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47

에어리어 88/탐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에어리어 88
1. 군사적 묘사2. 지리상의 오류3. 공중전 장면의 오류4. 고용 체계

1. 군사적 묘사

여러 면에서 작품 내의 현실 재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하며 특히 OVA쪽이 오류가 심하다. 이런 장면들은 대개 영상미를 위해 연출된 것으로 원작인 코믹스에서는 이런 황당한 모습은 묘사되지 않는다. 영화속 공중전 장면의 오류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2. 지리상의 오류

에어리어 88은 작가의 가상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실존하지 않는 여러 국가 및 단체가 출연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제 지리와 연결되는 몇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주 무대가 중동, 즉 서남아시아로 대부분의 등장 국가가 이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때문에 실제로 이 지역에 존재하는 이집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등의 나라들은 일종의 "덧씌우기"로 지워져버린 상태. 다만 작중에 실제 중동의 지도가 이집트, 요르단 등의 실제 지명이 기입된 채 배경으로 한번 등장하기는 한다. 작자가 국명을 지우는 것을 까먹고 넣은 듯 하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작품 전반부에서는 이스라엘의 존재에 대한 언급(아슬란과 우호관계라고 함)이 분명히 나타나며 이스라엘제 전투기인 크피르가 대량으로 사용되는 등 무시 못할 비중을 가지고 있으나, 후반부에서는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 현실의 이스라엘이 위치할 영토를 아슬란- 브라시아- 싸지가 몽땅 차지해버렸는데 그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다. 이 작품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설정구멍.

초창기에 제1기지인 원래 기지에 있을 시절 보급이 끊겼을 때 "지상부대의 실수로 모로코에서 트리폴리 가는 보급로를 적에게 뺐겼다"는 언급이 있다. 둘 다 북아프리카에 있는 지명인데 이건 뭔... 아슬란 내에 같은 이름의 지역이 있다고 이해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위의 두 사례로 보아 작가는 처음에는 현실의 지리에 약간의 변화만 주려 했으나 작품의 스케일이 점점 확대되면서 어쩔 수 없이 중동을 통째로 뒤엎어 새 국경을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자기 입으로 "있다"고 한 이스라엘은 그대로 남겨두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3. 공중전 장면의 오류

