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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옳게 된 나라', 또는 '옳게 된 XX'은/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유행어( 드립)이다.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7~2018년 무렵으로 추정된다.'옳게 된'이라는 표현의 정확한 일치를 기준으로 한 구글 검색 결과는 2020년 11월 기준으로 79만 5천 건이며, 다소 용법이 한정적인 '옳게 된 나라' 전체에 대해 정확한 일치를 기준으로 한 구글 검색 결과는 2020년 11월 기준으로 36,500 건이다.
2. 의미
말 그대로, 자신이 보기에 올바르고 바람직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칭찬(?)한다는 의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보기에'라는 부분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든 없든 그냥 자신의 주관적인 기준에서 옳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옳게 된 XX'의 그 XX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3. 활용법
- 처음에는 '옳게 된 나라' 전체를 활용해서, 특정 나라의 풍습이나 문화를 칭찬하는 용법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스, 일본, 미국 등, 한국 입장에서 하나라도 칭찬할 만한 부분이 있는 나라가 그 대상이 되었다.
- 나중에는 의미가 확장되어 '옳게 된 XX'의 XX에는 나라 뿐 아니라 무엇이든 집어넣을 수 있게 되었다. 옳게 된 애니화, 옳게 된 리마스터, 옳게 된 포장, 옳게 된 편의점 등 매우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4. 유래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 중에 자기야 백년손님이라는 목요일 예능이 있었다. 이 예능의 하위 파트 중 하나였던 ' 남편 처가살이 프로젝트'의 '한국 사위 vs. 그리스 사위' 파트에서는, '남편이 가정의 돈 관리를 맡는 그리스식 문화' 를 두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바로 이 부분에서, 잠깐 난입한 장인 할아버지가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가 역사가 깊지. 옳게 된 나라는 그런 거야!'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부분이 캡처되어 인터넷 상에 짤방으로 퍼지면서 이 유행어도 덩달아 퍼지게 되었다.
장인 할아버지가 남의 대화에 태연하게 끼어든 상황과 '옳게 된 XX'의 XX 부분에 그 무엇이든 넣을 수 있는 그 범용성도 인기의 요인이지만, 옳게 된이라는 다소 묘하고 생소하면서도 맛깔나면서도 점잖은 어르신 특유의 표현에 네티즌들이 특히 주목하여 이 드립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수 있었다. 만약 장인 할아버지가 '옳게 된 나라' 대신 '옳은 나라' 라든가 '올바른 나라', '정상적인 나라'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면 이 드립은 그다지 널리 퍼지지 못했을 것이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갤러리에서는 그리스( 동로마 제국)를 지칭하는 문장으로써 로마 제국, 메갈리 이데아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