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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13

알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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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반슈타인 후작가
계모 장남 차남 삼남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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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폰 노이반슈타인|
파일:제레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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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폰 노이반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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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폰 노이반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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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 제레미 엘리아스 레온 레이첼
그 외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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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폰 뉘른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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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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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라 테오발트 오하라 리슐리외 알베른
요헤너스 후작 · 알브레히트 공작 · 막시밀리안 황제 · 엘리자베트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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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회귀 전의 슈리가 7년이나 곁에 둘 만큼 믿고 신뢰하던 노이반슈타인 가의 기사단장.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산적 떼로 위장한 용병들과 협력해서 슈리와 수행 기사들을 암살한 배신자로 밝혀진다. 슈리를 노이반슈타인의 오점으로 여겼기에 그랬다고 한다. 회귀한 슈리가 알베른의 정체를 모르고 신용한 것, 나중에 그가 배신자임을 노이판슈타인-뉘른베르 기사들까지 모두 아는 것 등을 보면 슈리의 위치를 알리고 약 따위를 타먹여 호위기사들을 미리 무력화시켜 놓고서 철저히 위장한 채로 자객들에게 가담해서 회귀 전에는 슈리에게 정체를 들킬 새도 없이 죽였으나, 회귀 후에는 노라와 엘리아스가 원군으로 와서 전멸 당했기에 정체가 탄로난 것으로 추측된다. 어쨌든 슈리가 그토록 신뢰했는데도 계획적으로 배신했기 때문에 노이반슈타인-뉘른베르 기사들끼리 서로 슈리는 자신들의 마님이며 자신들이 2인자라고 말다툼할 때, 노이반슈타인 측이 너네 단장이 어떤 자였는지도 모르던 어벙이들이라고 뉘른베르 측에게 까이게 되었다.

웹툰판에서 여러모로 비중이 늘고 새로운 설정이 밝혀졌다. 새로 밝혀지길 에베렛이란 인물과 남매였으며 라이허 가문의 소년 훈련생이었는데, 그 집 아가씨인 알리체 라이허가 노이반슈타인으로 시집 가자 누이[1]인 에베렛과 함께 노이반슈타인으로 전속했다고 한다. 또한 제레미가 홍역으로 앓아눕자 교당에서 기도하던 중 형제인 에베렛과 마주치는데[2], 너도 마님(슈리) 덕에 불안해서 기도하러 간 줄 알았다는 에베렛의 말에 의아해한다. 에베렛이 제레미가 쓰러졌을 때 마님의 얼굴에 두려운 기색이 보이던데 고인이 된 노이반슈타인 후작을 떠올린 것 아니냐고 염려하자, 무뚝뚝한 표정으로 그저 마님께서 심약한 거라고 말하며 에베렛과 다소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3] 리슐리외 추기경의 추종자인 볼프를 하나뿐인 친구로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파비의 세금 징수가 어려워진 탓에 내년 교회의 구호금이 적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평을 듣기도 한다. 볼프와의 대화에서 전 노이반슈타인 후작부인인 알리체를 고결하고 진정한 기사였다고 분노하며, 그와 상반되는 후처인 슈리를 노이반슈타인의 오점이라며 까는 편협한 모습도 드러난다. 하지만 제레미 재판 사건 때의 슈리의 모습을 보고 그녀는 진정한 가주이며, 그녀를 오점이라 칭했던 자신의 행적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58화에서 회귀 이전 습격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묘사가 드러나는데, 교황청의 첩자이자 노이반슈타인 가문의 배신자로서 회귀 전 슈리 암살 사건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원작과 달리, 웹툰에서는 슈리를 싫어하긴 했지만 잔인하게 살해하려고 할 정도로 증오했던 건 결코 아니었으며 그녀의 죽음에도 본의 아니게 일조한 수준으로 나온다. 회귀 전 오하라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은 슈리는 알베른을 불러 내일 있을 제레미와 오하라의 결혼식 전에, 아무도 몰래 하이델베르크 별장으로 출발하겠다며 개인적으로 떠나는 것이니 호위는 둘이면 충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님께서 그토록 고대하시던 제레미 도련님의 결혼식인데다가, 꽉찬 하객들 앞에서 갑자기 마님의 부재를 알게 될 남매들의 입장도 헤아려 달라고 간언했다. 하지만 슈리는 아직 이 가문의 주인은 자신이며, 단장의 의견을 구한게 아니니 까라면 까라고 응답한다. 결국 저택 밖으로 나가면서 슈리에 대해 또 이런 제멋대로인 결정을 하냐며 지난 몇 년간 가문에 누가 된 것도 모자라 마지막까지 얌전히 있지 못하냐고 불평하지만, 혼자 걸으면서 만인이 즐기는 추문거리인데 차라리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며 화를 식히려 한다. 이때 알베른의 심부름으로 짐을 잔뜩 들고 온 볼프와 마주친다. 볼프를 전혀 경계하지 않던 알베른은 무슨 일이냐는 질문에 내일이 도련님 결혼식인데 마님이 인사는 커녕 불참하고, 해가 뜨자마자 하이델베르크로 떠날 거라며 슈리가 비밀로 하라던 정보를 가볍게 누설해버렸다. 이를 바탕으로 리슐리외가 슈리 암살 작전을 짠 것이다. 여기서 원작과의 차이점이 생기는데 웹툰에서의 알베른은 직접적인 배신자가 아니었고, 슈리를 죽인 건 더더욱 아니었으며 어쩌다 암살 계획을 돕게 된 입장으로 표현된다. 거기다 슈리가 하이델베르크로 떠나고 난 뒤 자신이 그녀에게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인사라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슈리를 쫒아갔다가, 그곳에서 암살당한 전우들과 슈리의 시체를 목도하면서 넋을 잃고 주저앉아있다가 스트라이페에게 사파비 도적 떼의 공범으로서 체포된다. 이후 알베른이 슈리를 죽인 범인이라고 믿고 분노한 제레미에게 죽을 뻔했으나, 그곳에 있던 경찰들이 저지하고 수감되어 교수형을 선고 받는다. 절대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 실수 때문에 결과적으로 슈리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죄책감과 충격으로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렸는지, 제레미에게 죽을 뻔했을 때나 에베렛이 면회를 올 때나 교수형을 선고받은 후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넋이 나간 상태가 되어 처형당하기만을 기다린다.

