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 Dragonborn에서 등장하는 드래곤 프리스트. 특이하게도 돈과 시간을 어느정도 투자해야만 만날 수 있는 적이기도 하다.2. 설명
Ahzidal. 용언으로 '적의를 품은 파괴자'란 뜻이다. DLC 등장인물이기 때문에 본편에선 당연히 알 수 없고, 드래곤본에 등장한 '아지달의 추락(Ahzidal’s Descent)'란 책에서 이 인물이 누군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솔스타임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책을 읽는 순간 퀘스트 "발굴(Unearthed)"이 시작된다. 물론 이 퀘스트는 주점에 가서 루머를 듣거나 직접 찾아가도 시작 가능. 아래 설명은 전부 게임 내 서적인 아지달의 추락에서 나오는 내용이다.아지달은 원래 신화시대 말기 사아쌀(Saarthal)[1]에 살던 남성이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마법부여술에 특출난 재능을 보였던 그는 곧 그를 가르치던 스승들을 전부 다 능가하는 청출어람을 보여주며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다. 아지달은 자신의 특기인 마법부여술을 포함한 마법 능력을 더욱 연마하고 싶었고, 아내와 자식을 떠나 온갖 엘프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마법을 배운다.
2~3년 후 집으로 돌아온 아지달은 이미 스노우 엘프의 공격으로 완전히 개박살난 사아쌀을 보았고, 그는 분노하며 복수를 맹세한다. 이러한 맹세덕에 얻은 이름이 바로 아지달, "적의를 품은 파괴자"라는 이름이다. 하지만 혼자서 엘프들을 상대하기에는 불가능했고, 아지달은 악의와 목적을 숨기고 때를 기다리며 또다시 방랑길에 올라 엘프 종족들을 찾아다니며 엘프들에게서 엘프를 죽일 기술들을 습득한다. 드웨머로 부터 금속들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에일리드로 부터 고대의 룬 마법을 배우고, 그 외에도 카이머와 알트머, 심지어 복수의 대상인 팔머에게까지 복수심을 숨기고 찾아가는 등 온갖 마법을 배운다.
이후 탐리엘의 인간 식민지가 엘프들에게 박살날 때 살아남아서 아트모라로 돌아간 이스그라모어와 그의 두 아들이 복수겸 정복을 위해 아트모라에서 훗날 컴패니언즈의 시초가 될 500명의 최정예 용사들을 데리고 다시 스카이림에 오자, 아지달은 여기에 합류하여[2] 스노우 엘프를 개박살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수많은 스노우 엘프들이 이스그라모르의 도낏날과 아트모라의 마법 서린 강철에 짓밟히고 극소수의 생존자들은 땅 속 드웨머들의 영토로 도망치나 결국 드웨머들의 꾀임에 넘어가 노예나 그보다 더한 짐승으로 퇴화해 버리는 등, 마침내 복수에 성공한 아지달이었지만 이미 그에게 마법은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 그 자체로 변질되어버렸고, 끝도없이 마법을 파고들던 그는 곧 엘프들의 마법의 모든 것을 습득하지만 그럼에도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지식을 갈구했다. 그렇게 더욱 더 지식을 찾아 헤매이던 그의 눈에 띄인것은 바로 드래곤의 룬, 즉 용언이였고, 이를 배우기 위해 드래곤들을 숭배하는 집단인 드래곤 컬트에 들어가 활동하기 시작하자 그 실력을 인정받고 곧 드래곤 프리스트들 중에서도 높은 위치에 서게된다.[3]
그 후 드래곤들의 마법에도 만족하지 못한 아지달은 이윽고 오블리비언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곳으로부터 강대한 힘을 얻게되지만 이미 비틀려진 정신이 더욱 돌아버려 광기에 잠기게 되었다. 이후 이 인물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책에 의하면 누구는 그가 오블리비언 세계중 어딘가로 들어가 다신 나오지 않았다 하고, 누구는 아지달이 다른 드래곤 프리스트들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했다고도 말한다.[4] 혹은 그가 사랑하는 사아쌀 아래에 묻혔다고도 한다. 그 외에도 솔스타임의 스칼 부족에서는 아지달이 최후엔 솔스타임으로 도망갔다가 결국 콜브욘 무덤에 자신의 유물들과 함께 봉인 당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밑에도 나오지만 그 전설은 사실이었다.
