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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s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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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colbgcolor=#476600><colcolor=#fff> 이명 |
「풍요」의 에이언즈 중생의 양육자 역병 재앙신[선주] 낙원의 신 약왕[선주] 장생의 주인[3] |
성별 | 여성 |
종족 | 에이언즈 |
출신지 | 불명 |
나이 | 8100세 이상[4] |
사도 |
찰나 우황 나찰(추정)[5] |
운명의 길 | 「풍요」 |
관련 파벌 |
풍요의 백성(보리인, 날개를 짜는 자, 세양, 후이늠) 약을 구하는 자 방생파 약왕의 비전 |
언어별 표기 |
Yaoshi [ruby(药师, ruby=yàoshī)] 薬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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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1c1f34><tablebordercolor=#1c1f34>
모두가 원하고 구하는 것을 얻으리라.
약사는 중생의 양육자, 낙원의 신이다. 생명의 무궁무진함을 기원한다.
그는 어떠한 기도도 거절하지 않고, 쇠퇴와 병고를 차마 두고보지 못하는 에이언즈다.||
「꽃이 마음껏 피어나 피할 수 없이 점점 시들어 떨어진다. 새가 날개를 활짝 펴 노래를 부르고, 피할 수 없는 추락으로 날아간다. 시냇물은 피할 수 없이 흐를수록 메말라간다. 만물이 소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주에는 『단명』이란 고질을 치료할 수 있는 영약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작자 미상, 《인생은 짧다》
모두가 원하고 구하는 것을 얻으리라.
약사는 중생의 양육자, 낙원의 신이다. 생명의 무궁무진함을 기원한다.
그는 어떠한 기도도 거절하지 않고, 쇠퇴와 병고를 차마 두고보지 못하는 에이언즈다.||
지팡이로 땅을 두드려라
그들이 말했어
한 번
두 번
작은 새싹이 하늘 높이 자라고 가지 끝에서 떨어지는 단비가 너의 고통과 독을 씻어 내리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풍요」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 숭배자들은 '약왕'이라 부르며 적대자들은 '역병 재앙신'이라 부른다.그들이 말했어
한 번
두 번
작은 새싹이 하늘 높이 자라고 가지 끝에서 떨어지는 단비가 너의 고통과 독을 씻어 내리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
2. 특징
세상을 돌아다니며 온갖 질병을 치료하는 에이언즈. 죽음마저도 정복하여 인간에게 불로불사의 육신과 영혼을 하사했으며 이를 받아들인 자들은 「풍요의 백성」이라고 불린다. 선주 연맹에서도 본래 그녀를 숭배했으나, 선주 연맹의 「풍요의 백성」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큰 사건을 일으켰으며 란의 개입으로 이를 끝내게 된 사건 이후 선주에서는 약사가 아닌 란을 따르기로 하며 「풍요의 백성」을 멸하고 있으며[6], 약사를 숭배하는 행위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7] 작중 서브 퀘스트로 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코 파시스트를 비꼬는 듯한 내용이 일품이다.나부에서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쁜데다가, 플레이어가 이런 나부인들의 시선 위주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악신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작중 묘사에 따르면 순수하게 악신으로 보기는 힘들며, 오히려 별하늘 우화나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언급되듯이 본질 자체는 선할 가능성이 더 높다. 애초에 약사는 아하처럼 자기 마음대로 자신을 혐오하는 인간들이나 벌레 등을 사도로 만드는 괴짜도 아니고, 엄연히 가호를 달라는 사람에게 가호를 줬을 뿐이다. 실제로 불로불사를 외치며 약사에게 가호를 먼저 청한 것도 약 8100년 전 나부인들을 포함한 약사의 추종자들이었고, 오히려 약사는 이들을 귀찮아하긴커녕 찾아오는 대로 원하는 만큼 풍요의 가호를 베풀었다.
인게임에선 마각과 약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웰트는 풍요의 축복을 받은 생물이 나부 밖으로 유출되어 퍼진다면 생태계가 무너질 대재앙이라 평하지만, 실제로는 약사는 나부 외에도 다종다양한 행성과 세력에게 가호를 베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텔라론 헌터든 에이언즈든 그외 집단이든 간에 당장 위험시되는 건 파멸의 나누크나 공허의 IX, 번식의 타이츠론스 등을 거론하지 종말의 원인으로 약사를 거론하진 않는다. 결과론적으로 약사의 가호를 받은 생명체가 웰트의 말대로 생태계의 붕괴를 초래할 순 있다하나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거나 우주 전체에 위험이 될 정돈 아니란 의미.[8] 실제로 약사를 집중적으로 적대하는 에이언즈는 수렵의 란 밖에 없다.[9] 당장 타이츠론스 소멸때는 7명이나 되는 에이언즈가 가담했음을 고려하면, '에이언즈의 입장'에서 보자면 약사는 크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은 확실하다.
