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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7:22:25

아컴호러/고대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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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드게임 아컴호러의 고대의 존재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크툴루 신화를 콘셉트로 한 작품인만큼, 고대의 존재들은 원작에서 나온 아우터 갓,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작중에서 보여준 권능을 재현한 듯한 효과를 갖고 있다.

게임에서의 역할은 스테이지+ 최종 보스. 이들이 잠들어있을때 차원문을 닫거나 봉인하는 등 특수한 조건을 맞추거나, 이들이 깨어났을 때 직접 전투를 해서 쓰러뜨리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다.

2. 상세

일단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고대의 존재를 상대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고대의 존재마다 특수 능력이 전부 다르니 어떤 존재를 고르느냐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조사자를 먼저 뽑은 후에 무작위로 골라야하지만, 고대의 존재부터 먼저 뽑거나 임의로 선택하는 것도 룰북에서 권장하고 있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Cthulhu.png

고대의 존재의 시트는 위와 같이 이루어져 있다. 상단에는 일러스트, 하단에는 파멸 트랙, 중단에는 고대의 존재의 능력치와 고유 효과가 있다. 능력치는 좌측부터 전투 수준/보정 괴물/고유 능력/내성/공격 방식을 나타낸다.

2.1. 에픽 배틀 카드

킹스포트 호러에서 추가된 고대의 존재 전용 카드. 이전까지의 최후의 전투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단조로운 방식이라서 조사자가 특정 방식으로 공략하면 쉽게 쓰러뜨리거나 초장기전을 유도할 수 있었다. 그런 편법을 막고 전투 중에 이벤트를 보완하는 것이 이 에픽 배틀 카드인 것.

구성은 녹색 카드와 적색 카드가 각각 8장, 그리고 아자토스를 제외한 각각의 고대의 존재 전용(Ancient One Plot)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카드는 위 아래로 적색과 녹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녹색이 조사자 선공, 적색이 고대의 존재 선공이다.

각각의 카드덱을 잘 섞은 후 녹색 카드덱을 적색 카드덱 위에 올려놓고 최후의 전투 때 유지 단계 종료 시에 위에서부터 1장씩 뽑아쓰면 된다. 색을 보면 감이 오겠지만, 녹색 카드덱이 적색 카드덱보다 훨씬 내용이 좋다. 설정상 고대의 존재가 막 잠에서 깨어난 후 서서히 힘을 회복해 간다는 의미로, 적색 카드의 태반은 고대의 존재의 선공으로 시작되며, 조사원 공격 불가나 아이템 소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게임 패배로 만드는 효과까지 살벌한 효과들이 넘처나기 때문에 녹색 카드 선에서 끝장을 보는 것이 좋다.

고대의 존재 전용 카드는 'Sinister Plot'의 효과로 쓰게 되니 따로 놓아두면 된다. 내용은 각각의 고대의 존재 문단을 참조.

미스캐토닉 호러에서는 Battle Event 카드와 Battle Condition 카드가 각각 적색과 녹색덱에 2장씩(총 8장) 추가되었다. 연노랑색과 연보라색을 하고 있고 뽑은 직후 바로 다른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야 한다. Battle condition 카드의 경우 뽑으면 환경처럼 이후에도 계속 효과가 적용된다.

2.1.1. 녹색 카드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위험한 계획(Dangerous Plan)
이번 라운드에서 전투 체크를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조사자는 잡아먹힌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잃어버린 희망(Lost Hope)
이번 라운드에 공격하기 원하는 조사자는 무기마법주문 1장을 버려야 한다.
조사자 공격
에너지 쇄도(Energy Surge)
마법 주문을 사용하기 위한 정신력 비용은 이번 턴 0이 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숨 돌리기(Catching Their Breath)
각각의 조사자는 공격 전 합계 2까지의 정신력이나 체력을 원하는 대로 나눠 회복할 수 있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광기의 물결(Wave of Madness)
이번 라운드에 공격하기 원하는 조사자는 정신력 2를 잃어야 한다.
조사자 공격
날아다니는 잔해(Flying Debris)
이번 라운드에 공격하기 원하는 조사자는 체력 2를 잃어야 한다.
조사자 공격
악의 얼룩(Taint of Evil)
이번 라운드에 조사자가 굴리는 주사위의 숫자는 -1이 된다. (예를 들어 5가 나온 주사위는 4가 나온 것으로 취급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시니스터 플롯(Sinister Plot)
고대의 존재의 플롯 카드에서 카드를 1장 뽑아서 그것이 이번 라운드의 배틀 카드인 것처럼 처리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배틀 이벤트 카드 (각 2장)
시간이 멈추다(Time Stands Still)

남은 게임 동안 이 카드를 유지한다. 조사자들은 전투 체크를 제외한 스킬 체크에서 +1의 보너스를 얻는다.
조사자가 집어 삼켜질 때마다 모든 남은 조사자들은 체력 또는 정신력을 1 골라 잃는다. 이 손실은 어떠한 아이템과 능력으로도 무효로 할 수 없다.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찢어발겨지는 두 세계(Two worlds Being Torn Apart)

남은 게임 동안 이 카드를 유지한다. 전투 체크에서 6이 나온 주사위만큼 성공 횟수를 더하고, 1이 나온 주사위만큼 성공 횟수를 뺀다. (보너스 또는 페널티로 변동된 주사위 눈은 포함하지 않음)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종이 울리다(The Bell Tolls)

현재 정신력이 5 이상인 조사자의 최대 정신력은 4가 된다. 현재 체력이 5 이상인 조사자의 최대 체력은 4가 된다. 이 손실은 어떠한 아이템과 능력으로도 무효로 할 수 없다.
파멸 트랙에 파멸 마커가 10개 이상이라면, 9개를 넘는 파멸 마커를 전부 제거한다.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상념이 세상을 빚다(Thoughts Shape the World)

플레이어는 의지 체크(-2)를 한다. 성공 시 에픽 배틀 덱 맨 위의 녹색 에픽 카드를 제거한 뒤 이미 해결된 (게임에 나온 배틀 컨디션 카드가 아닌) 녹색 에픽 카드 1장을 녹색 에픽 덱에 넣고 섞거나, 아직 뽑지 않은 녹색 에픽 카드 중 1장을 골라 덱에서 제거할 수 있다. 그 후 녹색 에픽 덱을 섞은 후 적색 에픽 덱 위에 올려놓는다.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2.1.2. 적색 카드

고대의 존재 공격
시니스터 플롯(Sinister Plot)(2장 존재)
고대의 존재의 플롯 카드에서 카드를 1장 뽑아서 그것이 이번 라운드의 배틀 카드인 것처럼 처리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괴로운 좌절(A Painful Setback)
고대의 존재는 공격 후 파멸 토큰 1개를 회복한다.
조사자 공격
마지막 기도(One Final Prayer…)
모든 조사자는 이번 라운드에 축복을 받은 것처럼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압도적인 힘(Overwhelming Force)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는 이번 라운드에 공격할 수 없다.
고대의 존재 공격
모든 것의 종말(The End of Everything)
모든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모든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진다.
조사자 공격
고귀한 희생(A Noble Sacrifice)
선 플레이어는 이번 라운드에 공격하기 전 축복받을 수 있다. 그렇게 축복받았다면, 그 조사자는 공격 후 집어 삼켜진다.
조사자 공격
최후의 분투(Last Ditch Attack)
조사자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는 이번 라운드에 공격하지 않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대의 존재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배틀 이벤트 카드 (각 2장)
누구도 널 구하지 않는다(No One Will Save You)

남은 게임 동안 이 카드를 유지한다. 조사자들이 공격하기 전, 고대의 존재에 대한 조사자들의 누적된 초과 성공 횟수를 0으로 초기화한다. 파멸 트랙에서 파멸 마커를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성공 횟수가 1 감소한다. (최소 1)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휴식은 없다(There is No Rest)

남은 게임 동안 이 카드를 유지한다. 조사자들은 더 이상 고갈된 카드를 복구시킬 수 없다. 이 카드를 뽑는 순간, 고대의 존재의 전투 수준에 +1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전투 수준이 -5라면 -4가 된다.)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운명의 어릿광대(Fortune's Fool)

선 플레이어는 에픽 배틀 덱의 맨 앞 세 장을 확인하고 원하는 순서대로 되돌릴 수 있다. 그렇게 할 경우, 선 플레이어는 저주받는다.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아컴과 운명을 함께 하리라(You Shall Share Arkham's Fate)

고대의 존재의 파멸 트랙에 공포 수준의 수만큼 파멸 토큰을 올려놓는다. (최대 트랙의 가장 높은 숫자까지) 그 후, 고대의 존재의 파멸 트랙에서 (아컴의) 각 장소에 올린 고대 표식의 수만큼 파멸 토큰을 제거한다. (최소 1개까지)

즉시 다음 에픽 배틀 카드를 뽑아 처리한다.

3. 목록

3.1. 오리지널

3.1.1. 아자토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Azathoth.png
원본의 위엄에 걸맞게, 강림해도 저항이라도 할 수 있는 다른 고대의 존재와 다르게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는 그 즉시 게임 오버다. 전투 수준이 아예 무한대로 되어 있고, 공격 방식에는 회피법 대신 '세계가 멸망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고대의 존재와의 전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용 에픽 배틀 카드도 없다.

그 대신 파멸 트랙이 14로 모든 고대의 존재 중에서 가장 많아서 깨어나는 속도가 느린데다, 필드 페널티도 없고, 보정 괴물인 '광인'이 워낙 약한 괴물이라 체력 1이 늘어나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파멸 트랙이 올라가지 않게 해서 최후의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끝내는 데에만 집중하면 된다.

상대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초보자용 고대의 존재로 자주 추천되며 실제로도 고대의 존재 중 최상위권의 선택률을 보인다.[3]

다만 인스머스 호러 확장팩을 적용할 경우 파멸 트랙과 별개로 고대의 존재를 깨우는 '딥원 라이징 트랙'이 별도로 돌아가기 때문에 엄청나게 까다로운 고대의 존재가 된다.