이러한 아지달의 이야기는 윈터홀드의 바드들 사이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아지달의 추락>의 저자, 할룬드 그레이클록(Halund Greycloak)은 "완벽을 향해 달려가다 모든것을 집어삼키는 존재가 되는 것을 경계하라"는 충고를 남긴채 한 많은 삶을 살았던 마법부여가이자 배신자 드래곤 프리스트의 이야기를 끝낸다.
3. 그를 만나기 위해서
앞서 언급 했듯이 아지달이 묻혀 있는 콜브욘 무덤이 화산재로 묻혀버려 아직 발굴 중이기 때문에 꽤나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만날 수 있다. 인부 고용 비용은 총 11000셉팀에, 3일동안 기다려야 다음 구간이 열리므로 아무리 빨리 퀘스트를 해도 게임 시간으로 12일 이상이 걸린다.[5] 또한 최소 무덤을 5번을 방문해야 하는데, 자세한 과정은 아래 퀘스트 Unearthed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4. Unearthed
아지달이 있는 콜브욘 무덤을 발굴하는 퀘스트이다. 레이븐 락의 주점인 Retching Netch에서 소문을 듣거나, Ahzidal’s Descent을 읽거나, 직접 콜브욘 무덤을 방문하면 시작할 수 있다. 콜브욘 무덤은 고대 노드 무덤 모양을 하고 있으며 레이븐락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바로 마커도 보여 방문하기는 매우 쉬운 편이다. 퀘스트가 시작되고 나서 올 때마다 유적 밖 캠프에 랄리스의 일지가 생긴다.4.1. 이상한 동업 (A Strange Partnership)
콜브욘 무덤에 도착하면, 화산재에 완전히 묻힌 무덤의 풍경과 더불어 거기에 대고 혼자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는 던머 남성 랄리스 세다리스를 볼 수 있다. 그는 발굴 의뢰를 받고 콜브욘 무덤에 왔는데, 출자자는 이동에 소요되는 경비만 줬고 솔스타임의 더러운 화산재 폭풍 때문에 파도 파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흥미를 보이면, 이익을 나눈다는 조건으로 인부 고용 비용 1000셉팀을 투자해 달라고 요구한다. 투자를 하고 나서 다른 데 잠시 갔다 오면 고용된 광부들이 옆에서 같이 곡괭이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퀘스트가 갱신되는 것은 아니니 느긋하게 모험을 하면서 며칠 기다리면 된다.4.2. 첫번째 방문
최소 3일 후, 마을에 방문하면 배달부가 편지 하나를 전해준다.[6]당신이 이 편지를 최대한 빨리 보았으면 좋겠다. 초기 발굴작업이 끝났으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최대한 빨리 와주길 바란다. - 너의 파트너, 랄리스[7]
콜브욘 무덤에 가보면 랄리스 세다리스가 드라우그를 잘못 건드려 일어나서 인부들을 공격하니 처리해 달라고 하며, 길이 막혔다면서 새로운 길을 발견해달라고 한다. 발굴이 방 한 칸 정도만 되어 있어 던전 길이가 짧아 그리 어렵진 않다. 다만 이 때 처음 나타나는 드라우그가 한 8명 정도 되고 레벨링 수준에 따라 포효를 쓰는 중상급 드라우그가 끼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어쨌거나 드라우그들을 모두 처리하고 제단 위에 놓인 해골을 치우면 다음 구역이 열리며 새로 열린 방에서 아지달의 부츠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전투 중 포효 등으로 해골이 떨어졌다면, 버튼 위에 해골이나 다른 물건을 올려 놓았다 치우면 된다. [8] 현재는 전투중에 화살이나 포효등으로 떨어저도 문이 열린다. 밖으로 나오면 랄리스는 광부는 다 죽었으며 소문이 났을 테니 새로 광부를 고용하는데 2000셉팀은 필요하다 한다.
