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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09:33

쌍근

쌍근
SSAANGN
파일:쌍근.png
<colbgcolor=#ff822d><colcolor=#000> 개발 지프 바넷
장르 웹 게임, 퍼즐 게임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한국어 지원 지원
플레이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규칙
2.1. 기본 힌트2.2. 추가 힌트2.3. 자판 힌트
3. 길조 모드4. 스토리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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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pad>
지프 바넷의 게임 소개

포탈 시리즈 개발자 지프 바넷이 개발한 게임으로, 설치없이 웹에서 즐길 수 있는 낱말 맞히기 Wordle의 두 글자 한글판 변종이다. PC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명의 유래는 정답을 맞히면 나타나는 당근 두개.

2. 규칙

총 7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이 횟수 안에 정답에 해당하는 두 글자를 모두 맞혀야 승리한다. 3회 이내 맞히지 못했을 경우부터는 호박 아이콘을 클릭해 정답에 들어가는 자음이나 모음 중 하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며 7회 이내 맞히지 못했을 경우 정답이 드러나며 패배한다.[1] 게임을 완료한 후 다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플레이한 시간마다 다르지만 최대 23시간까지 걸린다.

정답으로 주어지는 단어 및 입력할 수 있는 단어는 사용자들이 입력한 단어들을 기반으로 지프 바넷 직접 추가하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으며 대충 많이 쓰이는 말을 넣으면 인정된다. 국어사전과 같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추가하는 이유는 욕이나 신조어도 넣기 위해서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흔히 쓰이는데도 없는 단어도 많은 반면 개추, 비추, 몰라, 뭔데처럼 신조어나 단어가 아닌 형태까지 가능하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정답은 매일 랜덤으로 선정되지만 본인이 직접 정답을 선정하기도 한다고 한다. 다만 랜덤이라고 해도 위에서 말한 이상한 단어는 답으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답으로 나올 수 있는 그룹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과 같은 겹받침이나 , 와 같은 모음 합자들은 합쳐진 각 자모음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단 쌍자음은 합쳐진 게 아닌 별개의 자음으로 인식한다. 예시로 답 글자에 이 있을 경우 '값'을 넣었을 때는 있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빵'을 넣었을때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2.1. 기본 힌트

아래는 단어를 입력했을 시 나타나는 힌트이다. 글자의 배경에 나타나는 색깔로 어떤 판정이 내려졌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이 판정에 따라 입력할 단어의 조합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파일:쌍근 당근.png
"🥕 당연하죠~ 해당 글자와 일치해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가 정답인 글자와 정확히 일치할 때 나타나는 표시이다. 색깔은 주황색. 단어를 구성하는 두 개 글자가 모두 정답인 경우 당근 두개가 뜨면서 승리한다. 게임 이름인 쌍근은 이렇게 정답을 맞혔을때 당근이 두개가 뜬다는 뜻에서 작명된 것.
파일:쌍근 버섯.png
"🍄 비슷해요~ 자음과 모음 중 2개 이상이 일치하고 첫 자음도 일치해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의 첫 자음이 일치하고 모음이나 받침 중 하나 또한 일치할때 나타나는 표시이다. 이 표시가 등장할 경우 첫 자음이 정답인 것은 확정되기에 모음이나 받침 중 어느것을 정답으로 생각하고 조합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색깔은 분홍색.
파일:쌍근 마늘.png
"🧄 많을 거예요~ 자음과 모음 중 2개 이상이 있지만 첫 자음은 일치하지 않아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의 첫 자음이 일치하지 않고 자음이나 모음이 정답인 경우 나타난다. 버섯과 반대로 이런 케이스에서는 입력된 첫자음이 무조건 오답이니 해당 답안에 작성한 첫자음을 다른 것으로 집어넣어야 정답에 가까워진다. 색깔은 베이지색.
파일:쌍근 가지.png
"🍆 가지고 있어요~ 입력한 자음과 모음 중 하나만 있어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의 자음과 모음 중 하나만 정답과 일치할 경우 나타난다. 글자에 들어간 자음과 모음이 2-4개인데 이 중 하나만 일치한다는 뜻인데 7회 안에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어떤 자모음이 일치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워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있으나 마나다라는 원성을 듣고 있는 판정이다. 색깔은 보라색.
파일:쌍근 바나나.png
"🍌 반대로요~ 자음과 모음 중 일치하는 것이 없지만 반대편 글자에서 1개 이상 일치해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의 자음과 모음 중 일치하는 것이 없지만 반대쪽 글자에서 1개이상 일치할 경우 나타난다. 반대편에 나타나는 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글자에는 바나나의 자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사과와 가지를 반반 섞은 정도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지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색깔은 노란색.
파일:쌍근 사과.png
"🍎 사과를 받아주세요~ 정답 두 글자 모두에서 일치하는 자음과 모음이 없어요"
해당 칸에 입력된 글자의 모든 자음과 모음이 정답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나타난다. 글자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가 정답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이 자모음들은 정답을 맞히려 할때 확실히 제외하고 나머지 구성요소들만으로 정답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위의 판정보다 더 환영받는다. 색깔은 빨간색.

