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생, 2003년에 사망. 34회에서 사망 장면이 나온다. 향년 63세. 생전에 사위를 들인 구재명을 그렇게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걸로 보인다. 애초에 결혼도 조윤경이 미혼모가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한것이지 구재명이라는 인물을 그리 좋게보진 않았는듯. 이 때문에 구재명 입장에선 감정적으로 쌓인게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뒤 구재명이 한 행적을 보면 선견지명이라 볼 수도 있지만.-
미소년 같은 얼굴에 호리호리한 키. 순진한 미소. 누구나 첫눈에 호감을 가질 만한 외모를 지녔다. 몸짓도 늘 깍듯하고 예의바르다.
일곱 살 때 캐나다로 입양됐으나 파양을 거듭하며 거리의 부랑자로 십대를 보내던 시절, 죽을 위기에서 캐리정에 의해 거둬진다.
캐리정의 양자로 입적되어 모녀를 지키는 호위무사 겸 집사 역할도 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섭렵해 모녀의 복수를 다방면으로 돕고 수준급의 요리 솜씨로 모녀에게 힐링 요리를 제공하는 집안의 산소같은 남자.
1991년생 (29세). 캐리 정의 양자로 유진의 호적상 남동생으로 오 비서와 더불어 캐리 정과 유진의 든든한 조력자와 히든 카드역할을 하는 인물로 중요 문제나 작전을 진행할때마다 항상 활약을 하며 모녀들에게 도움을 준다. 호적상은 남매지만 유진을 예전부터 여자로써 좋아했다. 실제로 캐리조차도 데니를 유진의 남자로 밀어주기도 했다. 이때문에 유진에게 고백하기도 하지만 유진은 그를 말그대로 남동생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듯 대하기에 짝사랑만 하는 중.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유진이 구해준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결국 결혼까지 이르게 되자 크게 내색은 안하지만 씁쓸함을 완전히는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가짜 홍유라를 캐리가 사주한 것도 알아내고 자꾸 찾아오는 서은하가 의심돼 유진이 진짜 홍유라고 캐리가 홍유라 유괴범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그럼에도 캐리에 대한 정이 깊었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진 않지만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셔도 이해한다."라고 넌지시 말해 캐리를 이해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모든 일이 알려지고 난 뒤에도 캐리 옆에서 캐리를 위로해주며 아들로써 캐리를 지켜주고 있다. 사실 어찌보면 이 인물 입장에서도 배신감이 들법도 한데 모든걸 다 이해해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히려 자신도 캐리의 양자라할지라도 아들인데 친아들인 구해준이 나타나고 난뒤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진정한 대인배였다. 또한 서은하가 다쳤을 때도 세라가 전화하자마자 바로 달려가주는 등 어떤 사람이 불러도 기꺼이 들어주었다. 이토록 후반부에 여러가지 사건들로 캐릭터들의 성격이 변화들 하는 가운데 여전히 일관성을 유지함으로 인해 가장 정상인이라는 평이 늘었다.
원래는 복수하는 도중 유인과 회유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홍세라와 자주 마주쳤는데 알게 모르게 얘기하면서 서로 술친구 정도의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심지어 구해준과 한유진이 정식 커플이 된 뒤에는 둘의 처지가 서로 비슷해 위로해주면서 묘하게 호감을 느껴가는 단계로 발전 중. 그뒤로 별 접접이 없다가 후반부 서은하가 사고 이후로 다시 접점이 생기더니 치킨집에서
김종민 등장 씬으로는 대놓고 커플이 되는듯한 모습[5]이 나오더니 결국 2년 뒤에 같이 결혼할 사이로 발전한다. 마지막엔 잃어버린 홍유라를 찾으면 찍으려고 했던 홍세라 가족 사진에 홍유라 대신 사위로써 들어가 같이 찍게 된다.
정식 이름은 안나와있고 오 비서라고 나와있는 캐리 정의 비서다. 데니가 모녀 모두에게 조력자 역할을 한다면 오 비서는 캐리 한사람에게만 확실히 충성을 완벽한 캐리의 오른 팔같은 비서다. 물론 유진과 데니에게도 도움되는 일도 많이 했지만 캐리가 자녀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일들은 주로 오비서 비밀스럽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6] 항상 어떤 일이 일어나든 표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모습이였고 또한 캐리에 대한 충성은 절대적으로 서은하가 돈으로 매수하려고 해도 넘어가지 않았다.[7] 이때문에 떠나려는 캐리에게 레스토랑 판도라도 물려받기도 했다. 심지어 출생의 비밀 등 여러사건이 터진 뒤에도 캐리를 지켜주고 제니스 병실도 잠시 맡아주고 마지막 캐리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계속 도와주는 등 캐리와 관련해서는 굳은 충신 그 자체의 모습이였다.
