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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2:51:25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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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화: 이제부터가 그 소녀들의 시작3. 2화: 준비를 시작한 소녀들 (이오리)4. 3화: 모든 것은 첫걸음의 용기로부터 (유키호)5. 4화: 나 자신을 바꾼다는 것 (치하야1)6. 5화: 모두와 함께하는 여름휴가7. 6화: 앞으로 나아간다는 선택8. 7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 (야요이)9. 8화: 행복의 먼 길 (아즈사)10. 9화: 둘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아미·마미)11. 10화: 모두 함께 조금이라도 앞으로12. 11화: 기대, 불안, 그리고 징조 (하루카1)13. 12화: 일방통행의 종착점 (미키)14. 13화: 그 소녀들은 반짝이는 스테이지로15. 14화: 변하기 시작한 세계! <*>16. 15화: 모두 함께 생방송이에요 생방송!17. 16화: 외톨이의 마음 (히비키<*>)18. 17화: 마코토, 진짜 왕자님 (마코토)19. 18화: 수많은 가득함 (리츠코<*>)20. 19화: 구름 사이에 숨은 달처럼 (타카네<*>)21. 20화: 약속 (치하야2)22. 21화: 마치 꽃이 피어나듯이 (치하야3, 코토리)23. 22화: 거룩한 밤에 (하루카2)24. 23화: 나 (하루카3)25. 24화: 꿈 (하루카4)26. 25화: 모두 함께!27. 26화(BD수록 특별편): 765 프로덕션이란 이야기

1. 개요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의 각 에피소드 가이드. 타이틀 옆에 (사람 이름)이 있는 경우는, 그 회의 주역이 된 메인 아이돌의 이름이다. 참고로 <*> 표시가 되어있는 화는 아이돌 마스터 2 The world is all one !!작가인 祐佑(유유)가 엔딩 콘티를 맡은 화이다.

원래 이 항목은 '아이돌 마스터/애니메이션 에피소드 가이드'라는 항목으로 애니마스가 방영한 2011년부터 작성되었지만 2015년에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항목이 생기면서 그에 따라 항목이 이동되었다. 그래서 반대로 신데메이션 보다 이후에 작성된 문서처럼 기록되었다.

2. 1화: 이제부터가 그 소녀들의 시작

전체 캐릭터 소개 편. 765 프로덕션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촬영 온 카메라맨이 프로덕션의 아이돌과 사원들을 상대로 취재하는 내용으로 각 캐릭터들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다. 메인 아이돌은 특별히 없지만 시작과 끝을 아마미 하루카가 장식하고 있다.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데, 사실 카메라맨은 신참 프로듀서. 아이돌들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위해서 타카기 준지로 사장이 계획한 것이었다. 참고로 작중 초반에 오토나시 코토리 아키즈키 리츠코의 대화 중 '일손을 새로 뽑는다.'는 언급이 복선으로 있었다.

1화 초반에 마코토가 편의점에서 잡지와 먹을 것을 사는 신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온 점원 성우는 훗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모로보시 키라리로 캐스팅된다.

중반부 시죠 타카네의 몬스터즈 오디션 장면에서 나란히 앉아 있던 옆 사람은 이마이 아사미, 나카무라 에리코라는 듯.[1]

당시 1화 반응 자체는 절망적. 전부 끝장난 컨텐츠에 돈 쏟아 붓는다고 비난이 여력했다. 사실 애니마스가 끝난 이후에도 1화는 P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신데애니의 1화는 전설이고, 사이마스의 첫화인 0화는 애니마스 이후 쥬피터의 이야기를 상세히 다뤘기에 지금에서도 더욱 비교가 되는것이다.

참고로 고려대학교 성우 동아리에서 1화를 한국어로 더빙했다. 이것을 올려주신 분께 경의를 표하자 하지만 비공개로 돌려놔서 이제 볼 수가 없다

3. 2화: 준비를 시작한 소녀들 (이오리)

미나세 이오리 메인 에피소드.

이번 화부터 오프닝 『 READY!!』가 나온다. 오프닝 영상 초반부에는(로고 지나가기 이전까지) 1화에서 프로듀서가 카메라맨으로 위장하여 아이돌들과 인터뷰하던 장면들이 삽입되어있다.
우스꽝스러운 프로필 사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프로듀서는 리츠코에게 사정하여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기로 한다. 그런데 아즈사의 매력적인 모습을 보고 샘이 난 이오리는 야요이, 아미, 마미와 함께 화려하게 꾸미다가 오히려 망치고 만다.

그 후 다른 아이돌들의 촬영을 보며 프로듀서의 조언을 듣고, 네 사람은 자기다운 것이 최고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오리는 야요이의 말을 통해, 자신이 꾸미는 것에 신경 쓰다가 항상 소중히 하는 토끼 인형 '샤를'을 내팽겨쳤다는 것을 깨닫고는 샤를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 또한 야요이도 아즈사의 말을 통해 평소 입던 옷이 가장 자기답다는 것을 깨닫고 그 옷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

이오리가 메인이지만 야요이도 못지 않게 비중이 높은 에피소드. 마찬가지로 이오리도 야요이 메인인 7화에서 주연급으로 나온다.

극 중반에 Jupiter의 멤버 아마가세 토우마가 등장하여 팬층이 발칵 뒤집혔다. 기존 정보에선 언급이 안 됐던 쥬피터의 등장이라 안 나오겠지하고 화를 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쥬피터는 중반부부터 정식으로 등장하며, 우려와 달리 어그로를 끌지 않고 괜찮은 전개로 나갔다.

4. 3화: 모든 것은 첫걸음의 용기로부터 (유키호)

하기와라 유키호 메인 에피소드.
프로듀서가 모처럼 첫 일거리로 마을 축제의 라이브를 가져왔지만, 실제로 가보니 작은 시골 마을의 설비도 변변찮은 환경. 축제 준비까지도 자신들이 도와야하는 상황이라 모두가 기운이 빠진 가운데, 특히 남성공포증의 유키호는 마을의 청년단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린다.

유키호는 결국 스테이지에 설 자신까지 잃어버리지만, 하루카 마코토의 격려로 기운을 낸다. 그런데 개도 무서워하는지라 이번에는 객석의 애완견 때문에 무대에 서지 못한다. 그러나 프로듀서가 개가 못 뛰어들도록 막아주겠다는 말에 용기를 내고, 아미와 마미가 잘못 준비했던 대담한 의상을 차려입고 나와 라이브를 성공시킨다. 마지막에는 사실 프로듀서도 개를 무서워했다는 반전이 드러난다.

원작에서는 남성이 껄끄럽다고 묘사되었던 유키호가,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악화되어서 보자마자 새파랗게 질려 도망치는 묘사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나름 유키호의 각오와 성장, 프로듀서의 배려심이 드러난 에피소드.

마을을 떠날 때 황소하고 눈물의 이별을 나누는 히비키가 포인트. 이름까지 '우시키치'라고 멋대로 붙여버렸다.

5. 4화: 나 자신을 바꾼다는 것 (치하야1)

키사라기 치하야 첫 번째 메인 에피소드.
하루카, 치하야, 타카네, 히비키가 요리 프로그램 게로게로 키친에 참가하게 된다. 다른 셋이 즐기고 있는 반면에 치하야는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어 의욕이 없다. 게다가 본인의 딱딱한 성격 때문에 프로의 분위기에도 따라가지 못해 트러블을 일으키고 휴식 시간에 뛰쳐나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프로듀서와 동료들의 독려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참고로 극중의 프로 '게로게로 키친'은 이후 실사영상으로 만들어져 BD/DVD 4권 특전영상으로 들어갔다.(...) 게로게로 키친 항목 참고.