공략법은 자주 차원문이 열리는 곳의 봉인을 중점적으로 하고 차원문 닫기는 하지 않는 것. 이러면 새로운 차원문이 열리지 않게 되고 파멸 트랙이 올라가지 않게 되니 여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괴물 급증이 수시로 터져서 아컴에 괴물들이 득실거릴 것이고, 그대로 방치하면 공포 트랙이 올라갈테니 이들을 처리할 전투원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간혹 자주 열리지 않는 지역에서 연달아 차원문이 열려 파멸 트랙이 차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3.1.2. 요그 소토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Yog-Sothoth.png
상당히 까다로운 고대의 존재. 특히 전투 난이도는 확장팩의 고대의 존재들까지 포함해도 최상위권으로, 통계에 따르면 최후의 전투에서 조사자가 승리할 확률이 고작 10% 정도라고 한다. 기본 능력치부터 높고, 강력한 마법 주문과 마법 무기들은 마법 면역 때문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거기다 공격을 회피하려면 의지를 높여야하는데 이러면 투지가 낮아지니 딜을 넣기가 어렵다.

필드 페널티도 까다롭다. 게임 승리를 위해서든 최후의 전투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든 조사자들은 차원문을 모아야하는데, 그 난이도를 1 높여버리니 기본 게임 진행부터가 빡빡해진다. 시공간 실종자를 집어 삼키는 효과도 상당히 거슬리는 편. 차원의 휘청대는 자가 까딱 잘못 건드리면 즉사하는 위험 몬스터가 된다.

여담으로 마법 주문 중에 지식 체크(+2)를 해서 성공한 주사위 개수만큼 전투 체크에 보너스를 받는 Fist of Yog-Sothoth라는 것이 있는데, 물리/마법 면역을 저항으로 낮추는 능력을 가진 조사자 '조이 사마라스'와 조합하면 요그 소토스의 힘을 빌려 요그 소토스를 때려잡는 것(...)이 가능하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무적(Unbeatable)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이번 라운드 종료 시까지 요그 소토스는 물리 면역도 얻는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요그 소토스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여는 자와 길(The Opener and the Way)

요그 소토스는 정상적으로 공격하고, 요그 소토스가 깨어날 때 열려 있었던 차원문의 수만큼 파멸 트랙에 파멸 마커를 올린다.
고대의 존재 공격
열쇠와 문(The Key and the Gate)

조사자들은 획득한 차원문 1개를 잃는다. 차원문을 소유하지 않은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가뜩이나 기본 전투 난도도 높은 편인데 그걸 더 높인다. Unbeatable은 물리 + 마법 면역이 되어 사실상 요그 소토스의 일방적 공격이 되며, 트랙을 대량 회복하는 카드와 체크를 무시하고 강제 공격하는 카드도 있다.

3.1.3. 슈브니구라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Shub-Niggurath.png
모든 괴물의 체력이 1씩 증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전투 난이도가 올라간다. 적당히 센 괴물도 굉장히 잡기 까다로워지고, 별의 자손이나 구그, 틴달로스의 개 같은 안 그래도 강력한 괴물은 거진 미니 보스 수준. 특히 드홀은 과장 없이 움직이는 던위치의 공포가 된다. 또한 안 그래도 강한 슈브니구라스의 어린 것이 몬스터 컵으로 돌아가서 무한 능력을 무시하는 카드가 없다면 잡아서 고이 봉인할 수도 없는 것도 꽤나 짜증나는 부분.

하지만 이 체력이 1 증가한다는 효과는 획득하여 트로피로 만든 괴물의 체력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괴물 트로피의 가치 역시 상승한다. 때문에 무쌍만 잘 찍을 수 있다면 판을 부유하게 돌릴 수도 있다. 괴물은 비교적 얻을 수 있는 양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최종 전투에서도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강한 괴물은 애초에 전투보단 차원문 닫기로 되돌리는 등 전투 외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카드 운빨로 강적의 무빙이 예술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필드 페널티가 빡세지는 않은 편이다.

Curse of the Dark Pharaoh 확장팩에서는 유고스의 조우 중에서 슈브니구라스와 마주쳐 즉시 1:1로 전투를 하는 것이 있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수천의 어린 것(The Thousand Young)

조사자들은 각각 즉시 슈브니구라스의 어린 것과 전투를 벌인다. (전투에 필요한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주머니에서 하나를 꺼낸다.) 이 전투는 회피할 수 없으며, 각 전투는 슈브니구라스의 어린 것이나 조사자가 죽을 때까지 계속한다. 전투에서 패배한 슈브니구라스의 어린 것의 수만큼 파멸 트랙에서 파멸 마커를 제거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예상치 못한 손실(Unexpected Loss)

조사자들은 획득한 괴물 1개를 잃는다. 획득한 괴물이 없는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측정할 수 없는 힘(Immeasureable Power)

슈브니구라스의 전투 보정이 남은 게임 동안 -1 증가한다 (-6으로) 그 후 파멸 트랙에 파멸 마커를 1개 올리고,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전부 은신 특화 지원형 조사자들을 카운터친다. 전투원 조사자들도 확정 공격 받기, 전투 수준 보정, 다크 영 토큰과의 전투 등등 은근히 빡센데, 비전투 조사자라면 트로피 없어서 죽거나 주사위도 제대로 못 굴리거나 어린 것한테 뚜드려 맞고 집어 삼켜지기 일쑤다. 비전투 조사자라고 해도 지나가던 추종자나 광인이라도 때려잡아 몬스터 트로피로 챙기는 것을 추천.

특히 The Thousand Young은 전투형 조사자들에게도 은근 까다로운데, 악몽 1이 있어서 정신력이 1 남은 조사자라면 확정 사망, 게다가 최후의 전투를 위해 투지에 능력치를 몰아주면 의지가 낮아지는데, 그것 때문에 공포 체크라도 실패했다간 정신력 3이 날아가 정신력이 낮은 전투 조사자라면 상당히 위태로워진다. 굉장히 어렵긴 하지만 반대로 어린 것을 쓰러뜨리면 그 수만큼 파멸 트랙을 깎아버리기 때문에, 전투형 조사자가 많다면 반대로 체력을 대량으로 깎아버릴 기회가 되기도 한다.

3.1.4. 니알라토텝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Nyarlathotep.png
굉장히 쉬운 고대의 존재. 강력한 가면 괴물들이 출현한다지만 기본적으로는 뽑기운이고, 아예 상대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확장팩으로 가도 추가 가면 괴물보다 일반 괴물 수가 더 많아져서 가면 괴물이 뽑힐 확률이 더 줄어들고 게임 난이도가 더 낮아진다. 추종자를 트로피로 만들지 못하는 게 조금 불편하며, 추종자 트로피를 요구하는 일부 조사자들의 개인 스토리는 아예 성공 불능이 되지만, 반대로 말해 추종자가 계속 주머니로 들어가 나오는 괴물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최후의 전투도 굉장히 쉽다. 능력치부터 낮은 편이고 파멸 트랙도 짧은 편인데다, 공격을 받아도 잃는 게 고작 단서 마커 1개뿐이라, 아예 작정하고 단서 마커를 가득 모아놓으면 손쉽게 썰어버릴 수 있다. 공식 승률 76%, 전투 승률 역시 57%에 달할 정도라고.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가면들(The Masks)

파멸 트랙에 남은 파멸 마커의 수만큼 괴물 주머니에서 괴물을 뽑는다. 뽑힌 가면 괴물의 수만큼 조사자가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나와 함께하라!(Join Me!)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각 조사자는 니알라토텝과 함께 할지를 정할 수 있다. 제안을 받아들인 조사자는 배신자가 되어 니알라토텝과의 전투에서 제외되며, 그렇게 할 경우 니알라토텝의 전투 수준은 -2만큼 증가한다. (-6으로) 한 명의 조사자만 배신할 수 있다. 조사자가 전투에서 패배하면 배신자는 게임에서 승리한 것으로 간주하며, 조사자가 전투에서 승리하면 배신자는 게임에서 패배한 것으로 간주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기만당하다(Tricked)

모든 조사자들은 단서 마커를 1개만 남기고 모두 잃는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는 전투 난이도가 낮은 걸 감안해서인지 꽤나 골때리는 효과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Tricked를 당하면 즉시 모든 조사자들이 시한부 + 단서 마커를 활용한 주사위 추가가 불가능해지며, 나머지 두 개도 결과와 상관없이 아예 조사자들의 공격을 틀어막아서 턴을 낭비한다.

별개로 Join Me는 정말이지 특이한 효과를 가졌다. 다만 원작 고증과는 별개로 전투 난도가 워낙 낮아가지고 배신을 때릴 각 자체가 안 나오는데다, 즐기자고 사람 모아서 하는 협력 게임에서 굳이 찬물 끼얹을 용사가 그렇게 많지도 않기 때문에 보통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다수다. 그래도 에픽 배틀이 이상하게 뜨거나 게임이 꼬여서 조사자들이 다수 쓰러지는 등 인생이 망했는데 운 좋게(?) Join Me가 나와서 혼자 승리할 기회라도 얻는다면 옆사람들한테 욕 한 번 먹고 배신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수도. 여담으로 통계 사이트 기준 니알라토텝이 고대의 존재인 게임에서 배신을 때린 조사자가 나오는 게임은 1.4% 정도라고 한다.

3.1.5. 크툴루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Cthulhu.png
러브크래프트 신화의 간판스타급 존재에 어울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조사자의 최대 정신력과 최대 체력을 1씩 낮추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 높아봐야 총합 10밖에 안되는 능력치가 2나 떨어지니 게임 진행이 굉장히 어려워진다. 그나마 5/5 조사자는 낫지만, 3/7이나 7/3으로 능력치가 치우친 조사자들은 까딱 잘못하면 그대로 병원으로 실려가는 개복치 신세가 되어버린다.

약골 몬스터인 추종자가 중급 괴물급의 공포 체크를 갖게 된다는 것도 골칫거리. 3/7 조사자는 한 방에 정신병원으로 가버릴 수 있다.

