하게 되면 일어났을 땐 주인이 눈 앞에서 떡하니 주먹을 치켜들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심하면 붉은 복장의 경찰이 올 수도 있다. 이 녀석은 정말 세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9.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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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웰즈의 주민들이 잊고자 했던 것,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손으로 자신의 아이들을 기차에 실어 독일로 보내버린 것이었다. 독일은 점령 후, Authority Project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13세 이하의 아이들만 납치해갔다고 한다.[78] 아이들은 단체로 기차에 실려서 독일로 보내지려 했지만, 기차가 폭발해버리는 바람에 아이들은 모두 사망하고 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국인들이 충격을 먹었고, 결국 그 기억들을 떨쳐내기 위해서 조이를 복용하게 되었다는 암시를 보여준다.

사실 웰링턴 웰즈의 주민들이 조이를 복용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영국인들이 독일의 요구를 거절하고 충분히 저항할 수 있었단 사실이었다. 독일이 영국에게 아이들을 요구할 당시 이미 패색이 짙은 나머지 영국을 위협하는 데 쓴 탱크들의 대부분은 사실 그럴듯한 종이 모델에 불과했었다. 이것을 주도한 것은 바로 로버트 빙 장군이었다. 이후 진실을 모르는 영국인들은 위협에 굴복해 아이들을 보내는 우를 범하고 말았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웰링턴 웰즈의 시민들은 결국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로버트 빙은 해리 하워스 박사에게 심신 안정제를 만들라고 지시했고 이를 만들어내자 웰링턴 웰즈에 조이를 배분하기 시작했다. 타임라인을 보면 독일은 48년 베를린을 미국과 소련에게 점령당했다고 언급된다. 즉 로버트 빙은 조국을 팔아먹은 배신자이면서 영국의 어린아이들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자 독일군이 물러나자 조이를 통해서 자기의 과실을 덮으려는 흑막이었다.

아서는 다리에서 한 노년의 경찰관과 만나게 된다. 경찰관의 정체는 유년기 아이들을 독일로 보내기 위해서 기차에 아이들을 태우던 자로 이미 구면이었다. 유년기 아서는 형인 퍼시(본명 퍼시벌 헤이스팅스) 흉내를 내고 뒤에서 애타게 자기를 찾는 퍼시를 무시하고 살아남게 된 것이다.[79]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기차 사고로 그의 형제는 사망하였고 웰링턴 웰즈의 다른 주민들처럼 주기적으로 조이를 복용하는 바람에 기억의 일부가 사라진 채로 그의 형, 퍼시를 찾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올리의 활약으로 밝혀진 진실은, 도시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였던 엉클 잭의 본명은 잭 워싱(Worthing)이었으며, 플레이 시점에서 그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그는 죽기 전 마지막 영상을 남겼는데 진실은 다음과 같다. 올리의 환영에서 보이던 마가렛은 잭의 딸이었다. 12살의 딸이 있었는데 바로 이웃인 올리가 신고를 하면서 사망하게 된 것이다. 잭은 그것 때문에 충격을 먹고 조이를 복용하고 부역자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조이를 끊었는지 불안한 말을 하다가 과거를 기억해내고 식량이 부족해져서 모두가 굶어 죽을 것이며 마지막엔 "조이를 그만 먹어라"라고 울먹이며 절규하지만 "하지만 조이를 끊지 않을 거잖아요?" 하면서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영상이 끝난다.

