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열탕 1.png, 파일2=열탕 2.png,
한칭=열탕, 일칭=ねっとう, 영칭=Scald ,
위력=80, 명중=100, PP=15,
효과=뜨겁게 끓어오르는 물을 상대에게 발사해서 공격한다. 30% 확률로 상대를 화상 상태로 만든다.,
성질=비접촉, 상태이상=화상)]
1. 개요
5세대 이후 기술머신 55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29번, 8세대 기술레코드 84번, 브다샤펄 기술머신 49번.5세대에서 새로 추가된 물 타입 특수기. 물 타입 기술인데 얼음 상태 치료 효과와 상대를 화상 상태로 만들 수 있는 부가 효과를 지녔다. 만약 자신이 얼음 상태일 때 이 기술을 사용하면 얼음 상태가 해제된다.
2. 상세
파도타기보다 위력이 10 낮지만, 공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화상의 부가 효과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물 타입 포켓몬들이 서브 웨폰으로 자주 채용하며, 특히 스이쿤이나 트리토돈 등의 내구형 물 포켓몬은 거의 채용한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누오나 더시마사리는 특수공격 종족값보다 공격 종족값이 더 높은데도 물리기 대신 열탕을 넣는 편이다. 혹은 더블/트리플에서 명중률이 불안정한 하이드로펌프와 아군까지 공격하는 파도타기 대신 공격기로 사용하는 편.6세대 이후 배틀에서는 위력이 감소한 파도타기는 사실상 버려지다시피 하고 열탕을 주로 사용하였다. 30% 확률로 화상을 터트리는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 위력을 생각해서 하이드로펌프와 택일하거나 병행하는 경우도 보인다. 화상 확률이 도깨비불에 비해 낮아도 터져준다면 한 턴에 위력 80+화상이다 보니, 파도타기보다 위력이 조금 낮은 대신 화상 효과가 붙는 느낌으로 쓰면 된다. 하지만 카푸느지느는 미스트필드로 인해 부가 효과를 노릴 수 없어 파도타기를 대신 사용한다. 그 외에도 물/얼음 타입은 열탕을 습득할 수 없으니, 내구를 중점으로 굴릴 시 파도타기를 넣는 편. 다만 약점을 찔리는 불꽃 타입 포켓몬은 화상을 걸 수 없기 때문에 위력면에서는 파도타기의 하위호환이다. 다만 물 타입의 약점인 땅/바위 타입의 경우에는 물리몬이 많은 걸 감안하면 대 땅몬이나 대 바위몬 상대에는 열탕은 매우 좋은 선택이기는 하다.
한편 5세대의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인 염무왕은 이걸 배움으로써 물 타입 공격기를 익힐 수 있는 최초의 불꽃 타입 포켓몬의 칭호를 얻었다. 6세대의 환상의 포켓몬인 볼케니온도 배우지만, 열탕의 사실상 상위호환이자 전용기인 스팀버스트가 있으므로 잘 쓰진 않는다. 8세대에서는 불꽃/벌레 타입인 다태우지네가 이걸 습득한다.
여담으로, 배틀하우스나 통신대전에서 당하면 맞는 족족 화상에 걸린다고 하여 종종 ' 도깨비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물 타입이 익힐 수 있는데, 물/얼음 타입인 쥬레곤, 파르셀, 라프라스, 씨카이저, 어치르돈, 무쇠보따리는 익힐 수 없다. 아무래도 얼음과 열탕의 상반된 속성 때문인 듯 하다.
물 타입이 아닌 녀석들 중에서는 비나방, 메더, 드래캄, 모단단게, 찌르성게, 라이코, 염무왕, 다태우지네가 배웠었다. 비나방과 드래캄은 진화 전인 비구술과 수레기가 물 타입이라서, 메더와 찌르성게는 각각 수중생물인 넙치와 성게가 모티브라서 준 것일테고, 모단단게 역시 갑각류이니 준 것 같다. 그리고 뜬금없이 라이코와 불꽃 타입인 염무왕과 다태우지네, 석탄산이 익힌다. 이유는 불명.
게임프리크의 물 타입 편애의 상징과 같은 기술. 대부분의 불꽃 타입 기술의 화상 확률이 10%인데 이게 30%[1]나 되기 때문에, 물 타입 막이 포켓몬들이 눌러앉아 열탕을 마구 눌러대면 거의 무조건 화상을 입는다. 안그래도 물 타입 막이 대부분이 내구나 방어 상성이 좋은데다 공격 상성도 준수한 편인데, 특공 수치도 그럭저럭 받쳐주는 개체도 제법 있어 화상이 걸리지 않아도 상대 어태커의 HP 부담을 주기 충분하다.