최후의 전투 역시 상당히 까다롭다. 내성은 없지만 전투 수준이 -6이고 파멸 트랙도 13으로 아자토스나 다른 특수 조건으로 올리는 고대의 존재들을 제외하면 본판/확장팩 모두 포함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거기다 공격할 때마다 스스로 체력을 회복하는데다, 상술한 페널티 효과 때문에 전투에 특화된 조사자들은 최후의 전투에 도달하기조차 힘들어서 체감 수치가 표기 수치보다도 높다.

Curse of the Dark Pharaoh 확장팩에서는 르뤼에 조우로 크툴루와 1:1로 싸우는 게 있는데, 필드 페널티는 고대의 존재가 그 판의 최종 보스일 때만 적용되므로 이기기 힘들어서 그렇지 크툴루를 조우해도 이기기만 하면 후유증이 남진 않으니 안심하자.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비정상적인 재생(Unnatural Regeneration)

이번 라운드에서 크툴루가 공격을 마친 뒤 회복하는 파멸 마커가 1개에서 3개로 증가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몰려오는 파도(Crashing Wave)

주사위를 하나 굴린다. 각 조사자들은 총합이 주사위의 값과 같도록, 최대 체력과 최대 정신력을 줄인다. 플레이어 각각이 원하는 대로 배분할 수 있다.
고대의 존재 공격
늘어진 목구멍(Flabby Maw)

주사위를 하나 굴린다. 나온 값에서 1을 뺀 숫자만큼 조사자들이 집어 삼켜진다.
가뜩이나 빡센 전투를 그냥 희망도 없는 수준으로 추락시킨다. Flabby Maw가 떴는데 주사위에서 1이 나오는 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모든 플롯이 기본 공격보다도 훨씬 빡세다.

3.1.6. 하스터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Hastur.png
차원문 봉인 시 소모되는 단서 마커를 8개로 만들어버리는지라 사실상 차원문 봉인으로 승리하기를 불가능으로 만들어버린다. 또한, 전투 수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깨어날 때의 공포 단계에 비례해 올라간다. 최대 전투 수준은 무려 -10. -5인 요그소토스나 -6인 크툴루도 전투로 이기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 이상으로 나왔다면 사실상 전투로 이기기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컨셉과 의도와 별개로 설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공략법만 알아도 정말 쉽게 상대할 수 있다. 공포 수준이 낮을 때 깨우면 된다. 차원문을 닫는 것에는 아무런 페널티가 없고, 차원문을 닫기만 하면 새로운 차원문이 열리면서 파멸 트랙은 올라가지만 괴물 급증은 일어나지 않으니 공포가 올라가는 속도는 느려진다. 이런 식으로 공포는 올리지 않고 파멸 트랙만 올리면 잡몹급 전투 수준의 황색의 호구가 강림. 심지어 내성조차 물리 저항이 끝이라 마법 무기를 잔뜩 챙겨오면 속절없이 뚜드려맞고, 차원문 봉인에 걸리는 페널티를 역으로 이용해 그냥 단서 마커를 차원문 봉인에 아예 안 쓰면서 아끼다가 최후의 전투에다가 다 쓰면 된다.

또한 최후의 전투를 가지 않는 걸 상정해도 난도가 크게 높은 편은 아니다. 페널티를 손쉽게 무시할 수 있는 고대 표식이라는 사기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으로 단서 페널티를 받으면서 봉인 승리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 비야키를 고증한 추종자가 비행 괴물로 간주되는 것도 큰 페널티라고 하기도 힘든게 전투 체크 보정을 받아도 원체 기본 전투력이 낮은 잡몹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충분한 전투 조사원 입장에서는 찾아다닐 필요도 없이 추종자가 알아서 찾아와 날 잡아서 트로피로 만들어달라고 애원하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하스터와 관련된 연극을 테마로 한 스몰 확장팩 '황색의 왕'을 추가하거나 공포 좀 올라갔다고 아컴에 미친놈들이 우후죽순 불어나는 전령 '노란 옷의 왕'을 추가할 경우 미쳐돌아가는 아컴과 더불어 저 공포 단계만큼 전투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으나, 사실 그것들은 하스터가 고대의 존재가 아니어도 충분히 빡세다는게 유머(...).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힘의 증강(Growing in Power)

남은 게임동안 하스터의 전투 수정치가 -1만큼 증가한다. (예를 들어 -5는 -6으로) 그 후 하스터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모 아니면 도(High Stakes)

하스터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단, 행운 체크에 실패한 조사자들은 정신력 2 대신 4를 잃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한 가닥 지푸라기(The Last Straw)

정신력이 2 이하인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딱 무난하게 전투 난도를 조금 올려주는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하술할 Arkham Knight 버전의 하스터를 사용할 경우에도 일반 하스터와 같은 에픽 배틀 카드를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그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전투 수준을 -6으로 만들어버리는 Growing in Power도 까다로운데, Arkham Knight 버전의 하스터는 조건부로 조사자들의 최대 정신력을 깎아버리기 때문에, 만약 봉인 승리를 노리다가 실패해서 하스터와 영접했을 경우 저 무난무난한 효과들이 흉악한 즉사기들로 돌변한다. 그런데 Arkham Knight 하스터는 스펙도 공포 수준과 무관하게 파멸 13 + 전투 수준 -5 고정이라 원본처럼 봉인 안하고 배째면서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면 폭망한다.

3.1.7. 이타콰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Ithaqua.png
날씨 효과의 경우 일장일단이 있다보니 무시해도 무방하지만, 거리에서 이동을 멈춘 조사자가 체력 피해를 받는다는 것은 꽤나 거슬리는 페널티. 아저씨 여기서 주무시면 입돌아가요 체력이 낮은 조사자는 무기나 능력치가 충분해도 전투를 하기가 상당히 꺼려진다. 때문에 체력 여유가 있고 전투에 특화된 조사자가 다른 조사자들을 위해 길거리를 쓸어줘야 한다.

최후의 전투는 쉬운 편. 재수없게 들고 있는 무기 전부가 갈려나간 게 아니라면 전투 수준도 낮은 편이고 공격 방식도 투지를 따지는지라 신경 쓸 거리가 별로 없다.

Curse of the Dark Pharaoh 확장팩에서는 Other World encounter 중에, 렝 고원(Plateau of Leng)에서 이타콰와 전투를 벌이는 것이 있다.

여담으로 조사자 중 마이클 맥글렌이 이타콰를 상대하는 데 정말 최적화된 스탯을 가지고 있다. 마이클 맥글렌의 스탯 자체가 투지와 체력에 올인되어 있는데, 이타콰의 매커니즘도 투지와 체력에 돌아가기 때문에 생긴 현상. 체력 피해 감소가 능력이라 필드 패널티는 아예 면역이며, 투지도 6이라 투지 체크인 이타콰의 공격은 잘 맞지도 않는다. 심지어 공격을 맞더라도 체력 피해 감소로 체력이 1밖에 안 까이는데 마이클 맥글렌의 최대 체력은 무려 7… 남은 체력이 충분하고 주사위 운만 조금 따라준다면 1대 1 상황에서 맨손만으로(!) 이타콰를 때려잡는 기행도 가능한데, 고대의 존재라면서 한낱 인간 하나한테 주먹다짐으로 지고 있는 상황을 보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온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얼어붙는 바람(Freezing Winds)

이타콰는 전투 시작 시 효과를 한 번 더 발동하고,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바늘처럼 흩뿌려지다(Scattered Like Pins)

이타콰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단, 투지 체크에 실패한 조사자들은 체력 2 대신 4를 잃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탈력(Out of Strength)

체력이 2 이하인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딱 하스터의 플롯을 정신력에서 체력으로 바꿔놓은 정도. 본체 전투 난도가 호구라 좀 올라간다고 큰 체감 안 되는 것도 똑같다(...)

3.1.8. 이그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Yig.png

굉장히 빨리 깨어나는 고대의 존재. 파멸 트랙이 10개밖에 안되는데다 추종자를 잡거나 조사자가 실종될 때마다 파멸 트랙을 놓는 능력까지 갖고 있어서 정말 금방 깨어난다. 플레이 시간이 가장 짧은 고대의 존재 중 하나.

다만 그게 전부. 전투력도 파멸 트랙도 낮아서 최후의 전투가 굉장히 쉬운 편이다. 축복만 신경써서 바르고 들어가면 필드 몬스터 잡듯이 썰어버릴 수 있다. 덕분에 취급도 본편 + 확장팩 통틀어 최약체 취급. 오죽했으면 던위치 호러 확장팩의 필드 몬스터인 던위치 호러보다도 약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심지어 확장팩을 추가해 저주에 면역이 되는 몇몇 수단을 사용할 경우 전투력이 더 낮아지는 건 덤이다.

아자토스가 단순히 초보자에게 게임의 골자를 가르쳐주기 위해 자주 선택된다면, 가장 낮은 난도와 적절한 시스템 교육을 동시에 원한다면 이그 쪽이 더 낫다. 게임이 빨리 끝나서 초보자 입장에서 덜 지루하기도 하고, 아자토스와 달리 상황 따라 최후의 전투 진행 방식을 알려주기도 좋다. 승률도 거의 80%라 부담도 적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이그의 저주(Yig's Curse)

이그는 전투 시작 시 효과를 한 번 더 발동하고,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뱀 떼(Carpet of Snakes)

각 조사자들은 주사위를 4개 굴린다. 성공한 주사위 하나당 정신력이나 체력을 1 잃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쇠약(Weakened)

체력이나 정신력이 1인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본체의 전투 난도가 낮아서인지 은근 까다로운 편. 이그의 저주가 뜨면 축복을 걸고 들어가도 다시 저주받으며, 축복 안 걸고 들어간 조사자들은 떼몰살당한다. 다만 뱀 떼의 경우 이그의 능력 자체가 저주를 활용해서 주사위 성공률을 낮추는 기믹이라 오히려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체력과 정신력을 균등하게 깎는 공격 방식이다보니, 7/3이나 3/7 같은 조사자들은 운이 나빠도 그냥 편중된 스텟 위주로 깎아버리는 식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3.2. 던위치 호러

3.2.1. 글라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Glaaki2.png
인간을 언데드로 만드는 고대의 존재답게, 추종자를 언데드/추적 괴물로 만들며 '글라키의 시종'이라는 특수한 몬스터를 다룬다. 추종자는 그리 문제되지 않지만, 시종은 출현하는 것만으로 아이템 카드나 단서를 털어먹기 때문에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롭다. 심지어 시종은 최후의 전투에서도 튀어나올 수 있다. 물론 전투는 불가능하지만 아이템은 빼먹는다. 이 효과는 모든 조사자들에게 각각 적용되는 효과기 때문에 페널티를 줄이려면 특정 조사자에게 특정 종류 아이템을 몰아주는 게 좋다.