이처럼 캐리가 자녀들보다 더 믿고 일을 맡길 정도로 굳은 충성심을 보이는 인물이면 사실 한두번 떡밥이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결국 끝날때까지 어떤 이유로 캐리에게 충성을 맹세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었다.
자연유래 화장품을 만드는 게 꿈이었던 벤처 화장품 대표.
구재명으로 인해 특허 기술을 빼앗긴 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다.
구재명에게 특허를 뺏기고 교통사고를 당하고 뇌사상태가 된다. 다행히 의식이 중간에 돌아오지만 누군가가 숨쉬지 못하게 죽어버리고 만다. 구재명이 한것으로 의심됐는데 실제로 서은하가 구재명이 사주한 것으로 밝힌다. 즉, 구해준의 친아버지는 자신의 양아버지때문에 죽은 것. 이 사실을 알고 난뒤 구해준이 크게 충격을 먹게된다.
여담으로 30년 전 모습이 구해준과 많이 닮았는지 캐리가 구해준이 친자임을 알기전에도 구해준을 보면서 한명호 언급을 많이한다. 캐리와 구해준이 서로 모자임을 확인하고 난 뒤에도 캐리가 구해준이 한명호를 많이 닮았다고 얘기한다.
캐리정의 절친했던 고향 언니.
30년 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간호사. 요양 병원에 입원한 중증 치매환자지만 가끔 온전한 정신이 돌아와 서은하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직 간호사였으며 30년전에 일어났던 일을 모두 알고있는 인물.
극의 초반에는, 어떤 말도 하지 못했지만 40회 이후에는 점점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43회 엔딩에서는 큰 역할을 했다. 캐리 정이 조윤경을 요양원에 불렀는데, 설미향과의 우연한 듯한 만남을 주선하면서 복도에서 조윤경을 마주치게 된다. 그때 설미향은 발작을 일으켰고, 떨면서 "제가 안 했다. 잘못했다. 용서해달라"는 말을 반복했다. 조윤경은 당황했고, 옆에 있던 캐리 정이 설미향을 달래며 "미향씨가 하지 않은 거 안다. 그럼 나쁜 짓 누가 했냐"고 하자 사진 속 서은하의 얼굴을 가리켰다.
정황상 서은하가 설미향을 7년전 지하병동에 가둬놓고 사회와 완전히 격리되어 있으면서 점점 정신상태가 악화된 듯. 현재는 불법이라며 일반 병실로 옮겼지만, 끊임없이 지하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듯.
그러다가 55회에서 요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이를 안 캐리정이 서은하를 피해 자기네 집으로 옮겨왔다. 그러나 옮겨온 뒤에도 차미연에게 죄책감을 느껴서 진실을 알리지 못하다가 차미연의 복수를 알게 되고는 알려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며 오랫동안 전전긍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결국 알리려고 73회에 결심하지만 이때 서은하가 와서 납치당하고 만다. 다행히 서은하가 납치를 막으려는 차미연과 다투는 사이 몰래 빠져나왔지만 도망치다 쓰러지고 만다. 그나마 조윤경이 발견하고 입원했지만 건강이 워낙 악화되어 얼마 생이 남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생명이 얼마남지 않는 상황에서 진실을 알렸는데 하필 그걸 들은게 차미연이 아닌 조윤경이였고 결국 76회에 차미연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만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고구마스러운 인물로 평가받았다. 차미연에게 진실을 알린다고 해도 본인 입장에서 크게 잃은게 없는 상황인데도 단순 죄책감때문에 알리지 못해 시청자들을 답답함을 가장 크게 유발했던 인물이였다.[9]그나마 드라마 후반부에 결심을 했지만 하필 그때 여러가지 일이 겹치고 그로 인해 몸이 안좋아 세상을 떠나 제대로 알리지 못해버리게 된 셈.
안성주MK-2 다행히 바로 다음 77회에 차미연이 알았지만 애초에 이 인물이 진작에 알렸으면 차미연 입장에선 일이 더 꼬일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필립
신수오
유진의 소개팅 남
구해준과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사학재단의 이사장일을 하는 인물로 홍세라가 제니스에게 소개팅 시켜주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전형적인 막나가는 고위층 자녀로 바람둥이에 불법 촬영을 취미로 삼는 성범죄자인 인물이다. 이때문에 이번에도 버릇 못버리고 제니스와 소개팅 도중 취한 제니스의 사진을 몰래 찍는다. 하지만 이를 구해준에게 들키고 주먹을 맞는다.[10] 이때문에 구해준을 고소한다. 합의를 하려고 하지만 합의 조건으로 제니스를 요구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사실 홍세라가 고소를 사주해서 고소한 것. 결국 이일로 구해준과 홍세라는 갈라지게 되고 이 뒤로는 필립도 작품에서 퇴장. 감옥에 있겠지?
