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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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애니메이션)의 실사 시리즈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줄거리와 원작과의 차이점.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영화)
19세기, 사업에 관한 회의를 하던 앨리스의 아빠인 찰스 킹슬리는 악몽을 꾼 어린 앨리스가 찾아오자 직접 재워주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아버지는 그 세기에 맞지 않은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로 앨리스는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스스로 이상한 꿈을 꾸는 앨리스를 더러 대놓고 이상하다고 하면서도 멋진 사람들은 전부 그런거라며 독특하게 격려한다.
19살이 된 앨리스는 마차를 타고[1] 본인만 모르는 약혼 파티로 간다. 그리고 마마보이 해미쉬와 지루한 춤을 추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2] 해미쉬는 그런 앨리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정확히 10분 뒤 정자 앞으로 오라고 명령에 가깝게 통보한다. 그리고 쌍둥이 자매가 나타나 해미쉬가 청혼할 것이라고 까발리고,[3] 그걸 발견한 앨리스의 언니인 마가렛이 화를 내며 데리고 가며 사실은 약혼 파티였다고 알려준다. 강압적이고 재미없는 해미쉬에게 시집가 숨막히게 살고 싶지 않은 앨리스는 거부하지만 언니는 그런 앨리스에게 상대가 귀족인 것에 만족하라며 이모진 고모처럼 혼자가 되어 엄마의 짐이 될거냐고 다그친다.[4] 이후 헤미쉬의 엄마에게 불려가 숨막히는 정원 산책을 함께하며 온갖 가부장적인 잔소리를 듣던 도중,[5] 토끼를 발견한 앨리스가 그 토끼를 따라가다가 놓치고 만다. 이후 로웰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 로웰에게 역으로 이 사실을 말해서 언니의 결혼 생활을 망칠거냐고 은근히 압박한다. 그러던중 헤미쉬가 그녀를 발견한 뒤 데려가 족히 1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반강제로 헤미쉬의 청혼을 받고,[6] 정확한 대답을 회피한 채로 앨리스는 흰 토끼를 따라 도망가다가 부러지 듯 잘린 나무 밑에 있던 굴 안으로 떨어지게 된다. 오라큘럼에는 붉은 여왕 시대의 ‘앨리스가 돌아온 날’이라 적혀있다.
앨리스는 천장 혹은 바닥을 부수고 착지를 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착지한 곳이 천장이었기에 다시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후 문을 열기 위해, 마시면 작아지는 음료수와 먹으면 커지는 케이크로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하다가 밖에서 앨리스를 기다리고 있던 이들[7]에게 자신들이 기다리던 앨리스가 맞는지 확인 차 압솔렘에게 인도당한다. 그리고 마주본 압솔렘에 의해 정체성 혼란을 느껴야했다. 이후, 대략적인 설명을 듣는다. 빼앗긴 왕관을 쓴 폭군 붉은 여왕에게 지배된 이상한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인물은 오라큘럼[8]태초 이후의 모든 날이 기록되어 있다 한다.]에 적힌 위대한 영웅 앨리스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붉은 여왕이 거느리는 괴물 재버워키를 무찔러야 한다는 것. 오라큘럼에는 그날을 ‘기똥찬 날’이라 기록되어 있다.(앨리스가 뾰족이 칼을 든 그림) 당연히 앨리스는 “이딴 이상한 꿈 따위 믿지 않아!”라고 부정한다.
이때, 앨리스는 팔을 꼬집거나 이후에 밴더스내치가 달려들어도 자신이 결코 다치지 않을 거란 확신을 한다. 그건 꿈을 꿔가며 느낀 것도 있겠지만, 거슬러 올라가자면 악몽을 꿀 때 자신을 달래주던 아빠의 영향이 크다. 그러나 붉은 여왕의 하트 잭인 이오소빅 스테인이 군대를 이끌고 들이닥쳐 오러큘러를 획득과 동시에 흰 토끼와 푸른 새, 쌍둥이 형제를 잡는다.
