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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등장인물 에비나 마사타카 Masataka Eb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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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ruby(海老名 正孝, ruby=えびな まさたか)] / Masataka Ebina 에비나 마사타카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성별 | 남성 |
소속 | 성룡회 |
직책 |
성룡회 부회장 前 경찰 |
가족관계 | |
첫 등장 | 용과 같이 8 |
성우 |
하세가와 히로키[1] 다니엘 대 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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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8의 등장인물로 요코하마의 야쿠자 조직 <요코하마 성룡회>의 부회장 겸 회장 대행.호시노 류헤이 사후 성룡회의 회장이 된 타카베 마모루가 감옥에서 복역 중인 관계로, 타카베를 대신해 성룡회를 지휘 중이다. 사와시로 죠랑 함께 행동하고 있으며 목적은 2차 대해산을 통한 야쿠자의 완전 해체 및 야쿠자들의 사회 복귀.
차분하고 예의바른 비즈니스 경어를 사용하고[3] 돈 버는 재주 하나로 대해산 이후에 성룡회에 들어왔음에도 부회장이 되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등, 시리즈에 틈틈히 등장하는 신세대 인텔리 야쿠자다운 모습을 보인다. 본래 엘리트 경찰이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경찰을 사임하고 야쿠자가 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용과 같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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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야쿠자의 그늘을 확실하게 정리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움직이는 듯했지만, 어째서인지 하와이의 뒷세계와 세계 정세를 주름잡는 사이비 종교단체인 팔레카나와 협업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키류와 이치반 일행에게 위해가 되는 일들을 일으키는 건 물론 사와시로를 통해 키류 일행을 죽이도록 하거나 대해산 후부터 전직 야쿠자인 사람들의 인생이 전부 짓밟히는 상황을[8] 만드는 데다 블리치 재팬을 재건해 사회를 위한 깨끗한 청소라는 명분하에 백색테러를 일삼는 막장 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심지어 일본의 야쿠자들을 팔레카나가 운영하는 방사능 핵폐기물 저장소에서 강제 노역을 시키는 행위를 일으키고[9] 그것을 전부 야쿠자의 갱생 작업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막장 행위를 계획한 당사자란 것도 드러난다. 또한 중간에 대화를 보면 기존 성룡회 회장이었던 타카베가 수감당하고, 부상을 입어 혼수상태가 된 것 역시 에비나가 뒤에서 공작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리까지 나올 정도로 미심쩍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
이후, 에비나가 브라이스와 함께 음모를 꾸미는 걸 알게 되면서 이치반이 하와이의 넬레섬으로 가서 브라이스의 음모를 막아내자 일행을 이끌고 결전의 장소로 인연이 있는 밀레니엄 타워에서 에비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 성룡회 조직원들과 최후의 결전을 펼치게 되고[10], 마침내 에비나가 기다리고 있는 사무실에 도착하는데, 일행은 그곳에서 에비나에게 배신을 당하고 한쪽 눈이 파인 채 사무실 의자에 힘을 잃은 채 앉아 있는 사와시로 죠를 보게 된다.[11]
그리고 에비나는 허심탄회한 모습으로 자신의 범행동기와 모든 진실을 밝힌다.
2.1.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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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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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리즈 | |||||||||||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
라오구이真 시부사와 케이지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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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 용과 같이: 극(리메이크) |
니시키야마 아키라桐 | |||||||||||
&
류가 고토쿠 2 ~용과 같이 2~ 용과 같이: 극 2(리메이크) |
이이부치 케이真 (극2 한정) 고다 류지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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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3 |
미네 요시타카桐 | |||||||||||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 |
아라이 히로아키秋 키도 타케시冴 도지마 다이고桐 무나카타 세이시로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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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 |
마지마 고로冴 바바 시게키品 카나이 카몬秋 아이자와 마사토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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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
이와미 츠네오桐 |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
텐도 요스케 → 아라카와 마사토 (아오키 료)春 | |||||||||||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
시시도 코세이桐 | |||||||||||
용과 같이 8 |
브라이스 페어차일드春 에비나 마사타카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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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8 외전: Pirates in Hawaii |
???真 | |||||||||||
桐:
키류 파트 최종보스. 真:
마지마 파트 최종보스. 秋 :
아키야마 파트 최종보스. 冴: 사에지마 파트 최종보스. 谷: 타니무라 파트 최종보스. 品: 시나다 파트 최종보스. 春: 카스가 파트 최종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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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개설된 외전 시리즈 | ||||||||||||
용과 같이 켄잔! |
난코보 텐카이 | |||||||||||
용과 같이 OF THE END |
니카이도 테츠오 → 오오이카즈치 | |||||||||||
&
용과 같이 유신! 용과 같이 유신! 극(리메이크) |
타케치 한페이타 | |||||||||||
흑표: 용과 같이 신장 |
신죠 레이지 | |||||||||||
흑표 2: 용과 같이 아수라편 |
노자키 료 | |||||||||||
※둘러보기: 저지먼트 시리즈 최종보스 |
(히카와 유리코: 조직 사람들과 아버지를 미워하지 말아주렴......)
그리 말하고 돌아가셨습니다. 답답하기 그지없는 바보 같은 분이었죠.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아버지[12]에게 이용당하고, 가족이라고 큰소리치던 녀석들에겐 버림받았으면서. 그럼, 그분이 받았던 고통의 대가는 제가 받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 말하고 돌아가셨습니다. 답답하기 그지없는 바보 같은 분이었죠.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아버지[12]에게 이용당하고, 가족이라고 큰소리치던 녀석들에겐 버림받았으면서. 그럼, 그분이 받았던 고통의 대가는 제가 받아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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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마사타카 최종 보스전 테마곡 - The End of Denial[13] |
용과 같이 8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들의 진정한 흑막이자 용과 같이 8의 최종 보스.