참고로 알베른이 슈리가 살해당한 줄도 모르고 그 현장으로 전속력으로 달려갔다가 슈리 및 전우들의 시체를 보고 충격받아 그 사이에 넋놓고 주저앉은 것, 그가 살해범들과 공범 아니냐는 의혹을 묵인한 것은 리슐리외를 포함한 교황청 사람들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도 일어난 (교황청 입장에서의) 천운일 뿐이다.

하지만 볼프가 "알베른은 선한 일도 많이 하는 아주 신실한 사람이니까, 추기경 님이 빼내주신다면 자신이 책임지고 평생 그를 감시하겠습니다"라며 알베른의 구명을 요청해도 리슐리외가 "알베른이 이대로 후작 부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고 죽어야만 네가 그를 통해 얻은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해 왔다는 사실을 덮을 수 있다. 이 일에 교회가 엮여 있다는 것을 증명할 마지막 증거를 처리하는 셈"이라며 호송 중 죄책감을 못 이기거나[4] 과오를 후회하는 편지를 남기고 자살하는 그림도 있었다고 대답하며, 볼프 너도 알베른이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최후를 맞이할 것인지 알면서도 옳다고 생각했으니까 이런 것 아니냐고 가스라이팅하는 걸 보면 알베른이 어떻게든 정신을 차려서 노라나 제레미 등의 협력을 받아 교황청의 판을 뒤집는 식의 전개가 되지 않는 한 슈리 살해에 가담한 인물이란 누명을 반드시 쓰고 죽을 운명이었다.



[1] 누가 더 손위인지는 불분명하나, 남자의 여자 형제를 두루 이르는 단어이기도 하기에 이렇게 쓴다. [2] 원작 결말을 생각하면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리슐리외 추기경 및 그 측근과 몰래 접선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3] 앞서 말했듯 알베른이 배신자였다는 것이 원작에서 아무 복선도 없다가 모든 사건이 매듭 지어진 결말부에서 뜬금없이 밝혀졌는데, 회귀 후의 슈리를 왜 노이반슈타인의 오점으로 여겼는지 제대로 설득력 있게 묘사되지 않은 점 등이 옥의 티로 꼽혔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거의 없던 이 사람의 비중과 특히 심리와 가치관 등을 더 구체적으로 묘사한 듯하다. [4] 이 때 호송병까지 교황청의 사람으로 넣었음을 대놓고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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