구재명이 몰래 낳은 혼외자식. 엄마 황자영이 시집을 가면서 구재명의 집에 버려두고 가는 바람에 구재명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된다. 구재명과 도리의 존재를 일찍 눈치챈 구해준이 조윤경에는 해준의 친구 아들이라며 잠시 맡는거라고 한다. 하지만 주주총회에서 구재명의 혼외자라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진다. 그래도 그뒤에도 조윤경이 다행히 잘봐주게 된다. 그러다 구재명의 욕심때문에 중국으로 밀항할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본인이 구재명 없을때 전화해 장소를 알려(!) 구재명이 체포되며 엄마인 황자영에게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라고 감안해도 부모들에 비하면 어떻게 이런 아들이 나온게 신기할정도로 심성이 착하다. 큰어머니인 조윤경과 이복형인 구해준을 예의를 갖추며 잘 따르고, 조윤경이 혼외자 사실 때문에 쓰러지자 자기때문에 큰어머니가 쓰러진거나며 죄송하다는 모습을 보일 정도. 심지어 아버지 구재명에도 큰어머니(조윤경)에게 사과하라며 어른들은 왜 반성하지 못하냐고 아버지에고 따끔한 말을 하는 등 개념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아버지를 떠나기 싫어했던걸 보면 정말 구재명의 최대 업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아이였다.
황자영
이시유
구재명의 혼외자이자 유일한 핏줄인 도리의 친엄마이자 구재명의 불륜녀다. 62회부터 첫 등장했다. 원래는 구재명이 제이그룹의 주식을 주는 조건으로 아무도 안알린채 도리를 낳아주고 7살때까지 계속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두바이에서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며 구재명에게 아이를 맡기려고 했다. 물론 구재명은 절대 안된다 했고 결국 설득에 실패하자 구재명의 집앞에 도리를 두고 떠나버린다.[13] 그래도 도리가 생각났는지 드라마 후반부에 도리를 찾으러 다시 온다. 근데 이때 구재명이 도리를 데리고 튀고 있어(...) 깜짝 놀라며[14] 자신의 자식이 범죄가 될까 걱정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윤경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젠 도리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다행히 조윤경이 생각보다 크게 뭐라 그러지 않자 이 은혜는 꼭 갚겠다고 한다.[15] 다행히 구재명은 잡히고 도리는 찾게되어 조윤경한테도 감사하다며 은혜를 갚는데 조윤경 매장의 의료기를 30개(!)나 산다고 한것. 진짜로 두바이 갑부와 결혼한건 맞는지[16] 통크게 쏘게 되고 다행히 조윤경도 이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사실 구재명에 묻혀서 그렇지 이 사람도 가정있는 유뷰남 자식 낳았으면서 그 아이를 남자 집 아내에게 내다버린건 제정신이 아닌 일이긴 했다. 조윤경같은 인물이래서 다행이지 다른 집이였으면 보자마자 엄청 맞고 난리쳤을 일이다. 그래도 도리에게 부모로써 정은 전혀 없던건 아니었고 단지 본인이 결혼해도 구재명이 자신의 유일한 핏줄 도리를 데려가는걸 용납하지 않을걸 알기에 어쩔수 없는 방법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그래도 다행히 도리를 되찾으러와 부모로써 역할을 완전히 져버리지는 않게된다.
