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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3:44:44

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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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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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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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olbgcolor=#ACB3F8><colcolor=#fff> 이명 「화합」의 에이언즈
낙원의 신주
천의 얼굴을 가진 신주
세 얼굴의 영혼
성별 여성
종족 ??? → 에이언즈
출신지 불명
나이 불명
사도 불명
운명의 길 「화합」
관련 파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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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シペ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개척 임무
3.2.1. 제3장 - 페나코니
3.2.1.1.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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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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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세상에 별들이 반짝이니, 높은 공덕으로 신을 찬양하리! 모두가 친구고 만물의 근원은 같나니, 축복의 바람이 대지에 불어오리라!」
──《조화의 송가》 제1악장

여러 개의 조화로운 천체 세계에서 온 에이언즈. 천면일체인 시페는 화합과 통합의 기쁨을 퍼뜨린다.
무정한 우주의 법칙에 대항하기 위해, 지적 생명은 나약한 이기적인 욕망과 개체의 차별을 말살하고, 약자를 돕는 강자와 삶을 보호하는 죽음으로써 조화롭게 어울려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말했어
끝에 다다른 자여
모든 것을 포용해 줄 낙원으로 가라!
그 성대한 송가와 연회에 참여해
수억개의 심장 박동을 듣고
너의 품에 안아라--
별무리 기행 PV: 「별하늘 우화 · 1」 中[1]
「화합」 운명의 길을 관장하는 에이언즈.

2. 특징

그의 축복을 받은 존재는 서로 「가족」이 된다고 한다. 다만 좋은 의미에서만 화합과 통합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며, 정황상 화합을 위해 개인의 욕망과 개성을 말살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전체주의 성향을 보이는 에이언즈이기도 하다.[2] 과거 화합의 시페는, 질서의 에이언즈 에나를 집어삼켰다고 하는데,[3] 그 때문인지 아하는 시페를 '별들의 어머니'라고 부르기도 했다.[4]
아키비리/개척, 너 맞아? 우린 네가 죽은/사라진 줄 알았어. 수없이 많은 운명이/역사가 우주의 성장을/추세를 만들어 냈어. 우린 네가 이미 그것의 영양분이/각주가 되었을 거라고 믿었어/판단했어.
이를 반영하듯 별무리 기행 PV에서 목소리가 겹치는 것과 유사하게 시페는 시뮬레이션 우주 대화문에 등장할 때도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을 중복해서 말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그에 화답하는 개척자 역시 마찬가지 연출이 나타난다.

얼핏 보면 투사이드 업 헤어를 한 아름다운 여인으로 보이는 외형이지만, 실제로는 머리 양 옆에 또다른 머리가 달린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또한 극단적인 화합과 통합을 추구하여 여러 인격이 하나로 갇혀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여담으로 페나코니 필드를 탐험하다보면 흩어진 퍼즐 조각을 찾거나 퍼즐을 완성하는 도전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시페의 몸은 퍼즐 조각으로 구성되어있다.

선주 나부 이후의 개척 임무 무대가 될 페나코니를 관할로 두고 있다.

고위 「가족」의 일원은 타인에게 시페의 가호를 내릴 수 있다. 이때 상대가 거짓을 말한다면 가호가 아니라 저주로 발동해 시스템 시간 17시간의 유예 이후에 패널티가 주어지며, 그때까지 동료들과는 대화를 나눌 수 없다. 반대로 진실로 응한다면 시페의 가호를 받지만 이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거라 어떤 의미로는 답이 없는 선택지.[스포일러] 다만 이러한 가호는 개개인별로 다른 형태로 발현되며, 로빈의 경우는 개인의 불협화음, 즉 '정상 상태가 아니게 만드는 외적 요인'을 감지하는 형태로 사용했다.[6]