잘못 했으면 이 에피소드 때문에 애니마스가 우리나라에서 심의위원회에서 경고가 걸릴 뻔 했다. 자세한 건 이 부분의 아이돌마스터 부분 참조. 게로게로 키친에서의 서비스씬을 제외하면, 후반부분 치하야의 행동이 스포를 안다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된다.

6. 5화: 모두와 함께하는 여름휴가

에어컨이 고장나고 스케쥴도 텅텅 비자, 이를 기회로 765 프로덕션 전원이 바닷가로 여행을 가는 에피소드.

메인 아이돌이 없이 모든 아이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즐겁게 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하루카와 치하야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거기서 거기다. 밤중에 대화에서 하루카가 '인기가 오르면 이렇게 모이기도 힘들 거야'라며 안타까워하지만, 이오리는 '그런 건 인기가 오른 다음에나 생각해.'라며 핀잔을 준다.

내용상으로는 치하야가 가슴 크기에 신경 쓰는 장면이 포인트. 본격 제작진의 72 괴롭히기.
마지막에는 류구코마치의 결성이 발표된다. 이에 대해서 결국 이 애니는 2랑 같은 전개로 가는 게 분명하다며 절망하는 팬들이 나왔지만 우려와 달리 애니 만의 장점을 살려 원활하게 묘사해 이후론 호평을 얻게된다.[2]

여담으로 765프로의 에어컨 기종이 MITSUBOSHI라고 되어 있는데, 일본에 실제로 미츠보시라는 기업이 존재하지만 에어컨과는 아무 상관 없다. 아무래도 미츠비시 그룹에서 약간 비튼 듯.물론 삼성전자하고도 관련없다

7. 6화: 앞으로 나아간다는 선택

류구코마치의 시동과, 그것에 자극을 받은 프로듀서의 실수와 성장을 다룬 에피소드.
류구코마치는 리츠코의 주도 아래서 인기 아이돌 유닛으로 거듭난다. 이에 자극을 받은 프로듀서도 필사적으로 일을 모으지만, 앞뒤를 생각 안 하고 일을 받는 바람에 문제가 자꾸 생긴다. 아이돌들의 체력 조정이 안 되거나, 적성이 맞지도 않는 곳에 보내거나. 마침내는 더블 부킹 사태까지 벌어져 비상 사태가 발생하지만, 호시이 미키의 활약으로 무사히 넘어간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하루카에게서 받은 캐러맬 덕분에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메인 아이돌은 특별히 없지만 하루카와 미키가 특별히 빛난 에피소드. 사실 아이돌보다는 프로듀서를 메인으로 흘러간 편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의욕이 없던 미키가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데, 이는 류구코마치의 활약을 보고 프로듀서에게 "열심히 하면 류구코마치가 될 수 있어?"[3]라고 물었는데, 그때 전화를 받는 중이던 프로듀서가 급한 김에 대충 그렇다고 대답해버렸기 때문. 이번 화에서는 대충 넘어갔지만 나중에 이게 갈등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코토리가 류구코마치라는 이름을 듣고 잠시 이상한 망상을 하는 장면에서 망상이 만화풍으로 그려졌는데 어째서인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그림체이다(...)

8. 7화: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 (야요이)

타카츠키 야요이 메인 에피소드.

이오리와 히비키가 야요이의 집에 초대를 받아갔다가 야요이의 가족들과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오리와 히비키가 야요이의 동생들과 놀아주고 식사도 함께하는 가운데, 야요이의 첫째 동생 쵸스케가 엄하게 나오는 누나한테 반항하다가 가출해버린다. 이오리가 동생들을 보는 동안 야요이와 히비키가 찾으러 가고, 이오리가 부른 프로듀서까지 합류하지만 발견 못한다. 그러다 이오리가 창고에 숨어있는 쵸스케를 찾아내고, 설득까지 해서 야요이의 마음을 이해시키고 화해시킨다.

야요이 메인이지만 이오리의 활약이 너무 눈부셔셔 이오리 메인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는 에피소드. 숙주나물 축제를 진짜로 해버려서 화제가 되었다. 그냥 숙주나물을 볶아서 특제 소스만 끼얹은 요리였는데 이오리랑 히비키도 뿅갈 정도로 맛있다나.

야요이 동생이 가지고 노는 인형으로 노노와씨가 등장했으며, 도중의 야키니쿠맨[4]이나 엔딩에 나오는 괴상한 인형들은 WEB 라디오였던 Radio For You에서 만든 마스코트 캐릭터.
훗날 밀리시타 배경에 정말 오랜만에 야요이 본가가 등장. 이오리도 간만에 야요이 집에 방문하게 된다. 이 때를 살짝 거론한 것은 덤.

9. 8화: 행복의 먼 길 (아즈사)

미우라 아즈사 메인 에피소드. 아마미 하루카 등은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아즈사, 마코토, 미키가 결혼 잡지의 사진을 찍는데, 잠깐 쉬다가 나온 아즈사가 결혼식에서 도망쳐나온 신부와 부딪쳤다가 그녀가 떨어뜨린 반지를 줍고, 그 신부를 쫓아온 요원들의 착각으로 붙잡혀간다.

오해는 금방 풀렸지만 이번엔 길에서 헤매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다가 돌아가지 못한다. 그것도 웨딩 드레스를 입은 채로(...)

한편 신부와 요원들 쪽에서는 반지를 되찾기 위해 아즈사를 쫓고, 여전히 아즈사가 납치당한 걸로 오해하는 마코토와 프로듀서는 미키가 혼자 촬영하는 동안 요원들을 쫓는다. 그리고 마코토와 요원들의 싸움 중에 피해를 본 가게 주인들이 변상하라면서 그 뒤를 쫓고, 마지막에는 아즈사에게 감사하러 온 사람들까지 몰려서 대행렬이 생긴다. 그러다가 결국 신랑인 석유왕[5]이 나타났는데 이게 엄청난 훈남이어서[6] 반해 버린 신부도 결혼을 승낙(...)

그리고 아즈사를 선두로 한 행렬을 찍은 사진이 잡지의 베스트 샷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가게의 변상은 전부 석유왕이 해주면서 완전히 해피엔딩인 줄 알았는데, 아즈사의 친구 토모미한테서 '결혼하기 전에 웨딩 드레스 입으면 혼기가 늦어진다.'는 문자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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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1990년대에나 유행했을 법한 구성의 코미디.[7] 그만큼 다른 에피소드에 비하면 굉장히 이질적이다.

위 신랑 '석유왕'은 게임 1편에서 아즈사의 랜덤 휴일 이벤트 중에 이름이 언급되었던 인물이다. 담당 성우는 아즈사 팬인 오노사카 마사야. 팬들은 나이스 캐스팅이라고 대폭소하였다. 아즈사가 통화하는 친구 토모미 역시 게임 1편에서 언급된 인물.

아즈사 메인이지만, 홍콩 액션 영화마냥 화려한 격투를 보여준 마코토도 매우 눈에 띄었던 화. 미키 또한 매력이 두드러졌다.

이 에피소드에 처음으로 삽입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노래인 맑음 색(晴れ色)은 노래로 보나 가사로 보나 전부 미우라 아즈사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잘 표현한 노래로, 아즈사P들에게는 거의 신(神)곡으로 추앙 받을 정도의 노래다.

여담으로 본 에피소드의 배경은 요코하마시이다. 성지순례한 블로거의 포스팅.

참조로 이 에피소드에서 아즈사 전담 카메라맨 성우가 바로 훗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무카이 타쿠미의 전담 프로듀서 성우가 된 타쿠미 야스아키다. [8]

10. 9화: 둘이기에 할 수 있는 일 (아미·마미)

후타미 아미& 후타미 마미 메인 에피소드.