선주가 약사에게 등을 돌린 이유는 그들의 광신자들이 벌였다는 사건과, 불로불사의 말로가 마각화라는 것 때문인데, 전자는 약사의 의지가 아니기에 넘어가더라도 후자는 약사가 부여한 불로불사의 구조[10]상 신체가 계속 재구성되다가 기형적으로 뒤틀리는 불가피한 현상에 가깝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마각 현상은 생물종이라면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일 뿐, 풍요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다. 마각 현상은 생물이 수백년을 살게 되면서 감정이 점차 쌓여가다가 그 한계가 세월에 마모되면서 그로 인해 자아가 붕괴되면서 마각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여우족은 선주의 장수종들보다는 수명이 짧아 마각 현상이 채 일어나기 전에 수명을 다하기 때문에 마각 현상이 오지 않고, 비디아다라족은 탈피하면서 이전 생의 기억을 모두 버리기 때문에 마각의 몸이 오지 않는 것일 뿐이다. 다만 풍요의 축복은 그 한계를 넘어서까지 장수종들이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풍요의 축복을 받은 장수종이 마각의 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11] 별무리 기행의 묘사[12]로 보아 약사 본인도 이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굳이 말해주지 않았을 뿐.
다만 어디까지나 약사 자신이 별 악의가 없을 뿐, 그 영향을 받은 생물들은 주위에 실질적인 피해를 끼치고 있다. 식계(噬界) 나후(罗睺)라는 별은 별 자체가 하나의 생명으로, 근접한 행성의 생명체들에게 산 채로 몸 안에서 식물이 자라나게 하였으며, 직접적으로 선주인들을 잡아먹기도 했다. 이렇게 잡아먹힌 선주인들은 장생의 축복때문에 죽지도 못한 채 산채로 녹아내리다 나후와 하나로 융합되었다고 한다. 또한 보리인들은 강인해진 신체능력과 야수성으로 인해 타 세계를 침략해 식량 겸 노예로 삼는 등의 패악질을 저질러 온 우주에서 악명높다. 선주 풍물지-장수종 1에서는 지식학회쪽 사람인 토드 리오단[13] 언급으로 '풍요의 백성은 손쉽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 동시에 정상적인 심리적 상태를 잃고 흉약한 야수처럼 행동한다'고 언급되기도 하는데, 묘하게도 필멸자들이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는 약사의 의도와는 달리 축복을 받은 자들이 주위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아이러니.
헤르타가 '우주에서 가장 선량한 신이면서 동시에 가장 끔찍한 괴물'라고 평가한 대로 결국은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사람이 그녀의 힘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차이일 뿐으로, 수렵의 란과 비슷하게 그 행위가 선행일지언정 그 과정이나 결과에서 벌어지는 희생은 잘 모르거나 애초에 신경쓰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14] 즉 인간의 선악관념으론 따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수렵의 란 본인과 선주 전체, 자신들 외에 전부 적대하는 파멸의 나누크 파벌과 룽 소멸 이후에도 잔존한 불멸의 용존들까지 풍요 파벌을 적대하지만, 특유의 불로불사의 권능과 단순하게 수가 엄청 많고 널리 퍼져 있다란 이유로 최소 4천년간 적대함에도 풍요 파벌은 여전히 건재하다. 애초에 한때 선주조차도 그 불로불사를 간절히 원했다는데서 알 수 있듯 우주 전체에서 불로불사를 바라는 이가 얼마나 넘쳐날지를 고려하면 세력이 약한 게 이상한 수준. 심지어 풍요를 쥐잡듯 처리하는 선주 내에서도 풍요 파벌이 계속 발호할 정도니 사실상 풍요가 다른 에이언즈에 흡수되거나 사망하지 않는 이상 수렵 파벌과 파멸의 잔당만으로는 근본적인 뿌리 뽑기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15]
상술하듯 자신을 일방적으로 쫓는 수렵을 빼고는 다른 에이언즈와의 관계가 크게 언급된 적은 없다. 다만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아하와 마찬가지로 개척자를 아키비리라 부르며 키스까지 할 정도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로 보아 아키비리 입장은 몰라도 적어도 약사가 아키비리를 상당히 아꼈음은 확실하다.[16]
3. 여담
- 약사라는 이름은 약사여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약사여래도 의료와 연관된 부처이며 약왕이라고도 불린다.
- 풍요 운명의 길은 아군의 체력이나 디버프를 회복시키는 힐러 캐릭터들이 속한다. 행적 재료는 씨앗, 새싹, 꽃, 열매 등 식물을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다.