참고로 스카이림 본토로 돌아가면 랄리스의 편지를 받는 퀘스트가 꼬이는 버그가 있었다. 최신 버전 및 비공식 패치 기준으로는 해결된 상태. 만약 버그가 기어코 발생했을 경우, 콘솔창을 열고 player.setstage DLC2dunKolbjornQST 100 을 치면 해결된다. 2번째 편지의 경우 끝의 숫자를 200, 3번째는 300으로 바꿔 입력하면 강제 진행을 시킬 수 있다.
4.3. 두번째 방문
문제가 생겼다는 편지를 또 배달부가 전해준다.당신을 당황시키기는 싫지만, 빨리 무덤으로 찾아와주길 바란다. - Ralis [9]
직접 찾아가면 작업 중이던 광부들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드라우그들을 처리하면서 던전 끝부분을 가보면 예상했던 대로 이미 죽어있는 상태. 광부 시체 중에 Mireli 발견 후 복도 끝으로 가서 벽에 도달한후 뒤를 돌면 왼쪽 옆에는 비밀 방을 여는 레버가 있는데[10] 그 안에는 아지달의 사령술사 반지가 있다. 갇혀있는 방이라서 웬만하면 고이 모셔져있지만 전투로 인해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작아서 찾기힘드니 잘 살펴보아야 한다. 광부 시체를 발견하고 랄리스에게 돌아가면 이번에는 광부 + 용병을 고용하기 위해 3천 셉팀을 요구한다.
버그로 바로 용언벽 앞으로 가지는 일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한번 더 버그가 발생하여 두번째 방문에 바로 검은책이 있는곳 으로 가게 되기도 한다.
4.4. 세번째 방문
이쯤되면 배달부가 다가왔을 때 콜브욘 무덤으로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해두자.당신이 화내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시간 날때 들러라.[11]
배달부는 랄리스의 태도가 어쩐지 무서워졌다고 궁시렁대며 편지를 준다. 다시 랄리스를 찾아가면, 이번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광부 몇몇은 살았지만 대신 용병들이 다 죽었다며 또다시 청소를 부탁한다. 이 단계의 유적에서는 아지달의 건틀릿과 아지달의 마력 반지 를 얻을 수 있다.
이 둘을 얻는 방법이 참으로 골때리는데, 건틀릿의 경우 아래로 깊숙히 내려가는 계단에 들어가기 직전 좌우 벽을 잘 살펴보면 당기는 사슬이 있다. 이걸 당기면 뒤에서 뭔가 소리가 들리는데, 오른쪽 벽을 타고 U자 형태로 돌면 건틀릿이 놓여있지만 그 앞에 함정이 2개나 있다. 밟아서 눌리는 함정은 푸스로다를 쓰든지 해서 미리 발동시키고 지나가면 되고 건틀릿을 집었을 때 아래 구멍에서 나오는 불은 미리 피해있든지 빨리 나오든지 하면 된다. 마력 반지의 경우 눌리면 들어가는 25개 발판을 거의 동시에 모두 눌러야 지나갈 수 있는데, 두 발판 사이로 가면 한번에 2개씩 밟을 수 있으니 뛰어서 빠르게 밟아주면 문이 열린다. 문 너머에는 웅덩이가 있고 건너편에 마력 반지가 있다. 웅덩이에 빠질 경우 비벼서 올라오기가 무척 귀찮으므로 아지달의 부츠를 신고 물 위를 건너서 주워오면 된다. 동료가 괜히 따라오다가 빠지면 난감하니 동료는 잠깐 대기시키면 된다.
청소를 마치고 랄리스에게 돌아가면, 이미 이 유적이 위험한 곳이라고 소문이 단단히 나서 5천 셉팀은 있어야 인력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돈을 주든 말든 플레이어의 자유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거면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 한다! 돈을 지불하면 퀘스트가 이어진다.
