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동·서국 · 포저 일가 · 이든 칼리지) 애니메이션 (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 극장판 · 줄거리 · 음악) 작가 · 발매 현황 · 소설 · 공식 팬북 · 뮤지컬 · 게임 |
1. 개요
스파이 패밀리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2. 배경
정확한 배경년도는 설정되지 않았다. 작가도 인터뷰에서 일부러 정확한 연대는 설정하지 않았다고 밝현다. 다만 작중에 등장하는 총기, 차량, 전자기기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일단 만화판 기준으로는 대략 1960~1970년대 정도의 냉전 시대 유럽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가도 이 쯤을 염두에 두었다고 하였으니 이 정도의 시대가 배경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좋다.그러나 복권 추첨이 그 당시에 있었는지, 카지노 게임은 어땠는지 등을 고려한다고 답한 걸 보면 어느 정도 현실의 역사를 반영하는 걸로 보인다. 또한, 첩보전과 정보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시기가 두 번의 세계 대전 이후 냉전 시대이며, 전쟁이 일어나길 두려워하는 민중들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만화 1화에서 로이드가 읽는 신문을 보면 November 2X, 1962 (1962년 11월 2X일)라는 날짜가 보이지만, 같은 원작의 Mission 2에서 어느 여성의 신원확인서에 기재된 생년월일이 14 FEB 69로 되어있는 등 약간 오류가 있다.[1] 첩보물들이 데탕트 전까지 냉전이 심화되던 해당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가상의 세계임에도 상당히 친숙한 편이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성격까지 띄고 있는 배경인 만큼 현대적인 컴퓨터나 핸드폰과 같은 최첨단 전자기기는 작품에서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최초의 핸드폰이라고 알려진 모토로라의 다이나택이 스파이 패밀리의 배경 시대와 비슷한 1973년 4월에 나왔다. 피구 편에 나온 빌의 회상 속에서 기계식 컴퓨터가 등장하긴 했지만, 개인용 컴퓨터도 1974년 12월에 MITS의 알테어 8800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YES&NO 베개처럼 개그성 있는 장면에서는 21세기에 등장한 물건들이 종종 나오기도 하며, 항공기[2]나 도시의 미관, 이든 칼리지의 스쿨버스[3] 등을 고려하면 1980~1990년대의 느낌도 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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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APR 63[5] |
예외적으로 생체병기 관련 기술은 오버 테크놀러지 수준으로 발전한 것으로 보이며 오스타니아에서 개발한 병기들 중에 대표적으로 아냐 포저와 본드 포저가 있다. 모티브는 나치의 비밀 무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원작자 엔도 타츠야는 경시청 공안부에서 일한 카츠마루 엔카쿠(勝丸円覚)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 관련 정보는 대체로 책에서 얻었으며 그 외에도 다큐멘터리나 옛날 한국 영화 ' 쉬리' 등을 좋아했다고.
昔の映画で『シュリ』っていう北朝鮮の特殊工作部隊と韓国の情報機関の戦いを描いた映画がありましたが、あれは好きでしたね。
(옛날 영화로 '쉬리'라고 하는, 북한 특수 공작 부대와 한국 정보 기관 사이의 싸움을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만, 그게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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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화로 '쉬리'라고 하는, 북한 특수 공작 부대와 한국 정보 기관 사이의 싸움을 그린 영화가 있습니다만, 그게 좋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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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
3.1. 주요 국가: 동국과 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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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탈리스 | 오스타니아 |
3.2. 기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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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가리아(フーガリア / Hugaria)
수도는 '오브다'. 유리가 외무성 일로 갔다고 거짓말했을 때 언급된 나라. 전체적인 모티브는 헝가리(Hungary)[6]와 불가리아(Bulgaria)[7]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두 나라가 가깝기도 하며 둘 다 공산당이 정권을 잡아서 하나로 퉁친 듯하다. 유리가 외무성 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고 거짓말할 수 있던 이유도 같은 편이라 가볍게 다녀오는 게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수도 오브다의 모습은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따온 듯하며 이름은 부다페스트의 오부더(Óbuda) 지역에서 따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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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나라 / 극동