2.2. 추가 힌트

추가 힌트는 3회 이내 맞히지 못했을 때 나오는 선택형 힌트이다. 턴이 끝나고 자판의 호박 이모지(🎃)를 클릭하면 해당 턴 채소 힌트 오른쪽에 아래 아이콘 중 하나가 나오며, 아이콘을 클릭할 경우 해당하는 힌트를 제공한다. 점수를 공유할 때 반영되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면 추가 힌트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파일:쌍근 호박.png
"🎃 대박이에요~ 정답 두 글자 중에 일치하는 자음이나 모음이에요"
클릭하여 정답에 들어가는 자음이나 모음 중 하나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예전에는 오렌지로 '🍊 정답을 맞춘지 얼마나 오랜지~' 였으나 2024년 5월 5일 패치로 호박으로 바뀌었다.
파일:쌍근 다래.png
"🥝 다래요~ 정답에서 일치하는 자음과 모음은 이게 밖에 없어요"
호박 힌트를 썼을 때 이미 정답의 모든 자음과 모음이 주황색 자판으로 확정된 상태라면 대신 등장한다. 정답에 들어가는 자모 버튼 이외에는 모두 비활성화되어 클릭할 수 없게 된다.

2.3. 자판 힌트

글자가 아닌 각각의 자음과 모음도 포함 여부에 따라 정답판 아래 자판의 색이 바뀐다. 판정 알고리즘이 꽤나 훌륭해서 주황이나 빨강은 유저가 놓치기 쉬운 부분도 잡아주곤 한다.

3. 길조 모드

2024년 5월 5일에 추가된 신규 모드로 유저가 직접 쌍근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다. 스토리 1화를 전부 봐야, 즉 15승을 해야 길조 모드를 할 수 있다.

정답을 6회 이내로 맞추면 마지막 정답칸에 연필 기호가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본인이 원하는 단어로 쌍근을 만들 수 있다. 단 그날 정답에 사용된 자모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작성이 완료되면 링크가 생기고 이를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이 내 쌍근을 풀게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중세게임 갤러리, 인디게임 갤러리, 쌍근 갤러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3]

4. 스토리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할 때마다 '야채를 파는 소녀와 호랑이 이야기'가 해금된다. 1화는 총 15번, 2화는 총 18번, 3화는 총 14번, 4화는 총 13번에 나눠 해금할 수 있으며 중간 중간 삽화가 나오기도 한다. 사용된 이미지는 DALL·E 3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 1화 #===
파일:쌍근 스토리 0.png
[1/15]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야채를 파는 소녀가 살고 있었다. 소녀는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며 살아갔다.
[2/15]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나쁜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는 야채 가게에 들어가서 소녀의 소중한 야채를 모두 빼앗아갔다.

