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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시
新竹市 Hsinchu C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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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 소재지 | 베이구 | |||||
면적 | 104.1526㎢ | |||||
하위 행정구역 | 3구 | |||||
시간대 | UTC+8 | |||||
인구 | 445,990명 | |||||
인구 밀도 | 4,282.08명/㎢ | |||||
시장 |
추천위안 (邱臣遠)(직무 대행) |
[[무소속(정치)| 무소속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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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 12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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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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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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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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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석 |
[[무소속(정치)|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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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위원 | 정정첸(鄭正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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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시조 | 까치 | ||||
시화 | 아잘레아 | |||||
ISO 3166-2 | TW-HS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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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성할시. 남쪽은 먀오리현, 북쪽과 동쪽은 신주현에 붙어 있다. 대만어로는 신딕(Sin-tik), 객가어로는 신죽(Sîn-tsuk)이라고 한다.[2] 면적은 104.1km², 인구는 약 44만 명이며, 연담화되어 있는 주베이까지 포함하면 인구 60만의 도시권이다.도시가 넓게 퍼져 있긴 하지만 면적 자체가 워낙 좁다 보니 인구밀도는 3위에 해당한다. 도심지인 북구와 동구만 한정하여 계산하면 타이베이시에 육박하는 인구밀도를 보인다.
신주라는 이름은 1875년에 정해진 것이다. 본래 이 영역은 대만 원주민 민족 중 하나인 타오카스(Taokas) 족의 일파의 영역으로, 한족은 이 지역을 원주민 언어를 음차해 죽참(竹塹)으로 불렀다. 1875년에 청나라에서 대만의 주요 원주민 언어 지명을 중국식 지명으로 고치면서 이곳 이름도 신죽(新竹)으로 바뀐다.
대만일치시기인 1930년에 신주가(街)가[3] 신주시로 승격되어 신주시가 설치되었고, 1945년 대만 반환 후 성할시로 개편되었다. 1950년의 대규모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현할시로 격하되었으나, 1983년에 성할시로 재승격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2. 산업 및 교육
신주시는 타이완의 IT 기업이 집중되어 있어 "타이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4] 그리고 각종 연구기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대만 최초의 원자로가 신주에 건설되는 등 과학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주과학단지에는 TSMC의 2,3,5,8번 팹이 위치하여 세계 최대 파운드리 생산지이다. 2026년에 증설될 20번 팹에는 2nm의 첨단 공정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대만 4대 대학에 속하는 국립칭화대학과 국립양명교통대학이 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의 칭화대학, 상하이교통대학, 시안교통대학과 각각 뿌리가 같은데 재대복교 항목 참고.
3. 교통
가장 가까운 고속철도 역으로는 시내 중심에서 동쪽으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신주현 주베이시의 신주역이 있으며, 3~4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고속철도를 통해 북쪽의 타이베이까지는 30분 가량, 남쪽의 가오슝까지는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또한 종관선이 도심을 관통하며 종관선에서 네이완선이 분기한다. 이와 더불어 신주 도심과 고속철도 신주역 간의 연계를 위해 네이완선에서 분기하는 류자선이 건설되어 있다. 고속철도 신주역은 타이완철로유한회사(TRA)의 류자(六家)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30분에 한 대씩 네이완선 및 류자선을 통해 타이완철로유한회사(TRA) 신주역과 류자역 사이를 오가는 열차가 운행 중인데, 실질적인 도시철도 역할도 겸하고 있다.그 외에 타이베이, 타오위안, 먀오리, 타이중 등으로 향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신주역 후문에서 출발하여 국립칭화대학과 국립양명교통대학에서 중간 승차를 받아 고속도로로 빠진다.
약 25개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중이나 대부분 노선의 운행횟수는 매우 적다. 자주 다니는 노선은 아래와 같다.
- 綠線 : 신주시내 - 샹산 (30-40분 간격, Big City 경유)
- 藍1 : 신주역 - 주중진 (15~30분 간격)
- 藍15 : 신주역 - 난라오 (15~30분 간격)
- 16 : 신주역 - 국립타이완대학신주병원 (30-40분 간격)
- 52 : 신주시청 - 신좡역 (30-40분 간격, 코스트코 경유)
- 81 : 구치펑 - 신좡역 (30-60분 간격, 신주과학단지 일대 운행)
- 182 : 신주시내 - 고속철도역 (40-50분 간격)
신주시내에서 주말 10~15분, 주중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Big City(SOGO) 백화점 셔틀버스도 있긴 하나, 신주역 앞 옛 SOGO 백화점 맞은편과 Big City만을 반복 운행하는 노선이다.