몇 번 언급되고 넘어가는 나라로, 6화에서 WISE 국장이 벚꽃을, 15.5화에서 로이드가 복어 요리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일본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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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리안(Central Arian)
뉴스에서 잠깐 나오는 나라 혹은 지명으로, 모티브는 중앙아시아.[10] 납치혼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요르는 사라진 아냐가 납치혼을 당한 것으로 오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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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섬
피오나 프로스트가 신혼여행 망상에서 잠깐 언급하는 곳으로, 흔히 일본 매체에서 오키나와현을 에둘러 표현하는 클리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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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티카(Nortica)
72화에서 버스를 납치한 테러단체 붉은 서커스단이 망명하려는 곳으로 언급된 국가. 모티브는 노르웨이(Norway)와 북극(Arctica)[11]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냉전 당시 노르웨이는 NATO의 최전선이었기에 동국의 모티브인 동독과 원만하게 망명자를 교환하기는 곤란했으므로 동쪽에 붙어있는 중립국이었던 스웨덴, 핀란드 쪽을 섞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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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영어가 모국어인 미상의 국가
로이드가 잠깐 언급하고 넘어간 국가로, 정확한 국호는 공개되지 않았다. 고어(고대 영어)가 모국어인 점에서 지리상 영국 모티브의 국가로 추정된다.[12] 큰 언급이 없을뿐 설정상 영어는 국어,고어는 제2외국어로 묘사되고, 이든 칼리지에서도 주요 과목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은근 비중있게 묘사된다. 아냐가 고어를 사용하는 국가 출신이라는 떡밥이 있고 아냐가 해당 국가에서 실험체로 지냈다는 묘사도 있는 만큼 '초능력'과 연관된 국가로 추정되고 있다.
4. 이든 칼리지
파일:스파이 패밀리_이든 칼리지 로고.svg자세한 내용은 이든 칼리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5. 포저 일가
자세한 내용은 포저 일가 문서 참고하십시오.6.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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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
'국가보안국(秘密警察, State Security Service)'의 약칭. 동국의 방첩기관이자 WISE의 숙적. 요르의 남동생 유리가 소속되어 있다. 폭행, 도청, 협박, 고문도 서슴지 않는데다,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시민들의 목숨은 가벼이 여기기에 시민들에게는 비밀경찰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사고 있다. 직접적인 모티브는 냉전시대 배경에서 미루어봤을 때 동독의 국가보안부 슈타지이다. 기관 명칭(SSD), 해외에서 침투한 스파이와 국내의 반국가주의적 인물을 척결하는 임무를 주로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다.[13]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내무성에 속한 일반 경찰들과 사이는 최악.[14] 단, 특이하게도 군복 색상 및 디자인은, 동독 육군복에 부착물만 다른 슈타지가 아니라 녹색의 동독 인민경찰(VOPO) 근무복에서 따왔다.
WISE의 라이벌 조직이지만 이 조직도 서국에 적대적이거나 개전을 바라는지는 불명이다. 본드 에피소드에서 서국 외무장관을 제대로 호위하지 못했다고 야당에게 비웃음을 당했다는 언급을 보면 개전파인 국가통일당과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닌 듯하다.[15]
보안국 내부에서도 강경파와 온건파로 파벌이 나뉘는 듯하다. 유리와 중위가 속한 1과는 강경책에 난색을 표하며 어지간해서는 평화롭게 해결을 보려는 온건파로, 이 때문에 다른 과에서는 1과를 '정부의 개'라는 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허나 붉은 서커스의 버스잭 사건 당시 강경파는 인질이고 뭐고 가차없이 진압해야 나라의 불만분자들이 허튼 짓을 못할 거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해당 사건에서 강경파는 뭘 한 게 없다.[16] 사실상 SSS 강경파는 이야기 진행상 사건을 악화시키는 역할에 불과할 뿐이다.
다만 보안국의 파벌이 어떻든 공통된 입장은 서국의 스파이들 색출, 그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황혼을 잡아내는 것이다. 유리도 그것에서만큼은 철저하다.
여담으로 SSS에 바람피우는 배우자나 애인에 대한 복수심이나 특정인에 대한 질투로 간첩으로 신고하여 골탕먹이는 일이 언급되는데 실제로 공산국가나 독재정권에서는 비일비재 했던 사례다. 그래서 공산권이나 독재정권 붕괴 후 신고자들 신상이 털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가 파탄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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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
'서국정보국 대동과(西国情報局 対東課, The Westalis Intelligence Services' Eastern-Focused Division)'의 약칭. 서국( 웨스탈리스)의 정보기관인 '서국정보국' 소속 기관이자 SSS의 숙적. 황혼, 피오나, 핸들러인 실비아 등이 소속되어 있다. 모티브는 독일 연방정보국이나, 건물 디자인은 영국 비밀정보국에서 따왔다.
