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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0 18:52:30

신대륙의 하얀 바람


1. 퀘스트 정보2. 상세3. 공략4. 보상5. 관련 문서

1. 퀘스트 정보

모든 조사를 해낸 자에게 최고의 퀘스트를 맡기겠다. 특수 격투장에서 각지의 정상에게 도전하는 것을 허락한다. 가진 것 전부를 사용해라. 그래야 신대륙에서 살아가는 헌터라 할 수 있는 거다.

2. 상세

몬스터 헌터: 월드의 양대 최종 퀘스트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길을 인도해주는 푸른 별로, 그 쪽이 헌터 랭크를 통해 개방할 수 있는 마지막 문턱으로서의 최종 퀘스트라면 이 쪽은 1.0판의 거의 모든 퀘스트를 풀어야만 열리는, 이전작의 마을 최종 대연속 수렵 퀘스트의 계보를 잇는다고 할 수 있다.

해금 조건은
  1. ★8 이하 전체 자유 퀘스트 완료[3][4]
  2. 조라 마그다라오스, 제노 지바 자유 퀘스트 완료[5]
  3. HR 49 이하의 모든 임무 퀘스트 완료[6]

단장이 보낸 암살장이니 스승이 보낸 암살장이니 하며 불합리한 난이도의 선봉장으로 까였던 이전의 최종 퀘스트들이나 길을 인도해주는 푸른 별에 비해 쉽다. 몬스터들은 역전 개체가 아닌 일반 상위 개체로, 연속 수렵 퀘스트 특성상 체력 등이 단일 타겟 사냥 퀘스트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어 오히려 단품퀘보다도 쉽다. 게다가 퀘스트의 수주 조건상 암묵적으로 플레이어는 (꼼수를 써서 남의 퀘스트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 이미 역전 키린을 최소한 한 번 이상 상대해야 했으며, 이전의 마을 최종 퀘스트와는 달리 마을과 집회소 퀘스트의 통합으로 인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해서 그냥 넷이서 몰려가서 죄다 도륙내는 것도 가능하다. 애초에 어려운 쪽의 몬스터를 격룡창으로 뚫어버릴 수 있는 특수 격투장이 장소다 보니 상대적으로 장소에 의해 불이익을 받는 구작의 최종 퀘스트에 비해 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불이익을 받는건 헌터가 아니라 몬스터들이다

다만 타겟이 나름 상위급인 만큼 다음과 같은 하드코어한 조건들 때문에 이번 작으로 처음 입문한 헌터라면 하나의 벽이 될 수 있다.
  1. 특수 격투장의 특성으로 인해 귀환옥을 쓸 수 없다. 검사라 해도 포획 도구, 통폭탄 등의 수급에 문제가 있는 건 기본이요, 거너는 여기에 강격병, 각종 탄환의 수급이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다. 불가능하다고 묘사되지 않은 이유는 오버스펙으로 몬스터를 빨리 잡고 다음 몬스터가 나오기 전까지의 대기시간동안에는 패스트 트래블, 즉 지도를 연 후 캠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제한시간 25분. 각 몬스터의 체력이 매우 낮다고 해도 스피드런에 익숙하지 않다면 격룡창까지 동원해도 시간이 빠듯하다.
  3. 몬스터가 시간차를 두고 난입한다. 레이기에나 잡고 오도가론, 오도가론 잡고 디아블로스 이런 식으로 편하게 들어오는 게 아니라 레이기에나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오도가론이 튀어나오고, 하나 잡고 숨 좀 돌렸다 싶으면 얼마 뒤에 디아블로스가 튀어나오고, 또 하나 더 잡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리오레우스가 튀어나온다. 다만 최대 둘까지만 동시에 싸우는 정도로 나오기 때문에 셋~넷을 동시에 상대해야 하는 지경까지는 가지 않는다.
    거기에 일반 상위급이라지만 그나마 잡을만한 레이기에나[7]를 제끼고 봐도 정신없는 움직임 때문에 잘 피하면서 잘 맞히는 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는 오도가론, 패턴 자체는 단순하지만 커스텀 강화 방어구를 입고 가도 잘못 맞으면 목숨이 위험하고 매직 리치까지 동반하는 디아블로스,[8] 그 유명한 리오레우스 월드 투어의 주인공인 리오레우스가 한데 등장하기 때문에 패턴에 어느 정도 익숙하지 않다면 독배를 마시게 될 수도 있다.

이 퀘스트의 메인 타겟은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레이기에나, 오도가론, 디아블로스, 리오레우스는 각각 육산호의 대지-독기의 골짜기-개밋둑의 황야-고대수의 숲 생태계의 정점에 선 주인 몬스터이므로 이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사냥하는 건 곧 신대륙의 패자가 된다는 의미인 것.