이오리의 푸딩이 냉장고에서 사라지자 아미와 마미가 그 범인을 쫓는다는 줄거리. 잠복 중의 팥빵과 우유, 춤추는 대수사선의 대사 등 전체적으로 탐정물 패러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에피소드다.
아미가 류구코마치가 되면서 같이 놀 시간이 줄어 마미는 쓸쓸해한다. 그 무렵 이오리가 모두에게 나눠줄 생각이었던 고저스 셀레브 푸딩이 냉장고에서 전부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자, 아미와 마미가 " 회색의 뇌세포와 일곱 얼굴[9]을 가진, 섹시 미소녀 탐정 아미&마미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름을 걸고 범인을 체포하겠어!"라고 선언한다.

야요이, 마코토, 타카네 등에게 혐의가 차례대로 옮겨가지만 전부 무죄로 판명. 마지막에는 미키가 범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그러나 그 이유는 미키의 젤리를 아미와 마미가 멋대로 먹어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엔딩이 끝난 뒤 마지막 반전이 있었는데, 사실 미키가 먹은 푸딩은 단 1개. 모든 푸딩을 먹어치운 진범은 아즈사였다.[10]

삽입곡은 없고, 히비키 담당곡인 Next life가 전주로만 깔렸다.

볼 시간 없는 사람들은 1분 30만에 보자.

11. 10화: 모두 함께 조금이라도 앞으로

기획사 대항 아이돌 대운동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에피소드.
765프로가 마코토와 히비키를 중심으로 분전하며 활약. 마코토와 이오리가 갈등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었지만 순조롭게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데,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신칸소녀가 방해를 해온다. 특히 야요이를 중점적으로 괴롭혀 자신감을 잃게 하고[11], 나중에는 그쪽의 프로듀서가 765프로의 프로듀서에게 은근히 협박까지 한다.

그러나 프로듀서와 이오리의 활약으로 협박은 물리치고, 야요이를 위해 마코토는 부상을 입은 채로 마지막 단체 릴레이에 나선다. 야요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이오리와 마코토도 화해하면서 마지막은 마코토의 결사적인 분전으로 우승에 성공한다.

우승컵은 이오리가 받았다가[12] 마코토에게 츤츤거리면서 넘겨줬고, 그 다음 마코토가 야요이에게 넘겨줬는데 감동할 틈도 없이 무겁다고 낑낑대서[13] 모두의 웃음을 산다. 그러나 훗날엔 나마스카 막방에선 팔씨름 대회에서 챔피언상을 탄다

특별히 메인 아이돌은 없다. 야요이가 가장 주역에 가까운 에피소드라는 말도 있으나 마코토의 부상이나 파트너였던 이오리의 갈등과 화해 또한 야요이 못지 않게 스토리 라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엔딩에 나오는 그림 또한 주로 마코토와 이오리가 더 많이 나온 걸 보면 딱히 야요이가 주역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차라리 765프로 아이돌들이 단결을 할 수 있는 계기나 원인이 되는 인물이면 모를까...

그 외의 주목할 점이라면 쥬피터의 공연 무대가 잠깐 나온 것, 아이돌 마스터 ~디어리 스타즈~의 주인공 876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이 우정출연한 것이다. 그리고 765프로에서 류구코마치의 지명도가 독보적으로 높아지면서 복잡한 심경을 느끼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과, 그런 동료들을 다독이는 하루카의 모습에도 주목. 그리고 마코토에게 홀딱 빠지는 신칸소녀의 노조미의 모습도 개그 요소다.

일부에서는 야요이가 기존 게임서 보여준 것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같다는 비판이 있었다. 특히 애니마스가 아닌 다른 컨텐츠에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비판의 강도가 더 거셌고 지금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측에서는 캐릭터 설정 붕괴등을 근거로 하여 이 에피소드를 꼭 언급할 정도.[14] 기존의 야요이는 다른 사람에게 이유없는 악의를 받았다는 묘사가 거의 전무했기 때문에 히카리의 적의적인 태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남 앞에서 울지 않는 등 정신적인 면에선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고 신체적인 능력도 좋았으면 좋았지 나쁜 편이 아닌데 너무 약하게 묘사됐다는 게 그 이유.[15] 마지막 릴레이에서 여러 명한테 뒤쳐진다거나 도중에 달리기를 포기하고 안 뛴다고 묘사된 거에 대해 의아해 하거나 이런 건 야요이가 아니라면서 반감을 표한 야요이P들도 적지 않았다. 한 캐릭터를 희생해서까지 스토리를 전개하고 싶었냐는 비아냥섞인 비판[16]까지 나올 정도. 그 밖에도 이오리의 경우 원래 아버지의 힘을 이용해 765프로에 들어간 건 빼고 순수하게 자신의 힘으로만 톱 아이돌이 되겠다는 것과는 반대로 부모 권력을 이용하는 아가씨 캐릭터처럼 보인다는 비판도 있다.[17]

여담으로 초반에 아미 마미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테크노팝 유닛 바리움의 넷치는 Perfume 놋치의 패러디인 듯. 이름의 유사성도 그렇고 허벅지도 그렇고.

12. 11화: 기대, 불안, 그리고 징조 (하루카1)

아마미 하루카 첫 번째 메인 에피소드.

1쿨의 클라이맥스인 765프로덕션의 추수감사절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는 에피소드. 수험공부와 연습을 번갈아가며 노력하는 하루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참여한 라이브 연습은 춤에서는 유키호와 야요이가, 노래에서는 하루카와 마미를 중점으로 조화가 되질 않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거기에 류구코마치에 대한 열등감까지 겹치니 765프로의 분위기는 툭하면 가라앉지만, 그때마다 하루카가 긍정적인 발언을 하여 분위기를 다시 밝게 이끈다. 한번 거의 포기할 뻔했던 유키호도 야요이, 마코토, 타카네의 격려로 마음을 다진다. 후반부에는 전철을 놓친 하루카가 치하야의 집에 묵으면서 서로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해서 마지막에 각자가 문제를 극복하고 잘 되어갈 때쯤, 아직까지 6화의 착각을 이어오던 미키가 리츠코에게 류구코마치에 넣어줄 거냐고 묻고 만다. 그리고 자신이 착각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는 프로듀서에게 '거짓말쟁이'라는 문자 하나만 보내고 나가버린다.

분명히 하루카 메인 에피소드고, 그에 걸맞게 출연도 제일 많았지만, 모두가 라이브 연습을 하는 이야기였기에 그다지 이야기의 초점이 되지 못했다. 개인적인 고뇌는 유키호가 가장 드러났고, 개인적인 사정은 치하야가 가장 드러났다. 이번 화 내내 하루카의 매력적인 점을 부각하고 있긴 했지만, 메인 에피소드라고 말하기는 힘든 수준. 심지어 하루카의 성우 나카무라 에리코도 BD/DVD 코멘터리에서 11화가 하루카 회인지 몰랐다고 발언. 오히려 마지막의 미키의 임팩트 때문에 미키 회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3. 12화: 일방통행의 종착점 (미키)

호시이 미키 메인 에피소드.

저번 11화 마지막 사건의 충격으로 나가버린 미키가 프로듀서의 사과와 설득을 받고 결국 돌아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미키를 나무라던 프로듀서는 코토리의 조언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키를 찾으러 나선다. 결국 거리를 떠돌아다니던 미키를 찾아 고개 숙여 사과하지만, 그러고도 미키가 기분이 풀리지 않아 반쯤 데이트를 하며 같이 따라다닌다. 마지막에는 류구코마치를 뛰어넘는 아이돌로 키워주겠다는 다짐을 받고 결국 돌아온다.

이번 스토리는 SP에서 미키가 P와 싸우고 961 프로덕션으로 이적했던 것을 원형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방영 당시 팬들은 961로의 이적 스토리가 나오는 건가 불안해 했다는 후문이 있다. 또한 이 화에서는 역시 게임 1편의 휴일 이벤트에서 언급되었던 미키의 선생님이 우정출연하였다.

