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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21 21:27:57

승려(동음이의어)

僧侶

1. 불교의 승려2. 가톨릭의 승려3. 드래곤 퀘스트의 직업 승려

1. 불교의 승려

2. 가톨릭의 승려

Monk의 역어. 가톨릭의 남녀 수도자[1]를 고풍스럽게 부를 경우 불교에서 차용해 쓰는 단어. 교황을 법황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까까중, 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오늘날은 그런 번역은 적어지고 있지만. 가톨릭 신부서양 중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한국 가톨릭에서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없고, 가톨릭 용어는 잘 모르지만 불교 용어에는 익숙한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

사제와는 역할이 다르다. 가톨릭 기준을 따르면 이들 수도자들은 결코 성직자가 아니다. 다만 특별히 맹세하고 특별한 삶의 기준을 따르는 평신도들이다. 그 기원은 사막이나 깊은 산 속에 들어가 기도와 묵상을 주로 하던 은수자(숨어 사는 수도자)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별한 존경을 받았기에, 수도자 수도회에서 시작한 전통이 대다수 평신도나 사제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 사례가 많다.

초기에는 이들 수도자 중에는 사제가 없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수도자로서 또한 서품을 받아 사제가 되는 사람[2]들이 늘어났다. 저 유명한 성 베네딕토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또한 수도자였으나 사제는 아니었다. 많은 옛 수도자들은 사제가 되면 수도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제가 되기를 꺼렸다. 다만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당시 교회법이 성직자들만 설교할 수 있도록 정하였으므로, 스스로 부제품을 받았다. 부제[3]는 사제를 돕는 성직자로, 성직자이긴 하지만 사제는 아니다.

3. 드래곤 퀘스트의 직업 승려

승려(드래곤 퀘스트) 항목 참조.


[1] 수사(男), 수녀(女). [2] 이 경우 남자만 된다. 수도사제, 성직수사, 수사신부라고 부른다. 단 성공회에서는 여자도 가능하며, 대한성공회에서도 수녀들이 사제서품을 받은 바 있다. [3] 오늘날에는 사제가 되기 전의 前 단계로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