겨울잠 쥐의 도움으로 도망친 앨리스는 부상당한 채 쳬셔와 조우, 스테인은 오러큘러를 가지고 붉은 여왕에게 바쳐 앨리스의 존재와 재버워키의 사망 예정을 알린다. 붉은 여왕은 자신이 아끼는 재버워키가 앨리스에 의해 죽는다는 걸 알고 분노한 것일뿐, 예언서에 그려진 헝크러진 머리를 보고 앨리스를 알아봐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나중에 앨리스의 과거 회상으로 어린 앨리스가 붉은 여왕 정원에서 흰 장미에 페인트를 칠하면서 붉은 여왕이 옆에서 그것을 감상하는 감시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사이가 나쁘지 않았는 듯. 영화를 보면 스테인이 은근하게 조종하고 붉은 여왕은 그의 말만 듣고 명령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분노한 붉은 여왕이 앨리스를 잡아오라 하고, 쳬셔의 안내로 앨리스는 홀로 티파티 멤버[* 매드 해터, 겨울잠 쥐, 마치 헤어’ 이 때, 모자 장수는 이상할 정도로 확신한다. 자신의 소개도 하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다가 협박받은[9] 사냥개인 베이야드에 의해 또다시 위험에 빠진다. 그러나 앨리스를 추적하기 위해 베이야드를 풀었을 때, 베이야드가 달려간 후, 스테인의 말이 말하길, "개들은 전부 속이기 쉬운 동물이죠." 즉 처음부터 아내와 자식을 풀어 준다는 것은 거짓말이었던 것. 그러나 베이야드는 모자장수의 "왕대갈빡 죽어라!"라는 말을 듣고 우회해서 다른 곳으로 가고, 호수에 막힌 모자 장수가 남쪽 트로터스버텀 너머의 하얀 여왕의 성으로 가라며 작아진 앨리스를 모자에 태워 날리고 대신 잡혀버린다. 다음 날, 베이야드와 함께 그를 구하기 위해 살라젠그럼에 있는 붉은 여왕의 성에 잠입 시도를 한다.
붉은 여왕에게 잡혀 시종 노릇을 하던 흰 토끼가 딴 앨리스가 여긴 왜 왔냐며 비꼬았고, 흰 토끼한테 얻은 쭉쭉이 케이크를 먹어 수풀담에 겨우 가슴이 가려질 정도로 커진다. 성장기란 임기응변으로 애들이 놀린다며, 붉은 여왕은 이해할 것이란 짧은 호소로 성공한다. 이때 앨리스는 ‘음’이란 가명이다. 왜냐하면 맥트위스프가 가명을 말하려다가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뜸들이다가 붉은 여왕이 화를 낼듯말듯하자, 앨리스가 '음'이 이름이라고 재빨리 대처한다. 이후 붉은 여왕이 스테인에게 앨리스를 음이라고 소개해주고 이름을 음으로 못알듣자 "걔 이름이 음이라고, 머저리야!"라며 화낸다.(...)
모자 장수는 구하지 못했지만 뾰족이 칼을 훔쳐내어 하얀 여왕에게 피신하는데 성공한다. 과정에 스테인이 앨리스에게 치근덕댔지만, 앨리스의 철벽으로 빠져나갔지만 궁안의 아첨꾼이 여왕한테 알리는 바람에 스테인은 “전 엄청난 철벽쳤는데 ‘음’이 절 꼬셨어요!”라며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앨리스를 도왔다는 꼬지름에 모자 장수와 겨울잠 쥐는 처형 선고를 받지만, 쳬셔의 속임수로 탈주하여 사형 당일에 모인 이들 중 여왕 앞에서 아첨꾼들의 진실[10]을 밝히고 반역으로 선동시킨다. 붙잡혔던 모든이가 하얀 여왕의 성으로 돌아온 다음 날인 ‘기똥찬 날’, 투사[11]가 되길 두려워하는 마음에 도망친 앨리스는 고치의 형태가 되어 변태를 준비중인 압솔렘의 말을 듣고 마침내 자신의 모습과 기억을 찾아, 흰 기사로서 체스 군대와 함께 출정하여 재버워키의 목을 자르고 하얀 여왕을 승리하도록 만든다.
모자 장수라면서 검술은 기사보다 더 잘한다. 사실 이 작품내에서 등장하는 모자 장수는 토박이 스코틀랜드인, 하이랜더이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식 사투리와 전투용 킬트를 입고있다. 스테인과 싸울 때 모자에 있는 바늘로 눈을 찌르는등 꼼수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붉은 여왕은 스테인과 버려진 땅으로 추방되자[12]모든 것이 끝난 모자 장수는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쁨의 ‘으쓱쿵짝’ 춤을 춘다.
원더랜드에 남느냐, 가느냐의 선택에서[* 오랜 고민 없이 마시려는 앨리스를 모자 장수가 붙잡았다. 돌아가서 대답할 것도 있고, 할 일도 있다며 거절하고 다음에 올 땐 기억하겠다고 약속을 남기며 하얀 여왕이 건넨 재버워키의 피를 마신다. 재버워키의 피를 마시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앨리스는 굴에서 빠져나와, 약혼도 확실하게 거절하며 나머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다 한 뒤에 아빠보다 더한 사업을 제시하여 ‘캡틴’으로서 무역 항해를 떠난다. 마지막으로 나비가 된 압솔렘을 만나 인사하고 영화는 끝이 난다.