이후에도 내용이 더 있는데, 방송이 내보내지는 걸 막으려는 경찰관들을 전부 제압하고 방송 화면을 보면 조이를 끊지 않을 거라며 절망에 빠져 있다가 갑자기 "I'm afraid we've come to the end of our time. (미안하지만 우리가 함께할 시간은 여기까지군요.)"라고 말하며 일어서더니 크리켓 방망이를 들고 주변 소품을 박살 내는 소동을 벌인다. 이후 카메라 앞으로 다가오더니 "We've come to the end of our time. (우리의 시간은 여기까지군요.)"라고 말한 뒤 카메라마저 박살 내는 것을 끝으로 테이프가 끝난다. 마가렛에 대한 기억으로 인해 끝내 미쳐버린 것으로 보이며, 이후 Foggy Jack이라 불리는 연쇄살인마가 되어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신 마가렛에게 미안하다,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사과하는 올리에게 마가렛은 아버지의 방송을 전국에 방송해달라고 한다. 몰려드는 경찰들을 물리치고 올리는 방송을 송출한다. 웰링턴 웰즈 전역에 엉클 잭의 마지막 방송이 송출되고 진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가면을 벗고 조이를 끊게 된다. 올리는 모든 진실을 깨닫고 열기구에서 세상 보고 엿이나 먹으라고 한 뒤 오줌을 갈기고선 "스코틀랜드에 남은 게 뭐가 있으려나" 하면서 열기구에 몸을 맡긴 채 웰링턴 웰즈를 떠난다.

비슷한 시각, 보일은 아이와 함께 보트를 타고 탈출했으며 아서와 만난 노 경찰관이 아서에게 약[80]을 건네주는데, 이때 분기가 발생한다.

10. DLC

DLC로 'Roger & James in They Came From Below'와 'Lightbearer', 'We All Fall Down'이 나왔다. 앞의 둘은 스토리와 크게 관련 없는 외전격의 DLC라 평가가 그렇게 좋지 않지만, 가장 나중에 나온 We All Fall Down은 주인공 3인방이 떠난 후 웰링턴 웰즈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고 게임 전체를 마무리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평가가 썩 괜찮은 편.

11. 버그

버그가 상당히 많다.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메인 퀘스트 진행에 필수적인 NPC(Dr. Paraday)가 등장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버그가 걸리면 메인 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없다. 제작자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피드백을 통해 재시작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다만 재시작을 한다고 해서 버그가 확실히 풀리는 건 아니다.

또한 아이템을 가져다주는 다수의 퀘스트에서 NPC에게 아이템을 주는 상호작용이 뜨지 않는 버그가 있다. Lily Bulb를 노인에게 주는 서브 퀘스트, Hammer Pipe를 가져다주는 서브 퀘스트에서 확인되었다. 이 버그 또한 재시작으로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일단 걸리면 서브 퀘스트 완료는 불가능하다.

처음 시작할 때 인게임 이벤트가 밀려서 음성과 영상이 불일치하는 현상이 발견된다.

버그인지는 불명이지만, 세이프 하우스 벙커의 사물함에 (금고, 메디컬 키트 제외) 아이템을 보관 후 재시작하게 되면 안의 내용물이 리셋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버그일 확률이 높은 것이 세이프 하우스 벙커에 보관하지 않고 바닥에 버려둔 건 며칠 지나도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1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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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있는 세계관과 배경, 특색 있는 캐릭터들,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장점으로 꼽히지만,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게임성과 여전히 무수히 많은 버그 등 가격에 비해 미완성된 요소가 많은 게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 플레이어에게 메시지를 준다는 것에만 치중을 둔 것과 부정할 수 없는 날림 작업으로 인해 나머지 여러 설정 구멍들이 보인다. 대표적인 게 아서 헤이스팅스의 엔딩. 현실의 모 나라를 보면 알겠지만, 한 사회를 세뇌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불안 분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만큼 내부 인원이 나가는 걸 막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독일 벙커를 통해 나오면 어떠한 바리케이드도 세워지지 않은 다리와 많아야 3, 4명밖에 없는 보비들이 대충 지키고 있다. 경찰들을 지휘하는 경찰총감마저 아서가 다리를 건너가는 걸 전혀 막질 않는다. 13살 이하 어린이가 일체 없는, 즉 미래의 노동력이 존재하지 않는 도시인데, 멀쩡한 가용 인력이 나가는 걸 냅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후가 더 심각한데, 그렇게 다리를 건넌 곳에는 어린이가 멀쩡히 존재하고, 딱 봐도 조이를 먹지 않은 것이 보인다. 이 씬만으로도 웰링턴 웰즈가 오히려 격리된 건지, 그러면 외부 사람들은 왜 인지를 못하는 건지 등 의문이 우후죽순 나왔다는 걸 생각하면 개발자들의 미스.

