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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0 23:21:08

오로치 돗포(야루오 카드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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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실력4. 평가5. 카드6. 기타

1. 개요

야루오 카드뽑기의 등장인물. 원본은 바키 시리즈의 오로치 돗포

이스트 호크 지방[1]을 다스리는 히나토의 C랭크 플레이어.

이스트 호크는 별로 부유한 지방은 아니지만 선정을 베푸는 돗포의 지지도는 타 랭커들과 비교해도 매우 높으며 외국에서까지 하는 무술 사업은 꽤 성공적이라고 한다. C랭커들은 하나같이 '이능에 가까운 영역에 들어선 기술'을 지니고 있는데 오로치 돗포의 경우 어떤 종류의 전투카드라도 돗포의 손에 들어가면 격투술의 달인이나 다름없이 움직일 수 있다. 인간 사이즈 크기의 전투카드로 격투술을 구사해 거대로봇을 던져버린 적도 있다고. 그래서 붙은 별명이 무신.

2. 행적

야루오와는 아라가미의 이벤트에서 처음 만나 R카드로 승부한다. 처음에는 압도했으나 야루오가 급속도로 적응해가며 만만찮은 전투력을 보여주자 제법 높게 평가하며 하루카 여신의 싸인 사진집을 부탁했다. 여러모로 인격이 파탄난 C랭커들 중에서는 사몬과 나오에와 함께 몇 안되는 정상인.

우대신의 기습적인 반역에 호응하여, 다른 C랭커들과 공투하여 아라가미를 쳤다. 국명을 신심막부로 바꾸고 정이 대장군을 자칭. 현재는 북령을 격파하고 이웃국가 루시와 교섭해 후원을 받을 계획을 가지고 북진한다. 그러나 북령의 한 도시를 점령했을 때 신죠 나오에가 직접 이끄는 북령군의 반격을 받게 된다. 특유의 감과 경험으로 본격적인 반격임을 깨닫고 얄다바오트를 움직여 이능 <무신>의 힘을 가감없이 발휘, SR 수십대가 난사하는 원거리 공격을 모조리 반사해내는 기염을 토하지만 그 틈을 노린 신죠의 맹공에 얄다바오트를 잃고 아들 카츠미의 충고를 들어 후퇴한다.

그러나 신죠가 부하들에게 기동성 위주로 카드를 배치해 유격전에 나서자 발이 느려진 신심막부는 북령에 묶였고 이에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믿으며 나아간 야루오와 서점군을 예로 들면서 "천생 정권 하나로 이겨온 자신이 무인이기를 관두고 군인으로 해보려고 한 것부터 틀렸다." 라면서 전력으로 신죠를 향해 특공을 가하려 했지만 남쪽에서 쳐들어온 쿠사리베 군단의 맹공으로 부하들을 거의 잃고 도주한다.

쿠사리베의 토에규는 돗포의 이스트 호크 남쪽에 있기에 이미 쿠사리베 군에 포위당했을 이스트 호크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이스트호크는 이미 쿠사리베에게 점령당했고, 이에 동진해서 다른 C랭커를 쓰러뜨려 전력을 키워야겠다 생각하고 게릴라전을 해가며 동진한다. 동쪽 삼파전의 예상못한 변수가 될 듯 하다.

야루오 서점군과 천년왕국군, 신성여신제국군 삼세력 간의 전투가 격렬해질 즈음 야루오 서점군의 본진을 습격한다. 독자들은 하나같이 "무인이고 막부고가 아니라 그냥 산적이네." 라면서 비난하며 사실상 비품 2호로 취급하고 있다. 이미 쿠사리베에게 패했을 때도 다시 그를 쫓아온 부하들도 이런 매국노 짓에 가까운 도박에 실망하고 떠나서 부하들이 패잔병에서 다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일단 작전계획은 히나토의 깃발을 강탈해도 자체적인 움직임에 익숙한 서점군은 계속해서 적군과 싸울테니 양측 다 피폐해지면 자신들이 마무리 지으면 된다고, 아버지를 따르는 카츠미도 돗포 자신도 승산은 희박하다고 하는 무모한 작전.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돗포의 명예도 자존심도 민심도 잃는 폭주 뒤에는 코토미네 키레의 도발이 있었다. 미리 잠입한 코토미네의 심복이 돗포를 충동질한 것. 3장의 격투가 카드를 앞세워 야루오 서점군을 맹공해 사토시와 그 부하들에게 큰 손실을 주었으나, 결국 요다를 선행하고 쫓아온 야루오와 대치한다. 두 대장 사이에는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고 근접격투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자인 돗포는 결국 요다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요다의 끈질긴 항전과 바다에서 달려온 레급의 가세로 전투의 향방은 기울지 않았고 리나와 베지터에 레급으로 어떤 상황도 대처해내는 야루오와 승부를 벌인다.