2.1. 원작과의 차이점
원작 앨리스의 내용을 따라가지 않고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차이가 많아 팀버튼 감독 특유의 기괴하고 동화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앨리스를 재해석했다고 볼 수 있다.- 원작과 영화가 극명하게 다른 부분은 '영화에서 앨리스가 모험하는 원더랜드는 현실에서의 앨리스의 경험이 그녀의 무의식에서 재창조된 세계'라는 것이다. 앨리스의 약혼장면 이후에 앨리스가 원더랜드로 떠남으로써 이 영화가 앨리스의 무의식을 강조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현실에서 앨리스가 겪은 인물들의 모습은 원더랜드에서 새롭게 만나는 동물들과 인물들에게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모자 장수, 붉은 여왕, 하얀 여왕, 토끼, 트위들 쌍둥이, 애꾸기사, 체셔 캣 등은 전부 초반부에 등장한 엄마, 아빠, 언니, 형부, 애스콧 부부, 약혼자, 쌍둥이 자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만 붉은 여왕=애스콧 부인같은 식으로 원더랜드와 현실세계의 인물들이 1:1 대칭이 되는게 아니라, 붉은여왕은 애스콧 부인과 앨리스의 언니, 그리고 앨리스의 모습을 동시에 갖고있는 둥 원더랜드 인물 하나가 현실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담고있다.[13] 전부 현실에서의 경험에서 의미를 부여받아 뒤죽박죽으로 섞여 재창조된 앨리스의 무의식을 추상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원더랜드가 앨리스의 무의식이라는 것을 전제로, 원더랜드에서의 모험이 현실에서 앨리스의 경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파악하면서 심리학적으로 접근해야만 이 영화의 스토리는 개연성을 가지게 된다.
- 원작의 아기자기하고 맛이 간 소품적 서사를 포기하고, 대신 웅장함과 은유가 가득한 영웅적 서사를 채택했다. 용사 앨리스가 친구들의 도움과 매직 아이템의 힘으로 악당 드래곤과 붉은 여왕을 무찌른다.
- 원작에서는 앨리스가 꼬마 아가씨였지만 영화에서는 성장이 끝난 성인 여성으로 그려졌다. 또한 원작에서 앨리스의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소녀라는 캐릭터성과 달리 영화 속의 앨리스의 인물상은 많은 차이를 보인다.
- 원래 앨리스의 이름은 '앨리스 플래전스 리들'인데, 영화에서는 '앨리스 킹슬리'로 성이 바뀌었다.
- 영화에서 앨리스는 전체 등장인물 중에서도 유독 모자장수와 같이 있는 장면들이 많으며, 이 둘이 서로를 위해 나서서 행동하는 모습들도 계속해서 나온다. 팀 버튼 피셜 이 둘의 관계는 연인 사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각본을 맡은 린다 울버튼이 당시 조니 뎁에 심취해서 썼다가 나중에 수정했다는데, 원래 각본이 수정되지 않았더라면 썸 타는(?) 장면들[15]이 그대로 나온다고 한다.
- 원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앨리스가 재버워키와 싸우지 않으며 재버워키는 앨리스가 거울 나라에서 읽은 시 <재버워키>에 등장하는 괴물일 뿐이다.[16]영화에서는 앨리스가 재버워키를 무찌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3. 거울 나라의 앨리스(영화)
1874~1875년의 영국을 배경으로 1편에서 선장이 된 앨리스가 항해에 성공하고 돌아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미쉬[17]의 승급 무도회에 중국풍 드레스를 입고(...) 참석해 해미쉬와 이사회에게 사업과 관련된 제안을 한다. 해미쉬는 제안을 무시해버리고는 앨리스에게 뜬금없이 선장을 그만두고 사무직을 줄테니 배를 팔라고 하며 여직원을 두는 회사는 요즘 없다고 앨리스를 무시한다. 하지만 그 배가 아버지의 유품이며 동시에 앨리스가 아끼는 물건이었다.앨리스가 거절하자 해미쉬는 앨리스의 집을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엄마도 선장은 여자가 할 일이 아니며 배는 얼마든지 있다며 앨리스를 말리자 앨리스는 실망감에 뛰쳐나가버린다. 그런데 밖에서 나비가 된 압솔렘(전편의 파란 애벌레)를 만나서 어딘가로 이끌리는데 그곳은 한 방에 있는 넓적한 사각형 거울이었다.