14. 13화: 그 소녀들은 반짝이는 스테이지로

1쿨의 클라이맥스.

콘서트에 주연인 류구코마치가 콘서트가 늦어지면서 남은 아이돌들이 시간을 벌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면서 무대를 성공시키는 내용.
마침내 추수감사절 콘서트가 시작하지만, 갑작스러운 태풍으로 류구코마치의 귀환이 늦어지자 나머지 아이돌들은 순서를 급하게 변경하여 시간을 벌기로 한다. 그러나 다들 너무 당황하다보니 분장을 망치거나, 가사를 까먹고, 순서가 뒤엉키는 등 문제가 연달아 터지고 결국 모두가 좌절한다.

그러나 하루카의 독려를 통해 모두가 초심을 되찾고 재기. 그러다가 실수로 미키에게 고난도의 곡 두 개가 연달아 배정되는 사고가 발생하지만, 미키는 오히려 당당하게 나서 결국 라이브를 성공시키며, 류구코마치가 나오지 않아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워 765프로는 류구코마치 뿐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켰다. 그리고 류구코마치가 가까스로 도착해 콘서트장 도착 교대하고 라이브를 마쳤을 때는 모두가 피곤에 쓰러져 잠든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모두가 함께 하는 라이브였던 만큼 메인 아이돌은 없지만, 미키의 비중이 상당히 컸던 화. 모두를 이끌어준 하루카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마지막의 단체 라이브 장면은 그야말로 작화팀이 죽어나는 퀄리티를 선보였다.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이번 13회를 위해 금년 뉴이어 라이브 등의 실제 라이브를, 감독과 스태프 일동이 사전에 리허설이나 출연자의 대기실 상황 같은 걸 계속 취재했습니다. 이곳저곳 진짜 아이돌 마스터에서 있었던 걸 참고로 해서 그린 부분도 있습니다."라고 한다.

15. 14화: 변하기 시작한 세계! <*>

2쿨의 시작. 오프닝도 『 CHANGE!!!!』로 변경된다. 영상 초반에(로고 지나가기 이전까지) 13화의 라이브 장면이 삽입된 것을 볼 수 있다.[18]

추수감사제 라이브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765프로의 모습과, 앞으로 라이벌이 될 961 프로덕션 Jupiter를 소개하는 에피소드.
모두들 어느 정도 인기를 가진 아이돌로 성장하여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765프로는 단체로 과일 분장한 사진을 TV짱 잡지 표지로 싣게 되어서 모두가 기대하는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쿠로이 사장의 음모로 인해 표지모델 자리를 쥬피터가 차지하고 만다.[19]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은 타카기 준지로 사장에게서 961 프로덕션의 쿠로이 타카오 사장이 타카기 사장의 동업자였다가 대립하고 갈라진 사이라는 사정을 듣는다. 이오리를 비롯한 동료들은 분노해 똑같이 복수하자고 주장하지만 프로듀서가 말린다. 그리고 미키와 하루카의 설득으로 정정당당하게 아이돌로 승부하기로 마음먹고 팬레터를 보며 화이팅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메인 아이돌은 없지만 하루카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미키와 하루카가 가장 돋보인 에피소드.

덧붙여서 저 과일 분장한 사진들은 실제로 광고용으로 잘 써먹었다.. 또한 엑스트라들의 가방과 핸드폰 스트랩으로 쁘띠마스의 캐릭터들이 나왔다. 그리고 이번 화부터 미키가 프로듀서를 '허니'라고 부르게 된다(!!)

16. 15화: 모두 함께 생방송이에요 생방송!

765 프로덕션 아이돌이 전원 출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생생함까!? 선데이의 촬영 에피소드. 스토리 진행은 일절 없는 순수한 팬서비스 차원의 에피소드이다.

상세한 내용은 생생함까!? 선데이 항목에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 히비키가 방송국까지 질주하는 '히비키 챌린지', 야요이가 유치원에 찾아가 체조를 가르치는 '야요이의 스마일 체조', 마코토의 의상을 갈아입히는 '키쿠치 마코토 개조계획', 아미와 마미의 막간극 '아미마미쨩', 타카네가 각지의 라면을 맛보는 '시죠 타카네의 라면 탐방', 그리고 대망의 '무진합체 키사라기' 예고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한 번 제작진이 아이마스 빠돌이 인증. 니코동 등지에서 유행하던 동인 설정[20]들이 깨알같이 반영됐다. 2ch같은 곳에선 "공식이 대놓고 2차 창작한다"는 드립까지 나왔다. 그리고 15화에서 "자세한 정보를 보고싶으면 방송 끝나고 홈페이지를 보세요"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진짜로 방영 중에 아이돌 마스터 홈페이지에 15화 전용 개그 페이지를 업로드 해놨다[21]. 만우절 장난도 아니고



아이돌 마스터 라디오 29화에서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된 진실이 밝혀졌다. 라디오 대화는 가나하 히비키의 성우 누마쿠라 마나미가 QPP(애니플렉스 애니마스 프로듀서}에게 '15화의 마지막 부분에 왜 히비키의 입이 움직이지 않았나'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함으로 시작했다. 이 질문에 QPP는 여러가지 적당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책임을 회피한다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전파가 잘못한겁니다. 이 때 아마미 하루카의 성우 나카무라 에리코도 왜 골판지 상자를 내놓았냐고 물으면서 15화의 전말이 드러나는데, 15화는 애초에 니시고리 감독이 ' 방송 안의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기획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온갖 네타거리를 끌고와 집어넣었는데, 그 중심에 골판지 상자가 있었던 것. 그러니까 15화는 골판지 상자에 궁극적으로 집착한 니시고리 감독과 QPP에서부터 이리저리 살을 붙여 나가면서 만들어졌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집착할 곳이 뭔가 잘못되었는데 뭐 넘어가자 그리고 살을 붙인 결과가 히비키
여담으로, 위의 영상에서는 편집되어 빠져있는데, 키사라기 치하야역의 이마이 아사미의 질문도 있다. 내용은 "미사일을 막은 후 키사라기가 하는 '큿' 대사를 왜 그렇게 리테이크를 시켰냐는 것"인데, 방송상에선 큿 한마디로 끝이었지만 녹음 시에는 이해가 안 갈 정도로 계속 리테이크를 시켰다고 한다. 일단 시키는 대로 다 했지만 아직까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질문을 한 건데 대답이...
파일럿의 명령에 '마!'라고 대답하는 로봇의 분위기를 내고 싶었는데, 연령 관계상 아무래도 출연진들은 모를 것 같아서 그냥 음향감독 마음에 드는 톤이 나올때까지 계속 시킨거라고 한다. 실제로 이 이야기를 할 때 나카무라 에리코나 누마쿠라 마나미는 "응?" "왜 마! 라고 말하는 건데요"라는 반응을 보였고 실제 녹음 현장에서도 일부 연배있는 제작진만 눈치를 채고 성우진과 일반 스텝들은 눈치를 못 챘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마이 아사미는 해당 세대는 아니지만 나름 덕력이 있는 관계로 저 설명만 듣고는 바로 "아, 그 큰 로봇이요"라며 알아 들었다는 것. 즉 설명만 해 줬으면 한두번 만에 끝낼 수 있던걸 제작진들의 필요없는 배려 때문에 십수번 리테이크 한 셈(...).

17. 16화: 외톨이의 마음 (히비키<*>)

햄조 가나하 히비키 메인 에피소드.

