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Ⅵ: 나피쉬팀의 상자의 등장인물. 전용 곡은 Ernst.
1. 소개
어둠의 일족의 후손이며 게쉬의 형. 이스6에서 등장할 당시의 나이는 스물 일곱이었다.[1]이스7 프롤로그 드라마CD의 성우는 츠루오카 사토시, 이스6 온라인의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2]
로문 제국 소속의 장교로 자신의 상관인 아가레스 제독을 꼬드겨 카난 제도로 향하게 하였다.[3] 그의 목적은 나피쉬팀의 상자의 힘을 이용해 신의 힘을 얻는 것이다. 그렇기에 로문 제국의 첩보망을 이용해 이미 각 지방에서 고대 유익인 문명과 접촉한 아돌 크리스틴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2. 이스 6에서
카난 제도로 가기 위한 가장 큰 방해물인 카난의 대 소용돌이를 없애기 위해 아르마의 열쇠에 대응하는 인공정령인 유에, 키사, 세라를 보냈다. 이 인공정령들이 온갖 사고를 다 치고 다녔으니 사실상 카난 제도에서 벌어진 모든 일의 원흉.
그의 동생 게쉬가 이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인공정령들은 결국
보스전 OST - Ernst |
상자의 제어실에서 유익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이샤의 힘과 상자의 마스터 키 아르마리온을 이용해 상자의 힘을 받아 아르마 이상의 힘을 지니게 되었으며, 그를 막으러온 게쉬는 그 힘에 당한다. 뒤이어 나타난 아돌과의 대결에선 백 에메라스와 흑 에메라스를 동시에 취하여 검은 날개를 만들어내며 전투에 임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그 후 나피쉬팀의 상자의 힘을 더 받으려고 했지만 아르마리온을 제어하지 못해 치명상을 입는다. 결국 제어 키를 상실한 나피쉬팀의 상자는 자동적으로 현 상황을 파악, 유익인이 없는 현재의 문명을 멸절하려고 한다.
상자가 자동 제어 상태로 들어가자 자신이 이런 일을 벌인 진짜 이유를 실토한다. 나피쉬팀의 상자를 제어함으로서 강력한 힘을 얻음과 동시에 조상의 잘못[4]을 바로 잡으려 했던 것이다. 힘(하얀 날개[5])에 집착한건 사실이지만 세계가 멸망하는건 바라지 않는다며 나피쉬팀의 상자 중심부인 '비적의 방'으로 가는 길을 아돌에게 열어주고, 인공정령에겐 게쉬를 따르라고 한 뒤 사망한다.
이스 6이 설정 통합을 위해 나와서 그런건지 이스 1~5 까지 아돌과 적대했던 인간들[6]의 요소[7]를 두루 갖추고 있다.
3. 공략
보스전에선 자신의 3정령과 함께 나온다. 빠른 움직임으로 검을 휘두르거나 돌진, 유도형 빔을 쏘거나 자기 자신을 중점으로 범위 마법을 날리는게 주된 패턴.
정령은 에른스트를 서포트하는 역할로 자신의 속성에 맞는 공격을 하거나 회복빔을 쏘기도 한다. 회복빔은 아돌이 맞아서 회복하는 것도 가능. 하지만 에른스트가 회복하는 것 보다 훨씬 적게 회복된다. 셋이 모여서 마법진을 날리기도 하는데, 여기에 걸리면 점프 버튼을 연타하지 않는 이상 계속 갇히게 되니 주의. 정령들은 아무리 공격해도 기절만 하고 다시 부활하니 그냥 에른스트만 노리는게 좋다. 마법진이 거슬리면 적당히 하나만 기절시키면 된다. 참고로 정령을 잡으면 경험치를 준다.
에른스트는 날아다닌다고는 해도 기동성이 그리 좋지 못하며
쓰러트려도 HP 1이 남지만 스토리 진행상 남는거지 자폭하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하자.
보스 러시 모드에서는 공격력이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보스에 속한다. 공격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공격을 피하고 빈틈을 노려야 이길 수 있다. 에릭실을 사용한 연속 공격이 효과적이며, 회복빔을 쏘는 키사는 미리 기절시켜 놓으면 편하다.