물론 구조 퀘스트를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구조를 띄우면 대체로 고룡 사냥 개체수가 세 자리수가 넘어가는 고인물들이 우루루 들어와 생태계 정점 몬스터를 아이스크림처럼 녹여버리고 가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도가론 레이기에나를 처치하면 문을 열고 차례로 입장하는 리오레우스 디아블로스를 사냥할 때가 되면 다들 약속이나 한 것처럼 덫이나 폭탄을 입구 앞에 가득 깔아놓고 게임 플레이 중 할 수 있는 가능한 가장 희한한 짓들을 벌이며 시간을 죽이다 몬스터가 등장하면 맥크리 마냥 섬광을 난사하며 회피도 없이 몬스터에 맞딜을 넣고 생태계의 정점이라는 몬스터는 땅바닥에 누워 퍼덕거리다 사망해버리는 지옥같은 광경을 볼 수 있다. 파티 플레이에서 절대 금기라는 확산탄까지 가끔 등장할 정도로 퀘스트 분위기가 긴장감이 없다. 비룡종이 잔뜩 등장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본 퀘스트는 비룡종 현상금을 노리는 헌터들의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

3. 공략

일단 방어 세팅으로 가겠다면 속성 피해 내성 Lv 3가 있으면 무진장 편해진다. 레이기에나가 스태미나 소모값을 늘리는 얼음속성 피해를 입히고 리오레우스가 지속 피해를 입혀서 구르기를 강요하는 불속성 피해를 가하는데 이 두 피해에 대해 전부 하나의 방어구 세트로 20 이상의 내성을 띄우겠다고 생각하면 커스텀이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 또한 오도가론의 열상과 리오레우스의 독을 대비해서 아스테라저키와 해독제를 많이 챙겨가거나, 하나 이상을 장신구로 커버하면 좋다. 혹은 해제의 연통을 지참하는 방법도 있지만 하나하나의 공격이 뼈아픈 이 퀘스트에서는 체력 복장과 나나 테스카토리 특별 임무로 얻을 수 있는 피신 복장[9]이 더 유용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특수 장비는 위에서 서술했듯 체력 복장과 피신 복장이 제일 방어적으로는 무난하다. 본인이 회피에 자신이 있다면 부동 복장과 회피 복장을 지참하여 화력을 올리는 방법도 있으며, 피신 복장은 없다면 치유의 연통이나 해제의 연통으로 대체 가능.

본인이 다음 몬스터가 난입하기 전에 지금 있는 몬스터를 잡을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몬스터끼리 싸우도록 방관하고 둘 중 한 마리는 포획해버리는 게 편하다. 혹시라도 각 몬스터의 소재가 필요할 경우에는 나머지 한 마리와 싸우느라 갈무리할 틈이 거의 나오지 않으니 더더욱.

보우건을 사용하겠다면 앞에서 말했듯 귀환옥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고의미스를 고려하거나, 제노 지바 셋(혹은 염비룡-명등 파생 무기)의 탄환 절약 스킬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보우건의 속성탄은 탄낭비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굳이 보우건을 쓸 생각이라면 무속성 빌드, 그 중에서도 산탄이나 통상탄 위주의 빌드를 고려하자. 산탄은 바늘열매의 소지량이 걸림돌이 되지만, 통상탄이라면 레벨 2, 3 화약분, 착화열매, 발화열매를 각각 80개씩 챙길 경우 레벨당 기본소지량 99발에 조합분 640발, 총 198발 + 1280발을 확보할 수 있다. 파열 비늘, 폭렬 비늘까지 동원하면 레벨당 1200발씩 최대 2400발까지 추가로 확보 가능하다. 이 정도면 탄약보다 시간제한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관통탄 빌드의 경우 몸집이 작은 레이기에나-오도가론 배치에서 물먹기 쉽다. 그 외의 경우에는 속댐무기를 써야 한다면 모두 약점 속성이 제각각[10]이므로 그나마 모두에게 무난하게 먹히고 레이기에나의 약점을 찌르는 번개 속성을 가져가자. 불, 용, 얼음 속성은 각각 먹히지 않는 대상이 있으니 비추천. 단, 유효하지 않은 속성 무기라도 깡댐은 그대로 들어가므로 이블조 무기와 같이 깡댐으로 승부하는 무기라면 예외다. 물론 다음 몬스터가 등장하기 전에 빠르게 사냥을 끝낼 수 있을 정도면 캠프로 가서 탄환을 보충한 후 와도 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퀘스트 수주 장소는 특수 격투장이라는 것. 접수원의 말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대포까지는 힘들더라도[11] 낙석 레버, 격룡창 레버, 발리스타 등을 동원할 틈이 생길 때마다 동원해서 토벌 시간을 열심히 줄여 주자. 낙석과 격룡창의 타이밍을 어려워하는 헌터들이 있지만 여기에도 손쉬운 해결책이 있다. 바로 몬스터가 맞아야 할 자리에 미리 덫을 깔아버리면 된다. 격투장의 정 중앙에 덫을 깔아주면 낙석을 100% 맞출 수 있고 이와 비슷한 위치, 혹은 격룡창과 좀 더 가까운 위치에 덫을 깔아주면 격룡창 명중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4. 보상