4.5. 네번째 방문(A Poor Investment)
네가 필요하다[12]
배달부가 전해준 편지는 짧고 굵다.[13] 배달부조차 더는 배달 안해주겠다면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번엔 캠프 밖에 랄리스조차 없고 주변에는 광부들과 용병들의 시체밖에 없으며, 근처에 나돌아다니는 랄리스의 마지막 일지를 읽으면[14] 대충 어떤 상황인지 파악이 될 것이다. 무덤 안은 발굴이 완료된 상태로, 포효 '사이클론'의 한 단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지달 장비 세트의 마지막 조각인 흉갑과 투구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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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아지달. |
아지달을 박살내고 나면 랄리스가 다가와 말을 건다. 이미 일지를 읽어서 사정을 짐작하겠지만, 랄리스는 콜브욘 무덤에 도착한 이래 끊임없는 속삭임에 시달려 왔고, 결국 아지달의 광기에 사로잡혀 그의 부활을 위해 행동했던 것이다. 본인도 확신할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광부들과 용병들의 목숨을 끊임없이 갈아넣게 된 것. 사실 여러모로 수상쩍은 태도나 우물거리는 말투를 보면 이놈이 확신범인지 이용당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하지만 죽이기로 할 경우 랄리스는 그러면 안된다면서 아까 처럼 우물거리다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그의 의지가 자신과 함께하고 곧 그가 모든 것을 지배 할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덤벼든다. 용서할 경우 랄리스는 레이븐 락의 Retching Netch 여관에 죽치고 있게 되며 동료로 영입할 수 있게 된다.[15] 참고로 랄리스는 유니크한 인챈트가 붙은 노르드 곡괭이 '서리'를 소지하고 있는데, 죽이고 가져도 되고 동료로 삼아서 합법적으로 교환해도 된다. 만약 랄리스가 진짜로 아지달의 추종자라고 생각되면 보에디아에게 바쳐버리자.[16] 여담이지만 랄리스 본인은 얻는 시기가 늦어서 문제지 기본적으로 쌍수 검사에 한손검이 100까지 올라가고 무엇보다도 대미지를 2배로 뻥튀기 하는 엑스트라 대미지 퍽이 있어서 딜러로써는 동료 중 최강이다. 어느 정도냐면 바닐라 기준으로 드래곤이나 드로거 죽음의 대군주를 서너방 만에 정리할 정도.[17] 선택은 유저의 몫이다.
아지달과 랄리스 문제를 처리하고 더 진행하면 블랙 북 Filament and Filigree (선 세공과 가는 실)이 놓인 방으로 이어지고, 이곳에서 유적 입구 쪽으로 나가는 빠른 출구를 스위치로 작동시킬 수 있다.
이렇게 귀찮은 퀘스트 구조가 된 것은 아지달이 깨어나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영혼이 필요했고, 그렇게 수많은 광부, 용병들이 죽어나간 끝에 부활한 것이다.
4.6. 전투
DLC 보스몹 답게 아지달은 본편의 드래곤 프리스트와 달리 최종레벨이 60이며, 체력도 2000에 달한다. 주로 화염 망토를 두른 채 관통성이 있는 화염을 날리는 패턴을 쓰며, 주변의 드라우거들이나 광부들을 살려서 도바킨을 공격한다.5. 관련 아이템
아지달이란 인물이 마법부여(인챈팅)의 달인이였다는 로어에 걸맞게 이 던전에서는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인챈트가 되어 있는 유니크 아이템들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온다. 설정상 이 아이템들은 아지달 본인이 무덤까지 가지고 간 그의 작품들이다. 다만 베이스가 되는 아이템 성능이 평범한 탓에 주력장비로 삼기엔 무리이며, 유니크답게 디스인챈팅으로 마법부여 효과를 빼낼 수도 없기에 살짝 아쉬운 감이 남는 편이다.5.1. 아지달 중갑 세트