4. 지역 특색
타오위안, 먀오리와 더불어 타이완에서 객가인이 가장 많이 사는 3대 지역으로, 이 세 도시를 합쳐 타오주먀오(桃竹苗)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연세드신 분들이 객가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객가인의 전통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신주시 내에서는 객가어 듣기 정말 힘들고 신주현으로 나가야 좀 들어볼 기회가 있다.명물 음식으로는 타이완식 미트볼인 공완(摃丸)과 전분피 만두 바완(肉圓)[5], 쌀국수(米粉) 등이 있다.
5. 산하 행정구역
- 신주시는 산하에 3개의 시할구를 관할한다.
둥구(東區) | |
베이구(北區) 시정부 소재지 |
|
샹산구(香山區) |
샹산구는 본래 면(面)급인 샹산향이었으나 1941~1950년에는 신주시에 속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 신주시가 신주현으로부터 분리되면 샹산향이 실질적인 월경지가 되어버리는 문제까지 고려하여 성할시로 승격 당시 신주시 산하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샹산구의 북쪽만 신주시내와 연담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오히려 샹산구보다 같은 도시권으로 연담화 된 곳은 강 건너 북쪽의 주베이시다.
1946년부터 1950년까지의 신주시 행정구역도 |
5.1. 행정구역 개편 논의
2021년 현재 신주시는 신주현과 합병하여 직할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지방제도법(한국의 지방자치법 격)상 인구가 125만이 넘어야 직할시로 승격할 수 있는데 두 지역의 인구 합이 100만명이라 쉽지 않다. 타이완성 행정구역 축소를 원하는 민주진보당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현실적으로 합병이 어려운 가운데 2021년 대만 국민투표에서 민진당이 승리하면서 합병 추진 동력이 생겼다. 이전까지는 인구 상한을 넘기기 위해 먀오리까지 포함하자는 안이 있었는데 먀오리에서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그 외에 신주시 생활권인 먀오리 북부만 통합하자는 안도 있었으나 안 그래도 가난한 먀오리에서 가장 부자 동네만 빠지는 모양이라 먀오리에서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세번째로 등장한 안이 지방자치법상 직할시 승격 기준을 현행 125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낮추는 방법이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민진당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신주시장에 당선된 대만민중당 가오훙안도 이 행정구역 개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7] 가능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다만 이후 대만민중당 가오훙안 시장은 비선 실세 의혹, 보좌관 급여 횡령 의혹으로 여론이 악화되었고 신주 지방 검찰로 부터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고 결국 9월 19일 대만민중당로부터 당원권이 정지되었다.
6. 기타
- 도시의 이름을 딴 신주 계획이라는 극비 계획이 있었다. 바로 국민당 1당 통치 시절 이곳에 있는 원자로를 활용한 핵개발 계획이었다.
- 로마자 표기 Hsinchu는 성조 숫자를 생략한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이다. hs는 영어에 없는 철자라, cwtch마냥 유튜브에 이 지명을 발음하는 방법이라고 하고 '흐신추'라 읽는 낚시 영상이 있을 정도.
- 바로 옆에 바다도 있어서 바닷바람뿐만 아니라 태풍이 발생되기 쉬운 위치에 있는지라,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기로 유명하다. 이런 패러디 영상이 있다. #
[1]
가오훙안 시장은 입법위원(국회의원)으로 재임하던 시절 460,030대만달러어치의 보좌관비를 부정 수령한 의혹이 불거져 조사를 받았고 2023년 8월 14일 검찰에 부패 범죄 조례 및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후 7월 24일 1심에서 징역 7년 4개월 유죄 판결 받게 되어 직무 정지가 되면서 치우첸위안 부시장이 당분간 부시장 및 시장 직무대행을 겸임하게 되었다.
[2]
대만어와 달리 유기음과 무기음만 있는 객가어 특성상 이렇게 표기한다. Hak-kâ도 학가에 가깝다.
[3]
가(街)는 현재의 진(鎭)에 대응하는 대만일치시기의 행정구역이다.
[4]
국내로 치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흡사.
[5]
대만 표준중국어로 로우위엔이라고 부른다.
[6]
당시 신주시의 인구가 중국 본토의 성할시 승격 기준(인구 20만명 이상)에 한참 못 미쳐 인구를 늘리기 위해 주변 지역들을 편입했다. 그래도 신주시의 인구는 12만명에 불과했고, 이는 신주시가 현할시로 격하되는 요인이 되었다. 덧붙여, 이때 신주시의 면적은 222.45 km2로 현재 면적의 2배였고
타이완성에서 가장 넓은 성할시였다.
[7]
입법위원 시절에는 반대했지만 지방선거 출마 후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