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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카즈 알가르의 종족들 ||
토석인 | 아라시 | 네루비안 | 니펜 | 코비스 | 하라니르 |
1. 개요
The Arathi, Arathi tribe.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단체. 아라시 고원과 신성한 협곡 등에 분포되어 있는 인간 부족이다.
2. 아라시 부족
육체의 저주를 받아 덩치가 현저히 작아진 채로 태어난 브리쿨들이 이들의 시조로, 브리쿨 사회의 탄압을 피해 노스렌드를 떠나 동부 왕국으로 이주했다. 그 곳에는 이미 하이 엘프들과 아마니 트롤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아라시 부족은 이 두 세력보다 현저히 약했다. 하이 엘프들처럼 마법을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아마니 트롤들처럼 수가 많은 것도 아니었다.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족은 계속 분열해 대립하기만을 반복했다. 그러다 6년 후, 아라시 부족은 소라딘에 의해 하나가 되었고, 곧 아라소르 왕국이 건국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라소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소라딘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아라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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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순간에 우리 위대한 제국의 빛을, 그리고 위대한 황제 폐하의 빛을 찬양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마지막 숨을 내쉴 때가 다가오는 지금, 나, 성기사이자 어둠에 물든 땅에 빛을 가져오는 자 엘바엔은 나 스스로의 추도문을 작성할 것이다.
나는 빛이 저버린 이 계곡과 틈새에 벨레다르의 빛을 퍼뜨렸다. 나는 빛을 가져와 자리를 잡고 어둠을 몰아냈다. 나는 목숨을 바쳐 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맹세했고, 그렇게 죽음을 통해 아라시의 영향력을 확장해냈다.
우리는 빛을 추구하는 자들이다.
우리는 황제 폐하의 영원한 화로를 붙잡은 자들이다.
불꽃의 빛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우리를 인도해 주며,
우리는 끝나지 않는 밤을 인도하는 별이다.
내 목숨을 제국에.
내 목숨을 폐하께.
엘바엔의 추도문. 이 아라시들의 빛에 대한 신앙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알 수 있다. #
마지막 숨을 내쉴 때가 다가오는 지금, 나, 성기사이자 어둠에 물든 땅에 빛을 가져오는 자 엘바엔은 나 스스로의 추도문을 작성할 것이다.
나는 빛이 저버린 이 계곡과 틈새에 벨레다르의 빛을 퍼뜨렸다. 나는 빛을 가져와 자리를 잡고 어둠을 몰아냈다. 나는 목숨을 바쳐 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맹세했고, 그렇게 죽음을 통해 아라시의 영향력을 확장해냈다.
우리는 빛을 추구하는 자들이다.
우리는 황제 폐하의 영원한 화로를 붙잡은 자들이다.
불꽃의 빛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우리를 인도해 주며,
우리는 끝나지 않는 밤을 인도하는 별이다.
내 목숨을 제국에.
내 목숨을 폐하께.
엘바엔의 추도문. 이 아라시들의 빛에 대한 신앙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알 수 있다. #
먼 옛날 아라소르에서 떨어져나가 바다 건너 어딘가에 정착한 세력으로, 아라시 제국이라는 국호를 쓰고 있다. 아라시 제국의 위치와 현재 상태는 불명이지만, 제국에서 파견된 일부 아라시들이 카즈 알가르 지하의 신성한 협곡에, 자신들이 메렐다르라 이름붙인 곳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볼 수 있다.
이들이 신성한 협곡에 자리를 잡게 된 사연은 이러한데, 내부 전쟁 시점으로부터 15년 전, 빛과 어둠의 최후의 전쟁인 래닐래쉬(Renilash)의 전장이 될 곳에 떨어진 별의 계시를 받은 아라시 제국의 황제가 그 별을 찾아내기 위해 탐사대를 파견하였다. 이 탐사대는 폭풍우의 바다를 건너던 중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는 바람에 몇몇 함선이 파괴되고 모두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갑자기 눈부신 섬광이 퍼지더니 탐사대 전체가 마법처럼 신성한 협곡으로 이동하게 된 것. 협곡의 천장에서 성스러운 빛을 내뿜는 거대한 물체를 발견한 탐사대는 이곳이 황제가 예언한 별이 떨어진 곳이라고 믿게 되었고, 곧 그들은 그 물체를, 아라시 언어로 별을 뜻하는 '벨레다르(Beledar)'라 칭했으며, 동시에 이 협곡을 수호하기로 맹세하였다.
이들은 성스러운 빛을 믿으며, 자체적인 군대와 별개로 성스러운 불꽃을 다루는 성기사의 일종인 '점등원(Lamplighters)'이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이름 그대로 거점 사이를 돌아다니며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불꽃을 지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으로 벨레다르가 어둠에 휩싸인 '어둠의 날' 이후로 어둠을 숭배하는 '밤의 결사단(Order of Night)'이라는 배신자 이교도가 발생하였고, 이들은 아라시 내부에 암약해 있다. 밤의 결사단은 네루비안과 잘아타스와도 손을 잡고 있고, 코비스를 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빛 쪽에도 부정적인 세력이 존재하는데,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의 상층부는 빛에 대해 광적인 믿음을 지니고 있고, 죽은 이들을 빛으로 벼려내어 언데드로 부활시키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빛의 이름으로 카즈 알가르 전체를 정화하려다 플레이어에게 저지당한다.