4. 다른 매체에서
소설판 <이스 나피쉬팀의 상자>에서는 에른스트의 출신을 북 에우로페 지방으로 추정하고, 신분은 하급 귀족으로 전하고 있다. 물론 설정이 등장한 게 원작이 아니라 노벨라이즈 판이고, 해적들이 훔친 정보이기 때문에 정확도 자체는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이후 나피쉬팀 안으로 진입한 게쉬가 아돌에게 자신의 과거와 에른스트의 관계에 대해 밝히며 말하기를 에른스트는 심한 이상주의자이며, 천재인 한편 미치광이이기도 하다고 전한다. 그런데...이스: 셀세타의 수해는 전작들에서 언급되었던 설정을 연결해주기도 하는데, 이 때 에른스트와 게쉬를 비롯한 어둠의 일족의 출신지가 셀세타 지역에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어둠의 일족이 밀집해 은거하고 있는 곳이 셀세타의 수해 스토리 후반부에 등장하는 마을 <다난>이다. 그루다가 마을을 떠날 때 에른스트도 아르마리온을 가지고 같이 떠났으며, 이에 형을 도로 데려오겠다면서 게쉬 역시 뛰쳐나갔다고 언급된다. 또한 셀세타의 수해의 시스템 중 하나인 기억 회상을 통해 에른스트와 셀세타의 파티 멤버 프리다가 이전 약혼자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확인사살로 모두 모여라! 팔콤 학교에서도 약혼자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아놓았다. 다만 여기서는 동생이랑 같이 매일매일 프리다한데 맞고 사는 것 같다. 물론 일족의 중요 물건을 들고 가출한 에른스트의 자업자득.
이후 이스 6의 직전 시간대로 설정된 이스 8에서는 셀세타 총독 그리젤다와 로문 헌병 애런을 통해 "해군 내에 붉은 머리 검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세력이 있다"라면서 에른스트의 존재를 언급한다.
5. 그 외
아돌의 라이벌로 멋진 활약을 펼치는 게쉬의 형이라는 포지션이란 점 등 이스 3, 이스: 펠가나의 맹세의 체스터와 더불어 이스 시리즈에서 가장 카리스마가 넘치는 악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행적자체를 보면 도저히 옹호를 못받을 인물인데[8] 문제는 사실상 유익인 유물들이 세상에 깨어나면 어차피 인류 문명은 절멸할 극단적 운명이니, 그걸 막지 못하면 어차피 다 죽을 운명인지라 그런 사실이 윤리적 자제를 못하게 만들어 그릇된 길을 걷게된 이유있는 악역 케이스라 볼만하다.특히 그의 전용 테마곡인 Ernst는 빠른 비트에 비장한 멜로디가 일품인 명곡으로 본편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들어봤을 정도이다. JDK Band가 연주한 Ernst 또한 전용 테마곡을 멋지게 리메이크하였다.
다만 모든 캐릭터가 얄짤없이 망가지는 모두 모여라! 팔콤 학교에서는 중2병이 되었다.
[1]
출처는 이스 VS 하늘의 궤적 퍼펙트 가이드북
[2]
Fate/Zero에서 츠루오카 사토시는 캐스터를, 세키 토모카즈는 아처를 맡았다.
[3]
오프닝에서 아돌 일행이 제국군의 군함에 습격을 받은 이유가 이것이다.
[4]
설정상 어둠의 일족이 나피쉬팀의 상자를 다루려 했다가 실패하고 상자가 폭주함으로 인해 기존에 세상이 한번 멸망의 위기를 맞은 적이 있었던데다 유익인 문명의 유물들은 유익인 문명의 재건이 목표인지라 유익인이 멸망했음을 파악하는 순간 세상에 있는 모든 비유익인 문명을 절멸시키고 재시작을 목표로 하기때문에 사실상 언젠간 세상을 멸망시킬 위험이 있는 물건인지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채 내버려두는건 확실히 언제 터질지 모를 핵폭탄을 안고 있는 셈이긴 하다.
[5]
백 에메라스만이 흑 에메라스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6]
다크 팩트,
체스터 스토다트,
그루다 3인방,
엘딜, 리제, 도만, 쟈빌
[7]
힘을 추구, 상사를 속이고 배신, 어둠의 일족, 검은 날개, 고대 유적의 부활, 유물 사용으로 힘을 얻는 것 등.
[8]
조상의 과오를 씻겠답시고 마을에 있던 제어 키 아르마리온을 가지고 튀고는 로문 제국에 들어가 카난 제도로 가게 만들고 이 와중에 카난 제도에 있던 레다 족에게 미움털 박힐 만한 일만 골라 하는데 일단 무녀에게 대대로 이어지는 거울인 제메의 신경을 훔쳐가서 깨드린 것도 모자라 인조 정령 3마리로 대소용돌이를 멈추게 하곤 로문 제국 병사들이 이들을 노예로 잡아가는걸 방관했고 힘을 얻겠다고 어린 아이인 이샤를 데려가 힘을 뺏는 등, 말그대로 악랄한 짓들을 골라서 했다. 유익인 문명의 유산들이 인류 문명을 전멸시킬것으로 막음으로써 선조의 과오를 씻겠다고 했으나 그전까지 행적부터가 힘을 얻기 위해 모든 걸 이용하는 악인 그자체라 그야말로 본인 선조들이 과거에 했던 짓거리 그대로나 다름 없는 터라 과오를 씻기위한 행적 자체가 내로남불이나 다름 없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