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 라테일에 등장하는 맵.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아스가르드이다.각 구역을 넘어갈 때마다 격실이 있는데 각 격실에선 NPC 1명씩이 업무를 보고 있으며 각자의 옆에 흑월공주, 이리스 리비에르, 카즈노 나스의 석탑을 보관하고 있다.
2. 스토리
라테일 월드의 지구인 에트와르 행성 외우주에 떠 있는 우주선. 과거 먼 우주에서 벌어진 은하대전을 피해 에트와르 행성으로 탈출한 이들이 타고 있던 우주선이었고, 우주선이 에트와르 행성 궤도에 붙잡히자 우주에 떠 있는 도시의 형태로 개조되었다. 그리고 아스가르드에 사는 이들이 지엔디아 대륙에 만든 도시가 바로 미드가르드이고, 미드가르드는 우주까지 향하는 궤도 엘리베이터 비프로스트를 통해 지구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이다. 여담으로 지엔디아인들이 아스가르드 인들을 부르는 명칭은 아스 신족.훗날 아스 신족은 미드가르드를 건설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섬이었던 아틀란티스를 전략 도시로 개조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나서 아틀란티스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은 완벽한 신인류를 만들기 위해 키마이라 연구소를 설립하고 사람들을 잡아다 개조해 가며 비인도적인 생체실험을 가했고 그 결과 충격을 받은 아스 신족들은 아틀란티스를 바다 깊은 곳으로 가라앉게 만들어 버렸다. 그게 바로 지금의 아틀란티스가 잠수정이나 해룡왕의 허락 없이는 들어갈 수 없게 된 이유.
그러나 작중으로부터 2년 전에 이리스 리비에르라는 모험가가 마왕을 해치우기 위해 아스가르드와 연결된 위그드라실에 들어간 이후로 위그드라실의 차원 터널이 뚫려[스포일러] 이계에서 강력한 마물들이 유입되고 유성우까지 떨어진 탓에 도시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거주민들은 전부 궤도 엘리베이터를 통해 미드가르드로 대피한 상태다. 현재 아스가르드에는 단 한 명의 인간만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전부 가디언 메카[2]와 다양한 로봇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그곳에 남아서 자신들의 기존 업무를 계속 수행하거나 이계에서 튀어나오는 적들을 막아내고 있다.
3. 지역
3.1. 행거
아스가르드의 스페이스 셔틀 격납고로, 아스가르드의 관문이다. 궤도 엘리베이터 최상층의 스페이스 셔틀 발사대에서 비행선을 타고 도착하면 맨 처음 오는 곳으로, 가터와 벨트라는 이름의 여성형 가디언 메카들이 지키고 있으며, 펜리르라는 이계의 생명체가 침입해 있다. 가디언 메카들은 펜리르 무리들로부터 행거를 지키고 있는 듯. 가디언 메카들 중 이상을 보이는 몇몇 기체들은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 곳의 격실에서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슈타르. 이슈타르는 이상이 있는 가디언 메카들을 제압하라는 퀘스트와 원흉을 찾아 제압하라는 퀘스트를 준다. 여담으로 원흉은 디-라보의 로키인데, 플레이어는 로키를 제압했다는 증거로 로키의 팬티를 가져온다. 그 외에도 부서진 가디언 메카 엘메이와 관련된 퀘스트가 나오는데, 꽤나 애절하고 처연한 내용을 가진 과거 라테일의 레전드 퀘스트 중 하나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별 이유 없이 삭제되었다. 심지어 엘메이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도 나올 정도였는데도.행거 5와 수경농장 1 사이의 격실 1에 이슈타르가 있다.
3.2. 수경농장
아스가르드에 채소와 과일, 다양한 음식들을 공급하던 곳이다. 아스가르드가 이계의 적들에게 침공당하면서 수경농장의 기능도 더 이상 필요 없어야 할 텐데, 이미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수경농장을 이용해 온 탓에 하나의 생태계가 이루어져 있어서 계속해서 유지 중이라고 한다. 가디언 메카들은 없지만 가디언 메카들만큼의 경비 능력을 보유한 경작 로봇들이 요르문간드라는 생명체와 결전을 벌임과 동시에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 짓는 로봇들의 이름은 워삼이와 커돌이인데, 이름의 의미는 불명. 이 곳의 격실에서는 가디언 메카 프레이야를 볼 수 있다. 프레이야는 수경농장에 있는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는 퀘스트와 식물의 성장을 엄청나게 촉진하는 엘릭서라는 액체를 구해 달라는 퀘스트, 그리고 탈주한 워삼이 한 개체를 아작내는 퀘스트를 준다. 개편되기 이전 시나리오에서는 탈주한 워삼이가 아스가르드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추억을 되살린답시고 아스가르드에 있는 NPC들의 사진들을 구해 달라고 요구하는데, 그 때 모은 사진들 중에 프레이야의 사진만 버려서 프레이야를 화나게 만드는 내용이 나온다.수경농장 3과 디-라보 1 사이의 격실 2에 프레이야가 있다.
3.3. 디-라보
말 그대로 연구소. 이리스가 마왕을 쓰러트린 위그드라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다른 차원에 의한 간섭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언노운'이라는 다른 차원의 존재와 로키라는 이름의 이계의 존재가 등장한다. 사라스바티의 퀘스트를 하다 보면 말이 통하는 언노운 개체 두 명과 만나게 되는데, 디-라보에 있는 언노운 개체들은 그 두 개체의 복제품 같은 존재이며 두 개체는 다른 세계의 플레이어라는 암시가 있다.[3] 하지만 플레이어는 그들과 최대한 빨리 헤어져야 했는데, 다른 세계와 잠시 연결이 된 것이라서 그 곳에 오래 있으면 두 세계의 중간점에 갇혀 버리게 된다고. 또한 이렇게 다른 세계와 연결이 된다는 건 라테일 세계의 시공안정상태가 몹시 불안하여 근처에 있는 세계와의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고 한다.디-라보 4를 넘어가면 나오는 격실 3에 사라스바티가 있다.
