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라면 분명 무적이다!"
- 게임 캐치프레이즈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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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가에서 1998년에 발매한 3D 액션 게임. 게임 제작에 사용된 기판은 MODEL3이며 게임 프로듀서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제작했었던 나고시 토시히로(名越稔洋). 게임을 개발한 팀은 AM11 연구소이다.2. 게임 소개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넓은 지역에 등장하는 적들을 때려눕히다가 일정 수의 적들을 격퇴 시 등장하는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목표이며 적들에게 두들겨 맞아서 체력 게이지가 전부 줄어들면 게임 오버, 적들과 싸우느라 시간을 너무 오래 끌어서 타임 오버가 될 시에도 게임 오버가 되는 간단한 게임 구성을 지니고 있다. 간단히 말해 3D 그래픽으로 이루어진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1998년 당시 기술의 발달로 게임 그래픽이 크게 진화함과 동시에 각 게임업체마다 3D 게임 제작의 붐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본격적인 3D 격투 액션 게임을 제작하고 싶어했던 나고시 토시히로가 매우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프로젝트로 게임 발표 당시 주변의 다양한 사물들을 이용해 적들을 공격하는 시스템과 넓은 지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많은 적들과 싸움을 하는 자유로운 게임 진행 방식 및 일본의 게임센터에 통신 케이블을 연결해서 유저들간의 협력 플레이, 지금으로 말하자면 멀티플레이를 내세우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받았었다. 멀티플레이의 플레이어 숫자는 4인까지.
그러나 세가가 당시 기술력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요소들을 너무 무리하게 집어넣으려던 탓에 게임 제작은 난항을 겪게 되고 결국 게임 발표 당시 내세웠던 일부 요소들이 삭제되거나 변경되면서 조금은 어정쩡한 완성도로 아케이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시리즈의 첫 작품이었던 스파이크아웃 디지털 배틀 온라인은 상쾌한 타격감과 간단한 조작으로 화려한 액션 및 콤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호평을 받긴 했으나 게임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과 캐릭터 밸런스가 영 좋지 않다는 단점들이 발목을 잡아 일반 유저들에게 외면당하면서 사실상 게임 흥행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하지만 이 게임에 투자한 비용과 시간이 이대로 묻히기에는 아까웠는지 이후 제작사인 세가와 제작자인 나고시 토시히로는 절치부심하여 전작에서 게이머들이 외면하게 만든 게임 내의 단점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게임 시스템과 밸런스를 보강하고 조정하여 1년 후인 1999년에 스파이크아웃 파이널 에디션을 다시 선보인다. 다행히도 파이널 에디션 버전은 전작에 비해 좀 난이도가 좀 더 낮아져서 초보 게이머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짐과 동시에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훌륭하게 짜맞춰진 밸런스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고, 게임이 발매된지 무려 16년이 지난 2015년 현재도 이 게임이 현역으로 기동되고 있는 게임센터가 아직까지도 존재할 정도로 매니악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기본적으로 통신 케이블을 통해 다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4인 동시 플레이를 구현하려면 똑같은 기판 4대를 같이 구입해서 연결해야만 하는데다가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등장하는 적들을 물리쳐야 하는 게임 방식 때문에 게임 플레이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관계로[1] 빠른 회전율이 필요한 게임센터의 특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던 게임이어서 실제 게임센터의 보급률은 영 좋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다.