압솔렘은 따라오라고 인도하며 태연하게 거울 속으로 들어가자 앨리스는 깜짝 놀랐고 거울에 들어가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곧 누군가가 앨리스를 찾으러 쳐들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앨리스는 급히 거울 속으로 뛰어들었다. 거울 속에는 방금 전 있던 방과 비슷하게 생긴 방에 들어와 있었으며 몸도 줄어 있었다. 그곳은 전체적인 색조가 파란색이 아닌 브론즈/황갈색이며,좌우대칭이 반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물건들이 전부 살아있다. 그리고 조금 거리를 이동하자 체스판 위에 있던 나이트가 앨리스를 공격해왔고, 피하려다 험프티 덤프티를 넘어트린다(...). 이후 체스말 병사들이, 조각난 험프티 덤프티를 고친다.
이때 압솔렘이 나타나서 지금 앨리스의 몸과 맞는 사이즈의 문으로 그를 인도하는데, 문 밖은 하늘에 떠있었기 때문에 들어서자마자 앨리스는 추락한다. 다행히
그 소식을 들은 앨리스는 모자 장수를 구하러 가겠다고 나섰고, 곧장 모자 장수의 집으로 찾아갔다. 모자 장수는 처음에 노크만 했을 때는 매몰차게 거절했으나 앨리스가 말 몇 마디 했더니 목소리를 듣고는 바로 알아차리고 “너라면 말할 수 있다”며 문을 열어준다. 모자 장수는 가족이 그리워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하는데, 모자 장수의 가족은 전작에서 사실상 죽었다고 암시되었었다.
모자 장수는 자신이 어릴 적 처음 만든 파란 모자[18]가 버려진 줄 알았는데 베이야드와 뼈를 던지며 놀다(...)[19] 되찾은 걸 근거로 자신의 가족이 살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앨리스가 안 믿어주자 갑자기 무서운 눈빛을 보이더니 넌 진짜 앨리스가 아니라며 내쫒는다. 앨리스가 들여보내달라고 사정해봤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앨리스는 그 사실을 여왕에게 전하는데, 하얀 여왕은 해결책이 하나 있긴 하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한다. 그녀가 말한 해결책은, 앨리스가 과거로 돌아가서 모자 장수의 가족을 살려내는 것. 하얀 여왕은 절대시계를 움직이는 원천인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시간을 거스르면 된다고 하지만, 만약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만나기라도 하면 모든것이 끝장날테니 주의하라 일러 준다.
곧이어 앨리스는 봉인되어 있던 시계속으로 들어가 시간의 성 안에서 시간을 만나고,[20] 시간은 "원더랜드의 주민"의 이름이 써진 회중시계가 가득한 곳에서 수명이 다한 사람들의 회중시계를 떼어내 "죽은 원더랜드 주민" 이라 써진 곳에 다시 다는 일을 하고 있었다.[스포일러]
앨리스는 시간을 만나, 모자장수를 구해야 한다며 부탁하지만 시간은 '과거를 바꿀순 없고 단지 교훈만을 얻을수 있다'며 매몰차게 거절하고, 돌아가라고 앨리스에게 말한다. 그 말에 결국은 돌아가려던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를 발견하고, 곧이어 시간의 여자친구(!!)인 붉은 여왕이 나타나고, 붉은 여왕은 시간에게 다짜고짜 선물을 달라며 손을 내밀고(...) 시간은 애써만든 오르골을 주지만 붉은 여왕은 매몰차게 버리고는 크로노스피어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붉은 여왕과 이야기하는 사이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를 훔치려 달아난다. 이때, 초반에 앨리스가 본 조그만 깡통인형 "초"가 합쳐저 "분"으로 변해 크로노스피어를 훔치려는 앨리스를 쫒아온다. 결국 붉은 여왕에게 들킨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시간의 바다속으로 도망간다.
그러나 곧바로 수동으로 움직이는(...) 타임머신을 타고 쫒아온 시간의 공격을 받고 원래 목적이였던 '섬뜩끔찍한 날’ 이 아닌 모자장수의 과거 시간대로 떨어진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과거의 모자장수를 만나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의 대관식에도 참석하게 된다. 대관식에 참여한 이유는 다름아닌 모자장수 일가가 왕실의 왕관을 만들던 가문이기 때문.
젊은 시절의 붉은 여왕은 머리가 컸지만 현재보단 작았고 모자 장수의 아버지는 붉은 여왕에게 왕관을 씌우나 맞지 않아 왕관이 부서진다. 애초에 붉은 여왕의 머리는 왕관을 쓰기 참 애매한 구조다. 당장 머리카락이 5:5로 나뉘어져 굳어있는데 전체를 감싸는 왕관이 아닌 이상 걸치는 수준에 그친다(...)
그걸 보고 웃는 모자 장수를 선두로 참석한 이들의 대부분이 비웃자 분노한 붉은 여왕은 악담을 퍼붓는다. 혀를 뽑는다는둥 귀를 자른다는둥... 마지막에는 머리를 자르라고 말하려다 머리를... 에서 멈춘다. 이에 실망한 왕은, 군주의 자격이 부족하다며 붉은 여왕의 왕위계승권을 박탈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하얀 여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 선포한다. 이때 선포하고 나서 붉은 여왕이 매우 분노한 상태로 말을 잇다가 갑자기 머리가 붉어지다 커지기 시작한다.