요원들끼리 주고받는 인삿말로 '좋은 아침, 아니면 좋은 밤.\'이라는 대사를 공유한다. 동전 속에 코드북 암호문을 넣어 전달하는 첩보원들의 실제 정보전달 방식[17]부터 레스토랑에서 음식에 뿌리는 소스로 암호문을 쓰는 등 특이한 방식으로도 요원들에게 임무를 전달하는데, 최소한 로이드에게만큼은 음식을 통한 전달 방식은 왠지 취향이 아닌지 받을 때마다 입맛이 떨어진다는 듯(...).
황혼이 특별히 우수한 요원이지만 다른 요원들 역시도 유능한지 동국( 오스타니아)에 꽤나 많이 있으며 순식간에 한 곳으로 집결할 수도 또 이든 칼리지에서 특대생인 "임페리얼 스칼라"를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는 모양.[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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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일당(国家統一党 / National Unity Party)
작중 주인공 황혼의 목표인 도노반 데스몬드가 총재로 있는 동국( 오스타니아)의 제1야당, 야당이지만 호전적인 성향으로 실질적인 전쟁 위협이 되고 있다. 이전 전쟁 때는 여당이었지만 현재는 제1 야당으로써 주전파에 가깝다. 인기를 얻은 것도 특유의 호전적이고 과격하며 좋게 말하면 사이다같은 정책들 때문인 듯하다. 모티브는 서독의 네오나치 당파인 독일 국가당+ 동독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 나치 독일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 전체주의 국가의 여당도 아닌 야당이지만 그 위세가 어마어마하다.[19] 다미안 데스몬드가 입학했을 때 국가통일당 총재의 아들이라고 명문교 일반 교사들도 조심히 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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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ガーデン / Garden)
오래 전부터 동국 정부의 비밀 지령으로 뒷세계에서 국가에 해가 되는 인물을 숙청해온 암살기관. 황혼은 반쯤 도시전설로 치부했지만 이미 프랑키가 아는 정보상 몇 명이 가든에 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으며 소속인원 1명당 1개 중대의 힘을 갖고 있다고 언급된다.[20] 지시하는 사람은 '점장'으로 불리며, 요르 포저가 소속되어 있다.[21] 시청으로 직접 연락이 갈 경우 요르 포저가 담당하는 '단골'로 칭한다.
비밀리에 움직이며 국가의 적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SSS와 비슷하지만, SSS는 방식이 강압적이고 폭력적이라도 합법적인 국가 조직인 반면에 가든이 하는 일은 모조리 불법이다. 단적으로 SSS가 일단 감시해서 증거부터 모은 다음에 정식적으로 체포해서 심문을 하고 그 다음에 정 안 되면 고문으로 넘어가는 반면에, 가든은 목표가 정해지면 심문이나 고문 없이 문답무용으로 즉결처분해버린다. 그리고 점장이 요르가 총재 부인인 멜린다와 친해졌다고 보고하자 "뭐 설령 보수 세력이라 해도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는...이라는 것이니 그다지 추천은 할 수가 없지만요."라는 말까지 한다.
요르를 포함하여 가든의 주 전력으로 여겨지는 인물들은 4명이 더 있으며 나머지 3명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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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부인회(愛国婦人会)
멜린다 데스몬드가 주도하는 동국의 사모들로 이루어진 사교모임. 정치적 목적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서로 스포츠 교류를 하거나 단체에 자원봉사 등을 하는 자유로운 모임이다. 요르는 우연히 멜린다를 도와줬다가 이 모임의 멤버들과 안면을 트게 되었다.