그가 이런 엄청난 스케일을 벌인 이유는 야쿠자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는데 그 이유도 자신의 진짜 출신과 정체가 아라카와 마스미의 친아들이자 카스가 이치반의 이복형제였기 때문이다. 즉, 아라카와가 원래 결혼할 예정이었던 히카와 흥산 조장의 딸인 히카와 유리코의 아들이었으며 그에 따라 본명도 히카와 마사타카(氷川正孝)였다.
후반부에 드러난 진실에 의하면, 아라카와가 7편에서 과거사로 언급되었던 히카와 흥산 조장의 딸 히카와 유리코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면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새에 이미 유리코는 마스미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으며 아버지인 히카와 흥산 조장의 의향과는 별도로 유리코 역시 마스미에게 마음이 있었다. 마스미에게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다른 여자가 있다는 걸 깨달았었지만 그 때문에 유리코 자신이 마스미와 맺어진 것에 기뻐하면서도 속으로는 강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이가 생긴다면 마스미가 자연스레 정을 붙이고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유감스럽게도 유리코의 임신이 마스미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아카네가 죽었다고 생각한 마스미가 히카와 흥산을 조직째로 절단내면서 그 기대는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히카와 흥산의 조장과 조직원들이 그렇게 대거 '실종' 된 이후 자연스레 히카와 흥산은 망해버렸고, 그렇잖아도 몸이 이전부터 약했던 히카와 유리코는 집안이 풍비박산 난 이후 홀몸으로 아들인 에비나를 키우느라 건강이 더 악화되어 아들이 중학교 ~ 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즈음에는 이미 몸져누워서 죽어가고 있을 정도였다. 평소에는 야쿠자의 인연은 피보다도 진하다면서 떠들어댔던 히카와 흥산의 야쿠자들이, 정작 조직이 망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대 조장의 딸이었던 히카와 유리코를 도와주기는 커녕 그냥 그대로 외면하고 각자 제 살길만 찾아서 떠나 버렸으며 그럼에도 유리코는 마지막 유언으로 "부디 조직 사람들도 너희 아버지도 원망하지 말아주렴......" 이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야쿠자의 특성상 인의란 게 단어로만 존재하는 비열함과 폭력만이 존재하는 뒷세계의 집단인지라 어머니가 사랑했던 야쿠자인 아라카와는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어머니의 아버지라는 야쿠자인 히카와는 어머니를 자기 하나 좋자고 혼담으로 이용해 먹어서 히카와 흥산이 망하는 단초를 만들었고, 자기들끼리 오야붕이네 코붕이네 겉으로만 번지르르하게 유사가족 행세하며 큰소리 치고 다녔던 히카와 흥산의 조직원이란 야쿠자들은 정작 그 유사 부모처럼 모시던 조장이 죽자 마자 조장의 딸인 어머니를 뒤도 안 돌아보고 외면하여 그녀의 삶을 더더욱 비참하게 만들기만 할 뿐이었다. 오죽하면 에비나도 이를 회상할 때 답답함이 담긴 슬픔을 토해내며 답답하고 멍청한 믿음을 보인 채 돌아가셨다며 자조할 정도.
결국 야쿠자라는 굴레가 어머니를 불행하게 만들고 자신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앗아가버린 것에 대한 분노로 복수심을 품은 에비나는 야쿠자라는 족속들 전체에 대한 증오를 품게 되고 야쿠자라는 존재 자체를 전부 절멸시키기 위해 복수를 기획하게 된다.
하지만 에비나는 방사능 핵폐기물로 사람을 죽이는 방식의 멸절하는 계획같은 막장 복수극을 처음부터 기획하지 않았고 원래는 경찰의 힘으로 야쿠자를 일망타진한다던가 권력의 힘을 이용해 말려 죽이는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계획을 선택하며 차근차근 계획했으나 하필이면 전설적인 야쿠자 키류 카즈마에 의해 경찰과 정계의 어둠과 뒷세계 관련 논란 등의 민낯까지 까발려지며 계획이 어그러진데다 키류가 동성회 4대 회장직의 은퇴와 복귀를 번복하는 행위를 하다 보니 야쿠자들이 서로 간에 전쟁을 일으키거나 더더욱 폭주하여 야쿠자들이 날뛰는 환경을 제시하고 만 것이다.
그나마 에비나 입장에선 다행히도 키류가 6편의 사건을 계기로 다이도지 일파의 요원으로 숨어 지내는 동안 자신의 계획이 정상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그것이 아오키 료를 기점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기에 자신의 계획을 다시 한번 시동을 걸었으나 그마저도 다이도지 일파의 심기를 건드렸단 이유로 키류가 암약을 한데다 야쿠자 말단 출신이자 자신이 증오한 아버지 아라카와 마스미의 핏줄을 물려받은 이복형 카스가 이치반에 의해 또 한 번 계획이 어그러지고 만다.