분노한 붉은 여왕은 모자 장수와 그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고 소리치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며 가버린다. 모자 장수의 아버지는 모자 장수에게 너는 자신을 실망시킨다고 말하자 삐친(...) 모자 장수도 왕관을 들고온 가방을 들고 가버린다. 앨리스는 모자 장수에게 가족들과 화해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자 장수는 앨리스가 미친것으로 치부하고 티파티에 참석한다.
앨리스는 아버지를 만나려다 하얀 여왕과 모자 장수의 아버지가 나누는 대화 중 “언니가 넘어진 날 모든것이 바뀌었다” 라는 말을 듣고는 그때 붉은 여왕이 넘어지지 않았다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생각하여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하얀 여왕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한편, 티파티 장소로 떨어진 시간은 모자 장수와 3월 토끼, 겨울잠 쥐에게 앨리스의 행방을 묻고 셋은 시간을 끌기위해[22] 각종 개드립[23]을 치고 이에 화가 난 시간은 그런 농담은 많이 들었다며 앨리스는 도대체 언제 오나며 행방을 묻고는 모자장수가 "자신은 그저 초대했을뿐 온다고는 안했다" 며 한번 멕이고는 화난 시간은 셋의 시간을 멈추게 해버리고 사라진다. 정확히는 그 셋을 티파티 1분 전의 시간에 묶여있도록 저주를 내린다. 한마디로 앨리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티파티를 시작할수 없다. 영원히 티타임이라며 3월 토끼는 경악한다.
이 장면은 원작 앨리스 이야기의 매드 티 파티를 각색시킨 장면으로 보이는데, 루이스 캐럴 원작에선 하트 여왕의 궁전 무도회에서 노래를 더럽게 못 부르는(...) 모자장수를 보며 여왕이 '저 자식이 박자를 놓쳤다(He murdered the time)'라고 말하는데, 모자장수는 이를 '시간을 살해했다'로 알아듣고 시간을 화나게 했다 착각하여 영원히 티타임을 즐기게 되었다고 앨리스에게 설명한다. 원작의 모자장수는 시간을 의인화하여 마치 자신의 친구처럼 얘기하는데, 시간이 화나서 자기 시간이 안 간다 식으로 착각한 것. 이 영화에서 원작의 연주회는 붉은 여왕의 즉위식으로 각색된 것으로 보이며, 원작에서 앨리스가 모자 장수를 만나는 시간은 그가 끝나지 않는 티타임을 즐기기 시작한지 두 달 후, 1편에서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왔을 때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미루어 보아 비슷한 시기에 어린 앨리스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넘어진 날’로 이동해 어린 시절의 동료들과 만나게 된다. 트위들디 형제는 눈사람을 만들며 티격대고 있었고 체셔 고양이는 이제 막 몸을 숨기는 법을 알았는지 막 모자장수와 베이야드에게 내가 보이냐며 몸을 숨기다 미처 못숨긴 꼬리를 베이야드에게 물린다(...) 보면 같이 놀고 있는게 어렸을 때부터 모자 장수와 동료들이 친했던것 같다.
어린 모자 장수는 앨리스의 헤어스타일이 예쁘다며, 예쁜 머리엔 예쁜 모자가 어울려 모자를 만들어 주겠다 자기 가게에 대려오고 자신이 처음 만든 그 파란 모자를 아버지께 보인다. 하지만 아버지는 리본을 거꾸로 달았다며 손보려다 찢고, 쓰레기통에 버린다. 상처받은 모자 장수는 윗층으로 올라가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걸 깨달은 앨리스는 하얀 여왕과 붉은 여왕을 6시가 되기 전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같은 시각, 궁전에서는 어린 하얀 여왕이 붉은 여왕과 파이를 가지고 싸우다 쫒고나고, 이후 남은 파이를 몰래먹곤 그것을 어린 붉은 여왕에게 뒤집어 씌운다. 자신의 말은 믿어주지 않는 엄마에게 상처받아 궁전 밖으로 뛰쳐나간 어린 붉은 여왕을 발견한 앨리스는 자신 쪽으로 달려오는 것을 본다. 여왕 앞에서 개구리들이 옮기는 시계에 맞을 거라 여긴 앨리스가 개구리들을 밀치고 시계를 떨어뜨리지만, 여왕은 시계가 아닌 동상 밑동에 부딪치고 이후 머리가 부어오르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 것. 어린 붉은 여왕은 부어오르는 머리를 부여잡고 동상에 피어있는 흰장미를 보며 욕한다. “멍청한 장미...” 이 장면은 원작 앨리스에서 하트 여왕이 흰 장미를 싫어하고 붉은 장미만 심도록 하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제야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앨리스는 혼란스러움에 골목에 숨어있다가, 모자 장수의 가게 안에서 파란 모자를 꺼내 소중하게 바라보는 아버지를 보며 시간의 말을 이해한다.[24] 그러나, 곧바로 뒤쫒아온 시간에게 잡혀 시계가 가득 있는 가게 안으로 당겨진다. 시간은 과거를 바꿀순 없다며 설득하지만, 방금까지 가능성을 본 앨리스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쓰겠다며 가게 안에 있던 거울을 통해 현실세계로 도피한다.
