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nthony Corleone/Antonio Corleone. 대부의 등장인물.마이클 콜레오네와 케이 아담스의 아들. 이탈리아식 이름은 안토니오, 애칭은 토니. 1,2부에선 어린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3부에서는 성인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1부에서는 안토니 고나리스, 2부에서는 제임스 고나리스[1], 3부에서는 프랑크 디암브로시오[2]가 연기한다. 이름이 안토니로 명명 된건 사실 1부의 아역 배우 안토니 고나리스(3살)가 자기 본명으로 불리면 가장 말을 잘 들을것 같아서라고 한다. 성우는 1부에서는 정옥주, 3부에서는 한호웅.
여동생 메리 콜레오네와 더불어 마이클의 유일한 빛.
2. 1부에서
가족 중 유일하게 비토 콜레오네의 죽음을 목격한다. 비토가 토마토 밭에서 손자랑 놀아주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지는데 세살배기 어린 손자가 할아버지가 왜 쓰러졌는지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계속 노는 장면이 인상적이다.3. 2부에서
잔치 신으로 시작하는 대부 시리즈의 전통에 따라 2부는 안토니의 첫영성체로 시작한다.하이먼 로스를 만나러 마이애미로 떠날 아버지에게 그림 선물을 주기도 하며, 자신도 따라가서 도울 수 있다고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항상 싸우기에 소외 받는 느낌이 강하며, 어머니가 스스로 토니의 가장 친한 놀이상대가 마이클의 조직의 전투원들이라며 한탄한다.
더군다나 케이와 마이클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하면서 아버지를 두려워 하며 어머니에겐 숫기없는 아이가 되고 말았다.
카멜라 콜레오네의 장례식 날, 방에서 프레도가 떠날 때까지 기다리는 마이클 곁에 조용히 안토니, 메리가 앉아있는데, 코니가 오빠와 이야기하게 잠시 나가달라 했을 때는 꿈쩍도 안 하다가 마이클의 눈짓 한 번에 바로 방을 나간다.
안토니에게 마이클의 존재가 어떻게 변하였는지 한 눈에 보이는 장면.
삼촌인 프레도 콜레오네와 꽤 친했고 2부 막판에 함께 호수가로 낚시를 하러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4. 3부에서
마이클은 안토니가 변호사가 되거나 가업을 잇기를 바랬다. 물론 마피아 조직이 아니라 합법적인 사업체가 된 콜레오네 패밀리를 말이다. 안소니가 범죄세계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타인을 돕고 존경도 받는 정당한 상류계층의 삶을 살길 바랬던 것. 반면 안토니는 소싯적의 마이클처럼 아버지의 '가업'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고 싶어한다. 대부 3부 초반의 파티 장면에서 아버지나 집안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면서 말다툼을 벌인다.프레도가 마이클에게 살해되었다는 것을 안 뒤에는 마이클과 범죄사회를 혐오하게 된다.
마이클은 안토니가 로스쿨을 중퇴하고 성악가가 되겠다고 하자 처음엔 크게 실망하고 만류했지만 결국엔 "콜레오네 집안에서 예술가가 나왔다"며 자랑스러워한다. 시칠리아에서 주연 데뷔를 하는데, 그 극이 3부 클라이막스의 무대가 된다. 이 공연 과정에서 돈 알토벨로가 암살자를 고용해서 마이클을 암살하려 하고 코니 콜레오네가 이를 알아채서 그를 독살시키지만, 암살자가 마이클을 저격했다가 딸 메리 콜레오네가 사망하는 일이 터지고 만다. 안토니 본인은 엮이지 않았지만, 마이클과 범죄사회를 혐오하고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된 안토니로선 큰 충격을 받을 만한 일.
3부 중반에 시칠리아에서 아버지에게 헌정하는 곡을 부르는데 이게 그 유명한 대부의 사랑 테마의 보컬 버전인 "Speak Softly Love"의 가사를 이탈리아어로 바꾼 "Parla Piu Piano".
5. 여담
3부에서 이 역을 연기한 배우는 실제로 오페라 가수이다.전혀 연관성은 없지만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하는 알 파치노의 대부 다음의 갱스터 영화 성공작인 스카페이스의 주인공의 이름은 안토니오/토니다.
[1]
같은 배역을 맡은 안토니와 제임스는 형제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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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ranc D’Ambrosio. 실제로 가수라서 작중에서 나오는 노래는 본인이 직접 부른다. 디암브로시오는 이후 브로드웨이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하여,
팬텀으로 2,000번 이상의 퍼포먼스를 해내는 기염을 토해내여, 한때 세계 최장기 팬텀 퍼포먼스 기록을 가진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