심지어 그 여파로 인해 언젠가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고 싶었던 아라카와는 대해산 작전의 대가로 살해를 당함으로서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기회조차 영원히 잃어버리고 말았고 자신이 싫어했던 야쿠자 족속들이 야쿠자의 신분을 잃고 일반인으로서 사회에 풀려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결국 에비나는 이 모든게 자신이 뿌리이자 근원인 야쿠자가 자신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한 저주를 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복수를 확실하게 매듭짓기 위해선 야쿠자들을 절망에 빠뜨린 후에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천천히 말려죽이든 단번에 몰살하든 모조리 세상에서 지워버리기로 결심하며 팔레카나와 협업해 방사능 핵폐기물 테러를 준비하는 한편 몇 안 남은 야쿠자 대조직인 성룡회로 끌어들여 안식처인 척 속이다가 대해산을 또 한번 일으켜 절망케 한 뒤, 자신이 손을 잡은 전직 블리치 재팬 도쿄 지부장이 장기말로 이용하는 타타라 히소카를 통해 신상털이로 야쿠자들을 말려죽이거나 자살하게 만드는 등 뒤가 없다 못해 잃을 게 없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복수극을 펼치게 된 것이다.[14]
또한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거나 이치반에 의해 계획이 막혀도 어차피 야쿠자들은 하와이의 넬레섬에 있는 불법 핵폐기물 보관소로 보냄과 동시에 그들을 핵폐기물을 거래하는 테러리스트가 되거나 핵폐기물 보관소에서 죽어서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감옥에 영원히 갇히게 될 테니 계획이 설령 브라이스나 에이지의 계획, 심지어 자신이 고안한 계획이 실패하는 것조차 당연시할 정도로 실패할 게 뻔함에도 무리없이 핵폐기물 보관소의 정보가 까발려진 이상 그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예 무간지옥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그만큼 야쿠자에 대한 증오가 얼마나 뿌리 깊은지를 보여주고 있다.[15]
그럴싸한 말을 해도 결국 야쿠자! 그저 쓰레기 새끼들의 모임일 뿐이야!
보스전 돌입 직후 대사
보스전 돌입 직후 대사
그리고 에비나의 모든 자백을 통해 모든 것이 야쿠자의 과거가 만들어낸 그늘이 탄생시킨 증오와 복수심의 굴레로 인한 비극이란 걸 알게 된 키류가 에비나의 폭주를 막기 위해 "자신이 죽어서라도 야쿠자의 모든 죄를 짊어진 채 가겠다."는 말과 함께 막아서게 되고 서로의 문신을 드러내는 생애 최후의 상의탈의를 하면서 마지막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위 쪽에 첨부된 인트로 장면에서도 알다시피 전작의 최종보스인 아라카와 마사토와는 다른 이유로 보스전 인트로때 자신의 직함 없이 자신의 이름만 드러나게 된다. 마사토의 경우는 자신의 모든 지위나 직함이 사라진 채 대외적인 아오키 료라는 이름도 아닌 그저 아라카와 마사토라는 이름으로 보스전에 진입했으나, 에비나의 경우 야쿠자라는 모든 것을 부정했기에 잠시동안 쓰였던 직함조차 버린 채 순수한 본인 이름만 들고 보스전에 진입하는 셈이다.
1페이즈에선 맨몸으로 공격하는 패턴을 선보이지만 피가 반으로 까일 시 2페이즈로 일본도를 꺼내며 전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체력이 빈사 상태에 놓이게 되면 이치반에 7편의 최종보스전에서 그러했듯 키류도 에비나를 상대로 QTE 액션을 발동시키는데 입력에 성공하면[17] 어퍼컷을 날려 에비나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서로가 상당히 지친 상태에서 힘겹게 일어남과 동시에 최후의 일기토에서 키류의 크로스 카운터를 맞고[18] 패배했으나 자신을 죽이지 않는 거냐며 허탈해하더니 그게 당신의 문제라며 그런 식으로 구니 이 나라의 야쿠자는 절대 사라지지 못한다고 읊조리면서 키류가 은퇴와 복귀를 번복하며 기어올라오듯 돌아오고는 자신의 야쿠자로서의 존재를 지우려 들지도 않는데다 말로만 미안하다는 방식으로 행동의 자기합리화를 하는 건 물론 싸울 이유를 들먹인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살려두면 또 이전처럼 은퇴와 복귀를 번복하며 돌아올거냐고 까고는 자신의 뒷배인 권력자들이 자신의 악행을 지지한다며 만일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만들어낸 계획을 권력자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바톤 터치하고 정보를 은폐할 거라며 경고하고 야쿠자가 권력자들의 권력 행사의 명분이 될 도구가 될 운명은 바뀌지 않으니 차라리 지금에라도 자신의 계획으로나마 야쿠자와 권력과의 유착관계를 끊어야 한다며 자신의 뒤틀린 신념을 합리화하며 증오를 불태운다. 그러면서 지금 여기서 자신을 죽이라며 체념이면서도 자신의 인생에 환멸을 느낀 듯한 울분섞인 고함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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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왜 그러시죠? 죽이시지 않을 겁니까?
다이고: 키류 씨!
(다이고가 마지마와 사에지마와 함께 들어와 상황이 정리된 현장을 보며 키류 일행을 포함한 모두가 허심탄회한 울분을 쏟는 에비나를 씁쓸하게 바라본다.)
에비나: 그러니까 이 나라의 야쿠자가 계속 살아남은 거야...... 당신들이 아무리 은퇴나 해산을 반복한들 결국 변하는 건 없지. 야쿠자였던 자신을 완전히 부정할 수가 없으니까. 입으로는 본인들이 나쁘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있지. 잘난 야쿠자일수록 허울 좋은 미래 이야기를 하며...... 계속해서 싸울 이유를 찾을 뿐, 날 살려 두면 또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
한번 계획이 좌절되었다고 해도...... 인류가 만들어 낸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누군가는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법. 이 나라의 권력자들은 내게 그걸 기대했지. 날 여기서 죽이지 않으면...... 인류를 위한답시고 또 야쿠자를 이용하는 미래는 바뀌지 않을 거다. 진정 야쿠자를 이 나라의 권력과 결별시키기 위해서는....지금 여기서 결단을 내리는 수밖에 없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살아가는 나를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리는 수밖에 없단 말이다![19]빛과 어둠의 행방의 안티테제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야쿠자의 그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내 말 알아들은 거냐!!! 키류 카즈마!!!!