한동안은 회전방어, 침투타격 등의 이능급 무술 실력으로 압도하며 밀어붙인 돗포였으나 어느샌가 간극장악에 성공한 야루오의 능력과 안목에 점차 밀릴 낌새를 보인다. 돗포는 일류무인으로서 동작과 시선을 읽히지 않는 수련을 해왔지만 상대의 감정마저 읽어내는 야루오의 안목에는 돗포의 살기와 낌새가 생생하게 읽혀서 어느정도의 기술차는 막혀버린 것이다. 이에 돗포는 냉담하게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던 '무아의 경지'에 도전, 정말로 아무런 감정을 분출하지 않고 최선의 대처를 해내는 상태에 들어갔으나 야루오가 오로치의 코앞까지 걸어가서 한 "때려봐, 오로치 돗포. 너와 나는 자기 꿈을 위해 많은 피를 본 인간들이다. 무의 경지 같은 고결해보이는 것 따위, 우리가 할 수 있을리가 없다."고 일침했고, 말 그대로 눈 앞의 적을 상대로 주먹질을 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던 돗포는 도발에 넘어가 '감정이 격앙'되고 간신히 잡은 승리의 길도 잃고만다. 결국 토키가 야루오의 카드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파괴. 다즐링을 비롯한 서점군들이 야루오에게 가세하자 수에서도 밀리게 된 돗포의 승산은 이제 없었다.

그러나 그 때 중간대륙의 러스탈 앨리온이 그에게 연락, 초대형 격투로봇형 카드 얄다바오트를 지원하고 야루오의 살해를 의뢰한다. 돗포는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최강의 길을 위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결국 개전 당시의 각오를 무엇 하나 지키지 못하고 영락해서는 이것을 받아들여 얄다바오트의 어나더를 발동한다.[2] 그리고 야루오와의 혈투 끝에 패배. 사실은 불치병에 걸려서 살날이 얼마 안 남은 상태였다. 반란가담이나, 계속해서 반복한 추태는 남은 수명에 초조해져 폭주하고 만 결과였다. 야루오에게 이렇게 비겁하게까지 이기려 했는데 왜 져버린 거냐고 질문했고, 야루오는 "사실 당신은 애당초 카드로 싸우고 싶은 게 아니죠?"라고 쏘아붙인다. 오로치 돗포는 사실 어디까지나 최강의 무인이 되고 싶었지, 최강의 플레이어를 꿈꾼 적이 없었다. 진짜 목적을 외면하고 모순된 목표를 잡았으니, 시작부터 불리했다고 자평한다. 마지막 카드인 윈드도 야루오의 레급과의 승부에서 파괴. 그 후엔 러스탈이 제거를 위해 포격해 버린지라 생사불명. 야루오는 일단 살아있다면 할 수 있는 처치는 해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서점에 잡히지 않고 아들 카츠미가 그를 잔해속에서 구출해와 함께 도망치던 중에 조직에서 보낸 암살자에게 따라잡힌다. 그는 심한 중상에도 "무인으로서 UR에게 도전해본다"면서 아들을 뒤로 하고 UR인 마도좀비에게 정면으로 덤벼들면서 최후를 장식한다.

3. 실력

무신이라 추앙받는 마스터

실력으로 올라온 C랭크 마스터들 중 가장 오래된 사람다운 실력자로 사기적인 이능과 뛰어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능력치의 99%가 무술에만 몰빵된 것이 안타까울 뿐.

회전방어[3], 침투 타격[4]과 보법 등은 하나하나가 매직이나 스킬이 아닌 순수한 사람의 기술이란 것이 놀라울 정도로 효용성을 가졌고 모종의 이유로 전력을 아낀 둘에 비해[5] 처음부터 필사적이었기에 그 진가가 유독 잘 드러난다.

작중 등장한 군부나 정치, 인맥을 통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력으로 올라온 플레이어들 중에는 최강급의 실력을 가졌다. 다른 둘도 D 이하와는 급을 달리하지만 그들의 이능은 결국 타고난 것이기 때문[6]. 반면 오로치 돗포는 모순된 꿈이었을언정 수십년의 단련으로 익힌 기술을 카드에 적용해 이능 보유자들과 대등하게 겨루었으며 C랭커들과 진검승부를 벌이면서 야루오처럼 빠르게 성장했다.

