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3:44:52

스페이저

1. 개요2. 목록
2.1. 스페이저2.2. 더블 스페이저2.3. 드릴 스페이저2.4. 마린 스페이저2.5. 코스모 스페셜 스페이저

1. 개요

UFO로보 그렌다이저의 등장 메카. 그렌다이저를 서포트하는 메카.

본디 그렌다이저의 스페이저는 우주용으로 초 광속을 낼 수 있고 화력도 준수하지만, 대신에 그렌다이저 자체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일부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1]

이 때문에 지구제의 스페이저 역시 제작되었다. 지구제의 스페이저들은 평소에는 전투기로서 기능하지만 그렌다이저와 콤비네이션 크로스하는 것으로 그렌다이저의 화력과 지형대응을 강화시켜준다.

마징가 시리즈의 단골 캐릭터인 보스 보스보로트 전용의 보스 스페이저라는 걸 제작하지만 제대로 만든 것은 아니었다.

2. 목록

2.1. 스페이저

파일:grendizer spazer.jpg

- 길이: 44m (그렌다이저와 합체시 50m)
- 중량: 150t (그렌다이저와 합체시 430t)
- 대기권내 비행 속도: 마하 7 ~ 최대속도 마하 9
- 우주에서의 비행 속도: 초광속

무장
그렌다이저의 전용 서포트 원반메카로, 그렌다이저와 동시에 완성되었다. 이 작품의 제목이 ” UFO로보 그렌다이저“인 이유는 스페이저가 UFO, 즉 외계인이 만든 비행접시이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항성간 항해가 가능할 정도로 초월적인 항속거리를 자랑한다. 보통 그렌다이저 발진 시 듀크 프리드는 이 스페이저의 조종석에 타지만[2], 분리될 경우 전용 조종석인 듀크 피트가 그렌다이저의 내부로 이동한다.[3] 이때 조종석이 이동 도중 180도 회전하여 뒤를 봤다가 잠시 이동한 뒤 또다시 180도 회전해서 앞을 향하는데 이렇게 작동하는 이유는 불명이다.[4]

무장이 상당히 충실한 편이지만, 대신에 그렌다이저 자체의 전투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보통 전투시는 분리하여 싸운다.[5]
초창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왠지 모르게 여기에 합체한 형태가 변형행태로 나온다

파일:강화장갑 모드.jpg
센티넬 RIOBOT 라인업으로 발매된 피규어에서는 아예 그렌다이저의 강화장갑으로 합체하는 오리지널 기믹이 있다.

2.2. 더블 스페이저

파일:grendizer double spazer.jpg

- 익폭: 30 미터
- 중량: 90t
- 속도: 마하 4
- 상승한계: 60km

무장
카부토 코우지가 조종하는 대형 지원 전투기형 스페이저.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파일더+ 브레인 콘돌(...) 본체가 VTOL기이기 때문에 양 날개에 대형 로터를 장비하고 있다.역시 호버 파일더

그 전까지 TFO로 삽질만 하던 코우지에게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준 스페이저다. 그렌다이저와 합체해도 그렌다이저의 손발은 자유롭기 때문에 평상시 이상의 전투력을 낼 수 있다. 또한 단독으로도 그렌다이저를 지원할 정도의 전투력이 있다. 그렌다이저가 마린하고 드릴 스페이저랑 도킹하면 무장 사용에 제한이 생기는데 더블 스페이저랑 도킹하면 무장 사용에 제한이 될 것이 없다.다만, 오리지널 스페이저와는 달리 공간항행능력따위 없기 때문에 우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슈퍼로봇대전 등지에서는 상당수가 스토리상으로 코우지가 마징가Z를 타고 나오는 관계로 마키바 히카루가 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부작의 경우 더블 스페이저를 합체시킬 경우 합체기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원작에선 제일 먼저 등장한 스페이저지만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제일 나중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대미는 루비나랑 한 세트 취급되었던 슈퍼로봇대전 A시절.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마징가 시리즈의 세 박사들[6]이 집결해 만들어낸 과학의 결정체라는 엄청난 설정으로 등장. 합체 상태에서는 전용의 필살 무기가 추가되지만 그렌다이저의 기존 무장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블 하켄 관련 공격을 일절 쓰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MX 그래픽을 유용한 A 포터블에서는 연출 우려먹기의 응용으로 더블/마린스페이저 버전 더블 하켄을 그리긴 했다) 합체에 의한 2인 정신기는 여전히 매력적이므로 합체기가 필요할 때만 분리해서 운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법하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마징가 Z의 등장이 늦기 때문에 중반까지는 코우지가 본 기체에 타고 활약한다. 합체기능은 합체공격이 되고 소대원 전용이 되었으며 소대원용 특능은 재밍 기능.

