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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6:51:19

심정지

심장 마비에서 넘어옴
심정지
心停止 | Cardiac arrest
이명 심정지[1]
(, Cardiac Arrest)
심장마비[2]
(, Cardiac Arrest)
심장정지[3]
(, Heart Arrest)
심폐정지[4]
(, Cardiopulmonary Arrest)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I46
의학주제표목
(MeSH)
D006323
진료과 심장 내과,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관련 증상 심실세동[A]
(Ventricular fibrillation, VF)
심실빈맥[A]
(Ventricular tachycardia, VT)
무맥성 전기활동[B]
(Pulseless electrical activity, PEA)
임종파형[B][C]
(Secondary Ventricular Standstill[10], Agonal)
심실무수축[B][C]
(Asystole)
관련 질병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파일:1280px-CPR_training-03.jpg
CPR을 실시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준비하는 모습

1. 개요2. 의학적 해설
2.1. 심정지와 심폐사
3. 오해4. 보도용어 논란5. 기타

[clearfix]

1. 개요

심정지(心停止)는 여러 원인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이다. 를 온 몸으로 보내는 심장이 작동을 멈춰버렸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심장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정지하는 심장사(Cardiac death)로 이어지며, 뇌에 피가 공급되지 못해 뇌사(Brain death)로 이어지고 생물학적 죽음에 이르게 된다.

심정지를 의미하는 영문명이 ' 하트 어택(Heart attack)'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본래 '하트 어택'은 심정지가 아닌 심근경색을 의미하며, 구체적으로 심정지는 심근경색의 증상에 해당한다.[13] 심장정지는 'Cardiac arrest'(카디악 어레스트)라 한다.

2. 의학적 해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심전도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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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folding 심정지 관련 영상 모음
심정지 전개 예시[14][15]
유맥성 심실빈맥(Stable VT)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T)
비틀림 심실빈맥(Polymorphic VT)
격렬한 심실세동(Coarse VF)
미세한 심실세동(Fine VF)
무맥성 전기활동(Pulseless EA)[16]
고유 심실리듬(Normal IR)
빠른 고유 심실리듬(Accelerated IR)[17]
1차 심실정지(Primary VS)
2차 심실정지(Secondary VS)[18]
심실무수축(Asystole) }}}
첫번째 영상의 심전도 악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영상 시작부터 ST Elevation(혈전이나 색전으로 인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관상 동맥의 폐색)을 나타내는 심전도가 보이고, 3초경 심실 조기수축 파형이 감지되고, 그 후 4초경 조기심실 수축(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25초 경까지 둘이 계속해서 불규칙적으로 발생한다.(엇박 부분) 25초 경, 조기심실수축이 연속으로 발생하자마자 심실 빈맥(u를 뒤집은 모양으로 맥박이 빠른 부분)(Ventricular Tachycardia)이 발생한다. 그 후 37초경부터 심실 세동(위아래로 흔들리는 부분)(Ventricular Fibrillation) 발생 (Coarse) 후 53초경 Fine(흔들림이 약해지는 부분)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리고 1분 3초경, 무수축(Asystole)이 와 결국 사망한다.

심장마비라고 하면 흔히 심장이 완전히 멈춰버리는 것을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심장의 수축력이 임계점 이하로 떨어져 박동을 안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부정맥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한다.[19]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경련하듯 가늘게 떨리기만 하는 심실세동이나 심장이 분당 200회 이상으로[20] 말 그대로 미친듯이 크게 발발 떠는 심실빈맥[21]도 포함되며, 그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 경련이 점점 약해지다 정말로 완전히 멈춰버리는 무수축 상태, 즉 심정지다.

심실세동 상태에서는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심장박동을 되살릴 수가 있으나, 무수축(심정지) 상태에서는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심장박동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고,[22] 무수축 상태에서 1분 경과할 때마다 생존률이 10퍼센트씩 떨어지니 임상적으로 10분 이상 무수축이면 사실상 사망했다고 본다. 이 후 심장이 다시 뛰더라도 뇌손상으로 정상적인 뇌기능 회복은 어렵다고 보면 된다. 물론 임상적으로 10분 이상 심정지가 되어도 심폐소생술은 멈추지는 않는다.[23][24]. 원인이나 치료법 등의 자세한 건 부정맥 문서로.