파이널 에디션 발매 후 세가에서는 스파이크아웃의 후속작... 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한 작품들을 만들면서 시리즈의 수명을 늘려보려고 했으나 파이널 에디션 이후 작품들의 평가가 썩 좋지 않았었고 한동안은 후속작 발매가 중단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후 2005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로 정식 속편이 발매된다. 정식 속편인 "스파이크아웃: 배틀 스트리트"는 아케이드용 스파이크아웃에서 10년 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세가가 아케이드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진정한 의미의 멀티플레이를 이 작품에서 드디어 이루는데 성공하지만 하필이면 일본에서는 가장 인기가 없었던 게임기인 엑스박스로만 발매했던 관계로 일본에서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외면을 당하면서 배틀 스트리트는 결국 상업적으로 크게 실패한다. 다만 멀티플레이의 쾌적함만큼은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이라면 입을 모아 칭찬할 정도로 당시 엑스박스 게임 중에서는 탑 클래스 수준이었다.[2]
세가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후속작들을 전개하는 등 많은 애착을 보이던 시리즈였으나 엑스박스로 발매된 배틀 스트리트의 실패 때문에 이후 스파이크아웃 시리즈는 완전히 명맥이 끊겨버렸다. 다만 이 게임의 프로듀서였던 나고시 토시히로는 이 게임의 실패와 성공을 계기로 이후 용과 같이라는 걸작 액션 게임을 성공시켰기 때문에 이 게임의 정신적인 후속작은 어떻게 보면 용과 같이라고 볼 수도 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매니악한 게임 정도로 인식되는 수준.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기판이 총 4대나 필요했었는데 기판 값이 당시로선 워낙 비쌌던데다가 1998년 당시 한국은 IMF 사태로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던 관계로 제대로 수입된 적은 없다고 봐도 좋다. 다만 용산 등지에서 인컴 테스트 용으로 파이널 에디션 버전이 아주 극소량 풀린 적이 있었고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소수의 유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인기를 얻긴 했다. 그러나 이 게임의 장점인 4인 동시 플레이는 국내에서는 제대로 구현된 적은 한 번도 없었을듯.
여담이지만 게임에 사용되는 버튼은 시프트(SHIFT), 비트(BEAT), 차지(CHARGE), 점프(JUMP) 4버튼. 개발 초기에는 비트 버튼은 어택(ATTACK)이란 표기였지만, 어택과 차지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조작을 약자로 표기하니 AC가 되어 서로 붙어있는 버튼인데도 자꾸 두 버튼 사이에 B버튼이 있는 듯 부자연스럽게 동시입력을 해 버려서 해결 방법을 고민한 끝에 그럼 AC가 아니라 BC로 표기하면 되겠지라는
용과 같이 8에선 오락실에 가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나온다.
3. 시리즈 목록
3.1. MODE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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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아웃 디지털 배틀 온라인(SPIKEOUT DIGITAL BATTLE ONLINE,
1998년 발매)
스파이크아웃의 첫 작품. 지나치게 높고 부조리한 난이도와 게임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쩔어주게 많아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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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아웃 파이널 에디션(SPIKEOUT FINAL EDITION,
1999년 발매)
위의 디지털 배틀 온라인을 기반으로 게임 밸런스와 난이도를 조정해서 발매한 작품.
3.2. 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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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시 아웃(SLASH OUT,
2000년 발매)
스파이크아웃의 시스템을 토대로 세계관을 검과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변경하여 제작된 또다른 시리즈 작품. 다만 게임 자체가 너무 급조된 티가 팍팍 날 정도로 완성도가 심각하게 떨어져서 스파이크아웃을 좋아하던 팬들마저도 외면할 정도로 제대로 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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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커즈 배틀(SPIKER'S BATTLE,
2001년 발매)
스파이크아웃의 후속작... 이라고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게이머들간의 PK 플레이를 극대화한 대전격투 게임이다.[4] 스파이크아웃의 특징이자 장점인 넓은 필드를 없애버리고 좁아터진 맵에다가 플레이어와 적들을 한 번에 꾸겨넣은 게임이다보니 게임이 지나치게 어려워졌고 설상가상으로 플레이어의 대전 시스템도 영 재미가 없는데다가 밸런스도 굉장히 좋지 않아서 슬래시 아웃과 마찬가지로 팬들이 등을 돌려버린 망한 작품이 되었다...
3.3. 엑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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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아웃 배틀 스트리트(SPIKEOUT BATTLE STREET,
2005년 발매)
엑스 박스로 발매된 스파이크아웃의 진정한 후속작이자 스파이크아웃 시리즈 중에서 유일한 가정용 게임기 이식작품. 게임 밸런스가 전체적으로 다시 조정되어 좀 더 쾌적하고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조작 가능한 캐릭터들이 13명으로 늘어나면서 게임 플레이의 볼륨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과 쾌적한 멀티플레이가 최대의 장점이었지만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테이지가 새롭게 추가된 것 없이 전작 스테이지들을 재탕한 것 뿐이라는 것이 아쉬운 부분. 또한 벨트스크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2000년대는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암흑기였던 시절이다. 당연히 일본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크게 실패했고[5] 결국 스파이크아웃 시리즈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종말을 고하고 만다.
