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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20:55

아카호리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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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かほりさとる[1]

1. 개요2. 경력3. 인물4. 작품 특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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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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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이트 노벨 소설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만화 원작, 게임 시나리오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2. 경력

아이치현 카리야시 출생. 1965년 3월 8일생. 한다시에서 자랐다. 아이치현립 한다히가시 고등학교를 나오고 메이지대학 농학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부터 애니메이션 각본을 작성하여 웬일이니 마이클로 데뷔했다. 천공전기 슈라토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등 여러 작품의 구성, 각본을 다루었다.

1989년에 에닉스의 어드벤처 게임 '지저스'[2]와 천공전기 슈라토의 소설화로 라이트노벨 작가로 데뷔. 1990년대 중반부터는 육문천외 몬코레나이트, 폭렬헌터, 폭렬시공 메이즈, 두문자 알파벳 시리즈, 세이버 마리오넷 시리즈등의 소설이 미디어 믹스 전개로 차례차례로 코믹스, 애니메, 라디오 드라마가 되어 한 시대를 풍미했다. 은하아가씨전설 유나2,3, 라임색 전기담 시리즈, 사쿠라 대전 시리즈 등도 썼다.

한때 업계의 히트작 제조기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라임색 전기담 마우스 두편의 미디어 믹스 작품으로 대차게 말아먹고 이후 별로 빛을 보지 못하다가, 2000년대 카시마시 ~걸 미츠 걸~이라는 작품을 가지고 돌아왔다. 기존과는 좀 다른 성전환 순애백합 이야기. 2000년 미디어 믹스 기획 회사 SATZ를 설립하고 여러가지 미디어 믹스물을 내놓았지만 반응이 신통치 않았는지 2010년 이후로는 개점휴업 상태로 있다.

2014년 2월에는 본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가 패미통에 연재되고 있다. 제목은 "あかほりさとるの崖っぷち"(아카호리 사토루의 벼랑) 글/아카호리 사토루, 그림/エンチ. 내용은 제목 그대로 한 때 업계의 정점에 도달했다가 현재 벼랑끝으로 몰린 아카호리 사토루가 다시 정점에 도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2015년에는 필명을 'あかほり悟'로 바꾸고, 막부말을 배경으로 팔리지 않는 떠돌이 우키요에 화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天そぞろ』의 원작을 담당하고 있다. 일단 떠돌이 화가가 주인공이지만, 장르는 연애 & 타임 슬립을 버무린 대하역사물이라고 한다. 2016년 3월 현재 소학관에서 연재중. 혹평 일색이였던 최근 경력에 비교할 때,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영 애니멀에서 『民法改正〜日本は一夫多妻制になった〜』(민법개정~일본은 일부다처제가 되었다~)의 원작 및 스토리를 맡아서 2018년까지 6권의 단행본을 내놓고 연재종료하였다. 평범한 샐러리맨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일부다처의 권리를 얻게 된다는 성인층을 겨냥한 다소 식상한 소재의 러브코미디물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19년에는 별다른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트위터로 일상생활들을 남기면서 살고 있다. 평소에는 주로 드래곤 퀘스트 10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최근 신 사쿠라 대전에 참가했냐고 물어보는 트위터에 "신 사쿠라 대전은 젊은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 같은) 할아버지에게는 이젠 무리(웃음)"라고 답하여, 사실상 작품활동은 은퇴 수순에 접어든 것이 아닌지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

2021년 11월부터 영 애니멀에서 『めんへら侍』(멘헤라사무라이)의 원작 및 스토리를 맡아서 연재하고 있다. 피해망상증을 가진 에도의 젊은 사무라이가 각종 트러블에 휩싸이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개그 활극물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이벤트 등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여 탤런트에 가까운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참여한 폭렬헌터에도 출연한 성우 미즈타니 유코와의 콤비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23년간 진행해왔는데, 아카호리 자신이 작가가 되기 전부터 미즈타니 유코는 동경하는 존재였던 터라 라디오 방송을 한다면 미즈타니와 하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한다. 당시 작가가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는 일은 거의 없었음에도 두 사람이 진행하는 라디오는 청취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으나, 2016년에 미즈타니가 타계한 것을 기점으로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

3. 인물

스승은 각본가 코야마 타카오이며 같은 코야마 문하의 세키지마 마요리와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아카호리가 개그 파트, 세키지마가 심각한 파트를 맡았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은 네기시 히로시가 있다.

작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장사한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며, 2006년에 발간된 '이 사람에게 묻고 싶다 애니 프로페셔널 직업(この人に話を聞きたい アニメプロフェッショナルの仕事)'라는 저서에서는 '팔리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아니다. 팔렸으니까 좋은 작품인 것이다'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여동생은 만화가 오쿠야 카히로(奥谷かひろ), 아내 역시 '아미 논스톱'등의 저자이자 소학관의 소녀 만화가인 키타가와 미유키(北川みゆき)다. 오쿠야의 경우 아카호리와 공동 작업을 한 경력은 없으며, 키타가와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작을 맡은 만화 '프린세스 ARMY'의 OVA화 즈음에 아카호리가 각본으로 참여한 바가 있고, 그녀의 작품 몇 점의 소설화를 맡기도 했다. 그러나 아카호리의 소설을 그녀가 만화화한 실적은 아직까지 없다.

