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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10 15:45:20

안수즈

안자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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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나의 여신님> 285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천계의 여신.

모리사토 케이이치의 마음의 금제가 풀려 베르단디를 향한 욕망의 제약이 없어지자, 사태 해결을 위해 이종족연애심문관의 자격으로 마계에 강림하였다.

'여신집합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고 하며, 티르의 정실부인으로서 그 위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베르단디 스쿨드의 친어머니가 바로 이 사람. 연재 25년만에 장모님이 출연하셨다! 꿇어라! 사위

스쿨드에게 '조금 못본 사이에 많이 자라...지 않았구나'라고, 반대로 울드에게는 '못본 동안 엄청 많이 컸구나'라고 농담을 건네는 등 누구 엄마 아니랄까봐 천연덕스러운 성격.[1] '남편의 전처내연녀'였던 대마계장 힐드와는 보자마자 서로 심술궂은 소리나 하며 진짜 심각할 정도는 아닌 선에서 늘 투닥거리는 관계이다.[2] 힐드 입장에서는 '남편'과 헤어지게 된 원인이 신계의 이종족연애심문 시스템 탓이니 원망할 만도 하지만 대마계장답게 역시나 대인배.

천계의 매우 높으신 분답게 그 실력도 작중 탑클래스라서, 따로 게이트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법술을 구사하여 천계에서 마계까지 다이렉트로 차원을 열어 날아올 수준이다. 전투력도 지금까지 극중 최강자였던 힐드와도 대등하여, 힐드가 진심으로 날린 지옥의 원차를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창천의 날개로 전부 다 받아쳤다. 이 싸움의 풍압만으로 주변 사람과 기물이 다 날아갔으며, 이에 휩쓸린 케이이치가 생각하길 "악마와 다를 게 하나도 없잖아!" 그 직후 힐드와 안수즈 둘 다 그만들 하시라고 울드에게 한소리 들었다.[3]

그 뒤 비록 딸의 일이라도 공명정대하게 감찰하겠다며 얘들아 결혼은 허락받고 해라 케이이치와 베르단디를 마주보게 된다. 그 직전 케이이치의 눈동자를 보며 '위화감없는 시선'이라고 생각했으며 그 진위는 아직 불명.

극장판에서 이미 나왔던 심판의 문을 열었다. 실패할 경우의 대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자신의 딸과 케이이치에게 재고를 권유하지만 당연하게도(?)둘은 심판의 문을 건너가길 결심하고 시험에 들게 되었다.

네이밍의 어원은 룬 문자의 ansuz[4]로 추정된다. 무적의 트림이나 칠흑의 알바와 같이 가타카나 표기와 별개로 원래 발음을 착실히 따른 전례로 볼 때 '앙수즈' 혹은 '안수즈'로 번역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정발판 45권에서 안수즈로 번역되어 나왔다.

베르단디와 스쿨드의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외형적으로 닮지는 않은지라, 배경을 알지 못할 경우 안수즈가 린드의 자매가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정도다. 다만 애초에 베르단디 세자매도 서로 외향적으로 닮은 편은 아닌지라.....애초에 힐드가 말하기를 베르단디는 부친인 하느님과 닮았다고 했다. 울드는 어머니인 힐드와 많이 닮았고 그나마 스쿨드가 안수즈와 약간 비슷하다.

참고로 카와니시 센타로 베르단디를 제외하면 주변인들에게 철없이 대하는 스쿨드도 친어머니 앞에서는 당연하게도 함부로 못한다. 안수즈를 보자마자 '엄마!'라고 외치며 크게 당황했다.

여담으로 간식에 대한 기대가 큰 듯 하다.[5] 이는 모리사토 타카노와 비슷한 점.[6] 또한 게임에 일가견이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안수즈, 힐드, 타카노의 주종목이 서로 달라서 그렇다.


[1] 그런데 오랜만에 두 딸들을 만났으면서도 반가워하는 모습이 아닌 오래된 친척 만난듯 한 모습이다. 물론 "어머나"란 말은 하지만 반가움을 나타내는 묘사도 없고 더 웃긴건 두 딸들 역시 엄마를 보고 반가워하는 기색들이 없다는것. 천상계의 가족 관계는 다 이런가보다.. [2] 쉽게 말하자면 울드와 스쿨드 관계의 어른 버전이라 보면 되겠다. [3] 그리고 엄마인 힐드와 의붓엄마인 안수즈의 정수리에 당수를 시전하는 것은 덤이다. 더 가관은 안수즈의 "힝 아퍼, 우린 그냥 인사를 나눈것 뿐인뎅."이라고 한 것. 딸보다도 못한 두 어르신네들... [4] 이 문자의 일본어 표기가 アンザス이다. [5] 베르단디와 헤어질 때 놀러가서 먹어보고 싶은 것으로 안미츠, 미타라시 당고, 딸기 다이후쿠 등을 언급한다. [6] 이분은 양갱 때문에 남편 모리사토 케이마를 멀리 떨어진 맛집으로 보내 사오게 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