공략법은 어떻게든 공포 수치가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한번 공포가 올라가면, 조력자가 제거되고, 글라키의 시종이 튀어나와 게임 진행을 어렵게 만들고, 최후의 전투 카운트 다운도 진행시키는 악순환이 돌아가니 아예 처음부터 잘 틀어막는 것이 중요하다. 단서 마커 2개로 공포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능력이 있는 찰리 케인이 있다면 꽤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여담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첫 신화 단계에 바로 깨어날 수 있다. 황색의 왕 전령을 쓰는 상태에서, 첫 신화 카드가 공포를 올리는 효과로 나오고, 쇠망 카드 1장을 뽑고, 그 쇠망 카드에서 '마 매디슨'이 나오면 된다. 모든 조력자 카드를 제거되니, 글라키의 시종 5마리가 전부 튀어나오게 되고 바로 글라키가 깨어나게 된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대의를 위한 희생(Dying for a Cause)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선 플레이어는 공격하는 대신 집어 삼켜질 수 있다. 그렇게 할 경우, 주사위를 하나 굴린다. 실패했을 경우 공포 수준을 1 낮추고, 성공했을 경우 공포 수준을 3 낮춘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글라키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공포 그 자체(Fear Itself)

공포 수준을 2 올린다. 만약 공포 상태가 10 이상일 경우, 모든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시종들이 모이다(Servants Gather)

글라키의 시종들은 다시 게임에 들어온 것으로 간주한다.

대의를 의한 희생은 특이하게도 아컴호러에서 유일하게 공포 수준을 낮추는 효과를 갖고 있다. 물론 최후의 전투에서나 발동 가능하기에 공포와 관련된 필드 룰은 꼬이지 않는다. 참고로 이 효과로 자진입대할 경우에는 글라키의 기본 능력(조사자가 집어 삼켜질 경우 공포 수준이 2 증가한다)이 발동하지 않는다는 특수 룰이 있으므로 희생이 필요한 경우 안심하고(?) 집어삼켜져도 된다.

3.2.2. 차토구아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Tsathoggua2.png
최후의 전투 승리 확률이 고작 3 ~ 4%에 달하는 압도적인 통계를 자랑하는 고대의 존재. 체력과 전투력은 크툴루와 같으면서, 전투 시작 시 단서 마커를 전부 몰수해서 주사위 러시도 불가능한데, 공격할 때마다 괴물 2개와 차원문 1개를 내지 않으면 집어삼키는 니알라토텝 + 슈브니구라스 + 요그 소토스의 복합 상위 호환 효과를 지니고 있으니 정말이지 답이 없다. 괴물은 어떻게 무쌍 찍어서 한보따리 쟁여둔다 쳐도, 차원문은 획득량에 한계가 있는데다 조사자들이 나눠 갖기 떄문에 장기전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강림하면 게임 오버가 되는 아자토스와 동급이다.

그런 주제에 필드 페널티도 추종자 보정도 미적지근한 아자토스와 달리, 파멸 트랙도 1 낮은데다 병원과 상점 이외의 장소의 특수 능력을 막아버리는 필드 페널티까지 갖고 있어서 최후의 전투 이전에 대비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제일 중요한 장소인 병원과 상점, 그리고 조우는 가능하니 신문사 같은 곳에서 돈을 벌고 유용한 아이템을 사서 맞서는 것이 좋다.

정 때려잡고 싶으면 전투력은 높지만 내성은 없으므로, 처음부터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는 게임에서 차원문과 괴물을 독식한 전투 요원 옆에서 비전투 요원이 Call Ancient One로 괴물 왕창 바쳐 약화된 상태로 강림시키면 어떻게 때려잡을 수는 있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무기력(Lethargy) × 2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차토구아는 이번 라운드에서 공격하지 않는다.
조사자 공격
삼켜지다(Swallowed)

선 플레이어는 공격하지 못 하고 집어 삼켜진다. 다른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차토구아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일반적으로 에픽 전투 카드는 고대의 존재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들인데, 차토구아는 원작을 재현해서인지, 높은 전투 난이도를 감안해서인지, 조사자들만 공격하게 해주는 좋은 카드가 2장이나 있다.

3.2.3. 압호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Abhoth2.png

가장 만만한 괴물인 추종자를 전부 빼버리기 때문에, 뽑혀나오는 괴물들의 질이 확 올라가고 일부 퀘스트는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거기다 괴물 급증이 일어나면 골치아픈 특수 능력[8]을 가진 압호스의 자식이 튀어나와서 게임 진행이 정말로 어려워진다.

공략법은 자주 차원문이 열리는 곳을 최대한 빠르게 봉인하고, 압호스의 자식들을 잡아낼 무기들을 마련하는 것. 최종 전투에서도 아이템을 버리는 것으로 오래 생존할 수 있으니 아이템을 많이 준비하면 이기기 쉬워진다. 아예 쓸만한 물리 무기 + 버릴 아이템들을 잔뜩 구비하고 최종 전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스쳐 지나갔어!(It's Going Right Through!)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이번 라운드동안 압호스는 물리 면역도 얻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자식들(Children)

압호스는 고대의 존재 시트에 존재하지 않는 Child of Abhoth의 수만큼 파멸 마커를 회복한다. 그 후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압호스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거리낌없이(Inexorable)

조사자들은 단서 토큰 3개 / 차원문 토큰 3개 / 괴물 토큰 3개 / 아이템 3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한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3.2.4. 슈드 멜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ShuddeMell2.png

Rubble Token에는 신문사, 아컴 은행, 벨마네 식당, 강변 부두, 대학 본부, 도서관, 남부 성당이 나와있으며 슈드 멜의 효과로 펼쳐지면 해당 구역을 폐쇄한다. 차토구아랑은 다르게 조우조차 할 수 없다. 신문사나 남부 성당만 아니면 1~2번 정도는 걸려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결국 그게 최후의 전투에서 살아남는 생명줄이 되는지라 압호스와 마찬가지로 괴물 급증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

보정 괴물은 크토니안인데, 공격받을 확률을 2배 가까이 높인다. 다만 2마리밖에 없으니 그리 자주 나오지도 않고, 트로피로 만들어놓으면 효과를 볼 일도 없어서 그닥 문제되지는 않는다.

최종 전투에서는 아이템/단서 보유량이 어떻든 일단 Rubble Token의 수만큼 확실히 턴이 보장되고, 물마 저항을 갖고 있지만 전투 수준 자체는 낮아서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다. 하스터처럼 차원문을 봉인하지는 않고 닫기만 해서 바로 최후의 전투로 끌고 가서 잡는 것도 좋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훼방(Interference)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이번 라운드 종료 시까지 슈드 멜은 마법 면역도 얻는다.
조사자 공격
깊은 잠수(Diving Deep)

조사자는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이번 라운드 종료 시까지 슈드 멜은 물리 면역도 얻는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슈드 멜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슈드 멜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대지의 치유(Healing of the Earth)

슈드 멜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남은 게임 동안 (다음 라운드부터) 슈드 멜이 Rubble Token을 버릴 경우, 버리는 대신 파멸 마커로 취급하여 파멸 트랙에 올린다.

3.3. 킹스포트 호러

3.3.1. 아틀락 나챠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Atlach-Nacha.png

모든 차원문 봉인을 무시해버리는 답없는 효과. 사실상 차원문 봉인/닫기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반드시 최후의 전투에 돌입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통계로도 최후의 전투에 돌입할 확률이 이그, 란 테고스, 압호스를 잇는 전체 4위다. 위에 다른 놈들은 최대 파멸 트랙도 10~11으로 짧고 파멸 트랙을 쌓는 효과를 갖고 있어서 막기 전에 깨어나버리는건데, 아틀락 나챠는 트랙도 13으로 긴 주제에 막을 수가 없어서 깨어난다는 점에서 더 악랄하다. 심지어 체력도 전투 수준도 상당히 높고 물마 저항을 갖고 있어서 그 전투마저도 어렵다.

보정 괴물인 렝 거미도 골치 아프다. 체력이 레이드급 몬스터가 되어버리는데, 주의력도 높고 매복도 있는데다 빠른 괴물이 되어버려 피해다니기도 어렵다. 4마리나 들어있어서 의외로 자주 나온다.

공략법은 조력자를 많이 구하는 것. 거의 무조건 깨어나긴 하지만 어쨌건 시간 자체는 넉넉하게 주므로 조력자를 구할 여유는 있다. 공격 방식이 조력자 또는 조사자 1명을 내는 것이니 어떻게 조력자를 많이 구하면 더 오래 버틸 수 있으며, 그래도 모자라면 조사자를 1명을 선택하는 것이니 흥한 조사자를 위해 망한 조사자가 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서 마커 관련 페널티도 전혀 없으니 단서를 모아 들이붓는 전략도 유효하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죽음의 거미줄(The Web of Death)

조사자들이 갖고 있는 모든 조력자를 상자로 되돌린다.
고대의 존재 공격
위협 포착(Targeting the Threat)

가장 많은 아이템을 가진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해당하는 조사자가 여럿이라면, 선 플레이어가 집어 삼켜질 조사자를 결정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봉인의 힘(The Strength of the Seals)

각 조사자들은 보드에 있는 고대 표식 마커의 수만큼 주사위를 굴린다. 성공이 하나라도 나오지 않은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공략법이 명확하기 때문인지, 전용 에픽 배틀 카드 3장 중 2장이 그 공략을 제대로 엿먹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특히 The Strength of the Seals의 경우, 애초에 최후의 전투를 상정하고 봉인을 잘 안 하기 때문에 고대 표식이 0개일 경우 즉시 게임 오버. 그나마 장기전으로 가서 모든 조력자가 다 떨어졌을 때 The Web of Death가 나온다면 웃을 수 있다. Targeting the Threat을 대비하기 위해 약한 조사자에게 쓸모없는 아이템을 가능한 몰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3.3.2. 이호트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Eihort.png

말 그대로 기생충처럼 서서히 조사자를 빨아먹고 자신의 힘을 키우는 고대의 존재. 추종자를 때려잡거나 차원문을 봉인하면 기생수 마커를 두고, 기생수 마커를 얻은 조사자는 주사위를 굴려 기생수 마커보다 적은 수의 값이 나오면 집어삼켜지며, 조사자가 집어삼켜질 때 갖고 있던 기생수 마커만큼 파멸 트랙을 올려서 빠르게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고 자신의 최대 체력을 올린다.