64화부터 첫 등장. 본래는 다방에서 일하는 종업원이였다. 캐리 정의 모략으로 인해서 오 비서의 사주를 받고 가짜 홍유라로 위장하라는 제안을 받게된다. 이렇게 해서 홍인철과 서은하의 유전자 검사를 하기 직전에 본인의 칫솔과 홍세라의 칫솔을 바꿔치기 하여 67화에서 유전자 검사가 일치하게 만들어지는 바람에 결국에는 가짜 홍유라로 살아가게 된다. 이렇게 홍세라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살고있다가 집안이 모두 압류당하게 되자 79화에서 도망치듯이 떠나려다가 홍세라에게 본인이 가짜라는 사실이 완전히 들켜서 위기에 빠진다. 결국 세라에게 약간의 사실을 밝힌후[19] 80화에서 조용히 집을 떠난다. 하지만 돈이 궁했는지 82화에서 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주면 자신을 일을 사주한 사람을 알려주겠다고 하고 돈을 받는데 문제는 돈을 미리 받은 다음에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고 먹튀한다.... 그럼에도 홍인철과 서은하가 실종신고까지 해버리자 더 급했는지 다시 84회에 제니스에게 전화걸어 이번에는 구해준 출생에 관련해서 알려주겠다고 또 딜을 건다(....). 그러나 유진도 두번 당하지 않으려고 약속 장소에 서은하를 불러내고 결국 서은하에게 벗어나려고 가짜라고 실토하고 만다. 이때도 자기랑 잠시라도 산 정이 있으니 봐달라고 하면서 "그럼 아줌마 나 용서하는거다?"라고 뻔뻔하게 말하며 도망간다.
사실 이 여자도 다른 악역들까지는 아니지만 꽤 만만치 않게 혈압올리게 하는 인물이였다. 애초에 돈때문에 사주받아서 사기친 공범이고, 심지어 그 뒤로도 출생의 비밀 가지고 딜 걸어 주변 인물들에게 돈 더 뜯어내려고 하는 등 여러모로 질이 나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작품이 최종적으로 끝나고 봤을때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캐리가 했던 일 중 가장 큰 실책이라 할 수 있다. 엉성한 인물을 심어둬 완벽히 속이지 못하고 유진과 세라를 의심을 하게 만들어 들통나게 되었고 이때문에 서은하가 자신에 대한 의심이 더 심해져 한유진이 홍유라임을 밝혀지게 된 일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가짜를 심어둔 자체가 문제긴 했지만 그래도 만약에 조금만 더 인품이 좋고 똑똑한 인물이였다면 사태가 이정도까지 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20] 물론 이 인물때문에 구해준이 자신의 친아들인 것을 알게 되기는 했었다.[21]
극 초반, 복수를 하는 과정의 전개 자체 속도가 빠르다는 평이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숨겨진 진실들이 밝혀지는 것에 대한 전개는 진전 없는 끝없는 도돌이표였기에 이전 작품들보다 시청률이 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극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의 속도가 빨라지며 시청률이 상승했다. 80화에서 드디어 17.4%를 넘으면서 전전작인
왼손잡이 아내의 최고 시청률 17.1%와 전작인
태양의 계절의 최고 시청률 17.3%를 넘기게 되었다. 이후 82회에서는 18%까지 상승했고 마지막 직전 화인 102회에서는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KBS 2TV 일일극의 주된 장르가 자극적인 소재의 복수극인 편이였고 이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여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원수의 자식을 유괴하여 그 자식에게 자신의 원수에게 복수를 지시하는 이 작품의 핵심 내용은 KBS 2TV 일일극인 것을 감안해도 강도가 꽤 높은 편이라 비판도 어느정도 있었다. 그럼에도 극 초중반, 자극적이라는 평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으며 작품성 또한 일일극 중에서 양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모든 진실과 비밀들이 주요 인물들에게 다 밝혀지기 직전,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 자극시켜 시청률 상승과 함께 준수한 평을 받았다. 하지만 모든 진실과 비밀들이 밝혀진 극 최후반에는 주요 인물들의 병 선고, 간 이식, 몇몇 인물들의 극단적인 행동들 등 다소 과한 전개가 많아지자 결국 후반부에는 시청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으며 평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남자의 비밀 이후 KBS 2TV 일일극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었는데[22] 이것은 배우들의 열연이 컸다. 무엇보다
최명길,
지수원,
조경숙 등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엄마 역할을 맡은 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들을 펼쳐 낮은 작품성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인공
차미연 역의 최명길은 극 후반
한유진에게 저지른 악행을 반성하며 희생하는 모습과 투병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절절하게 표현해 명불허전이라는 평을 받았다. 우여곡절이 많긴 했지만 근래 KBS 일일 드라마 중에서는 시청률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제일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후속작들이 이 드라마보다 상당한 막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일극답지 않게 등장인물의 서사부터 심리전을 섬세하게 다루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보통의 일일극에서는 짧게 다루는 경우가 다반사이나, 이 드라마에선 선과 악을 크게 구별을 두지 않고 어느 때는 선을, 어느 때는 악의 모습을 다루면서 쫄깃하면서 속도감있게 진행되고, 거기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일일극 중에서도 제일 준수한 평을 받은 작품이 되었다.