키류: 에비나.....(주저앉으며) 내가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말하마. 네가 아라카와를 증오하고, 히카와를 증오하고...... 야쿠자 전부를 증오하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와 녀석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지 않겠나?
그러기 위해선 살아야 한다. 어떤 쓰레기라도 살아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다.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회색 길을......
(에비나를 포옹하며 눈물과 함께 오열하기 시작한다.)
키류: 그러니까 에비나, 부탁하마. 너도 살아서 다시 시작해라. 녀석들을 죽이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내가 사과할테니 이런 걸로 용서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내가, 사과할 테니...... 미안했다.[20]
다이고: 키류 씨!
(다이고가 마지마와 사에지마와 함께 들어와 상황이 정리된 현장을 보며 키류 일행을 포함한 모두가 허심탄회한 울분을 쏟는 에비나를 씁쓸하게 바라본다.)
에비나: 그러니까 이 나라의 야쿠자가 계속 살아남은 거야...... 당신들이 아무리 은퇴나 해산을 반복한들 결국 변하는 건 없지. 야쿠자였던 자신을 완전히 부정할 수가 없으니까. 입으로는 본인들이 나쁘다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있지. 잘난 야쿠자일수록 허울 좋은 미래 이야기를 하며...... 계속해서 싸울 이유를 찾을 뿐, 날 살려 두면 또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는 노릇이지.
한번 계획이 좌절되었다고 해도...... 인류가 만들어 낸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은 누군가는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법. 이 나라의 권력자들은 내게 그걸 기대했지. 날 여기서 죽이지 않으면...... 인류를 위한답시고 또 야쿠자를 이용하는 미래는 바뀌지 않을 거다. 진정 야쿠자를 이 나라의 권력과 결별시키기 위해서는....지금 여기서 결단을 내리는 수밖에 없다! 빛과 어둠 사이에서 살아가는 나를 이 세상에서 없애 버리는 수밖에 없단 말이다![19]빛과 어둠의 행방의 안티테제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야쿠자의 그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내 말 알아들은 거냐!!! 키류 카즈마!!!!
키류: 에비나.....(주저앉으며) 내가 이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말하마. 네가 아라카와를 증오하고, 히카와를 증오하고...... 야쿠자 전부를 증오하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와 녀석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주지 않겠나?
그러기 위해선 살아야 한다. 어떤 쓰레기라도 살아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다.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회색 길을......
(에비나를 포옹하며 눈물과 함께 오열하기 시작한다.)
키류: 그러니까 에비나, 부탁하마. 너도 살아서 다시 시작해라. 녀석들을 죽이지 말아다오, 부탁이다. 내가 사과할테니 이런 걸로 용서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 내가, 사과할 테니...... 미안했다.[20]
하지만 키류는 그런 에비나를 용서하며 눈물을 흘리고 너와의 싸움을 통해 네가 짊어진 야쿠자에 대한 원한과 증오를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야쿠자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며 간청한다.[21] 그러면서 속죄를 할 유일한 방법은 오직 남은 삶을 살아가는 것 뿐이라며 아무리 구제불능 쓰레기라 할지언정, 사람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이상 빛도 어둠도 아닌 회색지대에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며 부디 살아달라고 간청함과 동시에 오열을 하며 부디 네가 증오하는 야쿠자들을 죽이지 말고 그들에게 기회를 달라며 자신이 죽어서라도 야쿠자들의 모든 과거와 죄를 대표로 혼자 짊어진다며 용서를 빌고 혼절하게 된다.
이런 키류의 진심어린 호소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결국 자신의 계획을 철회하며 야쿠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기회를 줌으로써 용서하여 증오를 내려놓게 되었다. 이후 후일담에서 왜 사와시로를 죽이지 않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언급되는데 그 역시 누군가가 자신을 막아주길 바라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는 것으로 언급이 종료된다.
3. 평가
참 짓궂은 운명 아닙니까?
아라카와 마스미가 남긴 두 명의 아들.....
한 쪽은 아라카와를
진정한 사나이라고 떠받들고, 다른 한 쪽은
어머니의 원수라며 증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쪽은 야쿠자였던 자들의
사회 복귀에 힘쓰고, 다른 한 쪽은 야쿠자였던 자들을
야쿠자라는 굴레에 묶어 두려고 애썼죠...... 정말 대조적이지 않습니까?
야쿠자로 살면서 실컷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이제 와서 성실하게 살겠다'? 그런 건 제가 절대 허락 못 합니다.
- 최종장 中, 동기를 밝히면서
야쿠자로 살면서 실컷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이제 와서 성실하게 살겠다'? 그런 건 제가 절대 허락 못 합니다.