게임 진행상 차원문 봉인은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지 않고 이기려면 사실상 필수이며, 추종자를 쓰러뜨리는 것은 밥먹듯 자연스러운 일인데 이 두 행동 모두 조사자 스스로가 자신을 시한폭탄으로 만들어버리는 행동이 되어버린다. 한두번이야 상관없겠지만 집어삼켜질 확률은 점점 올라가고 어떻게어떻게 주사위 운빨로 버텨도 7개째를 얻는 순간 즉사. 결국 버틴 수만큼, 쌓인 기생수 마커만큼 파멸 트랙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올라가버리리며, 심지어 초과한 파멸 트랙이 버려지지 않고 온전히 이호트의 체력에 붙어버리니 최후의 전투에서 잡기도 어려워진다. 봉인 승리는 굉장히 어려우며, 특히 조사자의 수가 몇 안되면 사실상 불가능이다.

그래도 조사자의 수가 늘어나면 기생수 마커를 분담해 받을 수 있으니 난이도가 내려간다. 그리고 정 뭣하면 추종자를 무시하고, 차원문을 닫기만 하는 식으로 기생수 마커를 아예 얻지 않으면서, 단서와 아이템을 모아 최종 전투를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추종자의 주의력이 높고, 결국은 주사위 운에 달린 것이라 공략법을 알아도 준비를 착실히 해도 한 번의 불운이 패배로 이어지니 주의.두 번째 기생수 마커를 얻을 때는 꼭 1이 나온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풍요의 배분(Sharing the Wealth)

각 조사자들은 기생수 마커 1개를 얻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찰싹!(Smashed!)

선 플레이어는 집어 삼켜지지만, 그 조사자가 가진 기생수 토큰은 파멸 트랙에 올라가지 않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부화(The Hatching)

플레이되고 있는 모든 조력자를 상자로 되돌린다. 이호트는 이렇게 되돌린 조력자의 수만큼 파멸 마커를 놓는다.

3.3.3. 이골로냑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YGolonac.png

원작에서 이름을 눈으로 읽기만 해도 소환된다는 설정을 그대로 구현해서, 조사자들이 서적 아이템을 뽑기만 해도 파멸 트랙을 올려버린다. 적혀있듯 서적을 얻을 때가 아니라, 뽑아서 볼 때마다이다. 고대 표식 사러갔는데 네크로노미콘이 구매 리스트에 뽑혀만나와도 파멸 트랙이 올라간다는 의미. 게임을 원활히 진행하려면 아이템을 뽑으러 상점으로 가야하는데, 거기에 지뢰를 한가득 설치해놓은 꼴이다.

추종자 보정도 추종자 처치 시 공포 상승이라는 단순하고도 까다로운 효과이며, 최후의 전투도 쉽지 않다. 공격 방식 효과를 잘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조사자들의 정신력+체력의 합은 10 정도인지라, 풀피로 시작해도 웬만해서는 4턴 정도, 회복이나 피해 방지 효과를 고려해도 5~6턴이 한계다. 빠르게 결판을 내야하는데 전투 수준이 낮지도 않고 물리 저항이라 그게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필드 페널티 때문에 특별 아이템의 마법 무기는 뽑아오기 힘들고, 마법 주문은 좋은 성능이면 정신력을 요구하는지라 되려 빨리 쓰러지게 될 수 있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부패(Corruption)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각 조사자들은 공격하기 전에 보유한 서적 아이템과 마법주문 하나당 정신력 1을 잃는다.
조사자 공격
물어뜯는 손에게 먹이를(Feeding the Hand That Bites)

선 플레이어는 공격하는 대신 집어 삼켜질 수 있다. 그렇게 할 경우, 이골로냑의 공격 피해량을 1로 초기화한다. 나머지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끝없는 허기(Endless Hunger)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선 플레이어는 공격을 마친 후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이골로냑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이골로냑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이골로냑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3.3.4. 이브 트스틸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Yibb-Tstll.png

반전의 신이라는 원작의 설정 그대로 해괴한 특색을 가진 고대의 존재. 무언가 어려운 듯 쉽고, 쉬운 듯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일단 보정 괴물 효과는 별 것 아니다. 정신 피해량 3 수치는 위협적이지만, 나이트건트의 공포 수준이 -1 그대로라서 피해를 받을 일이 그리 많지 않다.

다만 회피 체크 난이도를 높이는 효과와 단서 갯수 제한 효과는 의외로 까다롭다. 전자의 경우, 단순히 강한 괴물을 피해다니거나 회피 관련 조우를 처리하기 곤란해지는 것은 물론 킹스포트에서 같이 나온 은밀함(elusive) 괴물들을 처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진다. 후자는 차원문을 봉인하기가 어려워지고 일부 조사자의 경우 개인 이야기 달성이 불가능해진다. 그나마 6개인 데이지 워커는 연구 자료 등으로 어떻게 기적적으로 가능은 한데, 킹스포트에서 같이 나온 '렉스 머피'는 10개라서 절대로 불가능하며 스스로 단서를 만드는 효과도 제약을 크게 받는다.

최후의 전투도 기묘하기 짝이 없다. 전투 수준이 하스터처럼 기본값이 없고 보드에 남은 단서 마커의 수로 정해지는데, 마찬가지로 제대로 공략하면 고대의 존재가 아니라 고대의 호구와 싸울 수 있다. 어차피 단서 마커를 모으는 것은 일반적인 게임에서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니만큼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허나 전투 수준이 높은 괴물이 튀어나와 길을 막으면 회피 난이도를 높이는 효과와 겹쳐 풀어나기가 어렵게 될 수 있다.

게다가 공격 방식도 여느 고대의 존재들처럼 서서히 수정치를 내려나가거나 한계가 있는 자원을 요구하는 식으로 조사자들을 몰아넣지 않으며, 그 대신 조사자들이 가진 집중력만큼 주사위를 굴리고, 전부 실패해야 잡아먹고 상술했듯 2개 이상을 성공하면 오히려 축복을 걸어준다. 집중력이 2만 되어도 안 죽을 확률이 죽을 확률보다 높다.(55.6% vs 44.4%) 거기다 이 수정치를 더 내리지도 않는다! 천천히 힘을 모아가며 간신히 버티는 조사자들을 쓸어버리는 다른 고대의 존재들과 비교하면 정말 관대한 수준(?).

그러나 그렇다고 전투 난도가 쉽냐 하면 그건 아닌게, 차토구아처럼 전투 시작 시 단서들을 모조리 버리게 만드는지라 힘들게 모아도 최후의 전투에서는 쓸 수 없다. 거기다가 조사자들이 공격할 때 성공 주사위를 2배로 요구하는 효과 때문에 서로의 공격이 잘 안 박혀 최후의 전투가 장기전이 될 확률이 높은데, 에픽 배틀 카드에 조사자가 공격을 못 하는 카드가 2장이나 박혀있고 에픽 배틀 특성상 9턴 이후부터는 End of Everything이 뜨면 즉사. 심지어 미스캐토닉 호러를 적용했는데 그 게임에서 라운드마다 초과 성공치를 0으로 돌려버리는 No one will save you라도 떠버린다면.... 행운을 빈다. 게다가 집중력이 1인 조사자는 33.3%의 확률로 즉사, 별도의 수단이 없으면 굴리는 주사위도 1개니 축복도 못 받는다.

때문에 호구같은 텍스트와는 달리 통계상 실제 최후의 전투 승리 확률은 25% 내외로 중상위권이며, 전체 승률도 약 60%로 요그 소토스와 동급이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고대의 존재 공격
압도당함(Outmaneuvered) × 2

이브 트스틸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조사자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공격할 수 없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이브 트스틸의 손길(Yibb-Tstill's Touch)

축복받지 않은 모든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3.4. 인스머스 호러

3.4.1. 크투가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Cthugha.jpg

환경을 무시하고 이동하기 힘들게 만들며 최후의 전투에서 아이템을 건드리는 효과는 이타쿠아와 비슷하다. 물론 확장팩에서 나온만큼 난이도는 비교가 안된다.

일단 보정 괴물 효과는 별로 신경 쓸 게 없다. 수가 적어서 자주 나오지도 않는데다 공포 체크가 없어서 투지에 몰빵하면 못 잡을 것도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조사자의 이동력을 제약시키는 효과. 길거리에서 노숙하면 입돌려버리는(?) 이타쿠아는 장난이다. 아컴에서 제대로 돌아다니려면 최소 이동력 4가 필요한데, 크투가는 조사자 전원을 반강제로 최대 이동력 3으로 만드는지라 게임 진행을 매우 까다롭게 한다. 이동을 많이 하려면 체력 관련 효과를 가진 조사자나, 음식과 마법 걸린 장신구 등을 구해야 한다.

