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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파라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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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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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페이스 파라노이드
일본명 スペース・パラノイド
영문명 Space Paranoids
출연작 킹덤하츠2
원작 트론 (Tron, 1982)

1. 개요2. 소개3. 특징4. 시리즈별 기록5. 여담6. 등장인물
6.1. 트론6.2. MCP6.3. 사크 사령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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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킹덤하츠 시리즈에 등장하는 월드 중 하나로 《 킹덤하츠2》에서 처음 등장한다.
레디언트 가든의 제어 프로그램 내부에 생성되어있는 가상 세계.

2. 소개

파일:attachment/AW_KH_WD_SP_01.jpg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영화 트론을 원작으로 한 월드. 월드명인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는 원작 영화에서 케빈 플린이 만든 3D 아케이드 게임의 이름에서 따왔다. 포트 로얄과 더불어 '실사 영화를 바탕으로 한 최초의 월드'이기도 하다. 포트 로얄이 실사 컨셉을 최대한 활용했다면, 이 월드는 컴퓨터 내부의 세계라는 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월드의 특징을 살렸다.

타 월드처럼 별의 대해의 월드맵을 통해서 들어가는게 아니라 레디언트 가든의 중앙 컴퓨터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멀린의 오두막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동화책 속의 월드 100 에이커의 숲과 비슷한 케이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컴퓨터 내부를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해 레디언트 가든( 할로우 바스티온)의 스토리와도 연관이 깊고, 시리즈를 통틀어 메인 스토리에 관여도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디즈니 월드. 다만《 KH II》에서만 등장하며 그 후 출연이 없어 출연률이 상당히 저조하다. 대신 《 KH 3D》에서 원작 영화의 후속작 트론: 새로운 시작을 바탕으로 한 더 그리드라는 새로운 월드가 등장하긴 했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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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타운이나 타임리스 리버처럼 복장이 변하는 월드 중 하나. 소라의 폼이 변할 때마다 복장에 맞춰 색이 변하는데, 기본은 푸른색, 브레이브 폼은 붉은 색, 위즈덤 폼은 짙은 청색, 마스터 폼은 황색 같은 식이다. 컴퓨터 내부라는걸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말풍선도 전부 파란 색으로 변하고 있다. 복장적인 특징은 후속 월드인 더 그리드에서도 이어받고 있으나 해당 작품에선 드라이브 폼이 없으므로 색상 변경 같은 요소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원작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라이트 사이클(Light Cycle)을 미니 게임으로 구현해놓고 있어 짧지만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원작 분위기를 살리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인지 약간 형태는 다르지만 더 그리드에서도 비슷한 게임이 나왔다.

4. 시리즈별 기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킹덤하츠 II

파일:attachment/AW_KH_WD_SP_03.gif
할로우 바스티온으로 돌아온 소라 일행은 현자 안셈의 방에서 레온과 만나 안셈의 방에 있는 컴퓨터를 조사한다. 이 때 심각한 기계치인 소라, 도날드의 무자비한 조작(…)을 적대적인 행위로 인식한 컴퓨터의 시스템 관리자 MCP에 의해 소라 일행은 컴퓨터 내부로 빨려들어가 투옥당하게 된다.