- 최종장 中, 동기를 밝히면서
용과 같이 8에서 키류의 주제인 야쿠자의 과거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 어떤 의미로는 야쿠자 사회가 낳은 업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훗날 이 인물로 인해 야쿠자들이 대거 몰살당할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존재 자체가 야쿠자에게 있어 인과응보에 가까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야쿠자의 임협, 극도를 정면 반박하는 과거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키류의 안티테제이며, 아버지의 의리, 어머니의 이타심을 물려받은 이치반과 정반대로 아버지의 증오심, 외할아버지인 히카와 흥산 조장의 광기를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카스가 이치반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방사능 테러라는 미친 짓을 벌이려는 막나가는 모습은 외가 쪽 피가 진하게 느껴지는 면모. 아이러니하게도 극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린 진짜 원흉인 외할아버지와 가장 닮은 인물이 된 것이다. 물론 옹호의 여지가 없는 악당이긴 하나 저 정도의 미친 짓의 경우도 원래 경찰과 권력의 힘으로 야쿠자에게 복수를 하려 했음에도 키류와 이치반에 의해 모든 게 어그러지며 계획 자체가 일일이 물먹는 건 물론 실현이 불가능해진데다 자신의 복수조차도 그들이 막아내며 이뤄낸 결과[22]로 인해 자신이 반드시 복수해야할 대상마저 죽어버리기 까지 하는 바람에 목표와 방법조차 잃어버려 폭주하는 등 여러모로 억까를 당한 점이 크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면 역시 에비나가 얼마나 자기가 증오하는 야쿠자 그 자체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온갖 억까를 당했다던지 과거로부터 야쿠자에 의해 모든 것이 짓밟힌 삶을 살았건 그렇다고 팔레카나가 방사능 핵폐기물로 국가를 전복시킬 수도 있는 테러의 계획조차 찬동하면서 방사능 피폭으로 야쿠자를 절멸시키겠다는 상식인이라면 하지 않을 방식으로 복수를 한다던가 그로 인해 아무런 관계 없는 민간인이 휘말리는 건 물론 역으로 야쿠자와 안면 좀 있는 민간인이나 관련자의 인생까지 목숨째로 제거하려 드는[23] 막장 행위를 한데다 야쿠자가 증오스럽단 이유로 그것을 자기합리화를 하는 막무가내로 나올 정도로 구는 등 악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더욱 비극적인 사실은, 결국 본인 역시 이를 모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키류에게 쓰러진 이후 에비나는 "야쿠자가 아무리 해산하든 야쿠자였던 자신을 바꿀 수 없다" 라고 한탄하는데, 이는 얼핏 들어보면 키류를 포함한 전 동성회 멤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겠지만, 결국 야쿠자의 피를 물려받아 부정적인 쪽으로 스스로의 증오를 부추겼던 본인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테마곡 제목에서도 알다시피 부정의 끝, 다시 말해서 야쿠자의 모든 것을 부정하며 증오를 표하던 그가 마지막에 당도한 것은 폭주하는 복수심만 가진 채 자신을 포함한 야쿠자와 연관된 모두를 파멸시키겠다는 결말인 것이다.
그와 싸웠던 쵸우 티안유도 난바가 에비나가 자신이 그토록 증오한 야쿠자임에도 사와시로를 살려둔 이유가 뭘까 궁금해하자 이에 대해 이전 헝빙류만 총수 시절의 삶을 살았던 것 때문인지 에비나도 자신이 "끝이 보일 수밖에 없는 야망"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이렇게 살아야 한다."와 "이렇게 살고 싶다."가 뒤섞인 채 자기자신을 잃으며 앞만 보고 살아온 터라 내심 누군가가 자신을 멈춰줬으면 했을 거라며 자신도 그런 삶을 살아봤기에 이해가 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키류의 설득 이후로 자신의 모든 죄를 자백하고 복수를 포기한 점을 봐선 그도 키류의 진심에 그토록 듣고 싶었던 위로와 사과를 듣고 마침내 멈출 수 있게 되었단 안도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7편 외전의 최종보스인 시시도 코세이와 닮았는데 시시도는 야쿠자의 범죄와 악행으로 이뤄낸 그릇된 영광이란 과거에 집착하였고 에비나는 야쿠자의 악행과 굴레가 탄생시킨 불행과 업보로 인한 눈 먼 증오와 복수심이란 과거에 의해 엇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두 사람은 전부 야쿠자의 과거를 극단적으로 표현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또한 3편의 최종보스 미네 요시타카와도 비슷한데 둘다 경어를 쓰는 인텔리 야쿠라라는 것과 하나뿐인 가족을 무력하게 잃고 흑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24][25]
복수를 위해 계획만 짜지 않고 무력 또한 단련했는지[26], 싸움 실력도 키류 최후의 싸움 상대답게 매우 출중하다. 키류의 파티원들을 짧은 동작의 공격만으로 가볍게 제압하고[27], 암에 걸려도 여전히 강한 키류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사투 끝에 키류의 어퍼컷을 턱에 정통으로 맞고도 근성으로 일어나고, 마지막 힘을 쥐어짜낸 크로스 카운터를 맞고서야 완전히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 그의 복수심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28]
인게임 최종보스전도 컷씬에서 보여준 전투력에 걸맞게 난이도가 상당하다. 스킬 대부분이 파티원 전원에게 발차기, 일본도를 화려하게 휘두르는 광역기로 구성되어 있고, 공격력이 매우 높으며 다양한 상태이상도 부여한다. 더군다나 보스들 중 거의 유일하게 한 전투에서 상성이 정 반대로 바뀌는데, 1페이즈에서는 참격과 전격에 약점이고 열기, 냉기에 저항이지만 일본도를 집어든 2페이즈 진입 이후에는 이게 정 반대가 되어버린다. 즉, 한 속성으로 약점잡아서 계속 패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 시스템을 지닌 것이다. 심지어 2페이즈에서는 덜 아프게 맞기 위해, 더 쉽게 때리기 위해 열심히 걸어둔 디버프[29]를 자힐과 함께 해제[30]하기까지 하는 난적이다.
