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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2:35:58

엘든 캠벨

엘든 캠벨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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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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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90-91 시즌 레이커스 엘든 캠벨.jpg
엘든 제롬 캠벨
Elden Jerome Campbell
출생 1968년 7월 23일 ([age(1968-07-23)]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출신학교 클렘슨 대학교
신장 211cm (6' 11")
체중 127kg (280 lbs)
포지션 파워 포워드 / 센터
드래프트 1990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7순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지명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990~1999)
샬럿 호네츠 (1999~2002)
뉴올리언스 호네츠 (2002~2003)
시애틀 슈퍼소닉스 (2003)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2003~2005)
뉴저지 네츠 (2005)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2005)
1. 개요2. NBA 입성 이전3. 프로 시절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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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前 농구선수. 터프하고 견실한 수비형 빅맨이었으며, 전성기 땐 공격력도 어느 정도 갖춘 선수였다.

2. NBA 입성 이전

LA 근교에 위치한 잉글우드의 모닝사이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클렘슨 대학교에 진학해 4년동안 평균 15.3득점, 6.8리바운드, 2.7블락을 기록하며 NCAA 토너먼트 농구 대회에 출전하는 등 팀의 중심선수로 활약하였다.

3. 프로 시절

1990년 NBA 드래프트에서 27순위로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에 지명된 이후 센터 블라디 디박과 함께 분투하며 주전으로 발돋음했다. 하지만 1996년 괴물 센터 샤킬 오닐이 들어온 이후 플레이 방식에 불만을 가졌으며, 결국 1998-99 시즌 중반 팀 메이트였던 에디 존스와 함께 글렌 라이스, J.R. 리드, B.J. 암스트롱과 맞트레이드로 샬럿 호네츠로 갔다.

샬럿에서는 주전으로 다시 복귀해 골밑을 주축으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기여했으나 연고지가 뉴올리언스로 이전된 2002-03 시즌 부상으로 빠진 자말 매글로이어의 등장으로 벤치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시즌 중반에 시애틀 슈퍼소닉스로 옮기며 15경기 출전했지만 평균 3.2득점의 중간치 성적으로 떨어져 버렸다.

2003-04 시즌에 이적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는 2004 NBA 파이널에서 친정팀이기도 한 로스엔젤레스 레이커스전를 상대로 팀 메이트였던 샤킬 오닐과 매치업에서 분투하며 교체 선수였음에도 5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출전 시간 13.6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팀은 4승 1패로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다음 시즌에는 중반에 뉴저지 네츠로 건너갔다가 다시 피스톤즈에 복귀하면서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으나[1] 2005 NBA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무릎을 꿇고 2연패에 실패하면서 시즌 종료 후 현역을 은퇴했다.

큰 체구를 무기로 한 몸빵과 수비센스가 좋은 선수로 04, 05플레이오프 당시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2년 연속 샤킬 오닐을 만나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당시 피스톤즈의 주전 센터는 벤 월러스로,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이지만 맨발 키가 2미터 조금 넘는다는 치명적 단점으로 인해 오닐을 풀타임으로 막기는 무리였다. 그러나 오닐을 상대로 덩치와 힘으로 어느 정도 맞상대할 수 있는 켐벨이 시간을 벌어주면서 오닐의 체력을 상당히 뺄 수 있었고, 월러스 입장에선 조금 더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2] 디트는 04파이널에서 오닐에 대한 커버를 최대한 줄이며 오닐에게 줄 점수는 주되 지치게 하는 전략을 썼는데, 체구가 비슷한 켐벨이 없었다면 애초부터 불가능한 전략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켐벨은 04년 우승에 작지만 필수적인 역할을 한 롤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4. 여담



[1] 공교롭게도 동부 파이널 히트전에서 샤킬 오닐을 다시 만나 전 시즌에 이어 또 이겼다 [2] 빅벤은 자기 매치업만 틀어막는 수비수가 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로 상대 팀 전체의 공격을 뻑뻑하게 하는 수비수였다. 빠른 발로 상대 공격을 읽고 귀신같은 타이밍으로 더블팀을 들어가거나,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커버 들어가 블럭해버리곤 했는데, 이 때문에 피스톤즈를 상대하는 팀들은 빅맨 뿐 아니라 외곽선수들까지 전부 빅벤 때문에 고생해야했다. 만약 월러스가 자기보다 10cm 이상 크고 40kg 이상 무거운 오닐을 상대하느라 지쳐버렸다면 피스톤즈의 수비 전술에 지장을 줬을 것이다. 물론 켐벨이 막건 빅벤이 막건 오닐은 높은 득점수치를 유지했지만, 오닐은 덩치 큰 켐벨을 상대하느라 평상시보다 훨씬 체력을 많이 써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