히비키가 애완견 이누미와 싸웠다가, 961 프로덕션의 음모에 빠진 것을 햄조와 이누미를 비롯한 동물들이 구해주면서 동물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에피소드.
이누미가 밥그릇을 엎은 것 때문에 히비키와 싸운 나머지 사이가 안 좋아진다. 결국 원래 같이 출연하기도 했던 동물 방송에는 같이 출연하지 못하고 대역견과 함께 출연하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다. 심지어 쿠로이 사장의 지시에 히비키는 도로 한복판에 낙오당하고, 실수로 절벽 밑으로 떨어져 고립되기까지 한다.

이것을 핑계로 쿠로이 사장은 쥬피터를 대역으로 내세우려고 한다. 히비키는 이 상황에서 자신이 바빠진 나머지 애완동물들에게 소홀했다는 것을 깨닫고, 햄조가 데려온 자기 애완동물들의 도움으로 구출되어 무사히 복귀한다. 그리고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 모두와 함께 무사히 방송을 끝내고 애완동물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 16화의 평이 좋지 않다. 작붕이 꽤 잦은 데다가, 각본도 히비키가 메인이면서 정작 히비키 자신은 별로 하는 일이 없고, 프로듀서는 961 프로가 명백히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등의 문제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 다만 신고라던가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전개는 애니마스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 팬들의 분노로 인한 약간 논점이 빗나간 지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프로듀서나 사무소 측의 대처가 적극적이지도 않고 현실적으로 보이지도 않아서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수 없었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또 히비키라는 캐릭터의 중심 갈등은 그 이전 원작에서는 외로움이나 혼자서 해낼 수 있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 등에 집중되어 있었고, 이 중심 갈등은 애니마스의 동료와 함께 나아간다는 주제와 결합하기에 충분히 적절함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동물과의 싸움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

가나하 히비키 항목에서도 히비키P들의 자세한 분노가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이번 화를 기점으로 961 프로의 암약이 본격화되며, 치하야의 과거에 대한 복선도 점차 뿌려진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어째서인지 16화에 등장하는 방송국의 사옥이 서울특별시 양천구의 SBS 목동 사옥 거의 완전히 동일한 것이 발견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이나, 세부적인 디테일을 보아 여러 모델을 믹스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SBS 사옥을 그대로 그린 듯 하다. 사실 미래에 이루어질 한국 진출에 대한 복선[22] 이라 카더라 비교를 위해 SBS 사옥의 로드뷰 이미지와 16화의 해당 장면이 아래에 첨부되어 있다.
파일:16화SBS.png 파일:SBS로드뷰2.png
16화의 방송국 씬 SBS 로드뷰 이미지

18. 17화: 마코토, 진짜 왕자님 (마코토)

키쿠치 마코토 메인 에피소드.

여자다워지고 싶었던 마코토가 프로듀서와 데이트를 하면서 기분을 푸는 에피소드.
여자다워지고 싶어서 아이돌이 되었는데 왕자님 취급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던 마코토가, 방송에서 쥬피터와 싸우고 난 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프로듀서와 데이트를 나간다. 그 와중에 유원지에서 양아치들에게 여자애[23]들이 해코지당하는 것을 목격한 마코토가 도와주려고 하지만,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나선 프로듀서가 대신 맞고 그 후 마코토의 팬들이 몰려들어서 양아치들이 물러간다. 이후 프로듀서의 설득으로 마코토는 지금의 자신도 받아들이도록 한다.

애니메이션의 감독 니시고리 아츠시가 공인 마코토 팬이어서, ED의 그림콘티,연출, 레이아웃, 원화를 모두 니시고리 감독이 맡았다. 마코토 담당 성우인 히라타 히로미 씨는 17화 녹음 이후 "내 성우 인생에서 한 화에 이렇게 대사를 많이 말해본 건 처음이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고 한다.

덧붙여 17화가 방송된 10월 28일은 일명 '마코토의 날'. '쿠노이치'란 단어의 유래와 비슷하게 한자를 풀거나 합치는 방식으로, 10월 28일을 十月二八日로 바꾼 후 글자들을 합치면 真日, 즉 마코토=真의 날=日이 된다.

19. 18화: 수많은 가득함 (리츠코<*>)

아키즈키 리츠코 메인 에피소드.

아즈사가 볼거리로 출연을 못하게 되면서 리츠코가 대역을 위해 일시적으로 아이돌로 복귀하는 에피소드.
리츠코가 엄격하게 류구코마치를 지도하던 와중에 아즈사가 볼거리에 걸려 공연에 출연을 못하게 되자, 이오리와 아미의 제안으로 리츠코가 복귀하게 된다. 리츠코는 망설이지만 과거 팬이 보낸 팬레터나, 프로듀서와 미키의 독려로 결국 출연하게 된다. 연습도 벅차고 무대에서도 딱딱하게 굳지만, 과거의 팬들이 녹색 형광등을 들고 와줘서 데뷔했을 때의 기분을 떠올리며 공연을 마친다. 그러나 공연 후에는 프로듀서로 복귀한다.

중반에 류구코마치 대역을 제안받았다가 도리어 리츠코를 독려하는 미키가 인상적인 부분.

요즘 애니는 다 까는 걸로 유명한 야마칸이 아이마스 18화는 극찬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리츠코의 성우 와카바야시 나오미는 방송 전에 "리츠코 팬 여러분들은 방송 전에 녹색 형광봉을 미리 사놓고 TV앞에 대기하세요." 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츠코의 머리모양이 가장 다양하게 나온 화. 아이돌 시절의 포니테일과 프로듀서일 때, 무대에 설 때, 엔딩에서 등장하는 머리 2종류 합쳐서 총 5 종류. 이에 관해서는 뒷 이야기가 있는데, 와카바야시 나오미가 니시고리 감독에게 '아이돌 시절의 리츠코 왜 새우갈래머리가 아니라 포니테일이냐'고 묻자 '갈래머리는 18화 무대에 오르는 장면에서 쓰고 싶어서, 아껴두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엔딩은 만화 The world is all one을 집필한 유유가 콘티를 맡았는데, '밖에서는 착실한 리츠코지만 집에서는 긴장을 푼 모습일 것이라 생각해서' 머리를 푼 모습을 넣었다고 한다.

눈치챘을 지도 모르지만, 제목의 "가득함(いっぱい)"은 아래에서도 언급할 리츠코의 전용곡 잇빠이 잇빠이에서 따온 것이다.

20. 19화: 구름 사이에 숨은 달처럼 (타카네<*>)

시죠 타카네 메인 에피소드.

타카네가 쿠로이 사장의 음모로 이적 논란을 빚지만 의연하게 대처하는 에피소드.
동료들도 아는 것이 없을 정도로 비밀이 많은 타카네를 쿠로이 사장이 고용한 파파라치가 미행한다. 어렴풋이 눈치채지만 신경쓰지는 않던 타카네는 우연히 어느 신사의 지갑을 주워주고 답례로 식사를 대접 받는다. 그런데 하필 그 사람이 엘더 레코더의 사장이라 파파라치에게 걸려서 다음날 대대적으로 이적 논란이 인다. 타카네는 사무소에서 오해임을 해명하지만, 엘더 레코더 사장이 해외출장을 나가 연락이 닿지 못한다.

이후로도 타카네의 비밀주의 때문에 동료들이 걱정하고 타카네에게 한동안 달라붙어 다닌다. 의연하게 대처하던 타카네는 마침내 일일 경찰서장을 맡는 이벤트에서 그 파파라치를 엎어치기로 제압한다. 이 일로 타카네는 스타가 되고, 마침 엘더 레코더 사장도 귀국하여 논란을 부정해 사건은 종료된다. 그리고 타카네는 밤중에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들에게 잘 지내고 있다며 안부를 전한다.