파일:쌍근 스토리 2.png
[3/15] 소녀는 매우 화가 났지만, 호랑이가 너무 사나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4/15] 너무 속상했던 소녀는 호랑이가 또 다시 야채를 뺏어가는것을 막기위해 암호를 만들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4.png
[5/15] 누구나 가게에 들어가려면 암호를 말해야 하지. 소녀가 자신 있게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입소문으로 암호를 알게 되었지만, 호랑이는 전혀 알 수가 없었다.
[6/15] 그렇게 지혜로운 소녀는 다시 야채를 파는 일을 시작할 수 있었고 호랑이는 암호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야채를 훔쳐갈 수 없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6.png
[7/15] 오랜 시간이 흐르고 소녀는 할머니가 되었다.
[8/15] 그러나 호랑이는 여전히 할머니의 야채를 빼앗아가려는 나쁜 마음을 갖고 있었지. 그래서 호랑이는 컴퓨터를 구입하고 채팅방에 들어가서 가게의 암호를 몰래 알아냈다.

파일:쌍근 스토리 8.png
[9/15] 그러나 지혜로운 할머니는 호랑이가 암호를 안다는것을 알고 호랑이를 막기위해 매일매일 퀴즈를 준비했다.
[10/15] 이제는 가게에 들어가려면 매일 새로운 문제를 풀어야 하지. 할머니가 자신 있게 말했다.
[11/15] 손님들이 두글자의 단어를 추측하면 할머니가 두가지의 야채를 꺼내어 힌트를 주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11.png
[12/15] 마을 사람들은 힌트의 내용을 알고 퀴즈를 쉽게 풀 수 있었지만, 힌트를 모르는 호랑이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이었다.
[13/15] 호랑이는 점점 더 화가 나며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코 퀴즈를 맞출 수가 없었다. 결국 할머니는 호랑이가 야채를 훔쳐가는 것을 막아낼 수 있었다.
[14/15] 그리고 드디어 호랑이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그 이후로 호랑이는 야채를 빼앗을 생각을 포기하고 깊은 숲속으로 사라졌다

파일:쌍근 스토리 14.png
[15/15] 그리고 지혜로운 야채가게 할머니는 매일매일 퀴즈를 푸는 것을 좋아한 마을 사람들을 위해 단어퀴즈 사이트를 개발했다. 마을 사람들은 매일 매일 단어퀴즈를 재미있게 풀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

파일:쌍근 스토리 15.png
===# 2화 #===
[2화 1/18]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옛날 옛적에, 무늬 없는 호랑이 한 마리가 살았다.
[2화 2/18] 그 호랑이의 털은 주황색만 있어서 '호박이'라고 불렸다. 호박이는 위장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냥을 못해서 야채를 좋아하게 되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2-2.png
[2화 3/18] 호박이는 근근히 먹고살기 위해 마을에 가서 마을 정원에 있는 야채를 훔쳐먹곤 했다.
[2화 4/18] 그러던 어느 날, 호박이가 도둑질을 하다가 할아버지 농부에게 들키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빼빼 마르고 불쌍한 호박이에게 제안을 했다.

파일:쌍근 스토리 2-4.png
[2화 5/18] "네가 우리 정원을 위해 일하면, 나는 네게 월급으로 야채를 많이 줄게." 호박이는 제안을 받아들였고 깊이 생각해 봤다. 마침내 호박이는 좋은 생각을 떠올렸다.
[2화 6/18] 호박이가 전단지를 만들어 줘서 할아버지가 야채가게를 개업했다. 그렇게해서 호박이와 할아버지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2-6.png
[2화 7/18] 시간이 흐르고 흘러 호박이는 숲속에서 새끼 호랑이를 낳았다. 그 아기 호랑이는 호박이와 달리 무늬를 가지고 태어났고, 고기도 잘 먹는 호랑이였다.
[2화 8/18] 어느덧 성장한 새끼 호랑이는 봄부터 겨울까지 정기적으로 할아버지에게 호박이가 만든 전단지를 배달하고, 대신 받은 야채를 어머니에게 가져다 주었다.