다만 세간에는 그 데스몬드 가문의 사모가 주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지 않은 시선이 있기도 하고, 특히 서민들은 애국부인회에 가입한 기득권층 사모들에 대해 인맥을 목적으로 가입한 주제에 수틀리는 게 있으면 우리를 거리낌 없이 비밀경찰에 밀고할 위인들이라며 질색, 경계하고 있다. 실제로 가입자들의 대부분이 기득권층으로서 동서전쟁 당시에 후방에서 군인들을 열심히 지원했다는 자부심만 갖고 우월감을 표출하지만, 결국 동서전쟁 당시 안전한 후방에 있던 사람들이라서 젊은 서민들에 대해 "평화에 안주해서 근성도 부족하고 참전 용사들에 대한 경의도 없고, 다들 전쟁 피해를 입은 와중에 혼자만 비극의 주인공 마냥 응석부린다"고 무시하는 등 전쟁의 참상과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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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서커스단
요르에게 거의 궤멸되었던 극좌파 테러리스트 집단. 작품 초반부에서 요르에게 전멸했던지라 그저 그런 엑스트라 조직으로 여겨졌으나 후일 WISE와 SSS 그리고 가든과 같은 쟁쟁한 조직들이 예의주시하거나 제거하려는 위험한 부류로 드러났다. 실제로 그 전력은 가든에 비해 별거 아니더라도 고작 6살 남짓한 아이들의 목에 폭탄을 스스럼없이 설치할 정도로 막나가는 듯.
사실 처음에는 학생 운동으로 시작된 조직이며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었으나 정부에 의해 무력[22]으로 진압당했고, 그로 인해 사상자가 생기면서 그에 맞는 대응을 하려던 것이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수장인 빌리의 과거로 미루어 추정해 보면 심지어 정치적 반대파 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활동과 아무 관계 없는 가족까지 살해하는 야만적이고 추잡한 방식으로 당한 적도 있는 모양. 과거 사회적 약자를 지키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던 단체가 이제 제 뜻을 알리기 위해 어린 아이들을 인질로 잡아 그것도 목에 가짜라곤 해도 폭탄을 목에 걸어 협박한다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
작중 빌리 스콰이어를 위시한 잔당들이 이든 칼리지의 스쿨버스 두 대를 하이재킹해 동료들을 구출하기 위한 인질로 쓰고서 평의회 청사에 들이박고 폭파시키려고 했었지만, 일이 잘못될 시 폭탄을 터뜨려 체포를 위해 투입된 보안국 요원들 및 인질이 된 아이들과 함께 동귀어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스쿨버스 1대는 창고 부지에 주차해 놓았다가 유리를 비롯한 보안국 1과 요원들에 의해 담당한 단원들이 전부 사살되고, 빌리를 비롯한 단원들이 재킹한 아냐와 친구들이 탄 스쿨버스도 아냐의 설득으로 마음 속에 망설임을 갖고 있던 빌리가 마음을 바꿔 스스로 투항을 선언하면서 결국 테러는 실패로 끝나고 남은 단원들은 전부 연행된다.[23]
이들의 상대가 상대인지라 사실 성공률도 낮았으며 설령 협상이 진행되어 남은 동지들과 함께 제 3국으로 도피하여도 미래가 없는 것이 제 3국에선 '중립국'이라고 할지라도 이들은 '자기 사상을 위해서라면 총과 폭탄으로 어린애들을 꺼리김 없이 납치하는 위험분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납치범 중 하나인 바짐은 재흥을 한다고 운운했지만 어린 아이를 납치하고 협박하려는 단체는 범죄 조직이나 미친놈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는데, 이런 요소를 감안하면 재흥은 무리다.
모티브는 이탈리아에서 출몰했던 극좌파 테러리스트 집단인 붉은 여단.
7. 작전
7.1. 오퍼레이션 <올빼미>
오퍼레이션 <[ruby(올빼미, ruby=스트릭스)]>([ruby(梟, ruby=ストリクス)] / Strix)본작의 중심이 되는 작전으로, 동국에서 서국의 외교관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24] 동국 국가통일당 총재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하여 동향을 파악하는 서국 첩보원의 임무. 데스몬드는 동서 평화를 위협하는 요주의 인물이나 주도면밀하고 편집증적인 성격으로 공공연한 자리에는 나타나지 않기에 접근하기가 지극히 까다롭다. 다만 유일하게 자녀들이 재학 중인 이든 칼리지의 학부모 사교 모임만은 참석하기에, 이 학교에 침투하는 것이 사실상 유일한 접근 방법이다. 그런고로 황혼에게 일주일 내에 결혼과 입양을 하여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키라는 대단히 무리한 임무가 주어진다. 현재는 포저 일가 결성 후 아냐가 이든 칼리지에 입학하는 것에는 성공해 겨우겨우 페이즈 1을 끝낸 상태.
