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전쟁장관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 أَبُو عُمَرَ ٱلشِّيشَانِيِّ | Abu Omar al-Shish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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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본명 |
타르한 타유무라조비치 바티라슈빌리 თარხან ბათირაშვილი |
출생 | 1986년 1월 11일 |
소련 그루지야 SSR 비르키아니 | |
사망 | 2016년 3월 14일 (향년 30세) |
이라크 살라딘 주 | |
종교 | 조지아 정교회 → 이슬람 수니파 |
직업 | 군인 |
참전 |
남오세티야 전쟁 시리아 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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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때 조지아군의 베테랑이자 유능한 군인이었으나 ISIL에 가담하여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잘못된 길을 걷게 되었으며, 결국 공습에 의하여 최후를 맞고 만 군인이다.2. 생애
2.1. 유년기와 성년기
소련의 그루지야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조지아 정교회를 믿는 아버지와 조지아의 체첸계 소수민족 키스트 출신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타르한 바티라쉬빌리이다. 조지아군에 입대해서 특수부대 훈련을 받았으며, 다양한 무기 사용과 독도법에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러시아 vs 조지아)발발 당시 포병부대와 함께 러시아군의 전차 중대를 격파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다. 이러한 공로로 상사에서 장교로 진급할 예정이었으나 결핵에 걸리는 바람에 전역을 해야했다.재입대를 시도했지만 탈락했으며, 경찰에 지원했지만 다시금 탈락했다. 여기에 더해,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어머니를 암으로 잃게 되었으며, 훗날 오마르는 이 시기에 대해 "세상에 환멸을 느꼈다." 라고 술회했다.
감옥에서 실의에 빠져 있던 그는 이슬람교에 빠졌고 조지아 정교회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되었다. 2012년, 출소하자마자 시리아로 가서 이슬람 테러단체 '무하지린 여단'에 가담했으며,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로 개명했다.
2.2.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에 가담
2013년에 무하자린 여단이 IS에 합병된 이후 시리아 방면 북부사령관에 임명되었고, 여려 전투에서 IS에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2.3.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중요 간부가 되다
오마르는 신앙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다버릴 수 있는 병사들의 광신도적인 특성에 주목해 인하마시(inghamasi)라는 전투 교리를 개발해냈다.이 인하마시라는 교리의 핵심은 기동력에 있다. 수적으로 우세한 적의 방어진을 상대로 차량을 이용한 자폭부대가 돌격하여 적 종심 깊숙이 파고들어 적을 교란하고, 적이 혼란이 빠진 사이에 화력을 집중해 섬멸하는 전술이다. 아예 처음부터 죽을 작정을 하고 상대 진영에 포탄처럼 뛰어드는 자폭부대는 적의 방어선에 돌파구를 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이외에도 적 지휘관을 암살하는 부대를 조직하거나 위장을 통한 습격전술을 구사하는 등, 아무런 계책도 없이 자폭밖에 못 했던 테러단체를 나름 체계잡힌 게릴라 단체로 변모시켰다.
2.4. 미국과 세계의 적이 되다
오마르는 알레포 공방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리아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시리아 영토로부터 획득한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라크 내전에 끼어들어 총소리만 들려도 도망가기 바쁜 오합지졸 정부군을 분쇄하고 이라크 서부를 손에 넣었다. 오마르의 활약으로 IS는 국가를 선포할 정도로 강력한 세력이 되었다.이에 미국은 오마르를 특별지정 국제 테러리스트(SDGT)로 지정하고 그의 목에 500만 달러에 달하는 현상금을 걸었으며, 이는 IS의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현상금 2500만달러의 5:1에 해당한다.
2.5. 사망
오마르는 뛰어난 게릴라 전략가였지만, 계급이 부사관이었던만큼, 소규모 병력 지휘는 몰라도 몇 만 대군을 지휘하거나 점령지 방어전을 수행해본 경험은 없었고, 정규군과의 근본적인 격차(화력의 한계, 공군전력의 부재, 보급 등)를 극복할 정도의 천재는 아니었기에 2015년 후반에 이르면 사린 전투에서 패배하고 북부 이라크의 알아파르와 하위자를 잃어버리면서 그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오마르는 어떻게든 서방 다국적군을 피해가며 지연전을 벌였고, 기존의 영토를 힘겹게나마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미군은 지속적으로 오마르를 표적으로 삼은 공습을 진행했고, 결국 2016년 7월 13일에 이라크 북부의 알시르카트에서 공습을 받고 최후를 맞게 되었다.
3. 사후
IS는 오마르의 사망에 격분하여 보복성 테러를 계획하였으며, 그게 바로 86명이 사망한 2016년 니스 테러였다.그 정도로 IS에게는 주요 인사로 평가받았는데, 실제로 그가 사망하자 IS는 빠르게 쇠퇴하기 시작했고, 그가 죽은 지 단 1년만에 최대 거점인 모술을 잃어버리며 본격적으로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