-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알현할 경우 가지와 뿌리가 자라며 열매가 터지는 소리 혹은 살갗이 찢기는 소리가 들린다.[17]
[선주]
[선주]
[3]
보리인들이 부르는 이름
[4]
선주 연맹이 약사의 장생을 찾아나서며 '약을 구하는 자'로서 활동한 시기가 현 시점으로부터 8098~8099년 전 시점이었으므로, 약사의 나이는 자연스럽게 8100세 이상이 된다.
[5]
배점 피스톨로 나찰을 측정한 결과가 다른 사도와 같이 측정 불가가 나왔지만 사도라고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6]
이는 선주 내부뿐만 아니라 다른 행성까지 포함한다.
[7]
다만 직접적으로 가호를 받은 「풍요의 백성」이 아니라 단순하게 풍요의 길을 걷고 있거나 약사를 믿는 이들은 화외지인이라 칭하며 어느 정도 꺼릴 뿐 극단적인 멸시를 보여주진 않는다.
[8]
단, 이는 어디까지나 에이언즈 수준에서를 의미한다. 후술할 식계 나후같은 경우는 평범한 필멸자들에겐 두말 할 것 없는
지옥별 레미나급 코즈믹 호러다. 또한, 작중에서는 이미 선주연맹이 풍요의 영향을 받은 자들을 척결하고 있기 때문에 그 피해가 쉽게 번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9]
나누크는 아예 자신 빼고 모두 적이라는 마인드라 약사든 란이든 둘 다 적대하고 있으며, 불멸은 어디까지나 그 잔존 파벌이 적대할 뿐, 룽 본인도 약사를 확실히 적대했는지는 불확실하다.
[10]
약사의 불로불사는 진짜로 가호를 받은 시점에서 불변하는 게 아니라 죽은 세포든 부상이든 계속 회복시켜서 가호를 받은 당시의 상태로 복구시키는 것이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HP가 깎이지 않는 게 아니라 깎이는 즉시 최대 체력으로 돌아가는 것. 운리 동행임무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설령 목이 베여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기 전이라면 꿰매놓는 것으로 부활이 가능하다. 심지어 그 목적이 치료가 아니라 장례를 위한 것이었는데도 되살아나 전투를 할 수 있을 정도.
[11]
예시로 카프카의 세뇌가 없으면 언제든 마각화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블레이드가 긴 시간이 지나도록 세뇌 하나만으로 마각화를 버티는 점, 평균 마각화 발발 시기를 고려하면 그보다 한참 오랫동안 마각화의 여지조차 안 보이는 경원의 사례도 있는 걸 보면 마찬가지.
[12]
약사에 대한 설명 중 "그녀를 슬프게 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으로도 무한한 지식을 얻지 못해 한때 소중히 여겼던 것들이 빛을 잃고 퇴색되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즉 약사 본인도 불로불사의 가호를 준 이들의 말로가 썩 좋지는 않다는 걸 알고는 있다.
[13]
플레이어와 엮여 비디아다라 알을 연구하는 npc이기도 하다.
[14]
란도 수렵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그 과정에서 얼마나 무관계한 사람과 생물이 희생되는지, 심지어 행성 자체가 소멸하더라도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신나게 여기저기 쏴다니는 미치광이 정도는 아니며(...) 갤럭시 레인저나 선주 등 자신을 따르는 이들이 처리할 수 있는 정도면 그들이 처리하게 냅두는 등 일종의 최종병기 역할이지만 결국 본인이 나서기로 결정한 이상 같은 에이언즈외에는 아무도 막지 못하며, 그 태도에 항명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란을 따르면서도 어공처럼 '이렇게 해결할 거면 우리의 노력은 뭐냐'는 의견을 품는 회의론자들도 종종 나온다고 한다.
[15]
당장 과거 나부에서도 역대급 맹자라 불렸던 구름 위 5전사도 약사의 사도중 단 한 명인 '찰나'에게 압도당하기도 했고 간신히 선주가 찰나를 포획한 뒤에도 죽일 방법이 없어서 현재까지도 구금하고 감시하는 게 최선이다.
[16]
어찌보면 당연한 게 에이언즈 개인으로서의 호감은 넘어가더라도 약사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이 긴 시간 끝에 퇴화되지 않고 영원히 자신에게 가호를 받을 때의 빛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바라는데, 아키비리는 그 성질상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인물이니 자신의 목적과도 어느 정도 합치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17]
마각의 몸이 된 운기군 병사들이 갑옷을 벗지 못한 채 금색 나뭇가지로 둘러져 있고 약사 본인도 팔다리가 군데군데 찢겨져서 안에 열매가 심어져 있는 걸 보면 후자를 나타내는 소리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