앨리스가 깨어난 곳은 다름아닌 정신병원. 앨리스의 어머니는 이상한 말과 행동[25]을 하는 앨리스를 해미쉬가 발견했고, 그가 입원시켰다고 한다. 의사[26]는 앨리스의 진찰결과로 보이는 서류[27]를 읽은 뒤, 앨리스에게 엄청 크고 아파보이는 주사 안에 담긴 마취제를 놓으려 하나 실패하고 되려 자신이 주사를 맞고 만다. 앨리스는 정신병원 옥상에서 밧줄을 통해 마차로 대피,[28] 다시 해미쉬의 저택의 방에서 가구 밑에 있던 크로노스피어를 찾아 거울속으로 들어간다.
앨리스는 ‘섬뜩끔찍한 날’로 가는데 들어가자마자 마을을 파괴하는 재버워키를 맞닥뜨리고, 겨우 모자 장수의 가족들을 발견하지만 재버워키가 발사한 화염에 의해 길을 막혀버린다. 곧이어 카드병사들이 모자 장수의 가족들을 체포하는 것을 발견. 이번에도 과거를 바꾸지 못했다며 절망하지만 이 모든게 대관식날 발생한 사건에 대한 붉은 여왕의 복수라는걸 깨닫고는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 모자 장수를 마나러 간다.
그러나 모자 장수는 숨만 겨우 쉴 정도로 죽어가고 있어, 동료들도 포기한 상태였다. 앨리스는 자신이 그의 말을 믿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너희 가족이 살아있다고 말해주자 모자 장수는 “내 말을 믿어주는 거야?”라며 다시 회복하고 붉은 여왕에게서 가족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내 앨리스가 돌아왔다”며 기뻐하는 것을 보아하니 ‘너의 가족을 구하겠다’는 과거의 앨리스를 기억하는 듯하다. 여태동안 말한 앨리스는 모두 과거, 자신이 기억하는 앨리스거나 굉장함을 지닌 앨리스 인듯.
앨리스 일행은 붉은 여왕의 성으로 모자장수의 가족들을 찾으러 간다. 시간은 절반은 망가진 상태로 붉은 여왕의 새로운 성으로 도착하고, 계속 모자 장수 일가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시간은 근위병들에게 잡혀가고, 붉은 여왕은 망원경으로 일행을 살펴본다.
이후 앨리스 일행은 흩어져서 하이톱 일가(모자 장수 일가)를 찾고, 마지막 붉은 여왕의 방에서도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모자 장수는 슬퍼한다. 하지만 모자를 그려진 개미집에서 모자 장수 일가를 발견하지만[29] 이는 모두 붉은 여왕의 함정이었고, 일행은 모두 붙잡히고 앨리스는 크로노스피어를 빼앗긴다.
붉은 여왕은 하얀 여왕을 제외하고 모두를 야채(...) 감옥에 가두고, 하얀 여왕과 크로노스피어를 타고 ‘넘어진 날’로 가 과거를 바꾸는 계획을 말해주며 앨리스의 친구들의 목을 모두 베고 봐서 앨리스의 목도 자르겠다는 말을 하며 하얀 여왕을 붙잡아 과거로 날아간다. 이 때 두개의 의자가 나오는데 하나는 붙잡힌 시간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편에서 같이 붙잡혔던 해골로 죽어있는 하트잭(...)
앨리스는 과거를 바꿀순 없다며 그녀를 설득하지만 통할 리가 없었고, 꼼짝없이 언더랜드가 끝장 날 상황에 처해 앨리스는 시간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면 자책하고 모자 장수는 다시 훔쳐오면 된다 말한다. 그러던 도중, 붉은 여왕을 시중들던 채소여인이 그녀가 자신의 코를 먹었다며 풀어준다. 채소병사들도 손가락과 팔꿈치를 먹혔다고 하소연한다. 짜증날 때마다 먹었는듯 하다.