그런데 파파라치가 우연히 찍은 치하야와 어머니가 싸우는 사진을 통해 쿠로이 사장이 공격 대상을 치하야로 변경, 치하야의 과거를 폭로한 기사를 싣는다. 치하야는 충격으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된다.[25]

타카네가 보름달을 바라보며 안부를 전하는 장면은 그녀의 정체를 암시.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소 충격이다. 또한 쥬피터가 이번 사건의 흑막이 쿠로이 사장이라는 것을 알면서 반발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방송되고 있던 시간은, 보름달이 뜨고 있을 때였다. 즉, 노린 것.

제목에 메세지가 숨겨져 있는데, "구름 사이에 숨은 달처럼(雲間に隠れる月の如く)"이란 명칭은 전체적으로 비밀이 많은 타카네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끝부분의 "달처럼(く)"에서 한자만 조합하면 如月, 즉 키사라기가 된다. 이 에피소드의 끝이 누구에게로 넘어갈지 실로 절묘하게 암시했다.

21. 20화: 약속 (치하야2)

키사라기 치하야 두 번째 메인 에피소드로, 실질적으로 치하야의 진정한 에피소드.
치하야가 하루카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노래를 되찾고 성장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지난번의 기사로 동생 유우의 죽음을 떠올린 치하야는 정신적 충격으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이후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다.

하루카는 꾸준히 찾아가 설득하지만 매몰차게 쫓겨나자 자신을 잃는다. 그러나 프로듀서가 계속 참견하는 면이 하루카의 장점이라고 독려하자 자신감을 되찾고, 치하야의 어머니가 건네준 유우의 그림일기와, 765프로 동료들이 치하야를 위해 만든 가사를 치하야에게 건네준다. 치하야는 그것을 받고 마침내 무대에 다시 선다.

그러나 기대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보다못한 리츠코가 중단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때 하루카를 필두로 11명의 동료들이 함께 나와 자신들이 준비한 곡을 부르고, 이 곡을 들은 치하야는 유우 앞에서 즐겁게 노래하던 시절을 떠올리고 마침내 목소리를 되찾아 해맑게 웃으며 노래한다.

정석적인 전개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감동이었던 에피소드.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을 수작에서 명작으로 끌어올린 에피소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감상을 올렸으며, 성우인 아사쿠라 아즈미 타카하시 치아키도 자신들의 트위터에 울었다는 트윗을 올렸을 정도. 너도 울고 나도 울고 전 일본의, 세계의 아이마스 빠들도 울었다. 방영 전에도 애니플렉스에서 무척 대단하다고 장담했을 정도였다. # 그리고 기대에 부응했다.

또한 치하야 성우 이마이 아사미가 공인한 실질적인 하루카 메인 에피소드. 치하야를 복돋아주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이돌 마스터의 주인공. 하루카의 성우 나카무라 에리코가 에피소드의 대본을 처음 받고 이마이 아사미에게 "이번엔 치하야 에피소드니까 열심히 힘내"라고 했더니, 이미 에피소드 내용을 알고있던 이마이 아사미가 오히려 "내가 아니라 네가 더 힘내야 돼"라고 했다고.

그리고 초중반부가 지금까지의 아이돌 마스터의 분위기와 달리 워낙 어둡고 진지하다보니, 녹음 때 현장 분위기도 너무 어두워서 코야스 타케히토(961사장 역)가 농담을 해야할 정도였다고 한다. 진지한 분위기를 위해서 이번 화에는 오프닝 영상조차 들어가있지 않다.

또한 리츠코를 제외한 765 프로의 현역 아이돌 전원이 동시에 참가한 무대는 이번이 최초이다.
에피소드 타이틀과 같은 제목의 곡. 마지막의 치하야 복귀 라이브 장면에서 1절이 삽입되고, 하루카 + 미키&마코토 + 야요이&유키호 + 아즈사&이오리&아미[28] + 히비키&타카네&마미 순으로 점차 멤버들이 합류하여 늘어난 뒤, 마지막 5소절은 웃음을 되찾은 치하야가 솔로로 부른다. 그리고 끊어지지 않고 ED의 2절까지 그대로 치하야 솔로로 이어진다.
엔딩 영상은 공연 후 765프로의 멤버들이 감동을 나누는 장면과, 귀가길에 어릴 적의 자신과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미소 짓는 치하야의 모습을 담았다.

22. 21화: 마치 꽃이 피어나듯이 (치하야3, 코토리)

전반부는 키사라기 치하야 세 번째 메인 에피소드, 후반부는 오토나시 코토리 메인 에피소드.

치하야의 복귀 라이브에서 쿠로이 사장의 방해를 이겨내고, 이후 코토리의 무대를 감상하며 타카기 사장과 쿠로이 사장이 대화를 나누는 에피소드. 961프로덕션과 악연을 마무리짓는 내용이다.
치하야의 완전 복귀를 위한 라이브 무대가 준비되지만, 이번에도 쿠로이 사장의 방해로 메이크업 담당이 오지 않고, 스텝도 매수되어 음원이 고장났다는 핑계를 대 재생해주지 않는다. 위기 속에서 동료들이 프로그램을 바꾸는 등 사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 각오를 굳힌 치하야는 더이상 남에게 기댈 수만은 없다며 음원 없이도 무대에 나서 노래한다. 그 모습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낀 스텝이 중간부터 음악을 틀어주어 라이브는 성공리에 끝난다.[29]

또한 쿠로이 사장이 배후인 것을 목격한 쥬피터는 이번에야말로 멱살을 쥐어잡는 등 강력하게 반항하다가, 마침내 961프로덕션을 탈퇴하고는
[30] 765프로의 프로듀서에게 그동안 있던 일을 사과한다.

라이브 무대 후, 타카기 사장은 아이돌들을 고급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대접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곳에서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사람은 바로 코토리였다. 그 노래를 들으며 타카기 사장은 쿠로이 사장과 함께 아이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두 사람이 동업했을 때 아이돌로 있던 코토리의 어머니와 같이 찍은 사진이 지나간다.[31][32]

식사 후, 프로듀서는 코토리에게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코토리는 지금은 '저 아이들이 톱 아이돌이 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한다. 한편 하루카, 미키, 치하야는 아이돌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는데 미키는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라고 말하고 치하야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이번 화를 기점으로 오프닝 영상의 치하야 등장 장면이 변경되었다. 푸르고 어두운 배경에서 금빛의 밝은 배경이 되었으며 표정이 밝아졌다. 치하야의 성장과 심리 변화를 담은 연출로 보인다.

23. 22화: 거룩한 밤에 (하루카2)

아마미 하루카 두 번째 메인 에피소드.[33]

크리스마스에 하루카의 주재로 사무소에서 모두가 파티를 하는 에피소드. 또한 유키호의 생일 축하도 담겨 있다.
모두가 바빠져 만날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지만, 하루카는 어떻게 해서든 크리스마스만은 함께 지내고 싶어한다. 모두에게 파티를 제안하지만 스케줄이 꽉 차서 나갈 수 있을지 없을지 불안한 마음 속에 하루카는 모두를 위한 케이크를 사서 사무소로 간다.

걱정과 달리 대부분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각자 케이크를 사온 상태였다. 그리고 나머지 인원도 차례차례 도착, 특히 유키호가 올 때는 모두가 함께 생일 축하를 외친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가 미키를 데리고 오자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및 유키호의 생일 파티가 진행된다.

하루카는 앞으로도 이렇게 모이기를 원하지만, 이오리는 아이돌은 본래 이런 날은 팬과 함께 해야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하루카는 지갑이 닳아버린 프로듀서를 위해 새로운 지갑을 선물하려고 하지만, 때마침 미키가 신인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떠들썩해져 타이밍이 좋지 않아 전달하지 못한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은 모두가 함께 떠들썩하게 마무리된다.

동료들의 화합과 단결을 소중히하는 하루카의 마음과, 서로 바빠지면서 만나지 못하는 현실과의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

24. 23화: 나 (하루카3)

아마미 하루카 세 번째 메인 에피소드.