그 곳에서 트론이라는 이름의 인간형 보안 프로그램을 만난 일행은 자신들이 있는 장소가 컴퓨터 내부라는 것을 듣게되고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된다. 이 세계는 과거 엔컴사에서 만들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어느 현자에게 팔려 마을을 지키고 유지하는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홀로우 바스티온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변경되어 연구를 위해 사용되는 목적으로 변질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일행은 MCP에게 소거당하기 전 탈출하기 위해 키블레이드의 힘을 이용해 탈옥한 뒤 트론의 인도에 따라 데이터를 모아 에너지 코어를 작동, 터미널을 통해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 때 트론은 ‘DTD‘라는 데이터 에어리어의 존재를 알려주며 그 곳에 있는 오리지널 데이터라면 힘을 회복할 수 있다며 일행에게 DTD를 열 패스워드를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현실에 돌아와 안셈의 연구소를 수색한 결과 DTD는 어둠의 문(Door to Darkness)의 약자임을 알게 된다. 마침 그 장소에 도착한 임금님의 조언으로 어둠의 문을 여는데 필요한 것이 세븐 프린세스임을 알고서 일행은 다시 컴퓨터 내부로 들어간다. MCP에게 데이터를 거의 빼앗겨 쓰러져 있던 트론을 구하고 데이터 에어리어에서 일곱 명의 프린세스의 이름을 입력해 DTD의 잠금을 푼다. 트론은 힘을 되찾지만 DTD의 개방을 기다리고 있던 MCP의 음모로 위험 프로그램이 외부로 전송되었다. 이를 막기 위해 트론은 DTD의 패스워드를 새로운 것으로 재빨리 바꾸고 DTD의 백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스템을 되돌리자며 일행을 외부로 송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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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안셈의 방에서 레온의 도움으로 DTD에 접속하지만, 리쿠, 카이리의 행방은 물론이고 노바디 XIII기관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드러난 안셈의 초상화와 현자 안셈과 친구 사이였던 임금님의 증언에 의해 일행은 이전 쓰러트렸던 어둠의 탐구자 안셈 현자 안셈을 사칭한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이 때 말레피센트 하트리스 군단이 몰려오고 XIII기관까지 쳐들어오면서 소라 일행은 마을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그 과정에서 다른 세계로 날려진다.

이후 돌아왔을 땐 MCP가 안셈의 데이터를 통해 하트리스를 제조해 마을에 뿌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스템을 장악한 MCP에게 잡힌 트론을 구하기 위해 일행은 컴퓨터 내부로 들어가고 그 사이 레온 시드는 외부에서 'MCP 제거 프로그램'을 제작해 내부에 전송하기로 한다. 제거 프로그램을 받은 일행은 서크 사령관을 제거하고 MCP와 결전을 벌인다. MCP를 제거하면 트론이 시스템을 장악하고 과거의 아름다웠던 마을의 모습을 재현시킨다며 마을이 변화하는데 이 때부터 마을의 이름이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레디언트 가든으로 변화하게 된다.

5. 여담

캐리비안의 해적을 원작으로 하는 포트 로얄과 더불어 《 KH II》에 등장하는 유이한 실사 원작의 월드이지만 포트 로얄에 실사 영화같은 리얼함을 재현하기 위해 공을 들인 것과 달리,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는 타 월드와 차이를 두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는 포트로얄처럼 실사로 재현해도 두번째 실사 월드이니만큼 포트로얄만큼의 충격(?)을 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라의 기계치 설정이 드러나는 월드. 참고로 일행 중 가장 컴퓨터를 잘 다루는건 파티의 인텔리 구피.

KH 3D》 에선 원작의 후속영화를 다루는 더 그리드라는 월드가 나오는데, 해당 월드는 스페이스 파라노이드의 원본 프로그램이 된다. 즉, 엔컴 사의 프로그램을 현자 안셈이 사와 자신의 목적에 맞게 개조한게 스페이스 파라노이드, 엔컴 사의 원본 프로그램이 더 그리드라는 설정이다. 따라서 더 그리드에서 트론과 똑같은 린즐러(Rinzler)라는 인물이 나오지만 동일인물은 아니다.

6. 등장인물

6.1. 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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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n / トロン

엔컴사가 만든 시스템의 보안 프로그램.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다. 엔컴사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에서 현자 안셈이 마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조했을 때 시스템에 이식되었지만 MCP가 개조당하면서 투옥되었다가 소라, 도날드, 구피와 만나고 함께 탈출하고 그들을 안내한다. 프로그램이 아닌 진짜 인간을 '유저'라고 부른다.

스페이스 파라노이드에서 파티에 합류하는 아군으로, MCP에 의해 데이터를 빼앗겨 약화된 상태였지만 DTD가 오픈되면 오리지널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힘을 회복하게 된다는 설정에 맞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능력치도 올라가고 새로운 기술 등을 배워간다. 더 랜드 오브 드래곤 뮬란과 비슷한 케이스.

