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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2:51:37

실시간 아바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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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3. 전개
3.1. 11월 16일3.2. 11월 17일3.3. 11월 18일
4. 등장인물5. 링크6. 여담

1. 개요

오늘의 유머 사이트의 배드맨이라는 유저로 인해 처음으로 시작한 일종의 실시간 선택지 여행. 말 그대로 어떤 행동을 할지 사진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댓글로 뭔가를 선택하면 거기에 맞춰 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게임이 시작된 2015년 11월 16일은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로, 월요일부터 시작된 누군가의 무작위 여행을 수많은 이들이 보게 되었고 자유로이 여행을 떠날 수 없는 많은 이들(직장인, 주부, 임산부, 배드맨과 같은 취준생 등)의 감성을 자극하였다. 이러한 점이 기폭제가 되어 그의 여행 기록을 쫓는 사람들이 몰려 엄청난 조회수와 댓글을 기록한 사건이 되었다.[1]

2. 발단

2015년 11월 16일 오전 6시경.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배드맨'이라는 유저가 실시간 아바타 게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처음에는 아바타가 선택지를 주면 독자들이 덧글을 통해 한 쪽을 선택, 그리고 아바타가 그것을 따라 여행하는 형식이었다.[2]

아바타가 부천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 견적셔틀이라는 유저가 장난삼아 " 무안군에 가서 무안하게 무안단물을 먹고 온다" 는 덧글을 달았는데 아바타가 이 말대로 정말로 무안행 버스를 타고 편도 5시간을 여행한 이후로 반응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였다. 여담으로 무안단물은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식용부적합 판정을 받은 물이다. 그래서그런지 진짜 저걸 마시진 않았지만, 어쨌건 그저 댓글 하나 때문에 무안에 간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다.

아바타를 추적해 실제로 오프라인상에서 만난 유저가 등장한 이후로 변형되어 선택지보다는 'n번째 추적자'라고 칭하는 유저들이 아바타와 실제 오프라인상에서 만나 여행을 같이 즐기거나 도움을 주는 형식이 되었다.

총 여행지는 부천->무안->목포->제주도->부천(귀가).

3. 전개

상세한 일지는 오늘의 유머 회원인 '난구름' 유저가 덧글을 통해 정리해놓은 일지를 복붙한 내용이다. 관련 링크. 또 다른 유저의 정리글.

이하는 유저들에게 공개된 여행 일지로, 여러 사람이 참여했고 실제 사진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높다.