  1. 그랙의 A-10기가 날개에 달린 폭탄을 좌로부터 우로 떨어트린다. 이렇게 될 경우 폭탄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한쪽 날개는 확 가벼워져서 뜨고, 다른쪽은 무거운 관계로 가라앉아 버린다. 그러면 당연히 비행기가 기울게 되어, 한번에 떨어트리던가 양쪽에서 같이 떨어트린다. 물론, 그렉처럼 좌->우로 떨어뜨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세팅하는 경우는 정말로 희박하다. 다만, 페이로드 자체가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경우가 나오면 비대칭으로 떨어뜨리게 설정하기도 한다.
  2. 카자마 신의 F-8 크루세이더기가 날개를 접고 비행하는 장면. 실제로 되긴 하지만, 비행 중에 가능한 건 아닌 걸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말로 비행 중에 기계 오작동으로 날개가 접힌 채로 착륙하는 장면의 사진이 남아있긴 하다.[4]
  3. 열추적 미사일 4발 일제사격. 실전에서는 미사일 탑재수량에 제한이 있으므로 두 발 이상을 동시에 발사하는 경우가 잘 없다. 특히 열추적 미사일은 동시에 발사하게 되면 미사일이 적기를 쫓는 것이 아니라 앞서 날아가던 미사일의 불꽃을 쫓아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론 앞서 가는 미사일이 적기를 정확히 맞췄다면 상관 없지만, 이 미사일이 무언가에 속아서 엉뚱한데로 날아가버리면 뒤 쫓아가던 미사일도 역시 다른 데로 가버리기 쉽다.
  4. 레이더 유도 미사일이 쫓아오는데 플레어를 살포하는 장면이 있다. 플레어는 열추적 미사일을 유인하기 위해 강한 열을 발산하는 기만체…. 당연한 말이지만, 통할 리가 없다. 기획단계나 편집에서 약간 오류가 있었던 듯. 실제 공중전 상황에선 적기가 발사한 미사일의 종류를 언제나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플레어와 채프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레이더-IR 두가지 유도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미사일의 종류도 있으므로 고증상 둘러댈 여지는 있다. 특히 동구권 기체들이 사용하는 R-27T가 대표적
  5. 적기의 기관총탄을 맞은 조종사의 바이저 속에 피가 차오르다가 터지는 연출이 있다. 실제 조종사용 헬멧의 바이저는 밀폐 구조가 아니며,[5] 산소마스크와의 사이에도 상당한 틈새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한 연출이다. 사람 피 압력에 터질 리도 없고...
  6. 해당 장면에서 레드아웃이 걸리려면 루프를 돌 때 조종석이 원 바깥을 향해야 하나, 원 안쪽을 향하고 있다. 따라서 원심력으로 인해 발 쪽으로 피가 몰려 블랙아웃이 걸릴 상황에서 레드아웃이 걸리는 민간인 기자.(...) 왜 작가가 혼동했는지는 레드아웃 항목 참조. 사실 레드아웃이건 블랙아웃이건 사람에게 힘들긴 매한가지지만.[6]
  7. 그리고 F-4의 후방석, 그러니까 레이더 요격장교석에 민간인 기자를 앉힌 것도 엄청난 연출미스다. F-15B,D나 F-16B/D/F 같이 앞뒤 좌석의 인터페이스가 똑같은 훈련/전투병용기와는 달리, F-4의 후방석은 전투에 꼭 필요하긴 하지만 조종사가 차마 손댈수 없을만큼 복잡한 레이더 및 무기체계 조작을 행하는 WSO(화기관제사)가 타는 곳이기 때문이다. 원작에서 공중전 촬영을 위해 대절 택시 역할을 해준 것으로, 애초에 전투를 위해 출격한게 아니었지만 만약 전투비행 시 이 자리에 그런 조작을 할 줄 모르는 민간인 기자를 태운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망 플래그다.[7]
  8. 모든 미사일이 철갑탄처럼 작동한다. 전투기라는 물건이 워낙 빠르게 날아 다니므로 미사일로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공미사일은 충격신관과 함께 근접신관을 쓰며, 미사일이 목표물 근처를 스처지나가다 터지도록 되어있다.(물론 운이 좋거나 가만히 일직선으로 나는 목표물이라면 정확히 맞추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만화의 공대공미사일은 빗나가지 않으면 무조건 직격이며, 그나마 맞고 바로 터지는 것도 아니고 표적이 된 비행기를 뚫고 지나가기 일쑤다. 비단 이 애니에서만의 일은 아니고 상당수의 영화에서도 이렇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8]
  9. 반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인 AIM-7 스패로우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전투기들이 회피기동을 하는 장면이 종종 있다. 실제로 이 미사일은 발사한 전투기가 적기에 명중할 때 까지 계속 레이더로 추적해줘야지만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조종사가 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회피 기동 한답시고 기수를 돌려버리면 미사일은 목표물을 잃고 조금 더 날아가다가 자폭하게 되어 있다. 유선 유도와 비슷한 유도 방식이며, 반대로 발사시에만 유도전파를 맞춰주고 내버려 두어도 저절로 표적을 따라가는 건 Fire & Forget 이라 한다. 물론 현대 전투기의 레이더의 경우 비행기가 기수를 어느정도 돌려도 락을 유지할수는 있고 이를 활용한 크랭크라는 기동도 있지만, 어디까지 많아봐야 60도 정도 옆으로 살짝 기수를 틀 수 있을뿐 기수를 팍 돌려버리면 유도가 끊겨버리는건 같다.
  10. 사키 바슈탈을 노린 항공기 폭탄테러 관련 사건에서 카자마 신 미키 사이먼은 각각 크피르를 몰고 배면비행으로 여객기에 닿기 직전까지 접근해서 날개 밑에 부착된 폭탄을 떼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관포로 폭탄을 떼어내는데 폭발하지 않는 건 고사하고 비행중인 대형기체에 소형기체가 그렇게 가깝게 접근하는 건 자살행위라고 한다. 항공기 주위에 생기는 기류 때문에 충돌하기 십상이라는 것. XB-70사고는 괜히 일어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륙 전에 조종사가 직접 기체 상태검사를 하는데 그 큰 폭탄을 못 보고 지나쳤다면 안경 맞추셔야지 말입니다. 게다가 단발사격이 가능한 항공기용 기관포 따위는 없다.[9]
  11. 전투기에서 기관포, 특히 발칸포를 발사하는 장면에서 탄피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가던 속도가 있으니 바로 아래 방향으로 쏟아질 리도 없다.) 실제로는 저런 식으로 탄피가 날라댕기다가 공기흡입구로 빨려들어가면 그대로 GG이므로 탄피는 한바퀴 돌아서 탄창으로 고이 돌아오도록 설계 되어 있다. 또한 탄피의 무게가 상당하므로, 그걸 그대로 버렸다가는 무게 중심이 기우뚱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MiG-21을 비롯한 상당수의 구식 소련제 전투기들이 무게 중심 문제 때문에 내부 연료를 다 쓰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었다. 원작에서는 이런 묘사가 없으나, OVA로 제작될 당시 원작자 신타니 카오루가 제작진에게 부탁하였다는 말이 있다.[10] 사실 1세대 제트 전투기 경우 탄피가 빠져나오도록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이 경우 탄피가 공기흡입구로 들어가 엔진이 작동을 멈추어서 일정 고도에선 조종사들이 기총사격 명령을 거부할 정도였으며, 이 작품에 나오는 기체는 전부 3세대 이후 기체들이라 상관 관계는 없다. 다만, F-5는 실제로 기총사격시 탄피를 밖으로 뱉어낸다.[11]