고대 노르드 갑옷과 동일한 외형을 한 중갑. Advanced armors에 속하며, 철로 강화한다.- 아지달의 부츠 : 발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얻을 수 있는 장비로, 아주 특이한 인챈트인 수면보행 효과가 걸려 있다.[19] 말 그대로 물 위를 걷는다. 이걸 신고 물 위로 떨어져도 낙하 피해는 없고, 물 위에서 점프하면 꽤 높은 높이까지 뛰어오른다. 수영하는 도중에 착용하면 곧바로 물 위로 떠오르진 않지만 수면까지 올라와서 위를 보고 점프하면 물 밖으로 벗어나서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물론 벗으면 물에 빠진다. 게임 디자인 상 물 위를 걸어서 이득을 볼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 솔스타임 북쪽 섬에 거대한 넌루트[20]를 캐러 가거나 기타 외딴 섬에 방문할 때 쓸만하다. 가는 중간에 식인물고기를 만나도 여유롭게 무시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시스템 상 물 속에 있을 때에는 공격을 할 수 없는데, 이 신발을 신고 있으면 땅처럼 물 위를 걷는 판정이기 때문에 그냥 공격할 수 있다. 귀찮은 상대를 물로 유인하면 상대는 수영하느라 허우적대는데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유니크 아이템답게 마법 효과를 추출할 수는 없다. 추가로 이 부츠에는 조건부로 인챈트 10pt 증가가 붙어 있는데, 신발 포함 아지달의 유물을 총 4부위 장착하면 된다. 어이없게도 갑옷 세트 + 반지로 총 5부위를 장착할 경우 이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10%가 아니라 10pt, 즉 인챈트 레벨 100일 때 착용하면 110레벨이 되는 것으로 인챈트 강화 %로 환산하면 2%상승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유용하지는 않다. 특히 퀘스트에 들어가는 자금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다만 극한의 인챈트를 추구한다면 왠지 빠지면 아쉽기 때문에 후반에 여유 있을 때 얻어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21]
- 아지달의 건틀릿 : 와드 마법이 25% 약해지지만, 대신 와드로 막은 적대적 주문의 매지카 소모량 50%를 흡수한다. 그러나 바닐라 스카이림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와드는 막을 수 있는 피해량이 너무 작아 걸핏하면 와드가 깨지는데, 이때 시전자 자신에게 경직이 걸리기 때문에 애초에 와드 자체가 잘 사용되지 않는다. 이 아이템은 아무래도 적은 와드의 방어도를 더 줄여서 더 경직이 걸리게 쉽게 만들어 버린다! 물론 마법 저항이 매우 높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 때에는 와드를 써야할 이유가 사라져 버리니 한 마디로 계륵. 관련 퍽까지 찍고 나서 이중으로 사용하면 매지카 흡수량은 꽤 괜찮은 데다가 중갑을 입는 마법사라면 매지카가 부족할 수 있으니 잘 하면 요긴하게 쓸 수도 있겠으나 상대가 고급 마법을 쓰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치가 상당히 떨어진다. 따라서 인챈팅 +10 효과를 얻기 위한 일 외에 그다지 쓸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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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달의 흉갑 : 근접 공격 피격 시 5% 확률로 상대를 7초간 마비시킨다. 발동을 노린다기보다 위기 탈출용 보험 정도. 갑옷의 방어력은 38로 오키쉬보다 2 낮지만 어차피 방어력의 한계는 600이므로 그 이상을 찍은 중갑 전사라면 한 번쯤 고려해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 되겠다.
방어력이 600이 넘은 사람이 5% 확률 회피를 노리는 의미가 있는지는 넘어가자. - 아지달의 투구 : 소환 마법 시 25% 더 많은 매지카가 소모되나 더 멀리 소환할 수 있다. 소환 마법 소모 매지카를 아주 줄여놓지 않는 이상 오히려 디버프가 될 수 있는 옵션.
보다시피 풀셋을 장비한다고 해도 뭔가 버프인 듯 디버프인 듯 효과가 요상망칙하다. 물론 대단히 독특한 효과들임은 틀림없지만, 실질적으로 이 세트의 가치는 장화 포함 4셋으로 발동하는 인챈트 +10pt라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드래곤본에서 추가된 블랙 북 효과와 함께하면 바닐라 대비 약12% 강력한 인챈팅이 가능해진다.