하지만 비판의 요소가 없지 않는게 용과 같이 시리즈를 해 온 유저들은 에비나가 조금 서투른 개입[31]에 키류의 마지막 싸움을 장식해주는 최종보스로 보기엔 애매모호한 조연이였다는 평가가 많다. 오히려 아라카와 마스미라는 연결점을 공유하는 이치반의 최종보스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평가도 있는 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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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짝의 문신은 지옥에 떨어진 죄인들에게 형을 집행하는 지옥의 옥졸 우두귀(고즈키).[32] 에비나의 진정한 목표를 생각해 보면 문신 선정부터 야쿠자들을 모조리 지옥으로 집어 넣겠다는 복수에 미친 집념이 느껴지는 문신이다. 본인도 복수를 위해 본작에서 야쿠자를 절멸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구성했으며 이것을 보고 무간지옥이라고 평했다.
- 비록 본작의 최종보스전 후, 복수는 포기하게 되었으나 협력 관계인 미타무라 에이지와 브라이스 페어차일드와 함께 앞날이 절망 밖에 없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어두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 세 사람의 음모로 인해 피해를 본 자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 브라이스는 불법적으로 양성[33]한 교단 사병들을 이용한 무수한 살인교사 및 살인 등의 범죄로 이미 평생 바깥 세상 빛을 다시 볼 일은 없을 것이고, 미타무라 에이지는 엔딩에서 이치반이 다시 찾아갔을 땐 자신이 전직 야쿠자들에게 사이버 렉카짓으로 그러했던 것처럼 본인도 역시 마찬가지로 신상털이와 마녀사냥을 당해서 집 바깥에 진을 친 사이버 렉카들과 시민들 때문에 집 바깥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폐인처럼 지내던 상황[34]에 이치반도 미타무라가 일본 전국의 야쿠자들에게 제대로 찍혔으니 남은 희망이라고는 자수하고 법의 보호를 받으면서 죗값을 치르는 것 밖에 없다고 했을 정도였다. 즉, 범국가적 테러 수준의 스케일로 음모를 꾸몄으나 그것이 저지되면서 치러야 하는 수준 이상의 잔인한 대가를 치르는 건 기정 사실이 되었다 봐도 할 말 없는 수준.
- 일본 전역의 야쿠자들은 이용만 당하고 버려진데다 버튜버로 사이버 렉카 행위를 하여 야쿠자들의 신상털이가 발생한 탓에 인생이 아작나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 생긴지라 모든 야쿠자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심지어 에비나는 자신을 보좌하는 서열 2위 보좌를 배신할 때 그를 칼로 무자비하게 찌르고 난도질한 다음 시체째로 불태워서 장작으로 삼아 성룡회 본진 건물을 전부 전소시키는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데다 자신의 계략에 제대로 세뇌되어 걸려든 성룡회와 영입된 전직 야쿠자들을 군수업계에서 쓰일 법한 무기로 무장시켜 테러리스트로 만들어버렸기[35]에 더더욱 사건이 끝나고 나서 야쿠자들을 몰락시키는 데 일조했으니 이런 사단을 낸 에비나를 살려둘리가 없는 데다 에비나를 죽이기 위해 감옥에 들어갈 것도 각오할 정도로 막나갈 수 있는 만큼 심각한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
- 미국과 일본은 서로 같이 자신의 자국민이 일본을 상대로 방사능 폐기물이긴 하지만 핵 테러를 저지르려 한 것 때문에 범국가적 테러리스트를 비호한 것과 더불어 테러 획책을 장려했다는 국가적인 망신과 비판을 들어서 어떤 식으로든 처리해야만 하는 골때리는 상황에 놓여졌다.
- 다이도지 일파의 경우 6편에서 사망처리된 키류의 생존 사실이 까발려지는 상황을 주도한 게 저 세 사람이 원흉이란 걸 알게 된데다 키류가 이를 어떻게든 해결하려 해도 자신들의 에이전트인 하나와 키헤이가 살해당했고 보호해야 할 의뢰 대상인 이치반의 어머니인 아카네가 죽을 뻔한 상황도 겪은지라 다이도지 일파에게 언제든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당할 처지에 놓여지게 되었다. 심지어 위의 핵폐기물로 야쿠자를 몰살하려는 행위와 그를 위해 브라이스의 범국가적 테러를 지지하며 묵인했으니 정계에서도 암부에 속하는 다이도지 일파가 나라와 국민을 위협한 저들을 살려둬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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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치반과 사에코의 데이트 장면에서 고급 일식집에 들어간 이치반이 메뉴판의 '海老(에비, 새우라는 뜻)'라는 글자를 읽지 못하여 사에코가 황당해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본작의 최종보스가 에비나임을 생각하면 소소한 복선이었던 장면이다.
새우이름 마사타카 - 그동안 어느 조직의 와카가시라인 조직원은 항상 '서열 2위'로 번역되어 왔는데 에비나는 '부회장'으로 번역되었다. 사실 와카가시라의 역할을 보면 '부회장'이 적절한 번역이다.
[1]
성우 및 페이스 캡쳐 모델 담당.
[2]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미국 드라마
LOST의 ~꽈찌쭈~
권진수 역으로 유명하다.
[3]
용과 같이 시리즈의 야쿠자들은 보통 1인칭이
오레인 경우가 많은데 에비나는
와타시를 쓴다. 그런데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와타시를 쓰는 남성 캐릭터 중에서 유난히 악역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러다가 최종장에서는 오레를 쓴다.