앞서 해보기로 플레이한 사람들이 유달리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앞서 해보기에선 이미 독일 벙커까지 가는 길이 구현되어 있었으며, 오직 엔딩만이 달랐는데, 벙커를 타고 내려가니 지하 수로에 아주 조잡한 뗏목이 있었고 아서는 그 옆에 있는 삽을 노삼아 동요 Row Row Row Your Boat를 흥얼거리며 훨씬 더 번화한 구역으로 가면서 끝난다. 그리곤 앞으로도 아서 헤이스팅스의 모험은 계속되니 기다려달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당연히 사람들은 아서의 스토리가 더 나오기를 예상했지만, 정작 정식 발매에선 아서 스토리를 대충 끝내버리곤 하등 관심 없는 샐리로 플레이하라니 안 좋을 수밖에.

앞서 해보기 기간에 가격이 올랐는데(23,080원 인상) 여론이 좋지 않다. 제작진은 스토리 모드를 업데이트하면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였는데 업데이트 없이 조용히 가격만 인상된 것이다. 앞서 해보기+게임 볼륨에 비해 인상된 가격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13. 기타

앞서 해보기 당시에 작중 등장하는 물자가 매우 부족한 모습이나 총과 같은 위험한 무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보아 게임에서 말하는 세상의 비밀이라는 게 2차대전에서 영국이 본토를 상륙한 독일에 대해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고 영국인들은 특정 구역에서만 약물과 기계로서 통제받으면서 살아간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추측이 있었다. 그리고 이는 어느 정도 사실로 밝혀졌지만 작중 시간대는 이미 해방된 상태라는 게 차이점.

프롤로그에 나왔던 미쳐돌아가는 세상과 환상을 인게임에서는 전혀 지켜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 프롤로그에 나왔던 조이에 미쳐돌아가는 세상은 도시 구역의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을 첨벙대는 사람이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퀘스트 NPC로만 표현을 했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프롤로그의 집단 광기를 볼 수 없다. 그리고 조이를 먹었을 때의 환영은 프롤로그에서 피냐타-쥐 장면에서 완벽하게 표현되는데 반해 인게임에서는 무지개가 생기고 세상이 약간 밝게 보인다는 것만 빼고는 전혀 표현되지 않는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조이를 섭취하면 처음에는 미친 사람처럼 걷는 '팔 모양'만을 보여주지만 게임 내에서의 복용 최대치를 초과하면 갑자기 나비가 날아들고 그 뒤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환상은 복용 최대치를 넘겼을 때만 볼 수 있다고 하면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롤로그에서의 주인공은 복용 최대치를 넘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냐타-쥐의 환상을 보았기 때문에...


