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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5:02:45

오리(레젠다리움)

소린의 12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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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린 드왈린 필리 킬리
도리 노리 오리 오인
글로인 비푸르 보푸르 봄부르 }}}}}}}}}

<colbgcolor=#3b3630><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오리
Ori
<nopad> 파일:external/tolkiengateway.net/Blake_Henriksen_-_Ori.jpg
본명 Ori
오리
성별 남성
종족 난쟁이 ( 긴수염족)
거주지 에리아도르( 청색산맥) 로바니온( 에레보르) 안개산맥( 크하잣둠)
출생 T.A. 2763~2809 사이
가문/왕조 House of Durin
두린 왕조


[clearfix]

1. 개요

< 호빗>의 등장 난쟁이 인물. 소린을 따르는 소린의 12가신들 중의 한 명. 12가신 중 도리, 노리 형제와 사촌 지간이다.

난쟁이 사회에서 몇 안 되는 지식인 계층에 속한 인물로, 12가신 중 가장 학식이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요정어를 아는 극히 소수의 난쟁이 중 하나이다.

2. 작중 행적

2.1. 호빗

별다른 활약상은 없다. 초반 빌보의 집에서 소린이 노래를 부를 때 사촌인 도리, 노리와 함께 플루트를 연주했다.

다섯 군대 전투 이후에 재물을 받고 에레보르에서 부유하게 산다.

2.2. 호빗 이후

에레보르 탈환 이후, 발린과 함께 모리아로 가서 탈환에 성공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린이 죽은 뒤 고블린들이 습격하면서 마지막 모리아의 난쟁이들은 발린의 무덤까지 후퇴했는데, 그 곳에서 오리는 마지막 기록을 남기고 전사했다. "오리의 필적일 겁니다. 그는 글씨도 아주 빨리 잘 쓸 뿐만 아니라 요정문자도 종종 썼으니까요."라고 김리가 인증했다. 소설에는 발린이 이끌던 모리아 원정대의 기록을 전부 읽는다. 그런데 이 기록들을 보면 호러 소설이 따로 없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모리아 탈환이 이루어지고, 발린은 모리아의 군주를 자칭하고, 미스릴도 찾고, 에레보르에 사절을 보내는 등 만사가 잘 풀렸다. 그런데 모리아 깊은 곳에서 불길한 기운이 계속 뿜어져 나오더니,[1] 조금 일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곳곳에 오르크의 저항에 부딪치거나, 일이 갑자기 막히는 불운이 이어지던 중에 모리아 원정을 시작한지 5년차에 발린이 전사하고 만다. 이 때를 기점으로 전황이 급격이 나빠지면서 모리아 곳곳을 오르크에게 다시 빼앗기기 시작한다. 결국 오인이 호숫가의 감시자에게 당하고 나서 두린의 문을 상실한다.

이때부터 생존자들은 모리아 탈환이 아니라 탈출에 주력하게 되는데, 탈출은커녕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 때의 기록을 보면 아래와 같다.
"문을 걸어잠갔지만 놈들을 상대로 오래 버티지는 못할 거다."
"우린 탈출할 수가 없다."
"심연에서 북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마지막에 빠르게 휘갈린 필체로,
"놈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하필이면 바로 이 구절에서 피핀이 시신 하나를 잘못 건드려서 큰 소리를 내 발각되는 바람에 원정대가 큰 고전을 하게 된다.

3. 매체에서

3.1.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파일:external/oneringtrailers.com/100073V1I6D3WRWF.jpg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아담 브라운.[2][3] 일본판 성우는 미야타 코우키.

원작에서 언급된 학구적인 면모를 반영한건지, 1편에서 빌보의 집에서 다른 일행들이 모두 파이프 담배를 물고 있었을 때 혼자만 커다란 책을 들고있다.

영화에서는 킬리 막내 속성이 오리에게 옮겨갔는지, 배우들 인터뷰에선 오리가 가장 어리다고 나왔다. 필리와 킬리가 인간으로 치면 25세고 오리는 17세 정도. 스마우그 엉덩이을 박아넣겠다고 호기를 부리거나 음식 투정을 하는 등[4] 막내 기믹이 드러나고, 또한 고블린에게 일행이 잡혔을 때 가장 어린 놈부터 고문하겠다는 말에 오리가 혼자 화면에 잡힌 것을 봐서는 확실한 모양. 막내 속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무기는 가장 취약한 새총을 쓴다. 다만 고블린 동굴에서 드왈린의 망치를 휘두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숙련된 솜씨로 휘두르는 드왈린과는 달리 망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냥 휘두르는데 그걸 또 고블린과 와르그가 어쩌다가 맞아주는 모습이다. 또한 트롤과 싸울 때는 어느 샌가 두 번이나 잡혀있는 등 전사로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오리가 상냥하고 순수하게 보이길 원했기 때문에 옅은 라벤더 색의 니트와 조끼,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착용시켰다고.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취미도 있는데, 1편 초반부에 나온 젊은 시절 빌보의 초상화도 사실 오리가 그린 것이다.

설정에 따르면 막내인 오리는 원정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난쟁이 최고의 전사들인 다른 열한 명의 원정대를 보고 굉장히 영광스러워 했다. 특히 드왈린을 존경했는데 드왈린 또한 오리의 용기를 좋게 봐서 그를 아낀다. 바르드가 오리를 위협할 때 무기로 나무 막대 하나만 들고 드왈린이 막으려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리의 배우의 말에 따르면 전사가 되는데는 실패했다고.

오리의 배우 아담 브라운은 호빗콘에서 '고블린 킹의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스란두일이라고 답했다.

3.2.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Ori_Khazad-d%C3%BBm.jpg
원작과 마찬가지로 크하잣둠에서 사망해 유해로 발견되는데, 호빗 영화에서 입은 옷과 반지의 제왕에서 오리의 유해로 추정되는 자가 입은 옷을 보면 목도리 등이 비슷하다. 반지의 제왕에서 잠깐 나온 유해를 오리로 설정하고 그 옷을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3.3. 반지의 제왕 온라인

우리는 나갈 수 없다(We Cannot Get Out)는 세션에서 오리를 조종하는게 가능하다. 모리아 원정을 떠난 난쟁이들의 최후가 묘사되는데, 오리는 마자르불의 방에서 항전을 벌이던 도중 볼그의 아들 마조그에게 살해당한다.


[1] 당연히 이 불길한 기운은 발로그 두린의 재앙이다. [2] 더 벙커(게임)의 주인공 역할도 맡았다. [3] 아담 브라운은 본래 빌보 역의 오디션에 지원했었다. [4] 엘론드가 식사를 제공했는데 문제는 죄다 풀떼기밖에 없었고(…)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단 딱히 오리뿐만 아니라 드왈린을 포함한 다른 난쟁이들도 고기가 없다느니 하면서 썩 내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