4. 스토리
4.1. 스파이크아웃
수많은 갱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면서 일부 갱들은 크고 작은 "팀"을 이뤄 거리에서 마구 날뛰어대고 싸우는 미국의 슬럼 타운이자 번화가인 <디젤 타운>. 어느날 다른 곳에서 온 새로운 조직인 "팀 인페르노"는 압도적인 인원수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힘과 그들을 이끄는 수장인 "BIG BOSS"의 탁월한 전략을 토대로 디젤 타운의 갱들과 팀을 순식간에 제압하기 시작했다. 팀 인페르노에게 가장 마지막까지 대항했던 팀의 리더는 패배 후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곳에는 그들이 있다...! 이 거리에서 그 누구도 손가락 하나 댈 수 없는 최강의 4명이 있단 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패배를 선언하는데, 이 말을 들은 팀 인페르노의 BIG BOSS는 얼굴에 불쾌감을 한껏 드러냈다. "최강... 이라고? 고작 4명이서 대체 뭘 할 수 있다는 거냐? 머릿수야말로 힘이다!" 디젤 타운의 완전 정복을 위해 팀 인페르노의 BIG BOSS는 디젤 타운 어딘가에 있는 4명의 행방을 뒤쫓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디젤 타운의 유일한 희망인 "팀 스파이크"는 이 치열한 마지막 항쟁에 뛰어들게 된다. |
4.2. 스파이크아웃 배틀 스트리트
10년 전 디젤 타운을 지배하려 했던 팀 인페르노가 4명으로 이루어진 최강의 조직 "팀 스파이크"에 의해 처절하게 패배하고 쫓겨나면서 디젤 타운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팀 인페르노를 이끌었던 BIG BOSS, 미카엘은 팀 스파이크에게 패배한 원한을 한시도 잊지 않았고 다시 한 번 디젤 타운의 정복을 위해 초거대 복합 기업과 손을 잡고 새로운 조직인 "팀 네오 인페르노"를 조직해 디젤 타운에 침입한다. 팀 네오 인페르노의 무시무시한 힘에 디젤 타운의 갱들은 다시 팀 네오 인페르노에게 굴복하기 시작했고 팀 네오 인페르노의 보스인 미카엘이 꿈꾸던 디젤 시티의 완전 정복도 거의 눈 앞까지 다가온 상황. 디젤 타운 사람들은 10년 전 디젤 타운을 구원해준 팀 스파이크의 활동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팀 스파이크의 리더였던 스파이크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고, 팀 스파이크의 다른 인원들은 스파이크를 찾느라 섣불리 행동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던 와중, 10년 전보다 더욱 혼란스러워진 이 디젤 타운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바로 10년 전에 팀 인페르노를 무찔렀던 팀 스파이크의 리더, 스파이크의 친아들인 스파이크 주니어가... |
5. 캐릭터 소개
5.1. 스파이크아웃, 팀 스파이크
5.1.1. 스파이크(SPIKE)
성우는 스파이크 아웃에서는 스즈키 에이이치로,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킹 홀리스. 팀 스파이크의 리더이자 이 게임의 주인공인 흑인 캐릭터로 전 헤비급 복서 출신이다. 극단적으로 과묵하고 표정의 변화가 없는데다가 사람들과의 교류를 극히 꺼리는 인물. 서로 교류하는 유일한 인물은 같은 팀 스파이크 소속의 화이트 뿐이라고 한다. 5살배기 아들을 키우고 함께 생활하는 것이 그의 유일한 삶의 보람이다.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이 디젤 타운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는데 팀 스파이크의 멤버들은 디젤 타운 어딘가에 있는 스파이크를 찾으려고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헤비급 복서 출신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격투 스타일은 복싱. 이미 죽은 시체를 계속 띄워 두들겨패며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반 무한 벽콤보 가 있어서 스코어링에 매우 유리하다.
5.1.2. 화이트(WHITE)
성우는 스파이크 아웃에서는 겐다 텟쇼,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브루스 듀보스. 팀 스파이크의 멤버이자 전 미 육군 소속으로 군대에서 습득한 마셜 아츠를 바탕으로 싸워나간다. 자주 동료들을 웃기려 들고 또 그만큼 웃음도 굉장히 많은 팀의 무드 메이커로 가끔은 웃는 게 너무 지나쳐서인지 팀 동료들에게 항상 쿠사리를 먹는다고 한다. 자신과 성격이 완전히 정반대인 팀 동료 텐신을 굉장히 싫어한다. 다만 동료로서는 크게 믿고 의지하는 듯.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팀의 리더인 스파이크가 행방불명이 되자 그를 찾기 위해 홀로 팀 네오 인페르노와 맞서 싸우고 있다.