[1] Xbox Play Anywhere [지역제한] [3] 순서대로 알파 버전 트레일러, 테마 트레일러,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다. [4] 정확히는 가든과 웰링턴 웰즈의 위치가 매 게임마다 바뀌는 방식이었다. [5] 이 구절에서 전설적인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제목이 만들어졌다. [6] 의외로 V1이 일찍 개발되었는지 정식 발매 버전 기준으로 처음 지상으로 나왔을 때 lehn sich jurüct und sent an england(영국에게 존경과 경의를 담아)라고 적힌 V1이 추락해 있다. [7] 마을의 표어는 in posterum cum gaudio인데, 라틴어기쁨과 함께 앞으로라는 뜻이다. [8] 아래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조이를 복용하지 않는 자를 웨이스트렐이라 부르며 혐오 대상으로 분류한다. 사전적 의미는 '우울증'. [9] 아이러니를 더 심화하기 위해서인지, '행복은 선택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10] 주민 외에도 경찰과 조이 의사도 가면을 쓰고 다닌다. 이 가면이 웃는 단계에 따라 직종을 판가름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웃음은 주민, 약간 일그러트린 웃음은 경찰, 조커급 살인미소를 짓는 마스크는 조이 의사이다. [11] 소설 1984에 등장하는, CCTV에 가까운 감시 시스템과 방송 기능이 탑재된 감시 체계이다. 게임에서는 이 텔레스크린이 회전을 하면서 플레이어를 쳐다본다. [12] 혼자서 실사 이미지다. [13] 그러나 선샤인의 설명문을 보면 홍채 센서도 있는 듯하다. [14] 건물 내부 인테리어는 60년대 인테리어를 잘 고증한 것이 맞다. 당장 60년대 가구 검색 조금만 해봐도 비슷한 가구가 수백개 검색된다. [15] 웰링턴 웰즈의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는 구매도 가능하고, 섭취도 가능한데, 사실 이건 전부 인육이다. 정육점 주인이 부패한 경찰과 모종의 계약을 해서 재료를 별도의 패키징을 해서 꽃가마에 숨겨놓고, 밀수를 하는 식으로 공급하는데, 그냥 썰어서 파는 수준이 아니라 과정 마저도 끔찍하다. 패키징 머리 부분에 도축 기계와 호환되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푹 찔러넣고 피를 뽑아 재활용하고, 내장과 뼈를 갈아내서, 패키징 안쪽에 증기를 집어넣어 가죽과 근육을 뼈와 분리시키는 등 시각적 비주얼이 간단해서 그렇지, 폴아웃 시리즈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막장이다. 물론 모든 경관이 부패한 건 아닌지라 퀘스트 클리어 이후에는 체포된다. [16] 실제로도 (모든 사실이 불분명한 소설의 특성상 이것마저 사실인지 알 방법이 없지만) 1984의 배경도 영국 런던이며 1984의 주인공 윈스턴도 아서 헤이스팅스처럼 당원으로서 신문 기사를 검열하는 일을 했다. 신문 기사의 검열 방식도 1984 원작과 판박이. [17] 메인 퀘스트 도중 올리와 만나게 되는 벙커에 붙은 작전 지도를 보면 43년 6월 런던이 함락되고 11월에 버밍엄, 12월에 맨체스터가 함락되었음을 알 수 있다. [18] "승전"이라는 단어를 보면 알겠지만, 조이로 인해 영국이 승리했다고 믿고 있다. 이는 주위의 웰리들의 대사로도 확인할 수 있다. [19] 2등이 315파운드를 기록했다. 잘 보면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이라는 인물도 언급된다. [20] 해당 연도가 47년인데 타임라인을 보면 48년에 독일은 항복을 하게 된다. 즉 영국이 해방되기 직전의 신문이었다. [21] 이 기억은 단순히 조이를 복용하는 수준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억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22] 이 아이러니의 정점으로 조이의 의무적인 섭취 캐치프레이즈가 "행복은 선택입니다!(Happiness is a choice!)"다. 