마감도 안 지키고 멋대로 술이나 마시러 나가는 등 그 방약무인한 품행으로 인해 ' 외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이 애칭을 역으로 수용한 작품인 ' 아카호리 외도 아워 러브게'라는 애니메이션을 내기도 했다. 후술하듯 OVA 말미 영상 특전에는 '아카호리 도게미치'라는 캐릭터로 출연하기도. 이벤트 등지에서 팬이 '외도!'라고 콜사인을 보내면 '외도가 이니야!'라고 대답하는 것이 불문이라는 듯 하다. 그밖에도 '포리링(ポリリン)'이라는 애칭이나 '아호사루(あほさる)'라는 자칭도 있다.

2010년도에 들어서는 드래곤 퀘스트 X의 하우징 및 근력 트레이닝 등을 취미로 두고 있다. 2017년 1월에는 트위터 계정도 개설했다.

각본가 제자로는 미에노 히토미(아카오 데코)가 있다.

4. 작품 특징

기본적으로 극작가 출신이라 저술한 소설이 소설스럽지 못한 표현법이 자주 보여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점이 그의 소설의 만화적인 특성을 살려주기도 했다.

작품의 특징은 초반에 섹드립을 중심으로 온갖 자극적인 개그를 쉴틈없이 이어가면서 작품에 대한 관심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이끌어낸 다음에 후반에는 매우 진지한 전개를 하며 기존의 개그 이미지와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독자와 시청자에게 작품의 주제와 캐릭터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스승 코야마 타카오의 스타일을 이어받은 것인데 거기에 섹드립이 강하게 추가된 것이다. 폭렬헌터라든가 폭렬시공 메이즈, 시바스 123, 세이버 마리오넷 등만 봐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주인공급 비중의 남자캐릭터가 여자로 성전환당하는 시츄에이션이 최소 한번 이상은 나오며[3] 을 그 외에도 온갖 변태적인 묘사와 말도 안되는 황당한 전개가 자주 나온다. 한마디로 에로한 막장 시츄에이션을 좋아한다(...) 덕분에 애니판이 아닌 코믹스판 VS기사 라무네&40염 역시 저런 성향이 있다. [4]애니판 VS 기사 라무네&40 FRESH는 이 사람의 원래 성향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능력과 인간성이 별개. 반면 진지한 전개로 들어갈 경우엔 등장인물이 비참하게 죽어나가고 점점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등 엄청날 정도로 시리어스한 묘사를 한다.

그러나 VS 기사 라무네&40 FRESH의 실패를 기점으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기에 이른다. VS 기사 라무네&40 FRESH 업보의 대가 아카호리 사토루의 급격한 몰락에 대해서는 세상이 더이상 섹드립을 드립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서 그런 게 아닐까하는 의견이 팬들에게서 공통된다. 그도 그럴게 2000년대부턴 오타쿠 계층에서도 속되게 말해서 '뇌절'수준의 과한 섹드립을 부담스러워하는 추세이고 2010년대부터 여성계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의 바람이 불명서 섹드립을 성희롱이나 여혐으로 규정할 정도로 규제가 심해지고 있으니 지금에 와서 예전처럼 작품활동 했다간 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아카호리 작품 중 호평을 받는 작품은 네기시 히로시 감독과 히로이 오지 감수 작품이다. 네기시 히로시 감독은 아카호리를 여러 번 말렸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누군가 제어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막나가는 스타일이라 이들이 떠난 뒤로는 제 힘을 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렘 스타일의 막가는 이야기를 주력으로 삼지만,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의 시리즈 구성을 맡은 이색 경력도 있다. 그런데 어째 이 이색 경력이 다른 주력 작품들보다 평가가 월등한 듯 하다. 단 이 작품은 같이 작업한 세키지마 마요리의 작품색이 더 강하다는 평이다. 일단 섹드립이 별로 안 나온다.

5. 기타



세이버 마리오넷 R의 영상특전인 '외도 넘버 3'에서는 아카호리 도게미치(あきゃぽりど外道)라는 역으로 출현. 체내에 있는 외도 에너지가 고조되면 '외도넘버-1'로 변신하여 외도 행위를 벌이는데, 성우 이마이 유카에게 치한짓을 시도하다 얻어맞고 퇴장하다 차에 깔려 사망하는 참교육을 당한다(…).


[1] 본명은 赤堀 悟로 발음은 동일하다. 언제부터 이름을 히라가나로 썼는지는 불명이다. [2] 1987년 PC-8801로 발매된 SF 호러 어드벤처 게임. 우주선에서 승조원을 한 명씩 살해하는 적대적 외계 생명체와 대립하는 스토리가 에이리언 시리즈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89년 성인향 묘사와 여러 미니게임을 삭제해 패밀리컴퓨터로도 이식되었다. 여담이지만 소설화 작품은 패미컴판 기반인데, 아카호리 사토루는 패미컴판에서 삭제된 성인향 묘사를 소설화 과정에서 부활시켰다고 한다. [3] 이유는 이 사람이 성전환, 즉 TS물 애호가이기 때문. 원래 이런 류의 글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작품에 자기 취향을 집어넣긴 하지만, 이 사람은 자기 취향을 가장 우선시해서 작품을 만든다. 그럼에도 리즈시절에는 나름 설득력있는 설정이나 매끄러운 스토리전개를 보이며 작품 자체의 평가도 좋았지만. 사실 일반인은 공감하기 힘든 괴악한 취향을 억지로 작품속에 넣는 문제는 데뷔시절부터 계속 말이 나왔었지만 고치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거기에 질린 팬들이 떨어져나갔으니 본인이 자초한 셈이다. [4] 근데 VS 기사 라무네&40 FRESH가 막장인걸 감안할때 VS기사 라무네&40염은 점잖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