탐사대로 이루어진 이들의 수는 애초부터 많지 않았고, 정착지를 유지하고 내외부의 적과 싸우는 동안 계속해서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본국인 아라시 제국과 소통하여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지하로 이동된 바람에 본국과 연락을 취할 방법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마침 탐사대원 중 살아남은 웬렌 알살이라는 마법사가 하나 있었는데, 떠날 당시에는 그저 수습생일 뿐이어서 차원문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지난 15년간 독학으로 차원문 마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매번 실패만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달라란이 추락하면서 퍼진 비전 마력의 여파로 근처의 게들이 순간이동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를 연구한 끝에 특정 식물이 원래 자라던 곳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여는 마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이를 통해 제국과 통하는 차원문을 열 뻔했으나 밤의 결사단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
아즈카헤트의 네루비안, 심해에서 올라오는 코비스와 오랜 숙적 관계이다. 지상의 토석인들과는 처음엔 교류가 좀 있었으나 내부 전쟁 시점에는 교류가 끊긴 상황이었으나, 플레이어가 토석인들을 규합하여 중심로를 어느 정도 수리하고, 공허와 결탁했던 고위 대변자 에리히를 처단하면서 다시 토석인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벨레다르가 처음으로 어둠에 휩싸인 '어둠의 날' 사건 이후로 아라시들은 벨레다르가 어둠에 휩싸일 때마다 전 주민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리며, 불꽃을 이용해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아라시 병사들은 모두 부싯깃을 소지하고 다닌다. 거점마다 여기저기에 불을 밝히는 '여명탑'이라는 꼭대기에 봉화가 설치된 망루들이 건설되어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런 행동 양식이 코볼트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 양초보다 좀 더 진보된 광원을 쓴다는 차이 정도만 있다.
3.1. 주요 인물
- 페어린 로서
- 바엘리시아 스틸스트라이크: 현 신성한 협곡 아라시 군대의 사령관. 페어린이 신성한 협곡으로 밀항했을 시절부터 돌봐준 스승이다. 가족으로는 딸 아우랄리아와 손자, 손녀들이 있다. 병사들이 보는 그는 규율 잡힌 군인이지만 일상에선 엄청나게 심각한 요리치의 모습을 보이며, 아우랄리아의 말에 의하면 샐러드조차도 태워먹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막상 만들면 맛 자체는 괜찮아서, 자신의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평소엔 장군 스틸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만 나오지만, 많은 일들을 도와준 모험가를 집에 초대해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는 퀘스트에서만 장군이라는 직책 대신 본명인 바엘리시아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 아우랄리아 스틸스트라이크: 스틸스트라이크 장군의 딸이며 신성한 협곡의 병참장교다. 사별한 남편과의 사이에 핀과 타라라는 자녀를 두었다. 대장정 진행 후엔 종종 도르노갈의 교역소에 나타나 어머니를 위한 요리책을 찾기도 한다.
- 위대한 카이론: 점등원의 수장.
4. 기타
- 모든 아라시는 하프 엘프거나, 최소한 엘프의 피가 흐르고 있다. 아라시가 수천 년 전 아라소르를 떠났을 때 일부 하이 엘프들 또한 그들과 함께 떠났고, 세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피가 섞여들었기 때문. 그래서 모든 아라시에게는 어느 정도 엘프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고, 아라시는 자신들을 엘프나 인간이 아닌 아라시라는 별개의 종족으로 여긴다. 인게임에서도 인간, 블러드엘프, 쿨 티란 등등 기존의 모델들을 다양하게 쓰고 있으며, 외형상 뾰족하지만 짧은 귀 정도로나 구분할 수 있다.[1] 때문에 신성한 협곡에 온 알레리아 윈드러너는 아라시를 볼 때마다 아들인 아라토르 생각이 난다고 한다.
- 탈것으로 거대한 스라소니들을 사용한다. 이들의 마구간을 보면 말들 대신 스라소니들이 있다.
- 수많은 제국의 아라시들은 '빛의 승부수'라는 놀이를 즐겨한다. '성직자', '기사', '성채'라는 기물이 있는데, 그 중 성직자와 기사를 이용해 자신의 성채를 지킴과 동시의 적의 성채를 파괴하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다. 다만 신성한 협곡의 아라시는 본국과 수십 년 동안 떨어지는 바람에 로컬 룰이 판을 치고 있다고 한다.
- 이들은 '아라시 제국'이라는 곳에서 왔다고 하는데, 아라시 제국이 아제로스의 어느 곳에 있는지는 불명이다. 용군단 때 게임 내 책에서 언급된 '아발로렌'이라는 지역이 유력하다고 추측된다.
[1]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에서는 시체를 빛으로 되살렸다는 설정을 가진 언데드 모델의 아라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