크게 다음의 세 가지 보상이 주어진다.
이 중 조사단 티켓은 반복해서 얻을 수 있으며, 나머지는 첫 클리어시에만 주어진다.

5. 관련 문서


[1] 그러나 후술할 해금 조건 중에 역전 키린 임무 퀘스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은 HR 49 이상이다. [2] 이전작의 "주요 몬스터"와 달리 월드에서는 해당 퀘스트의 수행 지역에서 등장하는 소형 몬스터의 일람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독기의 골짜기의 경우 기르오스, 라피노스가 해당된다. [3] 포획을 통한 특수 격투장 상위, 하위 전부 클리어 포함. 가지고 있는 모든 퀘스트를 다 깼어도, 해금되지 않은 자유퀘가 있으면 파란색으로, 해금되지 않는 자유퀘가 없다면 붉은색으로 클리어가 뜬다. [4] 단, 나나−테스카토리가 포함된 왕비의 마음을 흔드는 바람, 염왕룡과 염비룡은 클리어하지 않아도 된다. [5] 조라(★6 그리운 어벤트로트), 제노-지바(★9 어두운 강에 등불을 밝혀라)는 임무퀘와 별개로 자유 퀘스트로 한번 더 깨야한다. 또한 랜덤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등장 시 깨거나 구조요청으로 깨야한다. [6] 모든 스토리 퀘스트 완료 및 HR 30 해방 퀘스트 역전 바젤기우스 2체 사냥 / HR 50 해방 퀘스트 역전 키린 토벌 포함 [7] 말이 그렇지 레이기에나도 생각보다 까탈스럽다. 리오레우스만큼은 아니지만 공중패턴이 잦은데다가 분노시 공중 다이브 공격으로 인한 이동거리가 길고 공중과 지상패턴을 자주 연계하는 특성과 섬광이나 폭탄을 사용해도 가장 약한 머리를 공격하는게 아니면 의외로 육질이 단단해서 오래 걸리는 문제가 존재한다. 또한 빙결 상태에 한번이라도 당하게 되면 스태미너가 부족해서 가드없는 무기로는 재수없으면 분노상태로 발톱찍기 - 지상 꼬리 내려치기 - 지상 회전꼬리공격 - 공중 다이브 - 공중 전방 서리 방사 - 다시 다이브... 등의 괴랄한 콤보를 구사하기 때문에 시간을 끌면 디아블로스마냥 위험해진다. [8] 섬광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도 제일 위험한데, 섬광을 맞아도 그 자리에서 무작위 돌진이나 헤드 뎀프시롤, 철산고를 쓰면서 난동을 부리고 지중이동으로 함정을 박살내기 때문에 오도가론보다 귀찮을 때가 많다. 특수격투장의 맵 역시 상당히 좁은 편이라 디아블로스나 이블조 같은 초대형 몬스터가 이 안에서 날뛰면 기존에 지형을 넓게 사용하던 전투 방식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몬스터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중요한 원거리 거너 무기 같은 경우엔 부조리함이 느껴질 정도. [9] 변신 복장으로 알려진 이 특수 장비는 PC판 나나 업데이트를 통해 피신 복장으로 추가됐는데, 원어 명칭이 전신의 장의(転身の装衣)인 점을 고려하면 변신 복장이라는 명칭은 명백한 오역이다. [10] 레이기에나-전기, 오도가론, 디아블로스-얼음, 리오레우스-용 [11] 몬스터가 나오는 입구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두번 째 대포를 왼쪽으로 3~4번 밀면 대포를 맞출 수 있다. 입구에 덫과 폭탄을 설치하고, 몬스터가 덫에 걸렸을 때 대포를 5발 쏘고 달려가서 딜을하면 솔플 기준으로 2천 가까이 딜을 박고 시작 할 수 있다. 몬스터를 잡고 다음 몬스터가 나오기 전까지 여유가 있다면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