- 플랜 A - 임페리얼 스칼라
본 작품의 핵심으로, 도노반 데스몬드가 유일하게 참석한다는 자녀들이 재학 중인 이든 칼리지의 학부모 사교 모임에 참가하여 접촉하기 위해 이든 칼리지에 입학한 아냐를 특대생인 임페리얼 스칼라로 만들라는 고난이도 임무다. 하지만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기 위해서는 받기 쉬운 벌점인 토니트를 피하고 받기 까다로운 상점인 스텔라를 여덟 개를 받아야 하는데 아냐의 성적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여러 트러블을 일으켜 토니트를 받을 뻔하는 탓에 지지부진하지만, 성적 외의 일로 스텔라를 받으면서 의외로 진전을 보이고는 있다.
- 플랜 B - 친구친구 작전
로이드 포저가 고안한 오퍼레이션 <[ruby(올빼미, ruby=스트릭스)]>의 플랜 B. 아냐의 학업 성적이 낮거나 특출난 재능이 없어 빠른 시일내로 스텔라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아예 데스몬드의 차남인 다미안과 친한 친구가 되어서 만약에 아냐가 다미안의 집에 초대될 경우 로이드도 보호자 명목으로 동행해 데스몬드와 만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작전. 아냐가 이 작전을 읽고 다미안과 친하게 지내려고 했으나 다미안과 트러블이 생겨서 작전을 세우자마자 파토난다.(...) 이후로도 아냐가 틈틈히 다미안과 친구가 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잘 풀리지 않는다.[25]
- 플랜 C - 엄마친구 작전
로이드 포저가 고안한 오퍼레이션 <[ruby(올빼미, ruby=스트릭스)]>의 플랜 C. 우연히 요르와 도노반 데스몬드의 부인 멜린다 데스몬드와 접촉한 것을 알게 된 후 세운 작전. 요르를 통해 멜린다와 친분을 다져 정보를 얻으려는 계획이다. 멜린다가 정치적으로 나서지 않고 인간관계도 좁은 인물[26]이라서 WISE에서도 들이는 수고에 비해 얻을 정보가 적다면서 주요 감시 대상에서는 제외된 인물이지만 플랜 B보다는 희망이 있다고 로이드는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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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친구 대전쟁
로이드가 플랜 C를 발동시키자 플랜 C가 플랜 B(사실상 A도 포함)를 앞서나가면 본인이 필요없어질 거라는 것을 느낀 아냐가 이름붙인 <아냐가 다미안과 친해지기/플랜 B> 와 <요르가 멜린다와 친해지기/플랜 C>의 대결. 아냐가 이 전쟁 때문에 작전에 초조해지는 바람에 다미안에게 볶음국수빵을 뱉어버리는 참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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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플랜
아냐가 플랜 B를 틀어 반대로 다미안과 도노반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발전(?)시킨 작전이다.
7.2. 프로젝트 <애플>
프로젝트 <애플>(アップル / Apple)동국의 구 정권하에서 군사 목적으로 IQ가 높은 동물을 만들어내려던 프로젝트. 그러나 정권 붕괴 후 프로젝트는 파기되었고 실험체들은 대부분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는데 프로젝트가 파기되면서 불필요해진 실험용 개들은 뒷세계로 흘러들어가 테러에 이용되었다. 대표적으로 포저 가에 입양된 본드가 해당 프로젝트의 실험체였다. 본드의 회상으로 볼 때 동물 학대 수준의 실험을 당하고 죽은 개들도 많을 것은 확실하다.
최근 이에 대한 떡밥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연구원들의 재등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후 중요 떡밥이 되어 중심 사건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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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던
캠벨 가의 주최로 캠벨 가의 지하 테니스장에서 개최되는 테니스 대회. 물론 말이 테니스 대회지, 경기에서 반칙으로 취급될 법한 온갖 부정행위들이 용인되는 대회이다.[28] 우승 상품으로는 캠벨 가의 소장품 중 하나를 골라 받을 수 있으며, 복식 대회만 존재한다. 모티브는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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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턴 성
아냐가 이든 칼리지 합격 기념으로 성에서 구출되기 놀이를 벌였던 곳으로 뮌크에 소재하고 있다. TVA에서는 테마파크로 설정이 변경되어서 외양이 많이 바뀌었다. 모티브는 뮌헨 남서쪽 퓌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 성.
