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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0:36:32

오오하타 코이치

오오하타 코이치
[ruby(大畑, ruby=おおはた)][ruby(晃一, ruby=こういち)]| Koichi Ohata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62년 7월 26일 ([age(1962-07-26)]세)
아이치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영화 평론가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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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메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영화 평론가.

2. 경력

원래 만화가를 지망했으나 끝까지 매달릴 자신이 없어 포기하고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었다. 지금도 만화가에 대해서 일종의 콤플렉스 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뭐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없어서 한때는 메카 디자이너를 하기도 했다.

손이 빨라서 다작을 자주 했었으나 2014년부터 강사를 병행하면서 작업량이 확 줄었다. 그러다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THE ANIMATION에 메카닉 감수 역으로 갔다가 현장에 메카닉 액션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자 메카닉 CG를 다뤄본 경험이 극히 적었음에도 [1] 자신이 직접 해보겠다고 했고, 의외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며 말년 대표작이 되었다. 이 작품의 중요한 뱅크 신이나 명장면 액션은 대부분 오오하타 코이치가 만든 것으로 신카리온 팬들은 오오하타 코이치를 감독 이상으로 중요한 인물로 여긴다.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Z에도 이어서 참가한다.

특촬물에 참여한 것 때문인지 실사나 CG도 다루고 있으며 현재 어뮤즈먼트 미디어 종합 학원 CG학과 시각 디자인 강사를 맡고 있다.

3. 특징

B급 영화 매니아이며 일본에 거의 없는 쌈마이 연출을 하는 감독이다. 무슨 작품에서든 폭주나 파괴적인 성향을 자주 드러내서 거의 애니메이션 계의 나가이 고 수준으로 고어물에 정평이 나 있고, 그가 감독한 장귀병 M.D. 가이스트, 성수기 사이가드, 제노사이버 허계의 마수는 매우 잔인하고 선정적이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오오하타를 '야수 감독'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런 작품들을 많이 담당하던 1980~1990년대에는 잔인한 작품을 싫어하는 일본 현지에서는 배척당했으나 화끈하고 과격한 묘사를 좋아하는 서양에서는 인기가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그래서 MD 가이스트는 서양 스폰서로 9년 만에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이 시기에는 토에이 특촬물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가 감독을 맡은 OVA의 경우 여러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을 잘 섭외해서 작화가 좋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 콘티만 그렸으며 감독 작품도 현장 관리나 작화 관리는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자신은 콘티 작성과 수정만 했다고 한다. 콘티가 아닌 현장 연출 작업 [2]을 하면 애니메이터와 싸울 일이 생기는데 그런 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신카리온에서 처음으로 연출까지 손을 대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구도나 표정 같은 연출은 일정하지만 채색이나 작화질 같은 건 작품마다 차이가 크다.

메카 디자이너로 경력을 시작한 만큼 메카 디자인도 매우 잘 한다. 대표작으로는 건버스터, 닌자전사 토비카게가 있다. 이시카와 켄 겟타로보 코믹스판을 좋아하며 건버스터는 겟타로보 오마주라고 한다. 그러나 위의 특징에 가려져 부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닌자전사 토비카게 때는 그의 디자인이 한국 영화 우뢰매에 도용되기도 했다.

정작 오오하타 본인은 우뢰매가 자신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소리를 듣고 한 번 봤다가 한국의 저예산 B급 영화에 빠졌고 아시아의 B급 영화 평론가가 되었다고 한다. 가두쟁패전 같은 걸 리뷰하기도 했다. 도서도 집필해서 출간한 적도 있다. 기본적으로 까는 내용이 많으나 호평한 작품도 있다. 애초에 정말로 싫어하면 한국까지 오가면서 그런 영화와 완구를 수집할 리가 없다. 한국 영화 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영화도 본다. 그래서 연출에 이런 저예산 B급 취향이 묻어나기도 한다. 일기당천 시리즈가 그런 연출을 사용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편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팬과 B급 영화는 공통 분모가 별로 없는 편이라. 오오하타 코이치 작품은 멋지거나 웃기는 걸 보여주겠구나 하는 걸 기대하고 봐야지 탄탄한 짜임새나 철학적인 내용은 기대하면 안 된다. 이런 오오하타 코이치의 스타일은 연출보다는 스토리를 위주로 애니를 평가하는 한국 시청자들과 잘 맞지 않는다.

4. 인맥

같이 활동하는 애니메이터는 마츠오 신, 무라키 야스시가 있으며, 애니메이션 감독으로는 이케조에 타카히로가 있다.

미국 애니메이터 Henry Thurlow가 오오하타 코이치를 존경한다고 한다. 카와지리 요시아키와 함께 고어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만드는 일본 감독이며 미학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연출 샘플

장귀병 M.D. 가이스트
감독, 콘티 오오하타 코이치
캐릭터 작화감독 오오누키 켄이치 / 메카닉 작화감독 사노 히로토시
신칸센변형로보 신카리온 Z 1화 中
변신, 필살기 뱅크 콘티 오오하타 코이치


[1] CG는 해봤지만 메카닉 액션을 CG로 제대로 해본 건 신카리온이 처음이라고 한다. [2] 일반적인 연출의 개념이 아닌 애니메이션에서 현장 관리를 하는 작업을 말한다. [3] 1년에 1편씩 총 6편으로 완결된 OVA. 잔혹한 묘사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쪽 업계의 레전드인 제노사이버와 비등하거나 약간 덜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