자동심장충격기( 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라는 것도 있다. 이것은 포터블형 제세동기에 심전도 분석 기능을 집어넣은 것으로, 패드 모양의 전극을 환자에게 부착하면 기계가 알아서 심전도를 분석하고 제세동이 필요한지 판단해서 지시를 내리므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심장마비 환자를 발견했을 때 사용해서 환자의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심장마비 몇 시간 전에는 가슴이나 명치가 매우 아픈 징조 등, 그냥 '단순히 체한 것인 줄' 알았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전문 심장 처치가 가능한 대학병원에 가야 한다.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 중 심근경색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생존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한 줄 알고 손가락만 따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이야기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도 소개된 사례이며 또한 실제로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내의 손발을 따다가 응급치료시기를 놓쳐 아내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사람이 위기탈출 넘버원에 방영된 적이 있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심근경색 문서로.

그런데 대학병원에 가도 응급실에서 쓰러지기 전까지는 잘 봐주지 않는다. 자세한 검사를 하지 않고 심장마비인지 급체인지 알 방법이 없으므로 급한 환자부터 보는 것. 응급실에서는 환자의 우선순위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식이 있으면 무기한 후순위로 밀린다고 보면 된다. 쓰러지면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심전도 찍고 조영제 넣고 하는데, 쓰러지면 이미 심근은 되돌릴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겨우 3~4분에 목숨이 촌각을 다투기 때문에 소생률이 높지않다. 정말 안좋지만 명확한 증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라면 무조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기보다 가까운 중간급 병원에 일반 외래접수를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25] 그러나 윗 문단처럼 명확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버티지 말고 당장 응급실로 가도록하자.

2.1. 심정지와 심폐사

의학적으로 심장이 정지해야 사망으로 판정하므로 결국 모든 사망의 직접적인 사인은 심정지라 할 수 있다. 실제로도 에 가는 혈류가 직접 차단되기 위해서는 질식, 액사, 경동맥 파열, 뇌졸중, 두경부 이탈 및 두부외상 등이 아닌 이상 심장이 멈춰야 하므로, 그리고 위의 사인들도 지속되면 결국 심장이 멈추므로 심장사가 신체적 죽음의 지표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도 심장이 멈추면 응급처치로 살아나더라도 급사에서 소생했다는 표현을 쓰는 등 단순히 의식소실이 아니라 사실상 죽은 사람 취급이다. 완전한 의학적 사망은 의사의 진단이 있어야하지만 말이다.

거식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자살이 아닌 경우는 심정지가 사인인 경우도 꽤 많다. 지속적인 칼로리 및 영양부족을 겪으면 우리의 몸은 점점 많은 근육들을 뽑아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온몸의 장기란 장기는 영양과 근육을 빼앗기고 쪼그라들며, 결국 최후에는 심장의 근육까지 소비되기 시작한다. 심장은 죽을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박동을 해야하는 장기인데 근육을 빼앗기면 점점 적은 근육으로 박동해야 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 및 부담은 늘어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심정지로 죽은 경우가 이런 경우.

매우 드물게 극한의 공포 고통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 뛰어 무리가 가서 심정지가 오게 된다.[26] 그러나 기본적으로 극도의 흥분과 심장의 과부하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갑자기 놀라서 덜컥 죽는 상황과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화를 노발대발 내다가 죽는 상황이나 복상사 등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갑자기 놀랄때 교감신경의 과흥분으로 PVC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타이밍이 안좋으면 R on T가 나타나서 한방에 가기도 한다. 이건 순전히 타이밍에 따른 거라 정말 이라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질환으로 인한 심정지가 아니기에 1분 내로 CPR을 시행해주면 대부분 생존한다. 다만 빠른 처치가 없으면 죽는건 똑같은데 한번 멈춘 심장은 계속 이상 신호를 만들어내기에 스스로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다. 심장의 전도회로는 생각보다 정교하고 근육은 튼튼하기 때문에 몇분동안 심장이 빨리 뛴다고 건강하던 사람이 심정지가 와 사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27] 기저질환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협심증 등으로 심장의 산소공급량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빈맥 등으로 심장이 과도한 부하를 받게 되면 산소요구량이 급증하여 심근이 괴사할 수 있다. 혹은 높아진 혈압으로 혈전이 박리되어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진짜로 심장이 죽어버려 심전도가 악화되어 심정지가 오고 사망한다. 특징으로는 부하가 걸릴때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마치고 쉬는 상태에서 쓰러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장질환 환자가 격렬한 운동을 금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정말 재수 없는 경우, 특정한 타이밍에[28] 가슴에 충격을 받을 경우 심실 세동이 발생하여 심장 마비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심장 진탕(Commotio cordis)이라는 현상으로, 기계적 원인으로 발생한 R on T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심장 진탕으로 인한 심장 마비는 병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므로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풋볼 선수 중 다마르 햄린이 해당 증상을 겪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T파 외 구간에 충격이 가해지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적지만, 아주 드물게 심방세동, 조동이 발생할 수 있는것으로 보인다. #

