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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3:36:14

에덴

에덴의 동산에서 넘어옴
1. 개요
1.1. 성경에서
2. 인명3. 각종 매체에서

1. 개요

에덴 동산(Garden of Eden).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낙원(樂園). 다만, 신약에 등장하는 '낙원에 있을 것이다.'의 낙원이 에덴을 뜻하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창세기 2:10에 등장하는 지명으로 말미암아 메소포타미아 일대의 한 지역으로 추정되나, 지구상의 지역을 의미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에덴은 낙원을 가리키는 가장 유명한 말 중 하나가 되었으며, 종종 낙원의 은유적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실제 가톨릭이나 개신교에선 보통 에덴이라고 따로 부르지 않고 에덴 '동산'이라고 부른다.[1]

에덴이라는 단어 자체는 수메르어에 기원[2]을 두고, 일반적으로 '기쁨'이라고 해석한다.[3] 불가타 역시 에덴 동산을 '기쁨의 동산'(paradisus voluptatis)으로 번역했다.

1.1. 성경에서

셋째 날에 물과 뭍을 갈랐으나 아직 초목과 채소를 내게 하지 않은 시점에서 만들어졌으며, 동쪽에 위치했다고 서술된다. 피손(비손), 기혼, 힛데겔(티그리스), 유브라데(유프라테스) 네 개의 강이 흐르고 있으며, 탐스럽고 먹기 좋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들이 자라나 있다. 동산 한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자라나 있다.

하나님 아담 하와에게 "동산의 각종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되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마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유혹하여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아담에게도 나눠주고 말았다. 그 후 하나님이 동산을 거닐 때,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나무 뒤에 숨었다. 하나님이 그들을 찾자 그들은 자신이 벗었기 때문에 두려워하여 숨었다고 대답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누가 너의 벗었음을 알렸느냐고 묻고 선악과를 먹었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대답했고, 그렇게 해서 그들이 선악과를 먹었음이 들켰다.[4] 하나님은 하와를 꾄 뱀에게는 평생을 배로만 기어야 하는 것, 하와에게는 잉태하여 자녀를 출산할 고통을 더하는 것, 아담에게는 평생 노동으로 수고하게 하는 벌을 내리시고, 그 후 무화과나무 잎사귀로 만들어서 입고 있었던 아담과 하와의 옷을 흩으시고 한 짐승을 죽여 가죽옷을 만들어 입혀주셨고, 에덴에서 그들을 영영 추방하고, 다시는 에덴에 들어올 수 없도록 불의 검을 든 케루빔에게 영원히 에덴의 문을 지키게 하였다.

이상의 내용은 성경 창세기 3장에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 생명나무 열매를 금했는지 여부는 애매하게 서술된다.[5] 2장에서는 선악과를 금했다고 서술되지만 3장에서는 중앙에 있는 나무를 금했다고 나온다. 그러나 생명나무와 선악과 모두 중앙에 위치한다. 창세기 3장 22절을 보면 지혜를 얻었으니 생명나무 열매도 따 먹을 수 있으니 추방한다고 쓰였는데, 이는 이미 배신한 놈들 지혜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얻게 되면 대책이 없다는 뉘앙스에 가깝다.

성경에서 말하는 에덴의 지리적 소재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설이 분분하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야 너무나 명백하지만, 피손과 기혼 강의 위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성경 내에서 제시된 근거들을 토대로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의 하구, 오늘날 이라크 남부로 보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그뿐 아니라 두 강의 상류 지역, 오늘날 터키의 동쪽 지역이라고 보는 설도 유력하다. 두 설 모두 두 강의 지류 중 일부가 '피손', '기혼'이란 이름으로 성경에 기록되었다고 여긴다. 기혼은 예루살렘에 있는 실로암으로 흐른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딜문 섬으로 보는 의견도 있고[6] 그 외에도 아르메니아 일대를 그 후보지로 보는 견해도 있고[7], 조셉 스미스 미주리 주 잭슨 카운티가 에덴동산이라고 주장했다. 괴베클리 테페를 후보지로 보는 사람도 있다. 좀 황당한 주장으로는 북극점이나 북미 대륙에 있었다는 말도 있는데 터무니없는 소리일 뿐이다.