환경을 무시하는 효과도 이전에 나왔던 고대의 존재들과 비슷해보이지만, 환경만 무시하고 단서나 차원문, 특수 기능은 그대로 적용시키는 저들과 다르게 아예 새로운 신화 카드를 뽑아야 해서 더 까다롭다. 소문 같이 위험한 신화 카드를 뽑을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

최후의 전투도 허약한 능력치에, 전투 시작 시 한 번만 쓰는 이타쿠아와 다르게 크투가는 능력치도 높고 물리 저항인데다 모든 무기를 일회용으로 만드는 효과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공격 방식도 매 턴 평균적으로 단서/체력/정신력 3.5개가 날아가며 확률이 랜덤이라 예측이 어렵다. 아이템을 잃지 않는 조사자 핀 에드워즈, 잃어버리지 않는 무기와 마법 주문, 회복용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불의 신이라는 콘셉트에서 고열로 무기를 녹여버리는 효과는 구현했지만, 게임 테마의 한계로 맨손으로 패도 조사자는 무사하며 화염방사기나 화염병 등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다.맞불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단말마(One Last Scream)

정신력 또는 체력이 1이거나, 단서 마커가 2개 이하인 모든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산 채로 태우기(Burning Alive)

이번 라운드에서 크투가가 공격을 할 때 주사위를 2개 굴린다.
고대의 존재 공격
백열사(White Hot Death)

모든 조사자들은 모든 무기를 버린다.

그야말로 자비가 없다. 일회용이라 무기를 잔뜩 챙겨왔는데 White Hot Death가 떠버리면 희망이 없으며, 2번 공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Burning Alive는 심플하게 강하다. One Last Scream은 조건 만족을 안 하면 다행이지만, 안 죽기 위한 최소 조건인 단서 3 + 체력 2 + 정신력 2만 생각해봐도 일반 공격의 최소 조건(단서 0 + 체력 1 + 정신력 1)보다 무려 5나 높기 때문에 극초반에 뜬 게 아니면 어지간하면 이 조건을 만족한다는게 문제. 극초반에 One Last Scream이 뜬 게 아닌 이상 그냥 시니스터 플롯을 뽑았으면 희망을 버리는 게 낫다.

3.4.2. 보크루그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Bokrug.jpg

전용 괴물을 다루는 효과는 글라키나 압호스와 비슷하지만, 이브의 존재는 둘과 다르게 전투를 할 수 없고 새로 생겨나지도 않는다. 괴물보다는 저주나 은행 대출처럼 특정한 방법으로 떼어내는 페널티 카드 같은 느낌. 4마리의 이브의 존재는 모두 게임 시작 시 발동하는 효과와 보크루그가 깨어날 때 발동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9] 이놈들 때문에 조사자들은 온갖 페널티를 주렁주렁 달고 게임을 시작하며, 최후의 전투에서는 보크루그를 극도로 강력하게 보정한다.

허나 조사자들이 직접 이 페널티를 떼낼 수 있어서, 게임이 길어질수록 점점 쉬워진다. 인스머스 호러의 고대의 존재 중 최약체라는 평가. 심지어 전용 에픽 배틀 카드에 조사자를 승리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다.[10] 어렵긴 하지만 만약 모든 이브의 존재를 성불시켰을 경우 전투 수준 0 + 물리/마법 저항 + 턴 제한 7 ~8턴의 샌드백이 하나 나와서 손쉽게 격퇴할 수 있다.

다만 어떠한 이유로든 이브의 존재를 제대로 제거 못 했는데 깨어났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투 수준도 보정을 받으며, 조사자들은 패널티를 덕지덕지 바른 데다가 턴 제한까지 받는다. 만약 하나도 떼어내지 못했다면 전투 수준 -8 + 물리/마법 면역 + 파멸 마커 18개 + 4턴 후에 게임 패배라는, 쿠아칠 우터스랑 차토구아마저 뺨싸다구 후려갈기는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고대의 존재와 싸워야 한다. 아자토스: 아 이건 좀

제대로 이브의 존재를 인식하고 공물을 바치면 가만히 약해지고, 무시하고 할거 다 하다 만난 경우 말도 안 되는 강함으로 조사원을 쓸어버린다는 점에서 원작 고증이 잘 된 고대의 존재로 꼽힌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더는 안 돼!(Not Another One!)

고대의 존재 시트 위에 이브의 존재가 4마리 미만으로 존재할 경우, 무작위 이브의 존재 하나를 고대의 존재 시트 위에 올려놓고, 보크루그는 전투 수준은 -2 증가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귀향(The Departure)

보크루그가 자신의 고향으로 떠난다. 조사자들은 게임에서 승리하지만, 게임 정수를 정산할 때 -4의 페널티를 받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서둘러!(Hurry!)

에픽 배틀 덱에서 카드 4장을 버린다. 이 효과로 "End of Everything(모든 것의 종말)" 카드가 버려졌을 경우, 즉시 그 카드의 효과를 적용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카드를 뽑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보크루그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The Departure의 텍스트를 읽어보면, 보크루그가 조사원들을 모조리 쓰러뜨렸지만 전투에 지쳤는지 조사자들을 불쌍히 여겼는지 마지막 일격을 넣지 않고 돌아가버렸고, 보크루그가 왜 마무리 일격을 가하지 않았는지는 영영 알 길이 없겠지만 어쨌든 조사자들은 이겼다라고 되어 있다. 얼핏 보면 해피엔딩으로 보이지만, 희망고문과 완벽한 말살을 위해 1000년 존버도 했던 원작의 보크루그를 생각하면 이게 과연 해피엔딩일지는 의문.

승리했으니 좋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아컴호러는 평균 20점 내외의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4점 페널티면 꽤 큰 편이다. 조금만 더 때리면 이기는 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와서 점수만 낼름 빼먹고 튀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스코어 러닝을 하는 헤비 유저들 입장에서는 말만 승리인 그냥 핵지뢰. 패배 직전에 떠서 어떻게든 이기기라도 하는 상황을 바라보자.

Not Another One!은 면역을 없애놓고 특정 무기를 잔뜩 챙겨왔는데 갑자기 거기 해당하는 면역이 뜨거나, 좀만 때리면 이기는 상황에 갑자기 파멸 마커가 3개 올라오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심지어 전투 수준도 존재의 수에 맞춰 -2만큼 재보정되며, 시트에 단서 대신 존재를 올리는 것이라 결국 공격을 한 꼴이라는 것도 거슬리는 부분.

3.4.3. 샤우그너 판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Chaugnar_Faugn.jpg

고유 능력은 고대 표식을 갖고 있거나, 차원문을 봉인한 곳에 인접한 조사자들이 실행하는 모든 기술 체크의 난이도를 올린다. 당연히 차원문 봉인 승리를 저격하는 효과. 특히 시작부터 고대 표식을 갖고 있으며 개인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필수인 웬디 아담스에게는 꽤나 골치 아픈 페널티다. 근데 또 하스터나 아틀락 나챠처럼 아예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은 아닌 뭔가 어정쩡한 페널티.

보정 괴물 효과도 뭔가 애매하다. 쵸 쵸와 쵸 쵸 사제를 엄청나게 강화시켜주긴 하는데, 이 둘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 괴물이 아닌지라...

최후의 전투는 물리 면역이라 마법 무기를 준비하고, 아틀락 나챠처럼 조력자 또는 니알라토텝처럼 단서를 모아가면 된다. 대신 한 턴에 파멸 트랙을 3개까지만 잃는다는 효과가 있어서 아무리 잘 풀려도 최소 4판은 진행해야하니 그만큼 조력자나 단서도 많이 모아놔야 한다. 문제는 최소 4라운드 = 단서 마커 12개 모으기는 진짜 작정하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지 않으면 모으기 더럽게 까다롭다는 것. 게다가 단서를 버티기에만 쓰는 것도 아닐테니 조력자들을 많이 모으는 것말곤 답이 없다. 에픽 배틀 카드들도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최후의 전투는 이기기 힘들고, 어정쩡한 페널티를 지닌 게임 딴에서 끝낸다고 생각하자.

보정괴물로 쵸 쵸를 둔 것을 제외하면 원작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뭔가 이전까지의 고대의 존재들의 효과를 이리저리 섞어놓은 듯 무개성한 느낌. 고대 표식 저격 + 단서 덤핑 저격 + 다구리 저격은 노골적인 느낌까지 든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요지부동(Impervious)

샤우그너 판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조사자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공격할 수 없다.
고대의 존재 공격
하수인(The Servant)

선 플레이어는 집어 삼켜진다. 샤우그너 판의 전투 수준이 -1 증가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장애물은 없어졌다(The Obstacle is Removed)

가장 많은 차원문 마커를 가진 조사자(동수일 경우 선 플레이어가 결정)는 집어 삼켜진다.

확정적으로 조사자 1명을 잡아먹는 에픽 카드만 둘, 조사자에게 공격을 못 하게 만드는 카드도 하나 있다. 심지어 The Servant는 전투 수준까지 높인다.

3.4.4. 과타노차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Ghatanothoa.jpg

원작에서 과타노차의 모습을 보거나 그 모습을 묘사한 것만 봐도 굳어버린다는 설정을 고증한 고대의 존재. 8개의 모습 마커 중에 뒷면에 과타노차의 얼굴이 그려진 마커는 하나다. 시니스터 플롯의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최후의 전투에서 이동력을 요구하는 것은 조사자들이 과타노차와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천천히 근육이 사후경직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조사자가 단서를 한 번에 2개 이상 획득할 때마다 집어삼켜지는 도박을 해야 한다. 처음 뒤집을 때는 1/8이며 그 확률은 차츰 올라간다. 그나마 4번 성공했을 경우 다시 1/8로 리셋된다는 건 위안. 오래된 일기나 황색의 왕 같은 단서 제조 아이템이나 과학관은 목숨을 걸고 이용해야 하는 곳이 되고, 평상 시에는 대박이라 생각되던 단서를 주는 조우가 위험천만한 도박 조우가 된다.

보정 괴물은 로이거와 미고. 로이거는 수도 적고 주의력이 낮아 피해다니면 그만이지만, 미고는 특별 카드 셔틀이 꽤 강한 괴물이 된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비행 괴물인데다 주의력이 높아서 회피도 어렵다. 그 외에 직접적으로 보정을 주지는 않지만 전투 체크 성공 시 '단서 마커 2개를 주는' 마법사는 전투 성공 시 즉사 도박을 걸어버리는 까다로운 괴물이 된다.