천수를 누리다가 노환으로 사망하는 경우에도 심정지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일단 사망진단서에는 '급성 심장사'로 표기된다. 다만 신체의 다른 기능이 감퇴되고, 면역력이 약해져 다른 질병에 걸리다가 어느 시점에 심장이 멎어 가는 경우가 일반적인 심정지와 다르다.

생을 마감하는 형태 중 비교적 편하고 빠른 죽음을 가져다주며[29] 존엄성을 지키며 죽을 수 있는 것이 심장마비이기에, 많은 노인들이 지인이 심장마비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슬픔과 함께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한다. 자다가 심정지로 사망한 경우 심지어 "로또 맞았다"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이는 고인의 유족과 친지를 위로하기 위한 의도가 섞여있을 것이며 고인이 천수를 누린 이일 경우에 한하지만, 대개 장기간 고통받다 죽는 암, 스스로의 육체 안에 갇혀버리는 뇌졸중,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마저 파괴되는 치매 등에 비하면 심정지로 순식간에 타계하는 것은 삶의 끝이 다가온 노인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30] 반면 젊은 사람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는 큰 비극으로, 청천벽력과도 같으며 모두가 안타까워한다.

3. 오해

심정지가 곧 사망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는 심정지 상태에서 응급조치로 소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심정지 환자를 응급조치로 살린 사례를 보도한 기사도 많다. 심정지 환자에게 사망선고를 내리기 전까지는 절대 심폐소생술을 멈춰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4. 보도용어 논란

2020년대 들어 기사에서 공식적인 사망 판정이 내려지지 않은 사망 추정자를 '심정지'로 표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표현이 법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엄격한 논리라면 '심정지'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도 기자가 아닌 의사나 구급대원이 심전도로 심정지임을 파악했을 때 심정지라는 표현을 써야 맞지, "심정지 상태로 발견"이라는 표현도 엄밀하게 따지면 옳은 표현이 아니다. 과거 기사들은 "쓰러진 채로 발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31] "위중한 상태" 등의 표현을 썼기에 굳이 심정지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도 독자들에게 친숙한 표현으로 충분히 어떤 상황인지 설명할 수 있었다. 기자들이 심정지라는 표현을 남발하면서 사망이 확실시되는 상황임에도 소생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식으로 기사를 내보내 오히려 독자들의 혼란만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로 심장을 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심정지'라는 표현이 '사실상의 사망'이 아닌 오히려 '살아날 수도 있다'는 오해를 낳고있는 것이다.

의사에 의해 공식적인 사망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사망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써서는 안되겠지만, 그것이 사망 대신 심정지라는 표현을 써야만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자들이 자살이라는 표현도 극단적 선택이라는 말로 우회해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자살이 극단적이든 어쨌든 결과적으로 개인의 선택에 불과하다고 봐서 이러한 표현을 썼는지에 대해 논란이 생기는 것과 비슷하다. 즉, 심정지라는 표현이 의학적으로 엄밀한 의미의 심정지 판정이 내려져서 그러한 표현을 쓴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사망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단지 공식 사망 판정이 내려지지 않아서 심정지라는 표현으로 우회해서 쓰는 것인지 되려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다만 언론에서는 사망으로 보도했다가 오보 논란을 일으킬 위험보다 일단 심정지로 보도하고 이후 정정하는 것이 부담이 덜 되기에 엄밀한 정의 논란과는 별개로 심정지라는 단어 자체는 많이 쓰이고 있다.