5.1.3. 린다(LINDA)
성우는 스파이크 아웃에서는 유키노 사츠키,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콜린 클링컨비어드. 팀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대부분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거친 갱들의 세계에서 여성으로서 디젤 타운 최고의 자리에 군림하는 디젤 타운의 여왕님과도 같은 존재... 이지만 실제로는 디젤 타운에 있는 거대 기업의 회장님 따님이라고 한다. 즉 양갓집 아가씨. 하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양갓집 아가씨로 대하는 것을 굉장히 혐오하고 있다. 언제나 냉정함을 유지하는데다가 두뇌 회전이 매우 빨라서 팀 스파이크의 전략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행방불명된 스파이크를 찾기 위해 스파이크의 아들인 스파이크 주니어를 다시 디젤 타운으로 불러서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5.1.4. 텐신(TENSHIN)
성우는 스파이크 아웃에서는 나카타 죠지,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크리스토퍼 사바트. 일본인으로 스파이크만큼이나 과묵한 성격이지만 한 번 이성을 잃어버리면 무지막지하게 과격해져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폭주 기관차가 되어버리는 인물. 등과 허리 부근에 그려진 반야 가면 모양의 문신이 특징. 언제나 쓸데없이 까불어대기만 하는 화이트를 엄청나게 혐오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저 놈은 생리적으로 싫어"라고 말할 정도. 다만 동료로서 화이트는 크게 믿고 의지하고 있는 듯.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행방불명된 스파이크를 찾고자 이리저리 거리를 배회하던 도중 재칼과 조우하는데, 재칼은 텐신을 보자마자 "이 거리에 있는 어중이떠중이와는 격이 다르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5.2. 스파이커즈 배틀, 팀 알베르토
5.2.1. 알베르토(ALBERTO)
아프로 헤어가 특징인 이탈리아 출신의 소년으로 팀 알베르토의 리더. 한때 축구선수였다고 하며 이를 이용한 발치가 위주의 기술로 적과 맞서 싸운다.5.2.2. 펭리(FENGLI)
중국 출신으로 안경을 쓰고 있는 지적으로 보이는 소년. 스스로 정립한 격투 이론을 바탕으로 한 중국 권법을 사용해 적과 맞서 싸운다.5.2.3. 곤(GORN)
인디언으로 자신의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팔 힘을 이용해 적들을 마구잡이로 후려치는 파워 스타일의 캐릭터.5.2.4. 히카루(HIKARU)
가라테를 바탕으로 한 격투 스타일로 적과 맞서 싸우는 일본 출신의 여고생. 보이쉬한 모습이 특징이다.5.3. 스파이크아웃 배틀 스트리트
5.3.1. 팀 네오 스파이크
5.3.1.1. 스파이크 주니어(SPIKE Jr.)
성우는 빌 타운슬리. 스파이크의 아들로 현재 15살의 고등학생이다. 디젤 타운이 있는 아스디아 섬을 나가 기숙사 학교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지내고 있었으나 디젤 타운이 습격받았다는 편지를 읽고 다시 디젤 타운으로 돌아온다. 꽤 시니컬한 성격으로 "나랑은 관계 없잖아", "난 내 하고 싶은대로 할거야"라는 말버릇을 자주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주변인들을 언제나 걱정하고 위해주는 배려심 깊은 성격이라고 한다. 즉 츤데레(...). 격투 스타일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복싱. 10년 전에는 자기 아버지의 등에 매달려서 함께 따라다니던 마스코트같은 존재였으나, 10년이 지난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디젤 타운을 구함과 동시에 팀 네오 인페르노를 다시 막는데 성공하면서 디젤 타운의 또 다른 영웅으로 등극한다.