3.4. 헬즈도어
격실 3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위그드라실의 입구가 있는 곳. 라테일 세계의 권능자라는 레코드, 쿼리 형제가 지키고 있다. 이계의 여신 헬[4] 이 제 정신이 나간 상태로 보이는 모든 존재에 적대감을 품고 있기 때문. 그 곳에는 위그드라실로 향하는 문이 있는데, 개편 전에는 잠시 잠겨 있었고 그 곳에 이리스가 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개편 후에는 위그드라실로 향하는 문이 시간 사이의 세계로 연결되어 위그드라실로 향할 길이 없어졌다.4. 주요 등장인물
- 표류도시 시나리오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4.1. 이슈타르
모티브는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이슈타르 여신. 아스가르드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인간이자 군인이다. 유성우가 쏟아질 때 그걸 막아내느라 자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군인들이 죽고 생도인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 이후 아스가르드의 마지막 군인으로 남아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중. 미인인데다가 함께 아스가르드를 지키는 가디언 메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지, 아스가르드에 있는 모든 가디언 메카들과 농사 로봇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티를 내는 편은 아니고 굉장히 틱틱댄다.4.2. 프레이아
일러스트. | 게임 내의 모습 |
수경농장의 관리자이자 엘메이와 유이하게 감정을 갖고 있는 가디언 메카.[5] 현존하는 최강의 가디언 메카라고 한다. 라테일 최고의 네타 캐릭터로 유저들에게 유명한데, 제4의 벽을 깨는 대사를 하는 유일한 등장인물인데다가 항상 쉴새없이 개드립을 친다. 심지어 라테일에서 가장 어두운 표류도시 시나리오에서도. 거기다 늘상 하는 짓이라곤 농사를 짓는 수경농장의 로봇들을 괴롭히는 것밖에 없다. 오죽하면 하도 두들겨 맞아서 트라우마가 생긴 워삼이 로봇도 있고 개편 전 아스가르드 시나리오에선 수경농장을 떠나는 워삼이 로봇 한 개체가 이슈타르, 사라스바티, 심지어는 볼 일도 없는 레코드&쿼리의 사진을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챙겨 가는데 프레이아의 사진만 버리고 가기도 했다.
이렇게 보면 마냥 개그 캐릭터로 보이지만 속은 착한 성격이다. 표류도시에서는 예전에 반파된 엘메이를 고치기 위해 자신의 기체를 사용하게 하고[6], 죽은 줄 알았던 플레이어가 돌아오자 살아 돌아와 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얘기하는 등 진지한 모습도 보여 준다. 여러모로 표류도시 시나리오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잠깐 환기시키고 마지막에 웃으며 끝낼 수 있게 만들어 준 캐릭터. 따라서 등장은 짧지만 평은 좋다.
4.3. 사라스바티
사라스바티 항목 참조.4.4. 레코드&쿼리
헬즈도어에서 헬을 물리친 후 시나리오를 진행하게 되면 이리스의 석탑과 함께 만나게 되는 쌍둥이 형제로 위그드라실의 관리자다. 헬즈도어 너머 사이암 베스푸치가 있는 시간 사이의 세계로 가보라는 퀘스트를 준다.4.5. 엘메이
헬즈도어 시나리오를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라테일)가 부숴진 벨트 한 개체를 구해주게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산형 벨트 중 한 개체. 행거 3맵 좌측상단 구석에 NPC표시가 나타나는 곳으로 가보면 작동을 멈췄는지, 파괴되었는지 알 수 없는, 반응 없는 부서진 벨트라는 NPC가 있는데 이게 엘메이다. 구해주고 난 뒤 엘메이의 행적은 3차 전직 퀘스트를 진행하며 알게 되니 표류도시를 참조할 것4.6. 라무아
지엔디아 마을 곳곳에 설치 된 타운포탈을 이용할 때 마다 보게 되는 연보랏빛 단발머리의 소녀. 디-라보에 있는 사라스바티에게 여러가지 수업을 받는 듯 하다. 라무아와 관련된 큰 행적은 표류도시 시나리오를 참조할 것.5. 관련 항목
[스포일러]
이리스가 마왕 비스트를 해치우는 데는 성공했으나,
마왕이 세계에 결계를 쳐 주어서 이계의 마물들을 막아 주는 존재였기 때문에, 결계가 약해져서 이계로 통하는 문이 열려 문제가 생긴 것이다.
[2]
비프로스트와 아스가르드 격납고의 경비를 맡고 있는 전투 로봇으로, 나름대로 감정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진짜 감정을 가진 건 두 개체밖에 없지만,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될 수는 있는 듯. 그리고 사실 감정을 못 느낀다는 다른 개체들도 농담따먹기는 잘 한다
[3]
이 다른 세계의 플레이어 설정은
라테일W에서 재등장한다. 무려 8년만에 다시 등장한 떡밥이다.
[4]
필드에 있는 펜리르, 요르문간드, 로키는 진짜 신화 속의 존재가 아니지만 이 헬만은 진짜 헬 본인이 맞다.
[5]
다만 프레이아의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
하지만 엘메이에게 주도권을 넘겨 준 정도인지 엘메이가 폭주하려고 하자 몸의 주도권을 되찾아 플레이어와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