3.1. 11월 16일

3.2. 11월 17일

3.3. 11월 18일

4. 등장인물

게임 진행과정에서 글쓴이에 의해 소개된 인물들을 소개한다. 크게 글쓴이인 아바타, 그리고 아바타가 올리는 사진과 정황 등을 토대로 그를 추적하여 같이 여정에 참여하고 아바타의 사진에 등장했던 인물들인 추적자로 나뉜다.
게임을 진행하는 메인 인물(오늘의 유머 유저 배드맨)로, 아침에 자신의 집인 부천에서 일어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 선택지를 사진과 함께 오늘의 유머에 올려서 사람들이 선택하는 행동을 따라 5시간이 넘게 걸린 무안, 목포를 거쳐 제주도까지 흘러들어간 인물. 사진 화질 때문인지 어쩐지 뭔가 묘하게 눈에 띄는 당근색 바지를 입고있다는 특징이 있다.
부천에서 무안까지 이동한 아바타의 무안에서의 행적(비 오는 날씨로 인해 추워서 고생하는 모습, 우산 분실)을 보며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기도 했었고, 자신이 근처라면 무언가 사주고 싶다는 사람들이 댓글로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무안은 볼 게 없고 차라리 조금만 더 이동해서 목포로 가라는 의견들이 등장하게 된다. 아바타는 이에 따라 자신의 행선지를 선택하고자 하고, 여기서 선정된 목포로 이동, 도착해서 무안에서 떨어진 컨디션을 회복하고 스마트폰 배터리도 충전할 겸 카페로 들어간다. 이 사진을 보고 가장 먼저 아바타를 실제 현장까지 접근했던 사람이 추적자 1이다. 다만 추적자 1이 바로 앞에서 급한 용무가 발생하는 바람에 잠시 후퇴하게 되고, 결국 아바타와의 최초 조우는 추적자 2가 하게 된다. 추적자 1은 추적자 2가 아바타를 만난 뒤에 다시 카페로 돌아와 조우하게 된다.
추적자 1이 주춤하는 사이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아바타를 쫓아 카페로 입성하는데 성공하여 처음으로 아바타와 대면한 추적자다.
추적자 1, 2가 아바타를 상황통제실로 데려가면서 목포의 구경거리를 보여준 뒤에 아바타는 다시 단독 행동을 시작한다. 저녁 식사를 할 즈음에 아바타는 고기집으로 향하게 되고 혼자서 고기 2인분을 먹게 된다. 이때 고기집으로 추적자 3이 찾아가게 되고 아바타와 추적자 3은 서로 고기집에서 만나 식사를 하게 된다. 이때 고기값은 게임을 관람하던 이가 가게에 전화하여 금액을 계좌이체하여 대신 지불하는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식사 후 함께 유달산에서 목포의 야경을 감상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추적자 3은 아바타를 꼬셔서 제주도로 15,000원에 가는 카페리를 소개시켜줬고 아바타는 이 꾐에 넘어가서 제주도로 향하는 선택지를 담은 사진을 올렸고 사람들은 지체 없이 제주도행을 선택하여 아바타는 결국 부천-무안-목포-제주도의 여정을 타게 되었다.
아바타가 목포-제주 배를 타러 혼자 가면서 도보 vs 택시의 선택항을 걸었다가 사람들이 도보를 선택하면서 추운 길을 혼자서 걷게 되었고 이 모습을 본 추적자 4는 자신의 차를 이용하여 아바타가 올리는 사진과 사람들의 추측 내용을 토대로 아바타를 추적하게 되고, 몇 차례 추격에서 허탕치다가 배에 탑승하기 몇 십 분 전에 겨우 아바타가 올린 예술웨딩컨벤션 힌트를 토대로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 추운 길을 혼자 걷던 아바타는 추적자 4에게 납치되면서 기쁜 내색을 하였다. 아바타에게 따뜻한 꿀물 음료수를 건네었다.

아바타가 제주도로 향하는 배에 타는 동안 차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댓글로 달았으며, 다행히도 차량 문제는 해결하고 집에 들어갔다.

제주도로 향하는 과정을 본 사람들 중 제주도민들이 그를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고, 추적자 5는 목포에서 출발한 배가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차를 몰고 가서 아바타를 기다렸다. 이때 추적자 5가 아바타를 만나는 과정에서 그의 바지가 빨간 당근색 바지임이 확인되었고, 이 당근색 바지는 이후 다른 추적자들이 아바타를 찾는데 중요한 단서로 사용되었다.

그의 차량을 이용하여 아바타는 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나중에 5일장에 가는 과정에서는 추적자 5의 집에서 씻을 수 있도록 호의를 배풀기도 하였다.

