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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48:00

심해 공포증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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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333> 한국어 심해공포증
영어 Thalassophobia
한자
1. 개요2. 원인

[clearfix]

1. 개요

바다, 호수, 심해 등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에 대한 강렬한 두려움. 엄청 깊은 곳에 대해서만 느끼는 건 아니라서 종종 수영장에서도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이 들지 않는 껌껌한 어둠 속에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심해의 특성상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을 자극해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심해공포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마치 저 아래로 끌려내려가는 듯한 기분을 들 수 있는데,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히 느끼는 감각 중 하나다. 단지 그 감각이 지나치게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미칠 정도가 되면 이를 공포증이라 부르는 것 뿐. 이게 지나칠 정도로 심하면 의사에게 상담을 하거나 관련 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미지의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라는 면에서 크툴루 신화 등의 코스믹 호러와도 일정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1]

가끔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심해공포증은 심해의 괴수 사진을 보고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닌, 심해의 미지에 대해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심해공포증 테스트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심해의 미지 혹은 해양생물이 아닌 심해에 괴수를 합성해 놓은 사진이나 괴수 그림을 가져다 놓는 경우가 많다. 괴수를 보고 공포를 느끼는 것은 심해공포증이 아니다. 사람이 백상아리 등 해양 맹수나 괴물을 보고 공포를 느끼는 건 당연한 것이다.

2. 원인

심해공포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진 게 없다. 허나 가장 신빙성있는 가설 중 하나는 인간의 진화론적인 무의식에 잠재된 두려움이 그 원인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날 때부터 위에서 숨을 쉬며 살아가게 태어났고, 당연히 숨을 쉴 수도 없는 물 속 환경에 대해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게다가 깊은 심해의 어둠 속에서 무엇이 헤엄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은 그 두려움을 더욱 증폭시킨다.[2]

' 바다' 하면 떠올리는 청량한 이미지는 물 밖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햇빛이 잘 드는 얕은 바다만 해당되며, 심해는 매우 어둡고 몽환적이다. 이런 몽환적인 이미지 때문에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후천적으로 심해공포증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릴 적 물에 빠져 죽을 뻔했거나 물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주변 인물이 익사하거나 물과 관련된 사고를 당하게 되는 등 물과 관련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사람도 비슷한 증상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창작물이나 미디어에서는 깊은 심해를 일반적으로 미지의 세계, 알지 못할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역사적으로 보면 거대 문어 크라켄이나 괴물 레비아탄 등이 좋은 예시. 조금 더 현대로 따져보면 메가로돈이나 죠스, 타이타닉 등 물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영화가 많다. 이런 것들을 보고도 자연스레 무의식 중에 심해에 대한 공포를 가질 수 있다.

==# 예시[주의] #== 파일:5e4d9812cc39f0176c15ffdd06354885.gi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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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툴루 신화를 만든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해산물은 입에도 대지 않을 정도로 바다에 대한 전반적인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2] 영화 죠스의 이미지가 대표적이다. 이 영화는 "미지의 공포"라는 이미지를 위해 의도적으로 상어의 모습을 최대한 안 보이게 연출하였다. 실제 상어는 꽤나 귀여운(?) 생김새를 가지기도 했다. [주의] 사람에 따라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수중 사진이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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