5. 기타

로또복권에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서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래서 관계자가 당첨자에게 당첨 사실을 알리기 직전 "귀하께서 1등 당첨일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라는 식으로 밑밥을 깐다. 기업체 채용이나 대학 입시 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나 전화로 합격 사실을 통보할 경우 그렇고 인터넷으로 합격 사실을 통보할 경우 결과를 보기 전 마음의 준비를 한다던지, 평소 심장이 약하여 위험성이 큰 사람의 경우 부모형제 등 보호자가 대신 확인하여 당사자에게 알려주도록 하는 거 외에는 대비할 방법이 없다.
[1] 공식 용어 [2] 주로 일반 및 언론사에서 쓰이는 잘못된 용어. 또한 '심정지'라는 어휘와 달리 일반에서 쓰이는 이 용어는 거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그 중에서도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를 가리킨다. [3] 주로 의료계에서 쓰이는 용어 [4] 주로 일본의 언론사 및 의료계에서 쓰이는 용어 [A] 즉각 제세동을 실시한다. [A] [B] 제세동 처치가 불가능한 상태(non-shockable rhythm). 즉시 CPR 처치로 들어가야 하며 특성상 소생의 가능성이 극도로 희박하다. [B] [C] 사망 판정의 기준점이다. [10] 2차 심실 정지 [B] [C] [13] Heart attack은 대중적인 명칭이며, 학술적인 명칭은 Myocardial infarction(MI). [14] 심전도로 나타내면 이렇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이 죽어가는 모습이다. 물론 이 영상은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 연출된 것으로, 실제로는 심폐소생술 거부( DNR)를 하지 않은 이상 이렇게 될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불안정한 심전도가 인지된 순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15] 영상 썸네일의 파형은 무맥성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V-Tach)이다. [16] 심전도는 정상인데, 심장이 박동하지 않는 상태다. [17] 유맥성 심실빈맥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한다. [18] 다른 말로는 임종파형(Agonal rhythm)이라고도 부른다. 말 그대로 사실상의 임종을 나타내는 파동이며, 이 파동이 나타난 이상 소생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19] 이런 이유에서 이 질문의 답이 다르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심정지는 심장마비의 증상 중 일부일 뿐이니까. [20] 여담으로 정상 1분당 심박수는 60~100이다. [21] 의학 드라마에서 밥 먹듯이 나오는 그 브이텍이다. [22] 심전도 그래프가 일직선을 가리키는 경우가 바로 무수축(심정지) 상태를 나타낸다. 이 상태에서는 제세동기를 사용해도 의미가 없다. 심장이 다시 뛸 때까지 흉부압박만 반복해야 한다. [23] 이후에 심박이 회복된다 해도, 뇌에 혈류공급이 6분 이상 정지되면 뇌사 상태가 된다. [24] 단, 심실세동 상태부터 바로 CPR을 실행해서 45분을 버티다가 재세동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1947년, 최초로 전기적 제세동에 성공한 흉부외과 의사 베크의 사례 [25] 중간급 병원이라 해도 기초적인 검사 장비는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의사에게 소견서를 받을 수 있다. 타 병원에 가더라도 환자가 단순히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것보다 긴급성을 설득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26] 일례로 루마니아 혁명 당시 차우셰스쿠의 도주를 담당했던 헬기 조종사 말루찬 중장의 경우 차우셰스쿠의 망명을 저지하기 위해 거짓말로 헬기를 착륙시켰는데, 이때 차우셰스쿠의 부인 엘레나가 무섭게 노려보는 등 헬기 안이 엄청난 공포 분위기였고, 말루찬 중장은 헬기를 착륙시키고 즉시 달아났는데, 소속부대로 복귀했을때에는 극한의 공포로 인해서 쇼크상태에 얼굴의 핏줄이란 핏줄은 다 터진 상태였고 맥박은 무려 200을 넘었다. [27] 신체에서 분리되어 강제적으로 200회동안 뛰게 만든 심장도 한달 이상을 생존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8] 심전도에서 T파의 첫 40ms의 순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29] 물론 다른 병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죽음을 감내해야 하는 당사자에겐 심정지 역시 고통스러운 죽음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가슴에서부터 퍼져나가는 특유의 방사통(radiating pain)이 심정지에 이르기 전 수십 분까지도 지속되므로 매우 고통스럽다. [30]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본인에게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소생시키지 말 것을 요구하는 "심폐소생술 사절(Do Not Resuscitate, DNR)" 문서를 작성하고 평소 이를 알리는 카드를 휴대하거나 아예 흉부에 문신으로 새겨두는 이들도 많다. [31] 호흡과 맥박이 없다면 정말로 심정지일 가능성이 크지만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약해진 숨과 맥을 못잡았을 수도 있기에 응급 상황에 한해서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