[1]
천상여자,
그래도 푸르른 날에,
내 마음의 꽃비,
내일도 맑음 등 연출.
[2]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
별별 며느리 등 집필.
[3]
징비록,
장영실,
끝까지 사랑,
내일도 맑음 등 음악감독.
[4]
원래는 1986년생의 배우인
백승희가 홍세라 역에 낙점되어 대본리딩까지 참여하였으나 건강상 문제로 드라마에서 하차하여 오채이로 교체되었다.
[5]
이때 데니가 못자도 예쁘다니, '우리'라고 같이 지칭하는 듯 세라 맘을 흔들게 하더니 김종민이 오고난뒤 세라가 연예인이라 좋아하는거보고 질투심 느껴 나가려고 하질 않나, 그러면서도 김종민이 둘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그래서 같이 데리고 살거라고 하자는 등 거의 대놓고 사귀자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6]
다만 딱 한번 서은하가 한유진과 친자검사를 하는 것은 오비서 이외의 사람에게 시킨다. 아무래도 한유진이 홍유라임을 오비서에게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듯.-그래서 오비서가 하지 않아서 실패한듯 싶다.-
[7]
돈을 주자 돈을 충분히 벌고 있다며 이런 짓하지말라며 돈을 주는 행위 정말 천박하다고 말한다.
[8]
천상의 약속에서
백도희의 양모
안성주를 맡았다.
[9]
서은하가 납치할 염려가 있긴 했어도 극중 전개를 보면 차미연에게 납치당할 일이 적어보였고, 무엇보다 서은하에게 봐준다던 딸은 이미 세상을 떠나 본인입장에서 서은하에게 약점잡힌 것은 오직 같은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 하나뿐이였다. 근데 아무리 본인이 죄가 있어도 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죽어있는거보다 살아있는게 나은건 극히 일반적이다. 무엇보다 차미연이 복수를 친자식에게도 겨누고 있는 셈이니 나중에 알게되면 죄책감이 더 심해지므로 복수를 한다는걸 알고 난뒤에는 그때 얘기하는 것이 훨씬 더 맞다고 보여질 수 밖에 없다.
[10]
다만 애초에 제니스가 구해준이 도와주도록 유도하기 위해 필립에게 당한 척 한것도 있다.
[11]
판도라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외삭 장소다. 특히 데니와 세라의 술마시며 만나는 장소로 자주 나온다.
[12]
여름아 부탁해에서 서여름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이다.
[13]
하필 두고 간 도리를 처음본게 조윤경이였는데 조윤경은 구해준의 친구 아들이라는 얘기를 믿고 도리를 잘 보살펴준다(...). 물론 결국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뒤에도 도리에게 매몰차게 대하지 않고 여전히 잘 대해주었다.
[14]
구재명이 주식을 훔친뒤 팔 돈으로 도리와 함께 중국으로 밀항할 계획을 하고 있었다.
[15]
이때 조윤경이 황자영한테 구재명의 혼외자를 나은 것은 탓하지 않지만 자식을 버리고 간 것에 대해 나무라며 일단 도리부터 찾고 나한테 은혜를 갚든말든 하라고 한다. 대인배이면서도 진정한 부모로써 모습이 뭔지 보여준 것.
[16]
핫산(...)이라는 이름이며 두바이 호텔왕이라고 한다.
[17]
1990년생의 배우. 같은년도에 방송되고 있던 TV조선의 드라마인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조영지(이열음 분)의 몸종인 벼리 역으로 출연했다.
[18]
어수선 PD의 전작
내 마음의 꽃비에서도 여주인공 친모의 가짜 딸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끈 전적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이쪽은 여주인공의 친엄마가 악역이고 여주인공을 납치해 친딸로 키운 또다른 주인공의 사주를 받았다는 것 정도.
[19]
세라가 어른들이 아시면 사기죄로 고소감이라고 말하자. 비서라는 여자가 시켰다. 더이상은 나도 모른다. 나는 더이상 여기에서 살기싫다 조용히 보내달라라고 말하면서 세라에게 애원한다.
[20]
어찌보면 사실 아무리 돈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유전자 검사 조작까지 해가면서 친자식 행세를 한다는 위험한 도박을 선뜻 하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인성이 개차반이고 돈에 환장하는 속물이니까 이런 위험한 행동을 쉽게 수락했을듯.
[21]
서은하와 홍인철이 하는 대화에서 구해준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몰래 들어 이를 오비서에게 알렸다.
[22]
이 기록은 2021년
비밀의 남자가 20%를 돌파하면서 경신된다
[23]
그도 그럴것이 후속작 또한
마주희 작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