[1]
모티브가 된 국가인 독일이나 작품이 출판된 국가인 일본이나 법적으로 성년 연령이 만 18세이기 때문에 연도를 아무리 일찍 잡아도 1987년이 된다.
[2]
TVA 5화에서 로이드가 조종한 경비행기는
세스나 208로 1984년에 출시되었으며, TVA 13화에서 브란츠 외무상이 탑승한 항공기는
에어버스
A330으로 90년대에 등장한 물건이다. 부잣집의 전용기로 쓰이는 헬리콥터는
Ka-226으로 2004년에 출시되었다.
[3]
베이스 모델은 블루버드 CV200으로, 1992년에 출시된 차량이다.
[4]
냉전 시대를 모티브로 한 배경 설정을 고려해보면 대략 1988년에서 1991년 정도.
[5]
실제 모티브가 된 독일은 일-월-년 순으로 시각을 기록한다.
[6]
헝가리 역시 동독처럼 왕정이였다가
보스니아를 포함해 여러가지를 빼고
반으로 갈라져서
바다없는 나라의 제독인
섭정
호르티 정부 아래
왕없는 왕정이었다가
강제로
파시즘 국가였다가
소련한테 얻어터진 뒤에
공산국가가 됐으며 지금은 민주정이다. 또한 작중 토카르 와인이 나왔는데, 이건 헝가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인
토카이의 이름을 빌렸을 가능성이 높다.
[7]
이쪽도
공산국가였다.
[8]
사실 이 작품 이외에도 유럽권 기반의 가상 세계관을 설정한 일본 매체에서는 일본을 모티브로 한 나라를 '동방/동양의 나라'로 에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 작품에서도 간간히 보이는 서술 방식.
[9]
사실 스위스는 지리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아래에 붙어있는 곳인데, 이러면 아냐의 축하 파티 하나 때문에 빙 돌아서 서국 근처까지 갔다는 얘기가 된다.
[10]
특히 소속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은 작중 배경인 20세기 중후반기는 물론 현대까지도 납치혼이 종종 벌어진다.
알라 카추 문서 참조.
[11]
정확히는 약 25억 년 전에 북극 일대에 형성되었던 옛 북극 대륙으로, 현재는 지각 변동으로 소멸되어 거대 빙상만 떠다니고 있다.
[12]
작중에서 고어를 'Old English'로 부르는데, Old English는 5~12세기경 로마 제국의 숙주
로만 브리튼(현 영국의 브리튼 섬 일대)에 정착한
앵글로색슨족이 구사했던
고대 영어이다.
[13]
악명 높은
슈츠슈타펠을 연상시키는 S을 연속해 쓰는 이름과 비밀경찰이라는 이명 때문에
나치 독일과
게슈타포가 떠오를 수 있으나 아니다. 동독군이 구 독일 국방군 복제를 거의 그대로 따른 채
방탄모만 2차 대전식
슈탈헬름에서 소련 방탄모를 참조한 M1956으로 바꿔 썼기 때문에 복장으로 헷갈릴 수 있다. 또한 동국의 착안점이 된 당시 동독은 반나치주의를 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치와는 전혀 관련 없는 기관이다. 강압적인 면모 자체도 인지도는 게슈타포가 더 높지만 그 실질적인 강도로 따지면 오히려 슈타지가 훨씬 혹독했다. 사실 동독과 서독의 방첩기관 출신 중에 구 나치의 게슈타포에서 일했던 이들이 꽤 있었다고 한다.
[14]
툭하면 현장에 나타나 경찰들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아가는 경우가 많은지, 작중에서 SSS가 뜨기만 하면 경찰들은 인상을 구긴다. 그래서인지 경찰도 경찰 자체의 권한 보다는 내무성의 권위를 이용해서 SSS의 강경책을 제지하며, SSS에서 애꿎은 시민들까지 해치기 전에 자신들의 방식으로 시민들의 목숨까지 구하려고 한다.
[15]
물론 비웃은 야당이 국가통일당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국가통일당이 "제1"야당인 만큼 야당도 여러 개일 테니.