중세 이탈리아 상인들이 무슬림과 교역을 하며 과일, 염료, 직물 등 이국적인 상품들을 유럽으로 들여올 때, 원산지를 잘 모르는 향신료는 에덴에서 자라는 것이라 여기곤 했다. 생강, 루바브, 알로에, 계피의 경우 에덴의 변두리와 이어진 나일강에 둥실둥실 떠내려온 걸 그물이나 뜰채로 건져오는 것이라며 더욱 과장된 이야기가 붙기도. 이런 신비로운 전설을 통해 향신료 값을 높게 받으려 애썼다고 한다(...).

2. 인명

3. 각종 매체에서

각종 매체에서 에덴의 동산을 모티브로 하거나 혹은 에덴의 이름을 따온 경우.

그냥 순수한 의미의 낙원을 뜻으로 쓰기도 하지만, 원래 그 낙원에 살던 인간은 오직 아담과 이브뿐이었다는 데에 착안해서 (사랑하는) 남녀 단둘만의 세계란 의미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두 사람의 관계 말고 다른 건 중요하지 않은 세카이계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로 쓰이기도.

3.1. 드라마/ 영화

3.2. 예능 프로그램

3.3. 애니메이션

3.4. 소설

3.5. 게임

3.6. 만화

3.6.1. 나이트런

인류 최후의 보루 중 하나로, 인류에게 남은 최대 동력원 중 하나였다. 아린 본성에 남아있는 코어템플-즉 대전쟁 시대의 성간 항행요새 아발론과 더불어, 인류에게 남은 가장 최후이자 최고 출력의 동력원이며, 이를 통해 강력한 결계를 펼쳐 행성 전체를 두를 정도의 실드를 만들어 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거창한 설정은 피어가 모글레이 한 방으로 에덴을 작살내며 그대로 무너졌다. 그냥 에덴 기지만 파괴되었으면 모르겠는데 행성째 죽여버린 바람에 그냥 날아간 셈.

3.7. 음악

3.8. 기타



[1] 성경에서 '에덴'은 '울타리로 둘러싸인'라는 뜻인 '간(gan)'이라는 단어 뒤에 위치하기에 표기법 자체가 '에덴 동산'이다. 다만 '에덴' 자체는 '에덴 동산'을 포함하는 지역을 지칭한다. [2] 수메르어 '에딘(edin)'은 라가시와 움마와의 전쟁을 다룬 설화에 처음 나오며, 문맥상 두 도시 사이의 평야/경작되지 않은 땅을 지칭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문맥상의 추측일 뿐이며, 지금도 고대 메소포타미아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게 정확히 어디를 의미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3] '에덴'이 '기뻐하다'라는 뜻인 히브리 동사 '아단(adhan)'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이것에 따르면 '에덴 동산'은 '기쁨의 동산'이라는 뜻에 부합한다. [4] 하지만 신이 전지전능하다는 그리스도교의 교리에 따르면, 이미 선악과를 먹을 생각을 했을 때부터 다 알고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5] 아담과 이브가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되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될 것 이라는 말(창세기 2:17)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6] 딜문은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낙원 이름이다. '에덴'이 수메르어 '에딘'에서 왔다면 오늘날 바레인으로 추정되는 딜문섬은 결코 에덴일 수가 없다. 또한 성경에서 에덴 동산에 대하여 말하는 것과도 많이 다르다. 창세기 2,10-14에서는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라고 설명하는데, 딜문으로 추정되는 바레인은 페르시아만 한복판에 있다. 강이 발원할 위치가 아니다. [7] 수메르학의 대가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는 '딜문'을 '아르메니아-자그로스 산맥 너머'로 판단하였는데, 보다 오래된 수메르의 기록들은 이곳을 '딜문'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딜문 섬이 거짓이라는 것은 아니며, 후대로 내려올수록 교역의 요충지로서 딜문이라는 '명칭'이 옮겨갔을 수 있다. [8] 지구와 달리 달 역할을 하는 위성이 2개가 있다. [9]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무대 카무로쵸의 북두판이다. [10] 주요 적대 세력은 흉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