여담으로 근래에 그렌다이저 상품이 나올때는 그렌다이저 + 스페이저가 아닌, 그렌다이저 + 더블 스페이저로 나오는 현상이 자주 보인다.

그랜다이저 U는 카부토 코우지[7]가 탑승하지 않고 유미 사야카가 탑승한다.

2.3. 드릴 스페이저

파일:grendizer drill spazer.jpg

- 익폭: 25m
- 중량: 130t
- 선회 속도: 마하 2
- 비행 속도: 마하 4

무장
지중 이동이 가능한 공륙양용 스페이저. 전면이 드릴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날개 안에 무한궤도가 수납되어 있어서 전차처럼 지상에서 주행하는 기능도 존재한다. 이쪽은 그렌다이저의 팔을 방해하지만, 드릴 부분의 전투력이 충분히 높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페이저로, 작품에 따라서는 드릴 어택의 위력이 연비 대비 위력이 더블 하켄에 맞먹거나 능가할 때가 많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기가노스의 매스 드라이버 기지 전투 때 겟타 라이거와 함께 지중에 파고들어 매스 드라이버를 강습하는 이벤트가 있다. Z에서는 다른 스페이저들과 마찬가지로 소대 전용 기체가 되었는데, 묘하게 안 어울리는 수리장치가 추가되었다.

메인 파일럿은 마리아 프리드. 처음 나오고 몇 화 동안 코우지가 탑승했으나 스페이저별로 전임 파일럿을 운용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마리아에게 양보했다. 애초에 마리아는 1기 남아도는 드릴 스페이저의 전용 파일럿으로 급조했는데 인기가 생긴 캐릭터이다.

2.4. 마린 스페이저

파일:grendizer marine spazer.jpg

- 익폭: 25m
- 중량: 90t
- 수중 항행속도: 40 노트

무장
그렌다이저의 수중전 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개발된 공해양용 스페이저. 공중전도 문제 없이 가능하다. 그러나 심해전의 경우 울트라 서브마린이라는 별도의 강화 파츠가 있어서 이쪽은 보통 그냥 일반적인 수중전에 사용되었다. 마징가Z는 초반의 다리 개조 후 수중전이 가능해졌고 그레이트 마징가는 아예 바닷속에서 출격하지만 그렌다이저는 마린 스페이저가 없으면 기본적인 수중전도 어렵다. 더블 스페이저의 수중전 버전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메인 파일럿은 마키바 히카루.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처음부터 등장했으며, 4차에선 드라고노자우르스 이벤트를 제외하면 수중전이 적어서 드릴 스페이저가 더 많이 사용됐다(...). 꽤나 불우한 스페이저였으나, A 포터블에서는 더블 스페이저의 합류가 늦은 덕에 부족한 지형 대응을 파츠로 보강하거나 기체 풀개조에 따른 지형적응 대폭 강화로 더블 스페이저 대용으로 쓰는 게 가능하고 Z에서는 소대원 기체화되면서 보급 장치가 추가된 덕에 꽤 유용해졌다.