신년 라이브를 위해 하루카가 노력하지만, 바빠진 일정으로 아무도 연습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해, 모두의 단결과 각자의 미래 사이에서 하루카가 갈등하는 에피소드.
프로듀서의 독려도 받으며 하루카는 신년 라이브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분발한다. 이를 위해 일정도 최대한 생략하며 노력하지만, 동료들은 자신들의 일정 때문에 좀처럼 참여하지 못한다.

초기에는 그나마 모인 멤버들이 협력해주었지만 차차 연습에 모이지 못하게 되고, 하루카 본인도 그것이 옳다는 것을 알기에 치하야가 자신의 미래가 걸린 해외 녹음을 취소하고 참여하려고 하는 것을 반대하고 떠나보낸다. 거기에 유키호의 무대나 생생함까!? 선데이의 종영 등의 사건이 겹치면서 하루카의 고뇌는 더욱 커진다.

게다가 미키와 공동 출연하는 뮤지컬에서 하루카와 함께 주연 후보였던 미키에게 '함께 힘내자'고 말했다가 '이건 허니가 내게 준 기회라고 생각해. 허니에게 주연을 맡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함께 힘내자는 말은 못 할 것 같아'라는 미키의 말에 더욱 침울해진다. 침울해있는 하루카를 프로듀서가 고민이 있는지 묻자 하루카는 괜찮다고 하면서 뒤로 물러나는데, 스태프의 실수로 열려 있던 무대장치에 빠질 뻔하고, 프로듀서가 그런 하루카를 구해내고서 대신 떨어져버린다.

안 그래도 울적한 분위기였는데 마지막 전개로 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특히 엔딩 영상은 암울 그 자체인 일명 모두의 트라우마라 프로듀서의 사망 가능성이 진지하게 논해질 정도였다. 심지어 엔딩 스태프롤은 검은 바탕에 올라가고[34], 한밤의 수술실 앞에 미키와 타카기 사장이 서 있는 것을 시작으로 코토리와 리츠코, 울고 있는 하루카가 나온다.

그리고 작중 차회 예고에선 진지한 배경음악 속에서 하루카가 '내가 잘못된 걸까? 내가 억지만 부리니 이런 일이...'라며 한층 시리어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게다가 롱 버전 예고 영상은 한술 더 떠서, 쇼트 버전과 달리 뜬금없이 평소의 예고편 분위기로 시작해[35] 하루카가 밝은 목소리로 일상을 얘기하며 행복해하다가[36], BGM이 사라지고[37] 비로소 하루카가 "하지만... 하지만... 이제 그 상냥한 목소리는..."이라 말하면서 20화 예고에 맞먹는 암울함과 그 예고를 뛰어넘는 섬뜩함을 보여줬다. 영상

중간에 유키호의 성장 이야기 등 여러 소재가 있었지만 충격적인 결말에 전부 묻혔다.

25. 24화: 꿈 (하루카4)

아마미 하루카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인 에피소드. 20화와 마찬가지로 심각한 분위기를 위해 오프닝이 들어가있지 않다.

프로듀서의 사고로 방황에 빠진 하루카가 갈등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에피소드.
하루카는 프로듀서의 사고로 마음이 궁지에 몰려 필사적이 되고, 그 결과 뮤지컬에서 주연까지 따낸다.[39] 그러나 신년 라이브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하루카는 리츠코에게 뮤지컬을 비롯한 모든 스케쥴을 중지하고 라이브 연습을 우선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미키는 하루카가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하고,[40] 최근 하루카가 전혀 즐거워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에 하루카는 완전히 자신을 잃어버리고[41], 결국 리츠코의 권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의욕을 잃고 혼자 할일 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던 하루카는 우연히 만난 아마가세 토우마에게서 '765 프로의 파워의 원천은 유대감이잖아?'라는 말을 듣고, 그리고 놀이터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고 765 프로덕션에서 있었던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점차 자신의 본래의 꿈인 '모두와 함께 즐겁게 노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떠올린다.

한편 귀국한 치하야는 입원 중인 프로듀서와 상담한 뒤, 동료들을 불러모아 함께 라이브를 준비하자고 제안하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미키도 동참한다. 이들이 보낸 광고 영상을 본 하루카는 완전히 부활하여 사무소로 돌아온다.

훈훈하고 감동적인 마무리라는 평가도 있지만, 2ch 등지를 중심으로 비판적인 반응도 있다. 일단 전개를 놓고 살펴보면, 하루카가 결정적으로 멘붕을 하게 되는 계기인 프로듀서와 미키가 스토리 상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큰 문제로 꼽힌다. 하루카와 프로듀서의 대화가 등장하지도 않았고 미키는 뒤늦게 등장해서 혼자서 결론을 내리고 돌아왔다.[42]

또한 하루카가 재기하는 계기도 765 프로덕션의 동료들과의 교감 같은 거 없고 아마가세 토우마 지나가던 유치원생들 등 순전히 외부 요소에 의한 것이라는 것도 문제. 하루카가 치하야를 도와줬던 것처럼 치하야가 하루카를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하루카는 혼자서 환각을 보며 재기하고, 765프로의 다른 아이돌들은 자아비판하고 하루카를 맞이해준 것 외에는 한 것이 없다.[43]

타다이마 오카에리 결말과 마성의 BGM으로 불리는 엔딩곡 まっすぐ로 부족한 스토리를 억지감동으로 묻어버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 まっすぐ는 일본쪽에서는 이미 아이마스 팬덤에서 그런 용도로 사용되는 네타여서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 2ch에서는 '제작진도 맛스구 만능설을 사용하는 거냐' 등 비웃는 반응이 나왔다.

26. 25화: 모두 함께!

대망의 신년 라이브 에피소드.
하루카를 주축으로 한 아이돌들이 타카기 사장, 그리고 병원에서 탈출한 프로듀서의 격려를 받고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공연에는 리츠코에게 비밀로 가져온 의상을 입혀 리츠코도 같이 스테이지에 서게 된다.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얼마 뒤 프로듀서도 무사히 퇴원하여 모두가 반긴다.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맞아 사무실 이전 소식을 타카기 사장이 전하는데, 사실 새 사무실 건물의 건축주는 쿠로이 타카오 사장이 세운 유령회사[44]였고, 사기를 당한 것이었다.

마지막에 분위기가 깨지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두가 꽃놀이를 하고 단체사진을 찍는 것으로 종결된다. 또한 하루카가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지갑을 퇴원 선물로 건넸는데, 이것을 눈치챈 미키가 하루카에게 프로듀서를 사이에 둔 경쟁심을 불태운다.

전반부의 공연에서 삽입된 곡.
1기 오프닝 READY!!와 2기 오프닝 CHANGE!!!!를 합성한 곡이며, 실제로 공연 영상의 구도 중 상당수를 오프닝 영상에서 가져왔다. 심지어 공연 전에 모두의 파이팅 장면도 1기 오프닝에 있던 장면이다. 공연 영상에는 지금껏 없던 정성이 들어간 고퀄리티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야요이의 퀄리티가 여신급으로 환상적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공연 중 입고 있는 의상은 각각 1기, 2기 오프닝의 의상이다.
* 1기 오프닝 의상 착용: 미키, 이오리, 아미, 유키호, 마코토, 타카네.
* 2기 오프닝 의상 착용: 하루카, 치하야, 마미, 야요이, 히비키, 아즈사.
후반부의 공연에서 삽입된 곡. 라이브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고 일종의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각 아이돌들이 25화 동안 거쳐온 장면들을 프로필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여담이지만 공연 전에 나오는 화환을 보낸건 바로 제작위원회 일동이 저마다의 회사 사명으로 보냈다.

