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단수( 神 檀 樹[1], 神 壇 樹[2])는 한국 신화의 주축인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신목으로, 환인의 아들 환웅이 지상으로 처음 강림한 곳[3]에 있는 나무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단수가 자라는 지역을 신시라고 불렀으며, 신화 내 우주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일종의 세계수 구실을 한다. 그러나 그 묘사는 북유럽 신화의 위그드라실과는 사뭇 다르다.삼국유사에서는 단순히 환웅이 강림하는 곳으로만 언급되지만 제왕운기에서는 미묘하게 인격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웅녀의 다른 전승으로 추정되는 환웅의 손녀가 단수신(檀樹神)과 결혼해 단군을 낳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