[4]
야쿠자 꼬붕이 오야붕에게 하는 무릎 잡고 고개 숙이는 인사까지 한다.
[5]
2년 전 말단 조직원에게 권총을 소지하게 했다는 혐의로 4년형을 받았다.
[6]
히로시마의
양명연합회, 홋카이도의 키타카타조, 오키나와의 류도일가가 언급되었다.
[7]
에비나가 설명한 계획이 너무 깔끔하고 앞뒤가 맞아서, 이치반은 이렇게까지 해주니까 우리가 힘들게 해온 건 뭐였나 싶다며 순순히 감사를 표한다.
[8]
어느 정도냐면 아예 전직 야쿠자 중 한 명이 말단이라 하더라도, 주민등록등본을 떼어내는 수준의 신상털이를 해서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하고 평생 범죄자로 전락하도록 야기하는 심한 테러 행위를 당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전 동성회의 상층부란 이유로, 전작에서 키류를 보좌할 정도로 강했던
도지마 다이고,
사에지마 타이가,
마지마 고로의 전투력이 심지어, 그나마 비등비등하게 붙었던 이치반 일행(
난바 유우,
무코다 사에코,
선희,
쵸우 티안유)에게 패배하여 쓰러질 정도로 대폭 떨어진 수준으로 몸과 마음이 굉장히 피폐해지는 피해를 입었을 정도.
[9]
계획을 알자마자 키류의 반응이 좋을 수가 없었는데, 키류는 일찍이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에 자발적으로 나섰다가 산업재해로 방사능에 피폭되면서 시한부가 된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브라이스는 그것을 무기로 삼아 테러를 일으킬 생각을 품고 있음에도 야쿠자를 없앨 수 있다면 OK란 생각으로 테러 획책에 찬동하기까지 했다.
[10]
키류 일행을 막기 위해
중기관총을 장착한 헬기까지 동원하는 걸로도 모자라, 심지어 더 가관이게도 다이고, 사에지마, 마지마의 합류 이후 타워 전투 막판에는 전작의 MIA 특수부대원들처럼 흑복 전술복으로 특수부대처럼 차려입은 성룡회 조직원까지 투입된다. 동성회와 오미 연합 해체 이후 성룡회가 이들의 물적 및 인적자산을 대부분 흡수했음을 생각해 보면 정황상 특수부대 같은 전술복은 민간 경비 회사 사업을 벌이다가 엎어진 전 동성회나 오미 연합 출신 조직원들에게서 경비 회사 시절 물건을 얻어왔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들을 잘 보면 복장만 특수부대 전술복처럼 그럴듯하게 차려 입었을 뿐, 정작 이 전술복 차림의 성룡회 조직원들이 사용하는 무장은 제대로 된 특수부대 장비가 아니라 그냥 야쿠자 조직원 적들이 사용하는 그 특유의 러시아제 권총과 폴딩 나이프, 그리고 조잡하게 자작한 듯한 화염방사기로 되어 있다.
[11]
부상도 부상이거니와 키류 일행이 올 때까지 미동도 않고 있었기에 죽은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에비나가 패배한 이후 그동안의 전투를 보고 있었던 듯 "역시... 강하군..." 이라고 읊조리면서 생존을 인증하였고, 엔딩 이후 서바이버 바에서의 대화에서도 확실하게 에비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와시로를 완전히 죽이지 않아 생존했다고 언급된다.
[12]
히카와 흥산의 조장인 히카와
[13]
해석하자면 "부정의 끝". 야쿠자와 그에 대한 모든 것을 부정하는 길의 종착점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종착점에 있는 것이 바로 에비나의 최종목표라 할 수 있으니, 다름아닌 본인을 포함한 야쿠자 모두의 파멸이다. 아래의 각주 중 하나에 나오듯 처음부터 끝이 보이는 야망과 더불어 야쿠자의 과거를 책임지겠다는 키류가 상대하는 최후의 적에 걸맞은 제목이다.
[14]
심지어 본색을 드러내는 최종장에서도 자신을 보좌하는 서열 2위 보좌 나라사키 마사시를 감언이설로 속여놓곤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시라사야 형태의 단도로 나라사키를 쑤시고 난도질한 다음 나라사키의 시체에 기름을 붓고 점화한 지포라이터를 던져 불태워버림으로서 그의 시체를 장작삼아 前 동성회 건물 전체를 전소시키는 광기를 선보인다.
[15]
이에 대해 에비나도 "어차피 끝이 보이는 야망이었다."라며 아무리 자신이 애를 써도 모든 야쿠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다 자신의 복수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또한 브라이스의 핵폐기물 사업을 이용한 계획도 어차피 동굴에 핵폐기물을 보관형으로 투기해봐야 공간의 한계상 바다에 방사능이 뿌려지며 환경 오염 문제로 미국과 일본이란 두 국가가 이러한 불법 투기 범죄를 덮질 못해 브라이스와 연관된 인물들을 처리할 수밖에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건 필연인지라 이치반이 폭로를 성공하건 실패하건 브라이스의 계획이 실패로 끝난다는 걸 누구보다도 일찍 파악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오로지 야쿠자 멸절이란 목적만을 위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계획을 극한의 수준으로 이용할 정도로 에비나의 복수심이 맹렬하게 타오른 상태임을 보여준다.
