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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1:17:26

욘 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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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욘 포세
Jon Fosse
파일:포세.jpg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본명 욘 올라브 포세
Jon Olav Fosse
출생 1959년 9월 29일 ([age(1959-09-29)]세)
노르웨이 로갈란 주 헤우게순
국적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학력 베르겐 대학교
수상 경력 1998 뉘노르스크 문학상
1999 도블로우그상
2003 프랑스 국가공로훈장
2005 브라게상
2007 스위스 북유럽문학상
2010 국제 입센상
2014 유럽연합 문학상
2015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
2023 노벨문학상
종교 루터교회( 노르웨이 교회) → 퀘이커 가톨릭 #[1]

1. 개요2. 활동3. 작품
3.1. 소설3.2. 희곡
4. 기타

[clearfix]

1. 개요

202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노르웨이 희곡 작가.

모국 노르웨이에서는 헨리크 입센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모국인 노르웨이보다 해외에서 더 명성이 높은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극작가이자 소설가다. 소설로 데뷔하기는 했지만, 극작을 시작한 이후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끄는 동시대 최고 극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현재는 주로 희곡에 집중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 활동

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대학에서 비교문예학을 전공했고, 이후에는 문예창작을 가르치면서 작품활동을 병행했다. 1983년 장편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한 후 1989년 소설 <보트 창고>로 주목받기 시작한다. 소설로는 <병 수집가> <납 그리고 물> <멜랑콜리아 I-II> <저 사람은 알레스>, 중편소설 3부작인 <잠 못 드는 사람들> <올라브의 꿈> <해질 무렵>을 출간했다.

1990년대 초반에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희곡 집필 의뢰를 받은 것이 욘 포세에게 전환점이 됐다. 포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내가 이런 종류의 작품(희곡)을 시도해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내 작가 인생에서 가장 큰 놀라운 경험이 됐다"며 "이런 종류의 글쓰기가 나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느꼈다"고 말했다.

1994년에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발표했다. 이후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날’ ‘가을날의 꿈’ ‘나는 바람이다’ 등의 희곡으로 극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희곡들은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랐다. ‘인형의 집’을 쓴 근대극의 확립자 헨리크 입센(1828~1906)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다.

소설과 희곡 외에도 에세이와 시에 이어 아동문학까지 장르를 넘어 종횡무진하는 글쓰기로 유명하지만, 현재는 주로 희곡에 집중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 ‘누군가 온다’가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2000년부터 독일에서 그의 작품이 지속적으로 공연돼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독일의 권위 있는 연극 전문지 <테아터 호이테>는 욘 포세를 올해의 외국인 작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1998년과 2003년 노르웨이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작품에 주어지는 뉘노르스크 문학상, 1999년 스웨덴 한림원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소설에 수여하는 도블로우그상, 2003년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2005년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상 명예상, 2007년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2010년 국제 입센상, 2015년 북유럽이사회 문학상을 받았다. 아울러 2003년 프랑스 공로 훈장을, 2005년 노르웨이 국왕이 내리는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포세는 모국인 노르웨이보다 해외에서 더 명성이 높은 작가로, 최근 노벨상 시즌에는 꾸준히 문학상 후보로 거론돼왔다. 장편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보트하우스> <저 사람은 알레스>, 중편소설 <3부작>,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 <이름/키타맨>, 동화 <오누이> 등이 이미 국내에 번역 출간돼 있다. 그의 작품들은 가족, 이별, 죽음, 사랑 등 보편적인 소재를 굉장한 문학성으로 형상화해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며, 희곡들은 행간의 여백이 넓어 거의 시로 읽히기도 한다고 한다.

2022년에는 자신의 작품 중에 가장 길게 쓴 장편소설 ‘새로운 이름. 7부작 VI-VII’ 영어번역판으로 영국 부커 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도 함께한 자리였다. 이른 저녁 4~5시부터 이튿날 아침 9시까지 글에 몰두했다고 한다. 욘 포세는 90년대부터 30여편의 희곡을 쓴 뒤 이제 “그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다시 소설을 썼다고 당시 밝혔다.

욘 포세는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에서 노벨문학상이 배출된 것은 1903년 베에른스티에느레 비에른손, 1920년 크누트 함순, 1928년 시그리드 운세트 이후 95년 만에 처음이다. #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5000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극작을 주요 경력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는 하신토 베나벤테(스페인, 1922), 조지 버나드 쇼(영국, 1925), 루이지 피란델로(이탈리아, 1934), 유진 오닐(미국, 1936), 사뮈엘 베케트(1969), 다리오 포(이탈리아, 1997), 가오싱젠(프랑스·중국, 2000), 해럴드 핀터(영국, 2005),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 2019) 등이 있다. 2022년의 아니 에르노(프랑스)까지 119명 수상 작가의 대표작이 희곡인 경우로 칠 때, 포세는 13번째 극작가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3. 작품

3.1. 소설

3.2. 희곡

4. 기타



[1] 퀘이커교도들에 여전히 친밀감을 느끼지만 현대 퀘이커가 너무 종파적으로 변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2] 아동문학. 알요샤 블라우(Aljoscha Blau)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