4. 고용 체계


* 용병은 기본적으로 3년을 복무하기로 계약하면서 입대한다. 복무기간 이전에 제대하기 위해서는 해지 위약금 1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 임무별로 출격 수당이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전투기, 전차 등 표적마다 격파시 지급되는 금액도 있고, 지휘부 판단에 따라 고가치 표적에는 추가로 금액이 붙는다.
* 임무 출격시에 필요한 연료는 지휘부에서 무료로 보급이 되나, 시험 비행이나 돈벌이를 위한 자유 출격 등 임무 외 출격에 소모되는 연료는 자비로 구매해야 한다.
* 기체 정비 비용, 추가 무장 비용은 파일럿이 부담한다.
* 공군 경력이 없는 민간 파일럿 출신도 아슬란 공군 교육시설에서 전투기 파일럿으로 전환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카자마 신이 자기는 본래 민간기 파일럿이라 그리스 훈련기지에서 교육받았다고 언급한다.
* 격추당하거나 기종 전환을 원할 경우 자비로 새 기체를 구매해야 한다. 전환훈련비용과 입대시 초기에 받는 기체는 빚으로 처리되는지, 지급/대여인지는 불명.


[1] 탄피의 기체수납 이유가 공기흡입구 때문이라는 설명은 조금 문제가 있다. 현대의 제트전투기중 탄피배출구가 공기흡입구보다 앞에 있는 것은 설계가 변경되어 기수에 발칸포를 추가한 F-4E팬텀II 정도로, 이전의 기체는 대체로 흡입구가 거의 기체 맨 앞쪽에 있어 물리적으로 탄피배출구가 흡입구 앞에 있을 수가 없고, 이 후의 기체들은 대개 최초 설계 시점에서부터 기총 설치 위치 자체를 공기 흡입구 뒤로 잡아 아예 탄피 배출후 야기될 문제를 아예 발생치 않도록 하고 있다. [2] 다만 아슬란이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는지는 확인된 바는 없긴 하다.자세히 묘사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단 아슬란 자체는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이긴 하다. 어쨌든 아슬란 자체가 실존하는 나라도 아니라서... [3] 다만 아슬란 자체도 다수의 부족이 묶어서 만든 국가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현존하는 국가인 아랍 에미리트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4] 이건 이륙시 착오가 일어나서 접은 채로 했다. [5] SR-71 같은 고고도용 정찰기는 밀폐되는 우주복에 가까운 수트를 입긴 한다. [6] 전투기 조종사도 사실은 몸버리는 직업이다... 앞의 100%산소 호흡도 그렇고... [7] 그러고보면 이 장면에서 레이더로 적기를 찾아내는 장면은 나오지 않고 옆에서 날던 슈퍼 세이버 조종사가 육안으로 찾아서 알려 준다. 어? 그런데 웃긴건 이 슈퍼 세이버 조종사는 AWG-9을 혼자 조작하는 굇수다.. [8] 그런데 AIM-9B 초기형은 근접 신관이 아니었다. 카자마 신이 미사일이 불발이라고 불평하는 걸 보면 멕코이 영감이 가격 후려치기 하느라 구형 미사일을 가져다 파는지도... [9] 물론 해당 작전 수행을 위해 한 발만 장전 시키고 나왔다면 이해의 여지가 매우 높다. [10] 제작시 2차대전 참전용사들의 조언도 들었다고 하니, 사실상 2차대전식의 공중전인 셈이다. 프로펠러 전투기는 흡기구가 탄피 배출구보다 앞이니 그래도 크게 문제가 없다. [11] DVD 스페셜피처에서 원작자 신타니카오루 선생과의 인터뷰에 보면 OVA 감독에게 탄피가 날리는 장면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고. 그리고 탄피는 새똥에 비유하며 옛날 기체들은 탄피를 밖으로 배출했다는 인터뷰가 있음. A-10은 무게 중심 때문에 탄피를 본체에 남겨둔다는 이야기 등. 이외에도 고증을 무시한 부분과 아닌 부분은 원작자가 인터뷰중에 밝힌 부분이 있다. 원작자는 메카닉 광으로 알려져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전투기의 구조를 몰랐다기 보다는 그냥 영상미를 위한 연출이었던듯 하다. 2차대전 무렵의 프로펠러 전투기나 6.25 무렵의 극초기형 제트 전투기를 제외하면 현대의 제트전투기 중 탄피를 기체 바깥으로 우수수 내뱉는 전투기는 없다. 탄피는 둘째 치고, 기총 발사시 발생하는 다량의 연기가 빨려 들어는 것만으로도 꺼져버리는 골치가 아픈 문제가 생길 정도로 제트 엔진은 섬세한지라... A-10이 대표적으로, 이 문제가 특히나 심해서 기총 스위치에 시동 스위치가 연동되어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69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6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8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8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03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03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