5.2. 아지달 악세사리
- 아지달의 사령술사 반지 : 부활시킨 시체가 피해를 입으면 50의 냉기데미지를 입히며 자폭한다. 주의할 점은, 언데드가 체력이 다해 죽으면 폭발하는 게 아니라 그냥 피해를 입으면 폭발해 죽는 거다. 시체 부활 마법을 50 피해 냉기 유도미사일로 바꾸는 셈인데, 이런 쓸데없는 예능에 매지카를 소모할 바엔 파괴마법을 쏟아붓는 편이 훨씬 간편하다. 제아무리 강력한 시체를 되살려도 한 대 맞으면 그걸로 끝이다. 설상가상으로 Dark Souls퍽을 찍으면 아예 먹통이 된다. 얌전히 봉인하도록 하자.
- 아지달의 마력 반지 : 착용할 경우 견습(apprentice) 파괴주문인 점화(ignite)와 빙결(freeze)를 쓸 수 있게 해 준다. 동료한테 아이템을 넘겨 주면 해당 마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점화는 15초에 걸쳐 매초 4의 화염 피해를 입히는데, 중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1회당 피해량이 60으로 같은 수준의 화염주문인 화염 화살(즉발 25)보다 월등하다. 빙결의 경우 피해가 20에 불과하지만 15초간 이동 속도 50% 감소가 붙어 있어서 일단 한 대 갈겨놓으면 여유있게 적을 원거리에서 공략할 수 있다. 반지 슬롯 하나를 쓸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취향에 달렸다.[22]
5.3. 기타
- 서리 : 랄리스 세다리스가 가지고 있는 유니크 노르드 곡괭이. 노르드 곡괭이이니만큼 스탈림을 캘 수 있으며 15포인트의 냉기 대미지, 3초간 50% 둔화 효과, 확률 5초 빙결 효과라는 우수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23] 그러나 베이스가 되는 곡괭이의 기본 대미지가 5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주력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아지달 : 화염 공격력 25%, 화염 저항력 50% 증가. 에보니로 강화하는 드래곤 프리스트 가면.
- 선 세공과 가는 실(Filament and Filigree) : 블랙 북 참조.
6. 여담
본편의 할디어와 비슷하다. 외부인을 홀려서 무슨 짓을 꾸몄다는 것이 문제는 그 외부인은 하필 돈없는 가난뱅이였고, 그런 외부인의 발굴 후원자가 하필 도바킨이라 죽음이 예정되어 있었다. 어쨌든 이 분 만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테니 솔스타임 오자마자 열심히 투자해주자. 발굴 시간동안 퀘스트 등을 통해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혹은 전작의 로그렌 베너러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지달의 경우 후손은 커녕 생판 남인 던머 발굴자를 홀려다 부활을 획책한 점이 차이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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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쌀의 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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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브욘 고분의 천장. |
사아쌀과 콜브욘 고분을 가리지 않고, 그의 삶과 깊은 연관이 있었던 유적은 천장에 빼곡히 박힌 무수한 관짝이 달려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팬덤에서는 대규모의 인신공양을 한 흔적이라고 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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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불꽃 늑대(Fungiflare W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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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갓 동굴 센치(Shadowcap Cave-Senc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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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포자 군마(Embermould Warhorse) |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선 아직 윈터홀드나 솔스타임 지역을 다루지 않았기에 본인의 등장은 없지만, 블랙리치의 버섯을 테마로 삼은 탈것 수집품의 소개글에서 그가 특수한 버섯이나 균류를 이용해 이를 만들었다는 정보가 나온다. 링크 해당 링크에서 소개하지 않은 군마의 경우, 까맣게 탄 곰보버섯[24]으로 만들었고 가장 어두운 겨울 밤 속에서도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디폴트 네임은 복수(Vengeance). 네크롬 확장팩의 예약구매 보상인 사드리스 모라 포자 준마(Sadrith Mora Spore Steed)와 모델링을 공유하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버섯을 다루는 기술과 마법을 카이머 중에서도 텔바니 가문의 선조들에게 배웠으리라고 짐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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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잘 왕관(Keizaal Coronet) |
Dragons call the lands of Skyrim 'Keizaal,' and thus we shall name this coronet,
which only the worthiest of a Dragon warrior-priest's servants may don. ―Azhidal[25]
드래곤들은 스카이림의 땅을 '카이잘' 이라 부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왕관을 이리 이름지을 것이다.