그나마 최후의 전투에서는 Cat and Mouse 카드를 제외하면 마커 도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최후의 전투 난도도 만만치 않다. 크툴루의 장남이라 그런지 능력치가 크툴루와 같은데, 크툴루만큼 악랄하진 않지만 표기된 수치보다 실제 수치가 더 높도록 보너스까지 붙어 있다. 공격 방식도 이동력을 요구하는 특수한 방식을 요구해서[13] 대부분의 조사자들이 5턴쯤 가면 미라가 되고, 어지간히 이동력이 높은 조사자라도 6턴을 버티기 힘들다. 대략 7턴은 버티게 해주는 크툴루보다도 악랄하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고양이와 쥐(Cat and Mouse)

모든 모습 마커를 뒷면으로 하여 섞는다. 선 플레이어부터 시계 방향으로 모습 마커 1개를 뒤집는다. 과타노차의 얼굴이 나왔을 경우, 그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모습 마커가 1개가 남을 때까지 반복한다. 만약 아무도 과타노차의 얼굴을 뽑지 못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과타노차가 휘청이다(Ghatanothoa Falters)

과타노차의 공격으로 지불할 이동력이 1로 초기화된 뒤, 과타노차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그것이 드러나다(The Thing Revealed)

모든 조사자들은 행운 체크(-1)을 한다. 실패한 조사자는 집어 삼켜진다.

운 좋게 중반에 뜬다면 턴이 초기화되는 Ghatanothoa Falters가 뜬다면 난도가 꽤 낮아지고, The Thing Revealed는 행운 체크라 마법주문을 담당하는 조사자에게 극도로 불리하긴 하지만 단서라도 써서 회피할 수 있다. 문제는 7/8의 확률로 조사자 한 명을 잡아버리는 Cat and Mouse. 운 좋게 1/8을 뚫고 전원 생존해도 조사자들이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14] 불리하긴 매한가지다.

3.4.5. 란 테고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RhanTegoth.jpg

서서히 추종자를 불려나가고 피를 빨아먹는다는 원작 설정을 제대로 재현한 효과를 갖고 있다. 추종자를 엄청나게 강화시키거나 쓰러뜨리면 페널티를 줘서 건드리기 싫게 만드는 다른 고대의 존재와 다르게, 란 테고스는 추종자를 뽑을 때마다 공포와 파멸 트랙을 올리고 자기자신을 강화한다. 거기다 추종자를 대신 할 다른 괴물을 뽑아야 해서 결국 뽑는 괴물의 질이 높아지는 결과까지 만든다. 깨어나는 속도는 이그급이며, 페널티는 압호스급.

추종자는 본판만 해도 6마리, 확장팩마다 1마리씩 총 9마리가 있고, 추종자 취급을 받는 Child of Goat나 Dark Druid도 룰상 이 효과의 대상이기 때문에 정말 쉽게 발동된다. 최악의 경우 추종자를 연달아 뽑아서 바로 최후의 전투로 돌입하게 될 수도 있다. 그 때문인지 최후의 전투를 치르게 되는 확률이 이그 다음인 2위로 높다.

그런데 그냥 빨리 깨어나기만 하는 이그 따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전투 난이도도 높다. 파멸 트랙이 표기상으로만 11개지, 미리 뽑아놓은 추종자에 비례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전투가 시작되면 15개 정도는 가뿐히 넘어간다. 거기다 물리 면역이고 공격 시 조사자들의 피까지도 빨아먹는지라 정말 엄청난 맷집을 자랑한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인사불성(Torpor)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하지만, 란 테고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공격하지 않는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끔찍한 비명(Terrible Shriek)

조사자들은 정신력을 1 잃고, 란 테고스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들은 이번 라운드에서 공격할 수 없다.
고대의 존재 공격
무시무시한 희생(Horrible Sacrifice)

주머니에서 괴물을 10개 뽑는다. 뽑힌 추종자의 수만큼 파멸 트랙에 파멸 마커를 올린다.

3.4.6. 쿠아칠 우터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QuachilUttaus.jpg

Dust deck은 3개의 덱이 각각 4장씩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카드들은 공통 효과로 시작 플레이어 토큰을 넘기지 못하게 한다. 단서 토큰을 내지 못하면 매턴마다 계속 뽑게 된다는 소리. 첫 번째와 두 번째 덱은 각각 '다음 덱으로 넘어가는 카드[15]', '정신력 1을 잃는 카드', '아무 효과가 없는 카드', '뽑은 카드들을 덱에 다시 넣고 섞는 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세 번째 덱은 '정신력 1을 잃는 카드' 3장과 '선 조사자를 집어삼키고 덱을 리셋하는 카드'로 이루어져 있다.

위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까지 답없는 효과는 아니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도 3턴이나 거쳐서 조사자 1명을 집어삼킬 뿐이며 그 확률은 1/64로 매우 낮다.

문제라면 전원 혹은 해당되는 일부 조사자만 받는 여느 페널티와는 다르게 이 페널티는 단서 마커가 없는 조사자 혼자서, 이전 조사자들의 불운의 결과(...)까지 몰아서 뒤집어 쓰게 된다는 것. 쉽게 말해 폭탄 돌리기. 차원문을 봉인하고 오는 길이라 단서 마커가 없는데 앞 조사자들이 끝내주는 운빨(...)로 미리 3번째까지 진행시켜놓은 더스트 덱을 단서 2개 내고 떡하니 자신한테 넘겨준다면... 참고로 Dust deck은 선 조사자가 다른 효과로 집어삼켜지면 초기화되지 않는다.

최후의 전투는 그야말로 압도적. 물리 면역+마법 면역인데다, 공격할 때마다 그냥 무조건 한 명 즉사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여느 고대의 존재들처럼 필드 페널티는 최후의 전투에서도 적용된다. 조사자의 능력치가 얼마나 좋건, 상황이 얼마나 잘 풀렸건 절대 오래 버티지를 못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종 전투에서의 승률이 5% 미만이라고 하는데 정말 압도적인 전투력이 아닐 수 없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불의의 일격(Unexpected Blow)

주사위를 하나 굴려서, 그 수만큼 선 플레이어 마커를 시계 방향으로 옮긴다. 그 후, 새로운 선 플레이어는 집어 삼켜진다.
고대의 존재 공격
시간은 짧다(Time is Short) × 2

녹색 에픽 배틀 카드가 남아있을 경우, 그 카드들을 전부 버린다. 새로운 카드를 뽑는다.
최후의 전투 난도가 차토구아와 동급인 고대의 존재인데, 그나마 에픽 배틀 카드라도 쉽게 나온 차토구아와는 다르게 전혀 자비가 없다. 공격 특성 상 무조건 녹색 에픽 배틀 카드 딴에서 끝난다는게 그나마의 희망인데, 바로 그걸 저격하여 녹색 시니스터 플롯에서 Time is Short가 나올 경우 얼마 없는 턴마저 적색 에픽 배틀로 때려야 한다. 그나마 Time is Short가 나오면 그 턴에는 일방적 공격이 된다는 점 정도가 장점인데, 그 뒤로 펼쳐질 지옥도를 감안하면 그게 장점인지는 과연....

그렇다고 Unexpected Blow가 나오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조사자들이 죽는 순서를 고려해서 전략을 짰는데 갑자기 주사위 놀음으로 무작위 한 놈을 잡아 조져버리면 그조차도 폭망.

3.4.7. 니오그타

파일:attachment/아컴호러/고대의 존재들/ah_Nyogtha.jpg

전용 괴물을 다룬다는 점은 글라키나 압호스와 비슷하다. 평범한 중급 괴물 능력치고 악몽이나 압도, 아이템을 버리는 페널티도 없으니 상대하기는 쉬운 편. 괴물만 나오는 조우만 해당되기 때문에 그리 자주 보는 것도 아니다. 대신 전투 체크에 2번 실패하면 바로 집어삼켜지니 주의.

보정 괴물 효과는 상당히 거슬리는 편. 종류가 많은만큼 뽑을 확률도 높은데다 마녀와 마법사는 마법 쪽에 이미 내성을 갖고 있어서 정말 잡기 힘들어진다.

최종 전투에서는 -8이라는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한다. 이는 고정 수치로는 당연히 최고로 높은 수치이며, 다른 고대의 존재는 게임이 대차게 꼬인 특수한 상황으로나 가능하다. 웬만한 조사자는 주사위를 굴리지조차 못한다. 대신 공격당하는 선 플레이어에 한정해서 -3까지 떨어지므로 선 플레이어가 얼마나 잘해주냐에 승패가 갈린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고대의 존재 공격
긴장감이 차오르다(Tension Mounts) × 2

니오그타도 조사자들도 공격할 수 없다. 카드를 다시 뽑는다.
조사자 공격
흉물이 지면으로 올라오다(The Creature Surfaces)

니오그타의 전투 수준은 이번 라운드 동안 -3이 되지만, 공격하기를 원하는 조사자들은 공격하기 전에 주사위를 하나 굴려 그 값만큼 정신력을 잃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니오그타는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3.4.8. 차르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Zhar.jpg

쌍둥이로 주로 나오는 로이거가 괴물로 나온 것과는 달리 혼자서 고대의 존재로 나왔다. 원작의 쌍둥이란 설정에 집중했는지 2와 관련된 효과를 가진 것이 특징.

보정 괴물 효과는 왜인지 형제인 로이거한테는 보정이 없고, 샤우그너 판처럼 쵸 쵸와 쵸 쵸 사제를 강화시킨다. 설마 쵸×2라서?