스칼렛·바이올렛에서는 기술머신에서 삭제되어 대부분의 포켓몬이 배울 수 없게 되었다.[2] 대신 찬물끼얹기라는 기술이 새로 생기긴 했는데, 위력도 부가 효과도 영 시원찮기 때문에 사실상 구색 맞추기이다. 이후 DLC에서 기술머신으로 열탕이 부활했지만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야도란/ 야도킹(원종), 갸라도스[3], 샤미드, 랜턴, 킹드라, 스이쿤, 밀로틱, 피오네· 마나피, 맘복치, 미끄래곤(원종), 인텔리레온 정도로 확 줄었다. 신규 포켓몬 중에서는 굽이치는물결과 그우린차 계열이 새로 습득한다. 열탕으로 악명이 높았던 더시마사리나 9세대를 지배하는 물 타입 막이인 어써러셔는 열탕을 배울 수 없기에 물리 포켓몬들 입장에선 천만다행.[4] 이외에도 물 타입이 아닌 포켓몬 가운데 라이코, 염무왕, 드래캄, 찌르성게, 석탄산 정도가 남아 있다. 이 덕분에 파도타기의 채용률이 다시 올라간 편.
스토리용으로는 파도타기를 쓰는 경우가 많기에 열탕은 차선책인 경우가 많다. 예외로 7세대는 파도타기 기술머신을 엔딩 후에 얻을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열탕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비나방과 염무왕은 물 타입 견제기로 파도타기를 배우지 못하므로 열탕을 사용했다. 비나방은 열탕을 배우지 못하게 되었으나 파도타기 습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름은 열탕이지만 불꽃 타입에 반감이라던가, 풀, 얼음, 강철타입에 2배의 데미지를 준다던가 하는 특별 상성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만약 그랬다면 엄청난 밸런스 붕괴를 가져왔을 테니 당연하지만.[5]
3. 기타
애니메이션에서는 김이 나는 물을 발사하는 것으로 나온다. 때문에 맞은 대상은 뜨겁다는 언급이 나오거나, 맞은 부분이 뜨거워서 시뻘겋게 달아오르는 연출이 사용된다.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전방 1칸 단일기로 나와서 오히려 본가보다 쓸모없어졌다. 초반에 쓰고 버리는 물대포조차 초불가사의 던전부터 전광석화마냥 전방 2칸까지 공격이 가능해진 것을 생각하면 열탕만 심히 초라해진다. 게다가 초불던 및 구조대 DX 기준으로 물 타입 기술은 10칸 관통 직선기가 된 하이드로펌프가 많은 포켓몬들이 배울 수 있고[6] 방 전체기인 파도타기가 기술머신으로 풀린 걸 생각하면[7] 열탕 따위는 넣을 자리도 없다. 부가 효과인 화상도 물 지형에 들어가면 단번에 풀리고, 화상 대미지로 적이 죽으면 경험치도 안 주기 때문에 트롤에 가까울 정도.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80의 2차징 기술이며, PvP에서는 요구 에너지 50에, 사용시 30% 확률로 상대의 공격을 1랭크 내리는 효과가 있다. 본래 슈륙챙이만이 레거시로 배울 수 있었던 기술이지만, 밸런스 패치의 대상이 되어 디버프 효과가 생김으로서 강챙이, 샤미드, 독파리 등 몇몇 물타입 포켓몬들이 새로 습득할 수 있게 되었고, 2023년 말에는 PvP 한정으로 위력이 85[8], 디버프 확률이 30%에서 50%으로 대상향되는 동시에 메깅, 스이쿤, 가재장군 등이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1]
포켓몬스터에서 30%는 절대 낮은 수치가 아니다. 10%도 심심찮게 터지는데, 30%면 사실상 3번에 한 번 꼴이다. 높은 위력에 준수한 효과를 지닌
기합구슬이 30%로 빗나간다는 이유로 서브 웨폰으로도 평가가 크게 갈리고, 반대로 30% 밖에 안 되는
일격기가 여전히 심심찮게 기용되며, 특히 절대영도는 아예 추가 너프를 먹을 정도.
[2]
8세대까지 이 기술을 자력으로 익히던 포켓몬은
앗차키와
볼케니온뿐이다.
[3]
어차피 물리형이어서 열탕의 활용도가 매우 낮다.
[4]
8세대까지 배울 수 있는 포켓몬이 너무 많았기에 같이 복귀한
맹독처럼 범용성을 줄여 특정 포켓몬만의 전략으로 남긴 듯 하다.
[5]
특히 얼음 타입은 열탕에 닿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현실적이지만, 실제로 적용되었다면 안그래도 방어적으로 가장 최악인데 추가로 물 포켓몬 앞에서도 저격당하는 더 최악의 사태가 되었을지도.근데 얼음 타입은
물 타입 저격기가 있다는 것이 유머
[6]
물 스타팅이라면
하이드로캐논이라는 선택지도 있다.
[7]
다만, 파도타기는 아군도 공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똑같이 전체기가 된
탁류도 마찬가지.
[8]
이 수치는
이벨타르의 전용기인
데스윙과 동일한 수치며, 디버프 확률이 붙어 있는 걸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데스윙보다도 훨씬 우수한 기술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