드래곤 교단의 전사-사제의 종복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만이 쓸 수 있으리라. ―아지달
또한 소븐가르드를 테마로 삼은 외형 수집품 중에 하나에서 그의 발언이 언급된다. 아마도 이 왕관을 만들었거나 제작하는데 힘을 보탰던 모양.which only the worthiest of a Dragon warrior-priest's servants may don. ―Azhidal[25]
드래곤들은 스카이림의 땅을 '카이잘' 이라 부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왕관을 이리 이름지을 것이다.
드래곤 교단의 전사-사제의 종복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만이 쓸 수 있으리라. ―아지달
마법을 익힌 사람답게 상당히 오래 산 것[26]으로 추정되며, 삶 자체가 아트모라-스카이림 고대사의 굵직한 부분에 엮여있는 덕에 로어를 연구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연구해볼 가치가 있는 캐릭터로 평가된다.
[1]
아트모라 인들이 스카이림에 최초로 정착한 곳 중 하나이자 최대 규모의 정착지. 윈터홀드 대학 초반 퀘스트에 들어가는 그 곳 맞다. 나중에 전설적인 마법부여가 아지달의 등장을 예고하기라도 하듯 '마법부여된 아이템' 을 찾는 과제가 유독 부각되어있다.
[2]
삼일 밤낮을 쉬지않고 북쪽을 향해 말을 몰아, 사아쌀 인근의 얼음 낀 해안에서 만났다고 한다.
[3]
가입하기도 전 이미 용언으로 된 가명을 쓰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드래곤 컬트에 정식으로 들어오기 전에도 관련 지식을 알고 있었거나, 오랜 인연이 있었음에도 뒤늦게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4]
공식 게임 가이드북에 의하면 아지달은 말년에
미락의 부하(Acolyte Priest)로서 활동했다고 하는데, 훗날 미락이 어떤 이유가 되었든간에 그를 팽하거나 죽게 내버려둔 것일 수도 있다. 미락이 아포크리파로 후퇴한 때보다 앞선 시점에 살해당했는지 그 이후에 살해당했는지는 불명이나, 전자라면 미락 본인에게 배신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5]
사실 파낸 깊이를 보면 4일도 매우 짧다는 걸 알 수 있다.
[6]
이때 편지를 읽어도 퀘스트가 갱신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비공식 패치로 해결하거나 콘솔 player.setstage DLC2dunKolbjornQST 100을 입력 해 주면 된다.이후 편지에도 버그가 생길 시엔 100을 200으로 혹은 300으로 바꿔서 다시 입력.
[7]
I hope this message finds you quickly, <Player>. We've completed the initial excavation, but have run into some unexpected difficulties. Come as soon as you can. - Your partner, Ralis
[8]
부츠를 얻는 구역 전까지가 모로윈드의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나오는 콜브욘 무덤이며 재밌게도 동일한 자리에 해골이 있다. 블러드문에서의 해골은 오드프리드(Oddfrid)의 해골인데 이걸 회수하는게 콜브욘 무덤의 퀘스트였다. 다음 구역으로 향하는 게이트의 자리에는 상자가 있었다.
[9]
I don't want you to panic, but I need to see you at the barrow. Quickly.
[10]
레버가 닫힌 문에서 바로 뒤돌아서 아래부분에 위치해있어서 잘 안보인다. 발목쯤에서 찾아야한다.
[11]
I hope you're not angry, but I may need some more resources. Come around when you have time.
[12]
You're needed.
[13]
생각해보면 소름끼치는 내용인데 그동안 보낸 편지는 네 '도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였던 반면 이 편지는 그냥 네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즉 어떤 의미로 필요한 것인지는 안적어놓은 것. 심지어 '누가' 드래곤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인지조차 안적어놨다. 즉 알고보면 굉장히 짧은 한 문장만으로 소름돋게 연출한 장면인셈.
[14]
대충 요약하자면, "나의 주인 아지달 님께서 피를 원하신다, 광부놈들을 죽여서 피를 바치자!" 정도.
[15]
동료가 되어 주는 사연도 절창인데, 용서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 일에 대해 어디 가서 소문내지 않는 댓가로 시키는 일을 하겠다'라고 한다.