포스터나 프로파간다 음성으로 종종 들린다. [23] 하지만 게임에선 조이를 NPC가 보는 앞에서 먹어도 여전히 공격하니 그냥 도망가자. [24] 다만 크랙 상태에서 구토가 나비를 토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환각효과 자체는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25] DLC인 We All Fall Down에서 웨이스트렐이 된 빅토리아 빙의 시각에서 웰링턴 웰즈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어둡고 음침한 회색톤의 벽들에다가 시들어가는 나무,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들과 오염된 물 등 우울한 분위기를 잔뜩 풍기고 있다. 게다가 거리에 질병이 돌아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 조이 때문에 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막장 상태이다. [26] 예시로 샐리 보일로 재생할 수 있는 기억의 내용 중에 조이에 피임약 성분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27] 웰리들을 들어보면 대부분 영국이 승리한 걸로 알고 있다. [28] 이유는 사이드 퀘스트에서 후술. [29] 보비 주위에 있는 상자를 보면 진압봉과 함께 사제 수류탄인 뱅어(Banger)가 있다. [30] 항상 제압만 하는 보비들이 살인까지 각오했다는 것이다. 이게 엄청난 게 보비나 조이 닥터들조차도 당연히 조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당연히 누군가를 살해한다는 것은 엄청난 트라우마를 유발한다. 보비들이 제압만 가하는 것은 다우너를 보호하기 위해서기보단 자기들의 멘탈을 위해서기도 하다. 게임에서 아서가 죽는 것도 어디까지나 과한 흥분으로 좀 많이 때려서다. 모든 보비들이 항상 수류탄 같은 걸 들고 다니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31] 이름은 게임이 시작되는 그의 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32] 앞서 해보기까지만 해도 유일한 주인공이었고 그렇게 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게임이 완성되자 오히려 허무한 엔딩과 함께 다른 두 명의 캐릭터가 추가되었다. [33]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여기서 조이를 먹는 선택지도 있는데, 먹게 되면 곧바로 엔딩이다. 물론 배드 엔딩. [34] 이후 옆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친구의 복직 파티를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가보면 조이 환각이 끝나는 이펙트와 함께 위에 매달아놓은 '돌아온 걸 환영해(WELCOME BACK)'라는 문자의 WEL이 떨어져 '돌아와(COME BACK)'가 되어있고, 과일 바구니의 과일들이 썩어있다. 사무소에 들어갈 때 주인공 아서가 어디로 갔냐고 말하는 것, 그리고 주인공 사망 시 경우에 따라 주인공이 휴가를 갔다는 신문 기사가 발부되는 것을 보면, 영 좋지 못한 곳으로 간 듯하다. [35] 놀랍게도 친구의 사무실을 뒤지면 조이가 가득 찬 약통을 찾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친구도 조이를 끊은 다우너라는 걸 알 수 있다. [36] 파티에서 직장 동료들이 피냐타를 부수는 것처럼 보였지만 조이의 약효가 풀리자마자 동료들이 부숴서 먹고 있던 것은 쥐의 시체였다는 걸 보게 된다. [37] 아마 전쟁에 대비한 방공호였으나 전쟁에 져버려서 방치된 듯하다. [38] 피냐타 파티 전에 다른 동료들 방에 가보면 밀린 업무가 남아있는데 대신 일해줄 수 있다. 