27. 26화(BD수록 특별편): 765 프로덕션이란 이야기

본 26화는 원래 BD/DVD 9권에만 수록되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9권 발매 2주전 TV에서 선행방영했다. 특별편이라 그런지 모든 아이돌들에게 거의 공평한 출연권을 준 것이 특징. 어느 아이돌만 빼고...

[1] 아이마스튜디오 15화 언급 [2] 게임에서 류구코마치가 문제가 된 건 프로듀스가 불가능, 즉 플레이어가 육성 플레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이었지만, 애니에서는 류구코마치가 리츠코 아래에서 별개의 유닛으로 활동해도 별 문제는 안 된다. 시점을 류구코마치 쪽으로 돌려주면 해결되는 문제이므로. [3] 정확히는 "류구코마치 옷 입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어?" [4] 성우가 특촬물 OST를 많이 부르기로 유명한 쿠시다 아키라다! [5] 발음은 세키유오. [6] 이 때까지 신부도 석유왕의 외모를 몰랐던 모양이다. [7] 미우라 아즈사의 기믹 자체가 쇼와시대 클리셰의 집합체이니, 일부러 이렇게 구성한 걸 수도. [8] 타쿠미가 주인공인 만화 WILD WIND GIRL의 드라마 CD 내 프로듀서 성우가 된 것이다. [9] 일본의 영화 '7개의 얼굴'의 패러디 [10] 초반에 푸딩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즈사가 쩔쩔매는 장면이 사실 복선이었다. [11] 밝고 긍정적인 것으로 765프로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 야요이가 자신 때문에 지면 어떻게 하냐며 울었을 정도. [12] 이 시점에 765프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이 류구코마치였기 때문에 그 중 이오리가 대표격으로 받았다. [13] 그런데 ofa에 의하면 남동생이 졸라서 가끔 팔 매달리기 놀이를 해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무리 어린 아기여도 10kg~15kg 이상은 거뜬히 나가고 야요이가 37kg인 걸 생각하면 야요이 자체도 전혀 근력이 없는 게 아닌 듯. 무엇보다도 야요이가 무거운 장바구니 들기, 대량의 세탁물 수거하기 등등 궂은 집안일까지 모두 해내는 걸 보면 오히려 근력이 없는 게 이상할 정도. [14] 한국에서도 이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이 전혀 없던 건 아니었으나 대다수의 의견이 아니었던 데다가 일본과 달리 지금까지도 화자되는 수준은 아니다. [15] 1에서 연예인 운동회 때 큰공굴리기로 1등, 장애물 경주에선 2등, 100m 계주에서 3등으로 입상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히비키와 마코토 정도는 아니더라도 야요이의 체격까지 감안하여 저 정도 실력이면 오히려 운동 신경이 좋으면 좋았지 나쁜 편은 아니다. [16] 이러한 비판은 후에 무비마스나 신데마스에서도 다시 나오게 된다. 다만 이 운동회 에피소드는 저 둘에 비하면 스토리나 캐릭터의 이미지에 심각한 수준으로까진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까임의 정도는 덜한 편이다. [17] 보통 아이돌 마스터 관련 미디어에서 이오리가 부모님 기업의 권력을 사용하는 것은 사무실이 정말 극한의 핀치에 몰렸을 때, 혹은 야요이가 상처를 받았을 때 자신의 프라이드도 접으면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경우로, 본인도 해결은 되어서 다행이지만 절대 개운하지는 못한 심정인 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이번 에피소드는 그 점을 잘 드러내지 못했다. [18] 오프닝 후반부의 3, 2, 1 이후 다들 뛰어가는 부분에서 아이돌 한 명 한 명 전담 애니메이터가 붙어서 그렸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19] 더불어 이 과일 분장 의상은 니시고리 아츠시 감독이 혼자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진짜 혼자서 다 했다 [20] 유팩, 메카치하야, 하루각하, 마코마코링 등등... [21] 참고로 접속 즉시 히비키가 레이스를 완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접속할 때마다... [22] 실제로 아이돌마스터.KR SBS쪽의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23] 그 여학생 중 한 명의 성우가 다름아닌 콘도 유이인데, 훗날 그녀는 마코토의 직속 후배 아이돌들인 밀리언 라이브 시노미야 카렌 성우로 캐스팅된다. [24]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아키즈키 료 항목을 참조하자 [25] 이때 부르려고 했던 곡이 하필 치하야의 대표곡인 파랑새( 蒼い鳥). [26] 잘 보면 경단 몇 개가 사라져 있다. [27] 크레딧에는 ED로 표기된다. [28] 보면 알겠지만 류구코마치 멤버들이다. [29] 이 부분은 모모자키P가 제작한 아즈사의 隣に… 영상의 오마쥬이다. 항목에도 동영상이 링크되어 있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아즈사가 노래하던 도중 방송사고로 배경음악이 꺼진다->무반주로 노래한다->배경음악 돌아오고 방송은 전설이 된다'는 내용. [30] 그 이후의 스토리는 무려 6년 후인 2017년 9월 30일에 아이돌 마스터 SideM 애니메이션 방영 전에 프롤로그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31] 방영 당시 많은 시청자들이 코토리로 오해했으나,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코토리의 어머니가 맞다. 사실 점의 위치가 다르게 그려져 있어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으나, 대부분 작화 실수로 생각했다. 자세한 것은 오토나시 코토리 항목 참고. [32] 그 당시의 이야기는 훗날 코미컬라이즈된다. 바로 아침놀은 황금빛이 바로 그것. [33] 다만 22화가 하루카 메인 에피소드인지 논란이 있다. 전체 내용은 765프로덕션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유키호나 미키도 상당히 중요하게 나온 데다가, 무엇보다도 엔딩 영상이 765프로덕션 아이돌 전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걸 다 무시하고 메인 에피소드라고 주장해도 될 정도로 하루카의 비중이 높다. [34] BD판의 스태프롤이 없는 엔딩에선 아무것도 없는 검은 화면에서 음악만 나오는 오싹한 광경을 볼 수 있다. [35] 밝은 예고BGM이 흘러나오면서 전원이 "다음 주 아이돌마스터는!"이라 외치면서 시작하는 그것. [36] 영상을 잘 보면 아무도 없는 사무소의 모습만 계속 비춰져있어서 오히려 섬뜩하다. [37] 쇼트 버전에 쓰였던 BGM조차 나오지 않는다. [38] 엔딩 스태프롤에는 나오지 않는다. [39] 우연히도 극의 내용이 하루카의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40] '주연이 쉬면 모든 게 멈추게 된다, 주연이 꼭 하고 싶었지만 네가 더 연기를 잘하니 양보했는데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소리냐' [41] 하루카의 이런 절망적인 모습에 그 미키마저도 할 말을 잃어버린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42] 하루카와 이 둘의 대화는 25화의 라이브 준비 장면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24화 안에 맞추려다 보니 부자연스러워졌다는 견해도 있다. [43] 물론 늘 있던 곳에서 기다리겠다는 말이 하루카의 등을 밀어준 격이지만, 20화와 비교하면 765프로 동료들의 도움이 보이질 않는다. [44] 이름부터가 '블랙 웰스(Black Well)'로 쿠로이(黑井, 검은 우물)를 영어로 바꾼 것. 거기에 쿠로이 사장 본인은 관련을 부정한다지만 정작 뉴스화면에 나온 쿠로이 사장은 웃고 있었다. [45] 심지어 '집중하고 싶다'며 다른 일행들에게 조용히 해줄 것을 부탁하기까지 해놓고 [46] 원제는 小鳥んぼ로 대놓고 맛의 달인의 원제인 美味しんぼ의 패러디다... [47] 이마이 아사미가 방송 전에 "그 사람의 얼굴이 공개됩니다!" 라고 해서, 팬덤은 설마 사장님의 얼굴? 이라는 반응이었으나, 실제로는 오가와 씨의 얼굴이었다. [48] 초반에 우동을 원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