제주도의 여정 대부분을 함께하였으며, 아바타를 핑크빛 시선으로 바라보는 댓글을 여러차례 남겼다.
추적자 5와 함께 아침에 아바타를 잡으러 온 인물. 함께 제주도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최초로 등장한 여자 추적자로, 유자차를 마시며 휴식 중인 아바타와 추적자 5를 쫓아 카페로 찾아왔고, 아바타는 미녀 추적자가 자신을 검거하였다는 사진을 남겼다. 추적자 5가 잠시 집에 다녀오는 동안 아바타와 단둘이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오늘의유머 사람들은 안생겨요를 외치며 만약을 대비한 사격을 준비하기도 했다.
제주시청 앞에 아바타와 추적자 5, 7이 있다는 정보를 토대로 아바타를 추격하여 조우한 인물. 아바타와 추적자 5, 7, 8은 함께 5일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5일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아바타는 추적자 5의 집에서 샤워를 하고 핑크빛 이불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때 다른 차량으로 이동한 추적자 7, 8이 아바타와 추적자 5가 5일장에 도착해서도 한참을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댓글로 사격을 준비하기도 했다.
제주 5일장에서 아바타를 추격하여 조우한 인물. 함께 튀김을 먹었다.
두번째 여자 추적자로, 집에서 준비한 간식(고구마 타르트)을 주기 위해 집에서 출발하는 과정을 댓글로 달았으며, 5일장에서 나와 카페에서 휴식 중인 일당을 찾아와서 간식만 빠르게 전달하고 짧은 대화 후에 바로 퇴각하였다.

* 추적자 11
카페에서 휴식 중인 일당을 찾아와 아내에게 전화해서 자랑 후, 아내분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
pc방에 간 아바타를 놓쳤다가 만났다. 짧게 인사하고 헤어졌다.

여기서 일부 추적자들은 아바타와 함께 저녁식사 후 해산했다. 각 추적자는 다음과 같이 확인 가능.

5. 링크

첫 글의 댓글이 1,600개를 넘어가자 댓글 200개 단위로 새로고침을 반복해야되는 오유 시스템상 모바일상이나 일부 컴퓨터에서 에러가 커지고 느려지는 문제점이 발생하자 작성자는 아에 '실시간 아바타 게임 (n)' 같은 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올리는 링크는 베오베에 올라간 글을 기준으로 한다. #은 아카이브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베오베에 올라가는 시간이 짧아져서 처음에는 7분만에 베오베에 입성했다고 놀라다가 나중에는 6분도 안되어 추천을 받고 베오베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6. 여담


[1] 댓글을 통해 배드맨을 응원하는 댓글, 여행이 부럽다며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댓글들이 굉장히 많이 달렸다. [2] 기존 원칙은 가장 먼저 달리는 댓글을 따르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아바타가 그런 거 쿨하게 씹는 경우가 많아 실제 행동은 아바타 맘이라고 생각되었으나 본인의 해명에 의하면 대댓글과 댓글 포함 가장 빠른 시간에 올라온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3] 같은 글이 두 개 올라와있는데 오유의 베오베 시스템상 특정 추천수가 달성되면 해당 게시글을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하는데 초단위까지 동일한 시간에 두 명이 추천을 하는 바람에 동일한 글이 두 개가 복사되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가끔씩 있는 일. [4] 아바타가 쓸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그냥 참관객들끼리 서로서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2021년] 지금은 스카이에듀에서 사회문화를 가르치는 강사로 있다고 한다. [6] 이것도 아바타는 오유인에게 선택지로 줬는데 첫번째 댓글로 제일싼 '갈치회 한접시'가 올라왔지만 추가메뉴라 무효가 되어 재선정 결과 다금바리가 되었다. [7] 오리지널 아바타가 처음부터 유저들의 폭발적인 반응이나 각종 원조를 전제하에 시작했던 것이 아닌데 자발적으로 본인이 선택한 길인 만큼 본인 책임. 오리지널 아바타가 도보를 선택했다가 추격자 4의 차를 얻어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추격자가 나서서 납치한 것이므로 본인 스스로 철회하는 것과는 다르다. [8] 숙소나 식사 제공. [9] 최초 아바타는 특이한 바지 색 탓에 쉽게 추적당했다. 뒤에 들킬까 무섭다는데, 그러면서 굳이 옷을 묘사하는 건 본인 좀 찾아달라고 말하는 꼴. [10] 다시 말하지만 다른 유저들은 몰랐다. [11] 누가 알아보고 욕할까봐 추운 날씨에 점퍼를 벗고 고생했다는데, 누가 여행하라고 시킨 적 없다. 비난은 본인이 자초했고... [12] 원글 삭제됨. 캡쳐본으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