실제로 자신을 네토라레시킨 옛 애인인 샐리 보일을 만나는데 그녀가 한 짓에 화내면서도 그녀의 부탁을 다 들어준다. [39] 문 사이에 끼어있는 편지나 도주 도중에 중얼거리는 것을 들어보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주인공 사무실을 탐내는 직장 동료와 갈등이 있으며 초반 퀘스트 중에서는 아서 때문에 짤린 전 직장 동료와 싸워서 죽이는 퀘스트가 있다. [40] 첩자, 휴미트들을 되도록이면 생김새가 특색이 없어 쉽게 잊을 만한 미인 위주로 고른다는 것을 볼 때 이게 얼마나 좋은 특성인지 알 것이다. [41] 아서도 그녀는 항상 딱 필요한 친구랑 사귀는데 도가 텄다고 독백한다. [42] 이때 자물쇠 따는 기술을 둘 다 배웠다고 한다. [43] 더욱더 최악인 것은 강간이나 성폭행인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유혹하여 서로 합의하에 했던 것. [44] 그 전에 그녀는 가든 구역으로 몰래 가서 여러 주술을 부린다며 마녀 취급을 받는 웨이스트렐 3 자매에게 자신을 더 여성스럽게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45] 엔딩의 스포일러 때문에 아기나 아이는 거의 폭탄과 같은 존재다. 실제로 샐리가 잠시 자리 비운 사이 조이를 훔치러 들어온 한 남자가 아기를 보곤 발작을 일으켜 살해하려 했다. [46] We All Fall Down에서 계속 해결책이 진행 중이라고 얼버무리는데 정황상 망각이 그 해결책일 가능성이 높다. [47] 그 외의 회복 아이템으로는 일시적 가속 효과를 부여하는 커피(정확히는 민들레 뿌리와 치커리로 만든 대용 커피다.)와 화면이 잠시 일그러지게 되는 위스키가 있다. [48] 마하라지쿠마리(Maharajkumari)는 산스크리트어로 인도 번왕국 군주(Maharaja)의 딸(Kumari)이라는 뜻이다. [49] 본편에서 남편 로버트 빙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릴리(Lili)라는 가명을 썼다. 편지를 보낸 날짜는 1932년 7월이고 장소는 라자스탄 중앙 형무소. 편지를 보낸 장소나 편지의 내용을 보면 번왕국 군주의 공주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인도 독립운동에 몰래 투신하고 있었다가 로버트 빙의 밀고로 동지들과 함께 줄줄이 잡혀들어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편지의 내용도 로버트 빙을 디스하는 내용이다. 반대로 같은 날에 딸 빅토리아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가 봤자 그 사람들은 널 반쪽짜리 영국인으로 봐 주기는커녕 " 워그(wog - 영국과 호주에서 사용되는 인종차별 단어로 영국에서 wog라 하면 인도계를 비하하는 명칭이다)" 취급할 뿐이라면서 할아버지와 지내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권하고 있다. 본편에서는 이렇게 문서와 초상화 정도로 등장하는 게 전부이지만, DLC We All Fall Down에서는 환영으로 직접 등장한다. [50] 바인딩 오브 아이작처럼 사망 원인에 따라서 부고 기사 내용이 달라진다. 식중독으로 사망하면 새로운 요리를 맛보기 위해 휴가를 떠난다는 등. [51] 이 벙커의 안쪽에 지도가 붙어있는데 보면 아일랜드까지 선이 그어져 있고 미국의 관심사, 프랑스까지 선이 그어져 있고 소련의 관심사, '소비에트 프랑스\'라는 글자와 '우리는 항복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보아 원래 세계처럼 미국과 영국의 긴밀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설정을 보면 소련이 마드리드를 접수했다는 내용을 보면 유럽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공산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52] 그런데 DLC We All Fall Down에서 빅토리아 빙이 말하길 실제로 정보부에서 일했다고. 대반전 [53] 배달원 이름은 애드몬드 맥밀런(Edmund McMillen)인데 아서의 독백으로 보면 그의 형 퍼시가 동생인 아서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하게 가진 친구였다고 한다. 자폐기가 있었던 퍼시와 자진아인 에드몬드는 둘 다 마을 사람들에게 업신여김당해 동질감으로 친해졌다고 한다. 아서가 돕기로 결정한 것도 이 이유 때문인 듯. [54] 로바즈가 플레이한 영상. [55] 대표적으로 식수대가 있어서 갈증 수치를 완화할 수 있다. [56] 특히 음식의 경우 처음 시작하는 구역인 가든에서 정상적인 걸 얻기가 어렵다. 