파일:쌍근 스토리 2-8.png
[2화 9/18] 그러나 어느 봄날에, 호랑이가 야채가게 앞에 전단지를 놓아두고 가게에 들어갔을 때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았고 할아버지 대신 소녀가 야채를 팔고 있었다.
[2화 10/18] 소녀는 호랑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서워 했다. 그 모습을 본 호랑이도 당황해서 도망치듯이 야채를 가지고 나왔다.

파일:쌍근 스토리 2-10.png
[2화 11/18] 다음 달에도 호랑이는 전단지를 가지고 야채가게에 갔다.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계신지 창문을 통해 살펴봤지만 여전히 할아버지는 보이지 않고 소녀만 있었다.
[2화 12/18] 소녀가 문고리를 걸어 잠그고 있어서 호랑이는 야채를 가지러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호박이의 병이 깊어졌다.
[2화 13/18] 오랜 시간이 흘러 소녀는 할머니가 되었다. 그리고 장성한 호랑이는 거리를 떠돌다가 버려진 컴퓨터를 발견하게 되었고 채팅방에 들어가 야채가게의 암호를 검색했다.

파일:쌍근 스토리 2-13.png
[2화 14/18] 암호를 알게 된 호랑이는 야채가게에 가서 암호를 말했지만 할머니는 문을 열지 않고 야채 두개를 꺼내 줄 뿐이었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랑이는 포기하고 깊은 숲속으로 도망갔다.
[2화 15/18] 몇달뒤에 호랑이는 SNS에서 놀라운 소식을 보게 되었다. 할머니가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했다.

파일:쌍근 스토리 2-15.png
[2화 16/18] "혹시 '호박이'라는 분을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아는 사이였던 호박이를 수소문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2화 17/18] 호랑이는 호박이의 전단지 사진을 할머니께 보내며 자신이 호박이의 아들임을 밝혔다. 그러자 할머니는 너무 반갑고 미안한 마음에 호랑이에게 함께 일하자고 이야기 했다.
[2화 18/18] 호랑이는 할머니의 단어퀴즈 사이트를 위해 꼬박꼬박 암호를 준비했다. 이렇게 호랑이도 호박이가 할아버지를 돕고 야채를 받은것 처럼 할머니를 돕고 사과를 받으면서 서로 도우면 평생 살았다.

파일:쌍근 스토리 2-18.png
===# 3화 #===
[3화 1/14]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옛날 옛적에, '삼삼이'라 불리는 개똥벌레 형제 33마리가 있었다. 그들은 항상 함께 놀러 다녔다.
[3화 2/14] 어느 날, 삼삼이가 까치에게 특별한 행사에 대한 소문을 내줬다. 33일에 삼밭에서 보물찾기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3화 3/14] 하지만 눈치 빠른 까치는 33일이라는 날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깔깔대며 웃었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새끼 호랑이가 그 말을 엿들었다.
[3화 4/14] 호랑이는 33일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불면증에 걸렸다. 30일째 되는 날, 너무 피곤해 잠이 들었다.
[3화 5/14] 깨어났을 때는 마침 33일이 되었다. 호랑이는 서둘러 삼밭으로 가서 삼삼이를 만났다.
[3화 6/14] 삼삼이는 여기서 바람을 잘 듣다 보면 보물찾기의 3가지 단서를 들을 수 있다고 했다. 호랑이는 가만히 기다렸다.
[3화 7/14] 그때,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고, 나무들이 '간~식~'이라는 소리를 냈다. 삼삼이는 호랑이에게 간식을 빨리 가져오라고 했고 호랑이가 서둘러 뛰어 나갔다.
[3화 8/14] 호랑이가 삼밭에 돌아왔을 때 당근을 주어서 삼삼이가 모두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다시 바람이 불었고, '모~자~'라는 소리가 들렸다.
[3화 9/14] 호랑이는 재빨리 뛰다가 멈췄다. 조심히 가지고 왔던 당근을 주워서 머리에 올렸지만, 삼삼이는 고개를 저었어요.
[3화 10/14] "아이고~ 호랑아 모자라네~ 참~" 삼삼이 3마리가 말했다. 바람이 분노 하듯이 3번째로 불었고, '뿔이~ 있는~ 동물~'이라는 어려운 단서가 들렸다.
[3화 11/14] 호랑이는 처음엔 몰랐지만, 곧 당근을 잡고 자신을 가리키며 "당근이 뿌리잖아~ 내가 뿌리 있는 동물이네?"라고 말했다.
[3화 12/14] 그러자 바람이 더욱 거세져서 폭풍으로 변했고, '사~ 기~ 꾼~' 이라고 크게 외쳤다. 폭풍이 몰아치며 삼삼이를 휩쓸고 날아가 버렸다.
[3화 13/14] 호랑이는 나무를 잡고 버텼지만, 호랑이 무늬는 벗겨져서 날아가 버렸다. 호랑이가 기절하면서 33일은 끝이 났다.
[3화 14/14] 다음 날, 삼삼이는 무늬 없는 호랑이를 보고 불쌍히 여겨 친구가 되었다. 그들은 자주 밤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4화를 보고 싶으신다면 또 이겨주세요!