5.3.1.2. 민화(MIN HUA)
성우는 로라 베일리. 스파이크 주니어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화교 출신의 소녀로 어린 시절부터 익힌 팔극권을 토대로 적들과 싸워나간다. 주니어에게 호감을 품고 있으며 언제나 주니어의 옆에서 쭐래쭐래 따라다니고 있다. 주니어는 이러한 민화의 행동을 귀찮아하면서도 은근슬쩍 그녀를 걱정하거나 배려해주고 있다. 원래는 디젤 타운 출신이 아니지만 주니어의 소식을 몰래 훔쳐듣고선 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주니어 몰래 디젤 타운까지 따라와버린 것. 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전혀 주지 않는 주니어에게 삐져서 혼자서 아스트로 쇼핑몰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린다와 만나고, 이곳에서 빨리 도망가라는 린다의 충고를 무시했다가 팀 네오 인페르노와의 항쟁에 말려들어간다. 팔극권 캐릭터라 그런지 기술들이 죄다 옆 동네 캐릭터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에서는 "최민화"라는 이름의 한국 캐릭터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적이 있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캐릭터는 화교 출신이며 이는 게임 매뉴얼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5.3.1.3. 재칼(JAKAL)
성우는 짐 포론다. 모든 일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면서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권투를 바탕으로 한 아류 권법을 이용해 적과 싸워나간다. 팀 네오 스파이크의 최연장자로 한때 디젤 타운이 아닌 다른 곳에서 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적들과 단신으로 맞서 싸워 이겨나가면서 이름을 떨쳤던 적이 있다고 하며 그 당시에는 본인 스스로가 "싸움으로 날 이길 수 있는 놈은 없다!"라고 건방을 떨어댈 정도로 자만심에 가득 찼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동경하던 동생 폭스가 싸움꾼으로 무모하게 거리에 뛰어들고, 설상가상으로 팀 네오 인페르노의 조직원인 보이드에게 동생이 죽자[6] 자신의 모습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성격이 바뀌었고 이후 동생을 죽인 보이드에게 복수하고자 디젤 타운의 항쟁에 뛰어든다.
5.3.1.4. 피오나(FIONA)
성우는 스테파니 영. 팀 네오 인페르노와 손을 잡은 초거대 복합 기업에 대항하는 재단에 소속되어 있는 정예 요원으로 코드명 아크팽(ARKFANG)으로 불리는 여성. 격투 스타일은 카포에라를 바탕으로 한 발기술 중심의 격투술로 실제로는 스파이커즈 배틀의 등장인물인 알베르토 모션을 재탕했다. 원래는 스파이크의 암살을 노리고 디젤 타운으로 들어왔으나 우연히 스파이크 주니어와 재칼과 조우하면서 그들에게 감화되었고 재단의 목표인 스파이크와 눈 앞에서 마주했음에도 결국에는 그를 암살하려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팀 네오 스파이크 소속이 된다. 특이하게 격투 스타일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 캐릭터인데 기본적으로는 발기술 위주의 피오나만 선택이 가능하지만 특정 조건[7]을 만족시키면 톤파를 장착한 채로 싸우는 아크팽을 선택할 수가 있다.
5.3.2. 팀 네오 인페르노
5.3.2.1. 미카엘(MICHAEL)
성우는 릭 스피겔. 10년 전 디젤 타운에 갑자기 나타나 압도적인 힘으로 디젤 타운 내의 갱들과 팀을 제압했던 팀 인페르노의 두목이었으나 디젤 타운의 최강의 4인방인 팀 스파이크에 의해 자신의 조직이 박살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결국 디젤 타운을 떠나야만 했던 인물이자 이 게임의 최종 보스. 팀 스파이크에게 패배한 굴욕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재기해서 디젤 타운을 지배할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위해 초거대 복합 기업과 손을 잡아 팀 네오 인페르노를 결성해 디젤 타운을 또다시 공격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스파이크의 아들인 스파이크 주니어가 이끄는 팀 네오 스파이크에 의해 야망이 다시 좌절되어 버리고 결국 이 싸움으로 미카엘은 숨을 거두고 만다. 격투 방식은 오리지널 모션으로 이루어진 마샬 아츠를 구사한다. 스파이크아웃에서는 사벨을 휘둘러댔었는데 배틀 스트리트에서는 자기 키만한 양손 일본도를 휘두르고 다니는 걸로 변경되었다.