한편 시간의 성에서는 절대시계가 망가지는 중이였고, 윌킨스와 초들은 시계를 고칠방법을 물색하다 모든 초와 분들이 한 시간 단위로 뭉쳐 시계를 직접 움직이며 원더랜드의 시간대는 일단락되었다. 시간의 타임머신을 타고 앨리스와 모자장수는 붉은 여왕을 뒤쫒아가고, 나머지는 시간을 데리고 시간의 성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크로노스피어가 자신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였던 시간은 점차 죽어가고 붉은 여왕은 하얀 여왕을 데리고 ‘넘어진 날’의 궁전으로 데려간다. 문 너머에는 둘의 어머니가 누가 파이를 먹었는지 추궁하고 있었으며, 어린 둘의 말에 맞춰 붉은 여왕이 하얀 여왕에게 묻지만 하얀 여왕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붉은 여왕이 문을 열며 “거짓말쟁이!” 라 외치고,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자마자 금속이나 돌처럼 몸이 굳어버린다.[30]
뒤따라온 앨리스와 모자장수는 하얀여왕과 굳어버린 붉은 여왕을 데리고 시간의 바다를 건너지만, 순식간에 언더랜드의 시간이 멈추어가고 시간의 바다마저 굳어가기 시작한다. 도착한 시간의 성도 점차 굳어가기 시작했기에 셋은 크로노스피어를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려 달려가나 하얀 여왕은 굳어버린 언니를 들고 따라가느라 뒤쳐지고 결국 굳어버린다. 시간의 성이 점차 굳어가고 모자 장수또한 가족들과 함께 굳고, 베이야드와 겨울잠 쥐, 트위들 쌍둥이, 3월 토끼와 하얀 토끼, 쳬셔고양이
점차 죽어가던 시간은 손가락으로 스파크를 일으켜 굳음을 잠시 멈춰보지만 그마저도 몸이 굳어버리고, 마지막 종이 친 다음에 앨리스 역시 크로노스피어를 제자리에 돌려놓기 직전에 몸이 굳는다. 모든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크로노스피어가 스파크가 일더니 저절로 제자리에 돌아가고 세상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시간은 집사 윌킨스를 계속 부르며 원래 업무로 돌아가고, 붉은 여왕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하얀 여왕이 붉은 여왕에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용서해달라 빌고, 붉은 여왕은 그 한마디가 듣고 싶었다며 용서해준다.모자 장수의 간청으로 하얀 여왕의 쭉쭉이 케이크로 되돌아온 가족들과 화해를 한다. 앨리스는 아버지의 시계를 시간에게 주며 사과를 한다. 모자 장수는 가족들에게 앨리스를 소개시켜 주려고 했지만, 돌아가야하는 앨리스에 “가족은 소중하다”며 보낸다. 앨리스는 친구들과 작별 인사[31]를 한 뒤에 거울을 통해 현실로 돌아온다.
때마침 앨리스의 어머니가 해미쉬와 배와 집을 교환하는 계약을 진행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앨리스가 서명하라 승락하자 ‘원더호’인데 괜찮겠냐며 망설인다. 그리고 앨리스는 “세상엔 ‘원더호’ 말고도 배가 많아요. 하지만 어머니는 한 명이죠.”라고 답 한다. 그에 해미쉬의 깐족거림까지 얹어지자, 딸의 마음을 존중해준 어머니가 “넌 좋은사람이 아니다. 우리 딸이 너와 결혼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계약서를 찢어버린다.
[1]
코르셋과 스타킹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앨리스를 알아챈 엄마에게 야단맞는다. 그리고 뾰족하게 대꾸하다가 사과하고, 어제 악몽을 꿨다고 털어놓는다. 털어놓는걸 보면 아빠가 돌아가시고, 정체성이나 그런것에 있어 충격이 있었는지 방황을 한듯.
[2]
여자는 바지, 남자는 드레스 입은 게 상상된다, 하늘을 날면 어떨까"
[3]
원래 사실을 쉽게 알려주지 않고 약올리기만 했지만 쌍둥이를 앨리스가 반대로 호수에서 발가벗고 수영한걸 빌미로 협박했다.
[4]
하지만 정작 마가렛의 남편 로웰은 젊은 여자들과 놀아나는 바람둥이였다. 이후 토끼를 따라가던 앨리스에게 그 현장을 들키기까지 했다.
[5]
결혼할 마음도 없는 처녀에게 니가 예뻐서 애 얼굴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느니, 남편에게 요리를 잘해주라느니 씨받이 가정부 취급을 하며 들볶는다.
[6]
이 때 헤미쉬의 어깨에
압솔렘를 발견한다.