===# 4화 #===
[4화 1/13] 옛날 옛적에, 작은 마을에 야채 가게를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혼자서 살고 있었다. 그 할아버지에게는 아들이 한명 있지만 너무 멀리 살고있어서 오랫동안 얼굴을 못봤다.
[4화 2/13]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아서 매일 일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아들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까치를 통해 동전 한개씩을 아들에게 전달하곤 했다.
[4화 3/13] 그러던 어늘 겨울, 할아버지는 편지를 썼다. "나이가 들어 더이상 야채 가게를 운영하기 힘들어졌다." 까치를 통해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아들이 있는 고향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4화 4/13] 길을 가던 중, 할아버지는 얼어붙은 강을 건너야 했다. 그러나 강을 건너다 얼음이 깨져 빠지고 말았다.
[4화 5/13] "살려주세요!" 할아버지가 외쳤지만, 너무 위험해 보여서 아무도 도와주려 하지 않았다.
[4화 6/13] 그때, 한 소녀가 나타났다. "할아버지를 구해주는 사람에게 이 돈을 주겠습니다!" 소녀가 외치며 무거운 돈주머니를 들어 보였다.
[4화 7/13] 그 이야기를 듣고 한 사람이 강에 뛰어들었고 결국 할아버지는 강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4화 8/13] 할아버지는 고마운 마음에 소녀에게 사례를 하기 위해 아들의 집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지만 소녀는 반대 방향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정중히 할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했고 둘은 헤어졌다.
[4화 9/13] 할아버지는 고향으로 돌아갔고 다음날에 아들의 집 앞에 도착했다. 아들과 부인은 매우 놀라서 할아버지를 마주했다. 할아버지도 미소를 띄우며 인자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4화 10/13] "아버지, 사실 야채가게 일을 도와드리고 싶어서 어제 딸을 보냈어요. 딸에게 아버지가 주신 동전을 챙겨 보냈는데 혹시 오는 길에 딸을 못 보셨어요?" 아들이 궁금했다.
[4화 11/13] 할아버지가 깊이 생각하고 그 딸이 놀랍게도 어제 할아버지가 물에 빠졌을 때 도움을 준 소녀라는 것을 알아챘다.
[4화 12/13] "아장아장 걸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그렇게 컸구나!" 할아버지가 웃었다.
[4화 13/13]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야체가게를 물려주고 은퇴하기로 했다. 손녀가 야체 가게를 운영하며 할아버지는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다.
끝!

5. 여담


[1] 이 경우 점수 대신에 호랑이 이모지(🐯)가 나온다. [2] 예를 들어 '다'가 가지고 '가'가 사과라면 자동으로 'ㄷ'이 주황 자판이 된다. [3] 쌍근 갤러리가 아닌 다른 두 갤러리는 쌍근만 다루는 갤러리가 아니기 때문에 검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