능력은 이중의 공포. 차원문이 열릴 때 주사위를 2개 굴려서 둘이 같은 값이 나오면 신화 카드를 또 하나 뽑는다. 확률은 1/6. 신화 카드 처리하다가 차원문이 열릴 수도 있고 그 경우 이 능력이 또 발동하기 때문에, 재수없으면 연달아 발동할 수도 있다. 파멸 트랙도 상당히 짧은데 이렇게 연달아 열리면 금방 최후의 전투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 최후의 전투가 만만치가 않다. 일단 공격을 회피할 수가 없고, 1대 맞으면 손 하나를 못 쓰게 되고, 2대 맞으면 즉사다. 그리고 2번 죽여야 한다. 파멸 트랙이 22개라는 것. 비슷하게 성공 주사위를 2배 요구하는 이브 트스틸보다 흉악한 것이, 이놈은 한 번 죽을 때 1UP 무적 판정을 받는 것 마냥 그 순간 초과한 나머지 공격을 다 씹어버리고 2라운드로 돌입한다. 심지어 처음에는 마법 면역, 죽고 나서는 물리 면역을 가져서 대응하는 무기를 챙겨가기가 힘들어진다.

그 때문에 뭔가 허술해보이는 스펙과 2로 점철된 효과와는 달리 모든 고대의 존재 중 승률 1위라는 압도적인 난도를 지닌 고대의 존재다. 공략법은 최후의 전투에 들어갈 생각 않고 다이스 갓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십사 주사위 눈 똑같은거 뜨지 말아주시옵소서 기도하는 것뿐이다. 비슷하게 운빨 의존도가 심한 이호트나 과타노차 같은 놈들도 어떻게든 운의 영향을 줄이는 식으로 통제하는 시늉이라도 되는데, 이놈은 게임을 하다보면 열릴 수밖에 없는 차원문에 지뢰를 심어놓으니 그야말로 악랄하다.

전용 에픽 배틀 카드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조사자 공격

조사자들은 정상적으로 공격한다.
고대의 존재 공격
돌연사(Sudden Death)

선 플레이어는 집어 삼켜진다. 선 플레이어 마커와 차르 마커를 왼쪽 플레이어에게 넘겨준다. (조사자들은 공격할 수 없다.)
고대의 존재 공격
재성장(Regrowth)

주사위를 하나 굴려 그 값에서 1을 뺀다. 그 수만큼 파멸 트랙에 파멸 마커를 놓는다.
고대의 존재 공격
발버둥(Flailing)

각 조사자들은 속도 체크(-1)을 한다. 실패한 조사자들은 집어 삼켜진다.

조사자 공격 불가 + 2번 공격 효과를 가진 Sudden Death는 뽑는 순간 폭망. Regrowth 역시 높은 눈이 나오면 게임이 터진다.

3.5. Arkham Nights

아래는 2010년 10월 22~24일에 있었던 Arkham Nights 행사 때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한정판 고대의 존재들이다.

3.5.1. 다올로스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Daoloth_AO.jpg

보정 괴물 효과는 별로 신경 쓸 거리가 아니다. 추종자와 반드시 조사자와 만나게끔 이동을 하게 되는데, 능력치는 그대로인지라 그냥 자폭하러 오는 수준이다.

괴물 급증이 일어날 때마다 차원문을 바꿔버리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 이러면 조사자가 다른 차원으로 갔다가 맞는 차원문이 없어서 돌아오지 못하고 시간과 공간 상에서 실종되는 경우가 생겨버린다. 거기다 탐사 종료 마커까지 떼어내버려서 한 번에 차원문을 닫지 못하면 다시 탐사를 해야한다. 차원문 상자가 없다면 게임 진행이 매우 힘들어지는 페널티.

최후의 전투는 이전에 얼마나 차원문 봉인을 해놨느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진다.

3.5.2. 크툴루(Arkham Nights)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Cthulhu_II_AO.jpg

아컴 나이트에서 나온 리메이크 버전 크툴루. 원작에서 추종자들이 인스머스의 얼굴인 것을 반영하여, 추종자들이 수중 몬스터가 된다. 그리고 게임 시작 한 번만 체력과 정신력을 까는 게 아니라, 조사자가 의식 불명이 되거나 미치면 다시 최대 체력과 정신력을 깎아내게 되었다. 어느 정도 누우면 차라리 얼른 죽고 새로운 조사자를 뽑는 것이 낫다.

그 외에 중후한 모습이던 오리지널 버전과는 다르게 그림이 조금 큐트(?)해졌다.

3.5.3. 하스터(Arkham Nights)

파일:external/www.arkhamhorrorwiki.com/Hastur_II_AO.jpg

아컴 나이트에서 리메이크된 하스터. 추가로 능력치를 부가한 둘과 다르게 효과가 아예 바뀌었고 능력치가 X가 아니라 -5로 고정되었다. 이제 차원문을 닫기만 하는 공략법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

차원문을 봉인할 때마다 크툴루처럼 최대 정신력을 깎아내기 때문에 봉인을 하기가 힘들어지며, 최대 정신력이 낮아지기에 미치기가 쉬워지는데 미치면 또 공포 상태가 올라가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힘들어진다. 집어 삼켜져도 공포가 올라가니 갈아버리기도 힘들다.

비슷하게 외형 변화를 겪은 크툴루가 큐트해진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키가 훨씬 커졌고 분위기도 더 섬찟해졌다.

3.5.4. 이그(Arkham Nights)

파일:이그2.png

원본의 호구같은 난도를 더 높여주기 위해 필드 페널티에도 저주가 추가되었으며, 최후의 전투에서도 각종 체크를 할 때마다 1이 2개 나오면 확정 공격을 받는다는 까다로운 페널티가 추가되었다. 필드 페널티는 은둔인데 최후의 전투는 속도 기반이라 상극이고 빨리 깨어나는 특성 상 속도 - 은신 밸런스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그게 전부. 페널티가 추가되면서 좀 정상화된것이지, 하스터처럼 아예 뜯어고친것도 아니고 처참한 골자를 그대로 두고 난도를 더 높여놓은지라 막 크게 어렵진 않다. 확장팩에 추가된 저주 면역 수단을 구비하면 호구되는 것도 동일. 무엇보다 최후의 전투 페널티인 1이 2개 뜨는 것도 주사위를 2배만 굴리는 조사자는 확률 1/36에 불과하고, 주사위를 많이 굴리면 확률이 높아지긴 하지만 운 나쁘게 2개가 떴더라도 뒤집어 말하면 그 턴에는 주사위 몇개를 더 굴리든 페널티가 더 추가되는게 아니라서 1이 2개 뜨면 이왕 페널티 받아버린거 그 턴에 단서를 막 쏟아서 이판사판으로 추가 공격을 때려버리면 대처가 가능하다.


[1] 문구가 '고대의 존재가 잠들어 있을 때~'라고 되어있어 생기는 오해인데, 고대의 존재가 깨어나 최후의 전투에 돌입해도 계속 적용된다. [2] 아자토스의 각성 자체가 전 우주의 종말이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종말이 다가왔습니다. 아자토스가 세계를 파괴시켰습니다." [3] 승률로 보는 난도 자체는 오리지널 고대의 존재들 중에서도 3~4위로 중상위권이긴 한데, 어차피 오리지널은 (공식 통계 기반) 요그 소토스, 크툴루를 제외하면 승률이 70 ~ 80%에서 노는 도토리 키재기라 승률이 조금 낮은 것은 큰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그러니 이왕 승률 비슷할거면 차라리 게임 시스템이 간단한 아자토스가 입문용으로 그나마 추천받는 것. [4] The Dunwich Horror를 전령으로 쓰면, 보드 위에 Dunwich Horror 몬스터가 올려져 있는 상태로 요그 소토스가 깨어나면 -8로 낮아진다. [5] 본판 기준으로는 가면 괴물이 5마리라서 5마리를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확장팩을 장착하여 가면 괴물이 추가되어 5마리를 넘을 경우에도 모든 가면 괴물을 넣어야 한다. [6] Father Dagon과 Mother Hydra를 전령으로 쓸 경우, 각각 수정치를 1씩 줄어 -8까지 낮아진다. [7] 공격 시 파멸 트랙을 회복하는 효과 때문인지 특별 내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엄밀히 말해 효과일뿐이고 면역/저항이 아니다. 아컴 나이츠 개정판에서도 없음으로 바뀌었다. [8] 아컴호러/괴물의 해당 문단 참조. 체력이 3이나 되는데다 물리/마법 저항과 면역, 악몽과 압도, 심지어 전투 체크나 공포 체크를 할 때 아이템이나 단서를 버리는 자체 효과까지 있다. [9] 각각 (공포 체크 난이도 -1/보크루그가 물리 면역), (차원문을 닫거나 봉인하는 난이도 -1/보크루그가 마법 면역), (회피 체크 난이도 -1/보크루그의 파멸 마커+3), (행운 체크 난이도 -1/보크루그의 파멸 마커+3) [10] 설정상으로도 이 이브의 존재들은 죽은 이브들의 원혼이며 그 상태로도 보크루그를 숭배한다고 한다. 트로피나 차원문을 바쳐 이들을 없애는 건 일종의 진혼이라고도 할 수 있다. [11] Visage는 얼굴이란 뜻이지만, 과타노차의 얼굴(Face)과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본 항목에서는 모습 마커로 의역한다. [12] 고대의 존재 시트 텍스트에는 이 글귀가 없으나 룰북에는 얼굴이 드러난 경우에도 즉시 마커를 섞으라고 명시되어 있다. 즉 4개 이전에 얼굴이 나왔다고 얼마간 안전하게 단서를 획득하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 에픽 배틀 카드 Cat and Mouse를 처리할 때에는 얼굴이 나와도 섞지 않는다. [13] 이동력을 보정해주는 아컴 지도와 모터사이클 같은 아이템도 못 쓴다. 이들은 '이동 단계'에 고갈시켜야 이동력을 주는데, 고대의 존재와의 전투에는 이동 단계가 없기 때문. [14] 에픽 배틀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들을 조합해서 모아보면, 과타노차가 전투 도중에 어둠 속으로 숨어버리는 바람에 조사자들이 그걸 찾으려고 도박을 한다는 설정이라서 그렇다. 그 과정에서 손전등으로 과타노차를 비춰버리는 순간 죽는 듯. [15] 정확히는 덱의 남은 카드를 모두 버리게 한다. 현재 덱에서 뽑을 카드가 없어지니 다음 턴에는 다음 덱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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