[7]
말하는 꽃, 푸른 새, 쌍둥이 형제인
트위들 디와 트위들 덤, (시계)
흰 토끼,
겨울잠 쥐
[8]
언더랜드의 일정 요람. 예언서로 그림과 그 날의 명칭까지 적혀진 양피지 두루마리이다. 앨리스가 달력이라 하자 엡솔람은 단호하게 '요람'이라며
[9]
아내인 비엘과 자식이 잡혀있다.
[10]
붉은 여왕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가짜로 만든 코, 뱃살, 가슴, 마스크로 신체 일부를 크게 만들었다.
[11]
각자 여왕들이 각자의 기사를 뽑아 대결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12]
스테인은 봐달라며 딸랑거리다가 되려 자기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붉은 여왕과 영원히 함께 하게 되어 바로 붉은 여왕을 죽이려 들었다. 하지만 모자 장수가 손에 침을 던져 실패로 돌아갔고, 붉은 여왕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13]
현실의 애스콧 부인이 빨간 장미 얘기를 한것과 엄마와 애스콧 부인의 갈등이 모자장수와 붉은 여왕의 갈등으로 나타나는 것에서 애스콧 부인이 붉은 여왕이란걸 알 수 있지만, 붉은 여왕의 정부인 애꾸기사가 외도하는 모습은 외도하는 남편을 둔 언니의 모습이기도 하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의 갈등은 앨리스가 언니에게 느끼는 콤플렉스이기도 하다.
[14]
아마 접접새와 겹쳐서 그렇거나, 앨리스가 하얀 여왕의 성으로 타고 도망갈 아군이 필요해서이기로 추측되기도 한다.
[15]
모자장수와 앨리스의 키스신들 등.
[16]
작중 등장하는 접접 새와 밴더스내치 역시 <재버워키>에 등장하는 괴물들이다.
[17]
전편에서 앨리스에게 청혼을 거절당했던 귀족 남성으로 본편에선 새장가 들었고 아이까지 낳았다.
[18]
그런데 크기는 사람에게 씌우기엔 너무 작다. 손가락과 비슷해 보일 정도.
[19]
전편에 나온 개
[20]
진짜 시간이다. 온몸이 시계부품이며 가슴팍에는 시계가 달려있다.
[스포일러]
이때 시간이 죽은 사람의 회중시계를 달다 빈자리의 이름들을 읊는데, 이때 모자장수의 일가의 줄이 비어있다. 모자장수 일가가 살아있다는 복선인셈. 이후 앨리스가 과거를 바꿀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이 장면을 떠올리고 모자장수 일가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차린다.
[22]
이때 모자장수가 먼저 알아차리고 겨울잠쥐에게 눈으로 신호를 보내고, 다음에 겨울잠쥐가 알아차리고 3월 토끼에게 신호를 보내지만 못알아들은 토끼는 계속 자리없다고 나가라고 말하자 쥐한테 딸기를 맞고는 알아차린다(...)
[23]
‘시간은 내 편, 시간은 내 손안에 있다, 시간이 간다 등’ 갑자기 나타난 쳬셔도 동참하여 놀린다. 마지막에 화난 시간이 갈때도 3월 토끼는 '시간이 간다'며 개드립을 친다.
[24]
“과거를 바꿀 순 없지만, 깨달음을 얻을 수는 있다.”
[25]
“크로노스피어”를 중얼거리며 가구 밑으로 들어가려는 정신나간 짓.
[26]
배우
앤드류 스콧은 BBC판
셜록(BBC)에서
짐 모리아티 역을 맡았다. 그런데 체셔 역인
스티븐 프라이는 가이 리치의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서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을 맡았다. 또 시간의 집사 윌킨스 역의
토비 존스는
셜록(BBC) 시즌 4에서 컬버튼 스미스 역으로 출연했었다.
[27]
그런데 내용이 감정적임, 쉽게 흥분함, 망상에 잘 빠짐 등이며 병원의 분위기와 의사의 말투와 겹쳐 섬뜩하게 들린다.
[28]
“저 자를 잡아!” “미쳤으니까 봐주세요!”
[29]
붉은 여왕이 작게 만들어 개미집에 넣어 키우고 있었다. 붉은 여왕이 지진이라며 흔들때 비명소리가 나오는걸 보면 알 수 있다.
[30]
보면 녹슬어 버린다란 말이 더 정확하다. 사람 건물 가릴것 없이 모든게 갈색으로 흉측하게 변해버렸다.
[31]
특히, 모자 장수와 애뜻하게 헤어졌다. “모자 장수, 우리 다신 못 만날 지도 몰라.” “나의 앨리스. 추억의 뜰과 꿈의 궁전에서 우린 다시 또 만날 거야.” “하지만 꿈은 현실이 아니잖아.” “뭐가 꿈이고 뭐가 현실인데?” 이때, 자신의 꿈을 부정당해 혼란스러워하는 앨리스에게 많은 위로가 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