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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3:46:44

암펠로사우루스

암펠로사우루스
Ampel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mpelosaurus_osteoderm.jpg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70,000,000 년 전~66,000,000 년 전
유럽
학명
Ampelosaurus atacis
Le Loeuff, 1995
분류
동물계Animal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상목 공룡상목Dinosauri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계통군 †신용각류Neosauropoda
계통군 티타노사우루스류Titanosauria
계통군 †암회룡류Lithostrotia
아과 †리라이노사우루스아과Lirainosaurinae[1]
†암펠로사우루스속Ampelo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암펠로사우루스 아타키스 (A. atacis) 모식종
    Le Loeuff, 1995
파일:tumblr_inline_o2rahxDoHg1rx4yme_1280.png
복원도
파일:da10.jpg
프랑스 오드(Aude)의 에스페라자 공룡 박물관(Musée des Dinosaures d'Espéraza)에 전시된 골격 표본


[Clearfix]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유럽 프랑스, 스페인에서 서식한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 공룡의 일종. 속명의 뜻은 ' 포도나무 도마뱀'인데, 이 녀석의 화석이 프랑스 남부 오드 지방[2]의 블랑께뜨 드 리무(Blanquette de Limoux)라는 스파클링 와인 포도원 근처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속명이 붙었다.[3]

2. 특징

2.1. 생김새 및 생태

파일:암펠로사우루스 두개골.jpg
두개골 발견 부위
이 녀석의 이빨 화석을 살펴보면 다른 티타노사우루스류 공룡들은 물론 같은 유럽 일대에서 살았던 마기아로사우루스 등의 용각류와도 다른 원통형의 길고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주로 먹이로 삼던 식생이 비교적 독특하지 않았을까 추측되는 편이다. 특히 2007년 스페인 카스티야 라 만차 주의 로우에코(Lo Hueco)라는 지역에서 발견된 아직 종명이 붙여지지 않은 암펠로사우루스(Ampelosaurus sp.)의 화석 표본 중 뇌실 부분을 분석한 결과 내이 구조가 비교적 원시적이어서 머리를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꽤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아마 특정 높이에 한정된 식물을 주로 먹고 살았을 듯 하다.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대표 공룡으론 라브도돈, 같은 리라이노사우루스아과 리라이노사우루스(Lirainosaurus) 등이 있다.

2.2. 추정치

파일:AmpelosaurusScale.png
인간과의 크기 비교도
지금까지 알려진 화석을 바탕으로 추산한 몸길이는 대략 18m 정도이며 몸높이는 12m, 체중은 10t 가량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친척뻘인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들 전체를 놓고 비교하면 고만고만한 수준이지만 백악기 후기 당시 유럽 일대의 생태계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크기였다.[4][5]

3. 연구사

이 녀석의 화석은 1989년 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Languedoc-Roussillon) 레지옹[6]에 위치한 도시 벨뷰(Bellevue)의 하(下) 마른루즈층(Marnes Rouges Inférieures Formation)에서 척추와 미추, 갈비뼈, 다리뼈와 골편 몇 조각 등이 발견된 것이 처음이며, 지금까지 이 곳에서만 무려 500여 점이 넘는 골격 화석이 발굴되었다. 이후 2001년부터 진행된 재발굴을 통해 기존에 발견하지 못한 두개골 일부 등을 추가로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덕분에 현재까지 알려진 백악기 후기 유럽에 살았던 용각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이 밝혀진 공룡으로 손꼽힌다.

경추와 미추 부분의 화석 보존률이 비교적 좋지 않은 편이긴 하지만 꽤 긴 목과 꼬리를 갖고 있었을 것이며, 가시 모양에서 골판 모양까지 대략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 25~30cm 정도 크기의 골편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몸 윗부분을 천적의 공격에게서 보호하기 위한 무장이었으리라 추정된다. 하지만 골편이 흩어진 상태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식으로 배열되었는지까지는 미지수이며, 이 때문에 이 녀석을 묘사한 복원도를 보면 골편의 형태와 배열 등을 묘사하는 방식이 전부 제각각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추골의 앞부분이 오목한 형태고 골편이 발견되었다는 점은 알라모사우루스 살타사우루스처럼 티타노사우리아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진보된 용각류들의 분류군인 '암회룡류(Lithostrotia)'와 겹치는 부분으로,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그룹의 일원으로 추정하기도 한다.[7]

4. 등장 매체

4.1. 다큐멘터리

4.1.1. 공룡혹성

4.1.2. Planet Dinosaur

4.2. 게임

4.2.1. 고대왕자 공룡킹

파일:공룡킹 암펠로사우루스.webp

4.2.2. 다이노 헌터: 죽음의 해안

4.2.3. 메소조이카[8]

4.3. 기타

4.3.1. 최강 공룡왕

4.3.2. 최강 공룡왕: 팀배틀



[1] 상위 분류인 과가 없고 리토스트로티아 하위 분류에 바로 아과가 들어간다. [2] 이곳을 흐르는 오드 강(Aude River)에서 따온 이름으로 라틴어로는 '아탁스(Atax)'라고 하는데, 암펠로사우루스의 종명인 아타키스(atacis)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3] 포도원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꽤나 인상적이었는지, 이 지역의 유명 와이너리인 '안느 드 주아외즈(Anne de Joyeuse)'에서는 이 공룡의 이름을 딴 샤르도네 와인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나름 인지도가 있는 듯. [4] 이는 암펠로사우루스가 살았을 당시 유럽 일대가 소규모의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공룡들이 섬 왜소화를 겪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녀석의 근연속으로 여겨지는 루마니아 하체그 분지에서 발견된 마기아로사우루스의 경우 섬 왜소화로 몸길이 6m에 몸무게는 고작 1t 정도에 그쳤다. 다만 왜 유독 암펠로사우루스만은 섬 왜소화 현상을 겪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 [5] 실제로 섬 지역에서 사는 동물들도 섬 왜소화 현상을 겪지 않고 큰 덩치를 유지하는 동물들도 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의 아종인 수마트라코끼리라든지, 멸종된 마다가스카르의 코끼리새라든지 [6] 2016년부로 미디피레네(Midi-Pyrénées) 레지옹과 통합되어 현재는 옥시타니 레지옹의 관할 하에 있다. [7] 다만 세부적인 분류는 학자들마다 관점이 제각각이라 네메그토사우루스과(Nemegtosauridae)에 속한다고 보는 이들도 있고, 티타노사우루스과(Titanosauridae)나 살타사우루스과(Saltasauridae)에 속한다는 주장도 있는 상황. [8] 개발 취소로 인해 등장이 무산되었다. [9] 전투 장면마다 이 가시들을 상대방을 가로막거나 몸통박치기를 해서 큰 상처를 입히는 용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