대부분 상하거나 부패해서 질병 관리도 해야 한다. [57] 새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온오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58] 다만 이건 가든 한정이라 보면 된다. [59] 웰링턴 웰즈에 있는 커피나 차 등을 마셔도 소량 회복할 수 있다. [60] 그러나 게임상에서는, 조이가 함유되어있는 약물, 음식을 먹어도 어느 정도 행복도가 올라간다. [61] 예외적으로 산패한 고기를 먹게 되면 100% 2단계로 돌입단다. [62] 다만 이건 웰링턴 웰즈 한정인 듯하다. 완전 폐쇄된 공간이 거의 없는 가든의 경우 함정에 걸려 어그로만 끌지 않으면 들어가도 뭐라 안한다. [63] 조이 판별기는 도시 구역 곳곳에 있다. [64] 전화기 코인 박스 따는 등의 행위. [65] 굳이 직역하자면 항질식. [66] 가든 지역 초원 쪽을 찾다 보면 꽤 거대한 저택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숨겨진 구덩이를 삽으로 파라는 퀘스트를 받는다. 그 구덩이 속에 숨겨진 게 바로 이 통조림. 다만 적대 NPC가 있고 피해량 높은 함정이 무지하게 많으니 조심하자. [67] 조이가 함유되어 있고, 전쟁 이후에 만들어진 가공육류라는 사실을 보면 알겠지만 실은 인육으로 만든 것이다. 모두가 조이를 먹는 것 외에는 생산적 활동이 없었다는 것이 복선 중 하나. 정육점 주인의 퀘스트를 받아보면, 경찰에게서 재료를 구해오라고 하는데, 누가 봐도 시체를 구매하는 거다. 그것도 꽃 화물에 숨겨서. 웨이스트렐은 잘 아는지 전투 시 종종 "널 빅토리 미트로 만들어버리겠어!"나 "빅토리 미트를 먹지마! 먹지 말라고!"라고 소리지른다. [68] 그도 그럴 게 뭐 잘못 먹어서 계속 구토해대는 랜덤 인카운터와 함께 전염병 경고 팻말이 박혀있는 전염병 시체 인카운터도 있으니... Lud's holm은 아예 전염병에 감염된 자들이 버려지는 곳이다. [69] 공짜 수프를 나눠준다면서 자선사업하는 다우너도 있는데, 문제는 수프의 재료가 다름 아닌 러버덕. 공짜 수프 못 먹을까봐 요리사에게 물어보지도 못 하고 자기끼리 왜 끓는 맹물에다가 러버덕을 넣는지에 대해 하나같이 황당한 추측을 수근거리는 다른 웨이스트렐들이 백미. [70] 정확히는 입고 나서 주변에 가만히 알짱거리면 공격해댄다. 그냥 지나가는 수준에서는 경계만 하고 공격하지 않는다. [71] 깡통 함정이 있는 집. [72] 그마저도 벽이나 지붕에 구멍이 나있고 바닥은 흙, 쓰레기와 잡초로 뒤덮여 있다. [73] 경찰관을 가리키는 영국 속어다. [74] 경찰의 계급 중 하나이며 영국 등에서 경찰을 지칭하는 단어. Bobby가 속어라면 이건 존칭에 더 가깝다. [75] 영문을 보면 알겠지만 파이프 언어유희. [76] 이 때문에 항상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있으며, 조이를 복용하지 않은 상태로는 테이크다운 및 은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77] 무게는 10씩이나 하는데 출혈 확률이 높다는 거 빼면 그다지 좋은 무기는 아니다. [78] 게임 초반부 '평화의 시기에 그들은 돌아올 것이다'라는 선전 포스터가 붙어있다. [79] 이때 경찰관은 아서의 행동을 다 눈치챘지만 애써 무시했다는 식으로 묘사된다. 아서의 연기도 굉장히 어설펐으며 그의 뒤에 있던 경찰들은 퍼시를 난폭하게 대했지만 노년의 경찰관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80] 망각(Oblivion)이라 불리는 약. 기억에 혼란을 주는 조이와는 달리 기억 자체를 지워버리는(!) 강력한 약물인 것으로 보인다. [81] 이때 아서가 정말로 경찰관이 맞냐고 물어보는데, 이에 경찰관은 국경(Boundaries)을 순찰한다고 답한다. 이 국경이 정신적인 경계라는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는지는 불명. [82] 아서가 초반에 몇 년 동안 웰링턴 웰즈에서 아이가 나온 적이 없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보아 아서와 마주친 아이는 웰링턴 웰즈가 아닌 다른 마을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