2.5. 코스모 스페셜 스페이저

우주에서 치르게 된 베가성 연합군과의 최종결전용으로 개발된 스페이저. 기존의 지구제 스페이저들이 우주에서 활동이 불가능했기에 새롭게 개발되었다. 코우지 기, 히카루 기, 마리아 기 3기가 합체하여 대기권을 돌파한 뒤 우주에서 분리하여 각각 전투기로 활약했다.

사실 스페이저라고는 하지만 그렌다이저와의 합체 기능은 없다. 디자인이 각각 지구제 스페이저와 합체할 수 있을 것처럼 생겼고 실제로 합체 형태의 디자인 스케치가 확인되었으나 그 이상은 진행되지 않은 것 같다.

등장도 너무 늦고 입체화도 되지 않았으며 TV 시리즈에서 코우지가 탑승한 마지막 기체가 되는 바람에 이런 걸 내놓을 바에는 차라리 마징가Z라도 다시 꺼내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8][9][10][11]


[1] 대표적으로 더블 하켄과 반중력 스톰이 사용 불가다. 둘 다 그렌다이저의 주력 무기이기 때문에 꽤나 화력이 떨어지지만 대신 스페이저는 소형 무기들을 난사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잡졸들을 물리치는 데는 오히려 스페이저와 합체하는 편이 더 낫다. 반대로 원반수나 베가수와 싸울 때는 강력한 위의 두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격투도 가능하도록 분리하는 편이 더 낫고. [2] 위에서 아래로 맨몸으로 낙하를 한다. 현실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짓, 추락사로 사망하기 딱 좋은 도킹 방식이다. [3] 다이저하고 스페이저가 분리되면 스페이저는 음성 인식을 통해 다시 돌아오는 듯 하다. [4] 스페이저에서 그랜다이저까지의 이동 속도가 너무 빨라 속도 조절을 위해 그렇다는 설이 있다. 이 콕핏 이동씬은 겟타로보에도 쓰였으며,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에서 진 드래곤의 체내에서 메탈비스트 드래곤과 대결할 때 진겟타 1 변형씬에서 오마쥬된다. [5] 듀크 프리드에 지시에 공격을 하거나 아니면 다시 도킹을 한다. [6] Z의 유미 교수, 그레이트의 켄조 박사, 그렌다이저의 우몬 박사. [7] 마징가 Z가 나오기에 원작처럼 스페이저는 탑승하지는 않는다. [8] 나가이 고의 인터뷰에 의하면 기획 단계에서 TV 시리즈에는 마징가를 등장시키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어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었고 본인은 이를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9] 사실 거의 다 끝나가는 상황에서 굳이 마징가를 등장시켰다가는 전작에서처럼 또다시 주역기인 그렌다이저가 페이크 주역기로 밀려나버리는 참사가 재현되어버릴 게 뻔하다. [10] 그리고 과연 마징가Z가 우주에서 활동이 가능하냐는 문제도 있다. 물론 코스모 스페셜 스페이저를 마징가Z와 합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하면 일단 큰 문제는 없겠지만... [11] 그리고 애시당초 마징가Z와 그레이트 마징가는 연관성 자체가 워낙 뚜렷했기 때문에(실제로 마징가Z-그레이트 마징가-마징카이저로 이어지더라도 별로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마징가 인피니티도 마찬가지고.) 마징가Z가 그레이트 마징가의 인기를 누를 수 있었지만(거기다 원래 츠루기 테츠야는 주인공보다는 조연급 실력자에 더 걸맞은 캐릭터이다.) 그렌다이저의 경우 전혀 다른 이야기에(UFO로봇 그렌다이저의 주인공 듀크 프리드는 츠루기 테츠야와 달리 꽃미남 백마탄 왕자님 타입이다.) 마징가Z가 끼여든 형태이기 때문에 인기는 끌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렌다이저를 누를 수 있을 지는 애매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