4. 평가


독자들의 평가가 유독 갈리는 인물이다. 암군이라 해도 일국의 군주인 아라가미를 사적 욕망으로 배신했고, 그 직후 북령을 지키는 신죠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 북령만이 아닌 주변 주민들에게 있어 나오에와 북령군은 오랫동안 국경을 지켜온 영웅이란 점을 생각하면 자기 실력 하나만을 믿고 도박수를 던졌다가 나라의 혼란에 일조했다. 만일 북령군이 루시와 돗포 중에 하나만 못 막았어도 북령은 비참한 꼴이 났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그나마 이스트호크에서는 선정을 펼친 덕에 양주, 워스트랜드 같은 쑥대밭이 되는 꼴은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장기적 안목이 전혀 없었기에 언젠가 배신할 기회만을 노리던 타 C랭커에 비해서도 여기저기 이용만 당해 국내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북령 C랭크 플레이어 신죠 나오에의 지휘관 카드인 양 웬리의 평가로는 무인으로서의 실력, 지도자로서 판단력과 카리스마는 뛰어나지만 군 지휘관으로는 삼류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오에 역시 전쟁할 각오가 전혀 안됐다며 저평가했다. 천생 무인으로 살았다면 좋았겠지만 불행하게도 그를 이루지 못한 남자. 독자들의 판단도 비슷해서 전략과 전술이 결여된 반쪽 무인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가 가진 진정한 꿈이 정말로 '최강의 플레이어'였다면 진작부터 정치나 지휘도 좀 더 신경을 썼을테니[7] 북령의 신죠나 양주의 키레이에게 어처구니없이 속지는 않았을 것이다. 카드 사용자로서도 더욱 강했을 것이고. 그러면 군웅할거에서도 마지막을 비참하게 장식하지는 않아도 되었을 것이기에 안타까운 인물.

5. 카드

6. 기타



[1] 현실 일본으로 치면 도호쿠지방. [2] 이 시점에 불쾌감을 느낀 독자들이 욕을 엄청 해서 작가가 자제를 부탁했을 정도. [3] 적의 공격에 맞춰 팔을 돌려서 적의 공격을 측면으로 쳐내는 방어기, 근데 돗포는 이걸로 미사일도, 빔도 막아낸다. 돗포의 적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준. 그나마 시전 직후에 약간의 틈이 생기는데 약간의 연막으로 시야를 가리고 초고속의 강한 일격을 가졌다면 정통으로 타격할 수 있다. 신죠가 이 전술로 한방 먹였다. 그러나 이후 수련으로 이 점을 극복한다. [4] 상대의 방어에 막혀도 위력이 죽지않고 적을 타격해 체내에 데미지를 입히는 기술. 이건 상당히 어려운지 돗포도 맞춘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시전했고, 몇번 관찰하면 직전의 자세로 예측할 수 있다. 회전방어로 방어 가능. [5] 키레이는 야루오를 괴롭힐 목적으로 본 전술인 네로 카오스를 최후에야 게인했고, 준코는 포로생포용인 슈마고라스와 광범위 공격형 불꽃술사를 쓰느라, 주력카드 군복공주를 불꽃술사 상실 후에야 사용했다. [6] 결정적으로 준코와 키레이의 이능은 직접 마스터끼리 대면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지만, 돗포는 원격으로도 효율만 좀 떨어질 뿐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 [7] 당장 작중에서도 D랭커 이치카와가 야루오에게 '너는 좋은 '전사'지만 D랭크부터는 '전사'로는 부족해. 필요한건 '커맨더'로서의 능력이다'라며 E와 D의 수준차이를 보여준 적이 있다. 당장 야루오도 D부터 아라가미에게 미친듯이 아부를 하고 뇌물을 바치며 정치를 해서 득을 봤다. 이 양반은 그런 공식을 다 무시하고 '전사'로서의 기술만으로 D와 C의 커맨더들을 돌파해버렸다는것에서 얼마나 사기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8] 윈드는 원본인 이와오의 별명중 하나다, [9] 가령 샐러리맨과 고우키를 상대로 번갈아가며 싸우던 리나는 훨씬 더 강한 스킬과 스텟을 가진 고우키보다 돗포의 파트너 카드인 샐러리맨이 더 상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0] 리나의 '모든 마법스킬을 사용가능'과 같은 종류의 특수능력. 작중에서는 G건담의 스킬카드인 '샤이닝핑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