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7 19:16:42
에르케투 Erke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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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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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ketu ellisoni Ksepka & Norell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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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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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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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Ani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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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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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삭동물문Chor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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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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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형류Saurops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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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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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반목Sauris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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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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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아목Sauropodomor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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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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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하목Saurop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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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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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공추룡류Somphospondy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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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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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케투속Erke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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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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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케투 엘리소니(E. ellisoni)
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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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 후기 아시아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속명은 몽골 신화에 등장하는 하늘의 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몸길이는 15m에 체중은 5t 정도로 대형 용각류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당시 생태계에서는 가장 컸던 동물이었다. 마멘키사우루스과가 멸종한지 한참 후에 등장한 용각류임에도
마멘키사우루스과처럼 목이 몸에 비해 매우 긴 것이 특징인데, 목이 몸통보다 두 배나 길었다. 에르케투의
긴 목은 목뼈 개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목뼈 개개의 길이가 늘어난 결과였다.
에르케투가 발견된 지층인 바얀시레흐층은 풍부한 생태계를 지녔지만, 포유류 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에르케투는 수각류
아킬로바토르와
알렉트로사우루스,
에를리코사우루스,
세그노사우루스, 에니그모사우루스(Enigmosaurus),
가루디미무스, 조각류 고비하드로스(Gobihadros), 곡룡류
탈라루루스,
차간테기아, 각룡류
그라킬리케라톱스, 후두류 암토케팔레(Amtocephale) 등 다양한 공룡들과 함께 서식했다. 다른 초식공룡들은 에르케투보다 몸높이가 한참 낮았기 때문에 에르케투는 주로 높은 키의 식물들을 먹으며 경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고, 덩치도 커서 성체는 아킬로바토르, 알렉트로사우루스 같은 포식자의 위협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