5.3.2.2. 홍롱(HONG LONG)
성우는 제이나 월라크. 중국계 프랑스 출신으로 팀 네오 인페르노의 모든 전략을 담당하는 여성 참모지만 실제 그녀의 정체는 미카엘이 손을 잡은 초거대 기업 소속의 스파이이다. 매우 신중하고 냉혹한 성격으로 디젤 타운의 정복에 성공한 이후에는 자신의 상관인 미카엘과 동료인 보이드를 제거하려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피오나와는 아는 사이인지 디젤 타운 내에 있는 아스트로 쇼핑몰 주차장에서 피오나와 조우 시 험악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쇼핑몰 주차장에서 피오나에게 패배한 후 동료인 카에데와 함께 미카엘을 배신하고 디젤 타운을 떠나버린다. 격투 스타일은 중국 권법으로 실제로는 스파이커즈 배틀의 등장인물인 펭리의 모션을 재탕했다.
5.3.2.3. 카에데(KAEDE)
성우는 조지아 포이. 일본계 네델란드 출신으로 팀 네오 인페르노의 조직원들을 이끄는 행동대장격인 여성. 홍롱과 마찬가지로 실제 그녀의 정체는 미카엘이 손을 잡은 초거대 기업 소속의 스파이로 홍롱과는 매우 친한 사이이다. 굉장히 드센 성격으로 남자같은 말투와 행동이 특징이며[8] 여성으로서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걸 굉장히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아스트로 쇼핑몰을 배회하던 민화의 앞에 나타나 그녀를 가로막지만 그녀에게 격퇴당하고 이후 미카엘이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동료인 홍롱과 함께 미카엘과 보이드를 두고 디젤 타운을 훌쩍 떠나버린다. 홍롱과 카에데, 그리고 그녀들이 소속된 초거대 기업이란 설정 자체가 아무래도 후속작을 염두에 둔 떡밥으로 보이지만 게임 시리즈가 종말을 고한 현재로선 맥거핀이 되어버린 상태. 격투 스타일은 피오나와 마찬가지로 발차기 위주의 격투술인데 피오나처럼 다리를 휘두르는 스타일이 아닌 직선으로 발을 곧게 뻗어 적을 공격하는 완전 오리지널리티 넘치는 모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5.3.2.4. 보이드(VOID)
성우는 크리스토퍼 사바트. 지하 격투장 내에서는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지닌 파이터로 장신의 근육질에서 발휘되는 괴력으로 적들을 초전박살내버리는 격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말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모션은 스파이커즈 배틀의 등장인물인 곤의 모션 재탕. 팀 네오 인페르노의 입단 조건이었던 쉽야드 제압을 혼자서 완료 후 미카엘의 지시에 따라 디젤 타운을 들쑤시고 다니기 시작한다. 격투 실력만큼은 게임 내에서도 당해낼 자가 거의 없다고 언급될 정도로 확실하지만 성격이 굉장히 난폭하고 거만한데다가 돈을 지나치게 밝힌다는 것이 문제. 디젤 타운으로 온 것도 돈을 벌기 위해서이며 당연하게도 미카엘에 대한 충성심같은 건 가지고 있지도 않다. 재칼의 동생 폭스를 죽인 장본인으로 이후 임페리얼 오페라에서 팀 네오 스파이크와 맞서나 결국 재칼과의 치열한 싸움에 패배하고 만다.
[1]
게임 내에서 진행 시간이 가장 긴 루트만을 선택해서 플레이할 경우 무려 3시간 동안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었다.
[2]
북미, 유럽, 홍콩, 한국 유저들이 한데 모여 게임을 플레이해도 특정 플레이어가 워프를 한다던가 렉이 발생한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전혀 보이지 않아 전체적으로 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쾌적했다.
[3]
다만 게임 버튼 배치도 시프트-어택-차지-점프, 줄이면 SACJ 였기에 이걸 SBCJ로 바꿔놓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생각이었다. 그냥 ABCD로 표기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4]
스파이크아웃 본편에서 이런저런 꼼수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유저를 서로 공격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게임 상에서 은근히 PK 발생률이 굉장히 높았었는데 세가에서 게임 내 PK 장면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했다는 후문이 있다.
[5]
당시 일본 엑스박스 전문 잡지에서 10만장도 팔지 못했다는 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다.
[6]
스파이크아웃 배틀 스트리트 오프닝 영상에서 보이드에게 두들겨 맞다가 목이 졸려 죽는 캐릭터가 재칼의 동생이란 설정이다.
[7]
아케이드 모드로 모든 보스 캐릭터들을 해금시키는데 성공하면 추가된다. 참고로 보스 캐릭터 해금 조건은 보스들한테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쓰러뜨려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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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포즈부터가 더블 바이셉스 포즈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