[16]
납치된 버스를 멈춘 건 경찰, 납치된 다른 버스를 구출한 것은 (유리가 포함된) SSS 온건파, 붉은 서커스의 대장 빌리 스콰이어를 설득한 것은 아냐, 아냐를 인질 겸 총알받이로 삼아 도주하려던 버짐을 제압한 것은 블랙벨 가문의 집사장 마사 마리오트였다. 반면에 SSS 강경파는 신나게 입으로 정신승리만 했지 실질적으로 한 건 하나도 없다.
[17]
"Covert Coin"이라고 부르는 물건으로, 반지처럼 생긴 링 안에 끼워서 내려치면 반으로 열리도록 해서 안에 종이나 얇은 물건, 암살용 맹독, SD 카드 등을 숨기게끔 설계된 동전. 겉으로 대충 보기엔 5센트 동전과 차이가 없다. 암암리에 CIA가 냉전 시대 때부터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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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가 첫 스텔라 획득 후 황혼이 요원과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위험부담이 있어 그쪽은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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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가 된 독일의 나치당도 처음에는 고만고만한 쩌리들이 모인 군소정당이었다가 히틀러의 개인의 카리스마와 제1차 세계 대전의 후유증, 대공황의 여파, 당대 독일의 혼란스러운 정치 역학, 그리고 권력을 잡기 위한 피튀기는 숙청과 암투 등을 통해서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여당이자 유일한 정당으로 군림하게 된다. 다만 나치당은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받아 독재권을 얻은 경우는 아니었다. 나치당은 선거로 원내 1당이 되기는 하였지만 개헌선인 2/3은커녕 절반에도 못미치는 40% 정도의 세력을 차지한게 최대였다. 나치와 히틀러가 독재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우파 정당들과 연대한뒤 정치깡패들을 동원해 공산당, 사민당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고 졸속으로
수권법을 통과시켜 두 좌파정당을 해산시킨 뒤 우파정당들도 토사구팽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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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제 기준으로는 소총을 든 건장한 성인 남성 100명+지원화기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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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의 적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WISE를 적대할 것 같아보이지만, 개전파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다. 일단 개전파가 점거한 크래처 패밀리의 옛 일가를 보호한 것을 보아서는 사이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가든의 간부인 머슈 맥마흔이 "전쟁을 머니게임이라고 생각하는 놈들을 살려두면 반드시 나라에 해를 끼칠 거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전쟁에 대해서는 부정적, 적어도 가볍게 보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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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야 시위를 폭력으로 제압하는 방식이 잘 와 닿지 않겠지만 그토록 인권을 중시한다는 유럽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흔히 일어났었던 비극이다. 한국에서도 2015년까지 종종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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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74화 극초반, 요르가 직장 동료 샤론으로부터 아냐에게 변고가 생겼음을 알았고, 조사로 이들이 아냐에게 위해를 가하려 했음을 알게 된다면 이전에 대대적으로 소탕했던 때처럼 절대 가만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요르가 직접 그들을 처단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이들은 이미 연행되어 있으며 요르는 지금까지 가든 안에서 목표를 지정해 처리하도록 일을 시켰던 거라 사적으로 누군가를 감정적으로 처단한 경우는 작중에서 나온 적이 없기에 요르가 나서는 일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오스타니아 측에서 붉은 서커스 단원들을 붙잡아 절반은 처단해버렸고 스쿨버스 테러로 아냐네랑 다른 버스에 있었던 테러 팀원들을 모조리 사살해버린 것을 감안하면 빌리를 포함한 잔당들은 정보만 알아내버린 뒤 처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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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시작이 되는 사건으로, 서국에서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동국 쪽의 암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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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오히려 다미안이 아냐를 좋아한다는 게 곳곳에 드러나나, 다미안이 집안에 대한
선민사상과 자존심이 강한지라 공식적으로 '눈에 보이는 친구'가 되기 힘든 게 문제. 그러나 로이드가 바라는 형태의 플랜 B는 아니지만
꽤나 착실하게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플랜 B 주 수행자인 아냐도 작전이 잘 되고 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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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가 친목을 다지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본인이 총재 부인이 되기 전에 알게 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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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키스 케플러와 같이 활동했던 셰퍼드는 실비아가 입양해 '아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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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 대회 자체부터가 비합법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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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가 있다면 캠벨던은 그냥 성씨에 "던"만 붙였지만, 윔블던은 원래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