시페가 작곡한 음악에서 모든 음표는 평등하기에「가족」 구성원들은 지위와 신분 차이를 부정하지만, 함께 나아가기 위해선 리더가 필요하기에 가족 구성원들은 음계로 위아래를 구분짓는다.[7] 사람들은 가족의 영지에 모여 함께 미덕을 행하고 미덕을 행하고, 조화로운 악곡을 연주하며, 수천수만 개의 가는 실(=만인의 염원)을 모아 현을 이뤄 인간 세상에 「화합」의 화신[8]을 구현시켜 축복을 내리는 가족의 의식을 주관하는 자를 조율사라고 하며, 제4음계 이상인 사람만이 조율사가 될 수 있다.
[ 페나코니 3막 스포일러 ]
페나코니에 있던 「질서」의 잔당은 꿈세계를 통해 "꿈속에 잠들고 싶다"는 집단의식의 소원을 형성하고 선데이[9]를 통해 「하모니 성가대」 만인의 염원 도미니쿠스를 강림시킨다. 이후 선데이는 「질서」의 권능으로 도미니쿠스를 강탈하고 「하모니 성가대」 신주의 날로 변모하고, 끝내 「철학의 태아」 선데이가 되었으나 결국 개척자 일행에게 패배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개척 임무

3.2.1. 제3장 - 페나코니

3.2.1.1. 제3막: 우리들의 시대에
파일:시페_시선.gif
후반부, 선데이가 질서로 페나코니를 뒤덮으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 때 미샤의 정체가 밝혀지며, 동시에 개척자는 그의 모자를 쓰면서 "미하일 씨의 꿈속 페나코니는 「질서」에 속하지 않아요!"라고 선언하자 스스로 눈을 떠 개척자를 주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선데이는 하필이면 이 순간 화합의 눈길을 받았냐며 탄식한다.

4. 여담


[1] 다른 에이언즈들을 소개할 때와는 달리 목소리가 겹쳐 들리는 연출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질서의 에이언즈 에나를 집어삼켰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혹은 화합이라는 특성 상 둘 이상의 존재를 내포한다는 특성 때문일수도 있는데, 비슷하게 균형의 '후' 역시도 균형의 개념을 위해 스스로를 둘로 나누었다고 언급된다. 여담으로 겹쳐들릴때 들리는 목소리는 선데이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다. [2] 페나코니에서 표현된 화합의 모습을 보면 개인을 철저하게 시스템의 부품으로 만들고 시스템에게 필요가 없으면 부품 바꾸듯 바꿔버리는, 사회 구성원 사이의 관계나 개인의 문제점은 무시해버리고 시스템만 잘 굴러가면 화합이라는 식이다. 그런데 사실 페나코니가 질서 세력에게 장악된 상태라는 것이 드러났기에, 오히려 화합보다는 질서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개인을 시스템의 부품화하는 건 모든 이를 품고가는 화합보다는 오히려 질서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3] 이는 작중에서 카프카가 언급한 에이언즈의 죽음의 방식 중 하나다. 에나의 운명의 길인 질서가 화합의 하위개념이었기 때문에 흡수됐다. [4] 또한 '이전에 협상 중이었는데 에나가 너로 변해버렸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스포일러] 하지만 이후 뒤 밝혀지는 진실은 「화합」의 낙인이 아니라 「질서」의 낙인으로 밝혀졌다. [6] 작중에서는 밈 바이러스에 의한 세뇌를 감지하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질병의 감지 같은 것도 가능하다는 듯한 언급이 있다. [7] 페나코니에선 4음계인 로빈이 5음계에 들어가기 위해 스스로 물리형체를 포기하고 악기에 의지만 남겨 음악을 연주하는 화합 악단들보다 위치가 높다. [8] 「영원의 백부장」 만인의 생명 아이리네프, 「하모니 성가대」 만인의 염원 도미니쿠스, 「만뢰 극장」 만인의 노래 콘스탄티나, 「행복 무도회」 만인의 기쁨 베아트리츠 등이 시페의 화신들이며, 이렇게 시페가 화신을 내려서 축복을 내리는 현상을 가족은「조화를 이루는 현」이라고 정의한다. 다른 파벌들은「조화를 이루는 현」을 시페의 사도라고 주장하지만 소환이 아닌 구현이라고 표현된 점과 "에이언즈의 축복을 받은 개인"이라는 사도의 정의가 '개인의 차이를 부정하는' 평등을 강조하는 화합의 특성과 충돌하는 점을 보면 화합의 사도는 존재하지 않으며 화신은 사도와는 별개의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9] 본래 조율사 역할은 로빈이 담당할 예정이었다. [10] 영문명도 Xipe이지만, 영미권 이름이 아니라 아즈텍 신화의 이름이기 때문에 스페인어 음가로 따서 히페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소치케찰/호치케찰도 혼용되는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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