[16]
다만, 아지달이 추종자가 아니라는 증거도 많이 있는데 일단 퀘스트가 진행될수록 추가되는 그가 작성한 일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 했지만 받은 돈이 있어서 한다는 식이었고 그 이후에는 광부들의 죽음을 마음 아파 했지만 어느 순간 무덤 발굴에 집착하다가 최종적으로는 아지달을 추종하는 내용으로 끝난다. 물론 랄리스가 의도적으로 속이려고 일지를 거짓으로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중간에 돈을 안 주면 순순히 발굴을 포기하는 것도 그렇고 일기란 걸 남한테 보여주기 위해 가짜로 쓰는 경우는 적어도 스카이림 내에서 없다보니(NPC가 쓴 일기 중 유저를 기만하려는 내용은 없고 전부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아지달에게 속았다고 볼 수도 있다.
[17]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NPC는 스킬당 0.5%식 공격력이 증가하는 유저와 달리 1레벨당 1.5% 보정을 받아서 만렙 기준으로 가면 가뜩이나 유저 대비 공격력이 167%수준인데 여기에 랄리스는 전용 퍽으로 2배 피해를 입히니 만렙 기준 333%에 달하는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거기에 쌍수니 대미지가 또 2배다. 거기에 엑스트라 대미지 퍽은 무기 대미지만 늘리는 게 아니라 최종 피해량을 무조건 2배 뻥튀기 하는 퍽이므로 제련이나 마법 부여를 포함해 모든 피해량이 곱연산이 되므로 피해량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는 것이다.
[18]
다만 그러한 드래곤 프리스트들은
알두인의 부활을 염원하거나 드래곤에 적대하던 인간들과 싸우다 죽은 경우라 사후 드로거화 되어 일어날 수 있었지만 아지달은 주류에서 벗어난데다 강력한 힘에 의한 악명이 높아서 봉인 후 우연히라도 발굴되지 못하도록 유적과 그 입구를 죄다 무너트리고 이와 관련된 기록조차 남기지 않았다. 거기다 아지달 본인도 생전에 힘에 집착했었기에 약해진 상태로 되살아나는 것을 두려워해 주변 드로거들이 인간을 죽일 때마다 그 영혼들을 자신에게 흘러들게 만드는 수작을 부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19]
사실 수면보행은 전작인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했던 일반 변화마법이다. 마법을 쓰면, 일정시간동안 물 위를 걸을 수 있었고, 인챈트 역시 직접 가능하다.
[20]
그냥 넌루트의 크기를 늘린 모양이지만 캐면 넌루트 3개가 나온다.
[21]
인챈트 강화 인챈트가 사라진 지금 장비로 마법부여 강화를 할 수 있는 장비가 이 세트가 유일하다.
[22]
비공식 패치를 깔지 않았다면 점화는 흉악한 최강 피해 마법으로 돌변하는데, 그 유명한 aspect of terror 퍽으로 인한 화염 주문 피해 증가 때문이다. 화염마법 강화 퍽 2개와 같이 찍을 경우 이 퍽으로 점화의 위력이 증가하는데, 총 피해량(60)이 아니라 초당 피해량(4)에 보너스가 붙는다. 퍽 다 찍은 점화의 초당 피해는 21로 15초 동안의 피해는 325다(...). 점화 몇 발 날려 놓으면 대부분의 상대는 야금야금 타죽는다고 할 정도. 참고로 비공식 패치를 사용하더라도 딱 이 부분만 롤백하는 모드가 따로 있기 때문에 점화 하나로 다 태워죽이고 싶다면 참조하자.
[23]
26레벨 이하
칠렌드의 효과에 둔화가 추가된 효과이다.
[24]
스튜의 재료로 자주 쓰인다고 한다.
[25]
랄리스의 첫 번째 일지 원문에서도 Ahzidal이 아닌 Azhidal이라는 오타가 나 있다.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굳이 아지달의 이름 말고도 자잘한 오타들이 꽤 많은 편이다.
[26]
후대의 한
임페리얼 배틀메이지는
작중에서 활약할 때의 나이가 165세 정도 된다. 그 밖에도
뛰어난 마법사의 경우 종족 평균 수명을 초월한 생명연장술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