마을 유지는 무척 바쁘지만 뿌듯한 나날들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오리지널 유저 안셈에 대해 경의를 보이지만, 동시에 MCP를 악의적으로 개조한 안셈에 대해서는 적의를 보였다. 소라 일행에게 하는 얘길 보면 자신의 최초 유저와 이후 악의적인 개조를 진행한 안셈이란 존재가 동일인물일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논리적이지 못한 소라 일행의 행동에 역시 유저는 다르다며 당황하지만 차츰 익숙해져가며, 일행을 무척 아끼게 된다. DTD의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도 소라, 도날드, 구피의 이름으로 설정해놓았을 정도. 외부에서 MCP 제거를 도와준 시드 일행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유저 친구가 많이 생겼다는 것에 기쁨을 표한다.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상당히 감정적으로 변해가는데, 이것에 대해 레온은 "소라에게 물들었다."라고 평했다. 일행과 헤어질 때 프로그램이 한계 상태라 프로그램을 고쳐받아야했는데, 이 때 소라가 고치는 김에 '춤추는 트론', '노래하는 트론' 등을 언급하는데 엔딩 스탭롤을 보면 새 프로그램을 받고 자신도 모르게 춤추고 있는 트론을 볼 수 있다(…).

6.2. M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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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Control Program

Master Control Program, 줄여서 MCP로 불린다.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마스터 프로그램이며,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를 지배하는 독재자이기도 하다. 본래는 평범한 프로그램[3] 이었으나 어느 날 악의적인 개조를 당한 뒤부터 " 유저보다 몇 배나 뛰어난 내가 현실을 지배한다"라는 목적을 갖고 사크 사령관을 부려 시스템을 장악한다. 본연의 뛰어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바탕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을 흡수해 힘을 키워나갔다.

자신에게 반항하는 트론을 가두었으나 삭제는 미루고 있었는데, 이는 자신도 해명하지 못한 데이터 구역 DTD의 패스워드 해독을 위해서였다. 대신 트론의 데이터를 흡수해 힘을 빼앗고 있었지만 트론이 DTD의 백업데이터를 받으면서 힘을 되찾은 뒤부턴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DTD가 개방된 뒤에는 안셈의 연구 데이터를 통해 하트리스 생성 장치를 움직여 하트리스를 대량으로 풀어 홀로우 바스티온에 뿌리고 있었지만 결국 트론과 소라 일행에게 퇴치당해 소멸한다.

6.3. 사크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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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k / サーク

MCP의 충실한 하인으로 그의 명령에 따라 반항하는 요소는 거침없이 삭제해버리는 무자비한 인물. 외부의 위험요소로 판단되어 끌려온 소라 일행을 트론이 잡혀있단 감옥에 투옥시킨 장본인. MCP는 직접적으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손발이 되어 일행이 프로그램 수복을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닐 때 몇 번이나 나타나 일행의 앞 길을 막는다. MCP와의 결전에서도 거대화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MCP에게 거역하는 트론과는 대립관계로 끝나지만, 동료가 되어주길 바랬다고 마지막에 말하는 의외의 면이 있다. 하지만 이건 "나와 함께하면 세계정복을 할 수 있는데" 식의 뉘앙스에 가까워 딱히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부류의 캐릭터는 아니다.

7. 관련 문서



[1] 원작 영화의 배우다. 원작의 배우가 직접 성우로 참가한 것은 《 KH II》에서 유일하며,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대단히 드문 케이스.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서는 메인 안타고니스트인 존 콘래드 대령 역을 맡아 열연했다. 참고로 포트 로얄 헥터 바르보사도 원작 배우인 제프리 러시가 참가했지만 어디까지나 호주판 한정. 이후 KH III에서 더 캐리비안이 나오면서 조샤미 깁스 역의 케빈 맥널리도 참가했다. [동일성우] 옌 시드의 성우다. [3] 원작에서는 처음엔 '체스 게임의 AI'로 개발되었으며, 개발자인 케빈 플린이 워낙 뛰어난 프로그래머였던 지라 인공지능이 점차 발달되어 프로그램 세계를 지배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동일성우] 옌 시드의 성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