[16]
원문 기준으로 위의 대사는 일반적으로 에비나가 야쿠자를 날 것 그대로 낮춰 부르기 위해 그냥 '야쿠자' 라고 하는 반면, 아래 대사에서는 키류의 칭호인 "전설의 야쿠자(고쿠도)" 를 비꼬는 의미로 일부러 '고쿠도' 라고 부른다.
[17]
시간이 상당히 널널하다. 대략 4초 정도.
[18]
이 장면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레퍼런스와 같은 크로스카운터 연출이 나온다.
[19]
이는 7편의 부제인
[20]
이 장면에서 키류의 성우
쿠로다 타카야의 오열 연기가 진국인데 1편에서
카자마의 죽음을 지켜볼 때와 3편에서
니시키만큼 의형제로 여기며 소중한 가족과도 같은 사이가 된
시마부쿠로 리키야의 죽음 이후, 그리고 7편 외전에서
하루카와
하루토, 그리고
나팔꽃 보육원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오열할 때 이후로 가장 목놓아 통곡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1]
이를 보면 키류 역시 에비나가 여태 해왔던 일갈이 억지스러운 논리나 정신승리가 아닌 명백한 사실임을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도 보스전 배틀에 돌입하기 전의 인트로에서도 키류는 "자신은 에비나의 분노와 원망에 가타부타 말할 권리가 없으며 그 말대로 자신은 동성회 회장에 올랐으면서도 야쿠자의 굴레를 끊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스스로 내던진 채 그 굴레를 외면했다."라고 인정했다. 여태까지 억지 논리를 펼쳐왔던 상대들에 하나하나 정론으로 반박하던 키류조차 에비나에게는 정론을 통한 반박이나 일갈이 아닌,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
[22]
1편에서 벌어진 동성회 100억엔 사건으로 인해 뇌물 수수를 비롯한 야쿠자들을 높으신 분들의 비밀 작전에 투입시키는 등의 경찰의 어두운 이면을 비롯해 조직간의 항쟁을 통한 이득을 얻는 목표의 실패, 그리고 결정적으로 1차 대해산을 통해 야쿠자들이 사회의 양지로 나오게 된 것인데 이는 키류와 이치반의 활약이 없었다면 야쿠자들의
정치깡패화는 훨씬 더 심했을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단순히 뒷세계를 넘어서 일본 사회 전체에 어머어마한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23]
실제로 이치반의 어머니인 아카네와 에비나가 협업하는 팔레카나의 수장 브라이스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라니의 경우도 있고 키류를 도와준 하나와도 살해당한데다 초반부부터 이치반의 친구란 이유로 야쿠자와 연줄이 있다는 식으로 누명을 쓴 사에코, 아다치, 난바는 억울하게 해고당하는 수준까지 피해를 봤다.
[24]
다만 미네는 고아라고 무시당했던 자격지심으로 흑화했지만 에비나는 자신과 어머니를 버리고 비참한 꼴로 만든 야쿠자들로 인해 흑화했다는 차이가 있다.
[25]
보스전 돌입 연출도 서로 발로 막는 형태로 비슷하다.
[26]
에비나는 경찰에서도 엘리트, 야쿠자에서도 현 최대 조직 와카가시라 자리에 올랐는데, 지능과 수완만으로 높은 자리에 오른 건 아닌 모양이다. 상의탈의 장면에서도 호리호리한 체구, 말쑥한 인상과 대조되는 꽉 찬 근육을 볼 수 있다.
[27]
이치반의 동료들도 용8 시점에서는 (컨디션이 매우 나쁘긴 했지만)동성회 레전드 3인방과 대적할 만큼의,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을 지녔음에도 난바, 쵸우, 선희를 각각 펀치, 킥, 박치기 한 방으로 모두 날려버렸다.
[28]
또한 최종보스들이 전부 키류와의 1대1 일기토로 승부를 했던 반면 에비나는 유일하게 키류를 포함한 5명을 혼자서 상대하는 패널티를 가졌다.
[29]
특히 난바의 디버프인 미지의 악취
[30]
횟수 제한도 없다.
[31]
1편부터 7편 외전까지 최종 보스들은 웬만하면 큰 그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진짜로 "이 이야기의 끝을 보자" 라는 식의 싸움이였지만 에비나는 작중 내내 증오와 광기에 휩싸여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가 후반부에 풀려 나가는 이야기에 겨우 존재감을 알렸다. 그래도 '저잘모'라는 비하적 밈이 있을 정도로의 비판의 여지 뿐인
아이자와 마사토와 비교하면 선녀다.
[32]
이를 암시하는 복선이 인게임에서 나오는데, 폐허가 된 옛 동성회 본부를 리모델링한 성룡회 본부에서 금으로 된 소머리상이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키류가 의아해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근데 원래 동성회 본부에는
테라다 유키오가 황금 소머리상을 기증해서 애초부터 벽에 걸려 있었다. 단지 키류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뿐.
[33]
11장에서의 묘사를 보면 심지어 테러리스트나 반군이
소년병 양성하듯 어린아이들에게 권총을 쥐어주고 기둥에 묶인 교단 탈주자들을 총살시키는 짓도 벌이며 최종장에서는 아예 교단 사병들끼리 서로 칼을 들고 죽이게 시키는 막장짓을 훈련 명목으로 벌이는 모습까지 묘사된다.
[34]
심지어 사이버 렉카들과 시민들에게 쓰레기 세례를 받는다.
[35]
최종장 밀레니엄 타워 전투에서는특수부대 복장 입고 돌격 소총과 수류탄을 사용하는 조직원들과 군용 헬리콥터 몰고 다니는 조직원이 중간보스 격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