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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9:28:02

스트라이더(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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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der

1. 개요

스토커 시리즈의 등장인물중 하나.

2. 작중 행적

2.1.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직 모노리스 출신이며 1편 스트렐록의 활약으로 세뇌가 풀린 모노리스 대원들이다. 가면 그와 그의 분대원들은 원래 기억이 단편적으로 돌아오거나 모노리스 시절의 기억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1] 야노브의 컨테이너 창고와 대공단지 사이의 다리 근처에 앉아있다. 이곳 근처로가면 스트라이더가 덱탸레프 소령을 부르는데 가보면 안전을 위해 주변에 머무를 곳을 봐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야노브역 에 가서 프리덤 세력또는 듀티 세력에 가입시킬 수 있다.[2] 다만 이를 위한 조건이 존재하는데 프리덤 아니면 듀티 세력중 둘중하나에 친분이 있어야 가능하다. 소령이 스트라이더를 프리덤 또는 듀티 세력에 가입시키고 난후, 모노리스의 영토인 프리피야트로 향하는 프리피야트 지하 통로에 같이 들어가자고 제안하면 과거의 기억들을 되찾고 싶다며 흔쾌히 수락한다.[3]

다른 멤버와 달리 프리피야트에서 특별 등장은 안 하지만, 지하통로에서 살아남으면 엔딩에서 나중에 기억을 되찾은 모노리스들을 이끌고 새로운 집단을 만들어 체르노빌로 향했다고 나온다.

이 엔딩은 스트라이더를 듀티나 프리덤에 합류시키고 프리피야트 지하통로에서 살려야 볼 수 있는 엔딩인데, 아마 짐작컨대, 스트라이더와 그의 분대원들은 듀티나 프리덤을 떠났고 지휘관들조차 이들이 떠나는 것에 대해 별 개의치 않았을 것이다.[4] [5]

비록 등장은 짧았지만 모노리스가 세뇌에서 벗어나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6]

2.2.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


메인퀘스트 진행시 만나게 된다. 모노리스 세뇌가 풀린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브레인 스코처가 꺼지자 모노리스의 목소리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또한 모노리스 작전 당시 모노리스 저격수로 원자로를 수비했던 과거가 있다.

덱탸레프 소령과 헤어진 이후엔 눈타이드를 결성하여 갈곳없는 전 모노리스 대원들을 받아 주었다.

허나 파우스트의 탈퇴로 내부 분열의 조짐이 일어나다가 SIRCAA 가 또 다시 실험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자를 작동시키는것[7]을 막지 못하고 실패하여 결국 다시 세뇌당해 버린다. 세뇌 직전 필사적으로 이를 악문 채 소총으로 자결을 시도하는 모습이 굉장히 짠하다.

게다가 파우스트의 배신으로 눈타이드 기지와 존 곳곳에 설치된 방출기로 인해 따로 psi 방호가 가능했던 극소수를 제외한 모든 숨어 살던 전 모노리스와 눈타이드 대원이 실험의 여파로 다시 모노리스가 되어버리고 이들이 봉기를 일으키면서 존에 재앙이 닥치며 스트라이더의 모든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이후 여전히 세뇌된 상태로 닥터를 추격하던 용병들을 닥터 대신 처리한 후 중상을 입은 채로 닥터의 거처에서 발견 되었으며 닥터의 요청에 따라 스트라이더를 치유하기 위해 스키프가 모노리스 전용 치유용 방출기를 가지고 돌아왔으나, 그새 깨어나 닥터를 살해하려 하고 있었고 이를 막으려던 스키프까지 죽이려 하던 순간 닥터가 메스로 대동맥을 찔러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인지장으로 복사된 정신체가 1인용 공동 의식체 캡슐에 들어간 스키프와 다시 조우하며 이 때, 눈타이드의 비극을 진실 그대로 알려주거나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어느 루트를 탔건 공통적으로 스트라이더가 세뇌당한 상태에서 전투를 진행하던 회상이 나오고, 스트라이더가 걸고 다니던 탄피 목걸이는 세뇌가 풀린 직후 들고 있던 저격총의 마지막 탄피였으며 이를 다시는 세뇌당하지 않겠단 다짐으로 소지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스키프가 눈타이드를 도와 실험을 막으려 했었고, 진실을 말하거나, 감시단을 도와 스트라이더를 저지했음에도 진심으로 미안하다[8] 고 운을 떼었을 경우 광소하기 시작하면서 회상을 보여주고 그래도 시도할 가치는 있었다면서 고맙다 말한 뒤, 눈타이드가 다시 세뇌 되어 앞으로 벌일 모든 일들은 자신의 잘못이고 자신을 탓하라며 모두에게 용서를 빌며 목걸이를 내던지고 미친듯이 광소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9]

스키프가 눈타이드를 도와 실험을 막으려 했었고, 거짓을 말할 경우 부하들의 안위를 물은 뒤, 사망자는 스트라이더 한명이라는 스키프의 거짓 위로를 듣고 다행이라 말하며 회상을 보여주고 스키프에게 자신과 모든 눈타이드의 감사를 전한 뒤, 목걸이를 다시 품 속으로 소중히 간직하며 어둠 속으로 걸어간다.

스키프가 감시단을 도와 스트라이더를 막았고, 진실을 말할 경우 격분하며 스키프에게 화를 낸 뒤 허탈하게 주저 앉아 흐느끼며 군화를 벗어 내던진다. 이후 스키프에게 회상을 보여주고 적어도 꼭두각시가 되려는 운명에 저항했으며 너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말한 뒤, 목걸이를 스키프에게 넘겨주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목걸이를 던지든 넘겨주든 결국 스키프가 물리적으로 받아들지는 못하는데, 이는 결국 이 시점의 스트라이더가 재구성된 사념체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목걸이를 스키프가 받으려고 해도 손을 그대로 통과해서 툭 떨어져버린다. 뭘 하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스트라이더의 신념이 더는 이어질 수 없음을 암시한다.


[1] 물론 자신들이 모노리스였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야노브역 근처로는 가지 않는다. [2] 이때 듀티나 프리덤 대원에게 스트라이더와 모노리스들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면 잔혹한 모노리스들이 그럴리가 없다며 전혀 믿지 않는다. 로키 슐가 중령에게 말해도 처음에는이들을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이 정말 모노리스에서 손을 씻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플레이어와 함께 대원들을 보낸다. [3] 스트라이더는 폐쇄호흡장치가 있는 모노리스 방어구를 갖고있다. 하지만 야노브 역에서 그것을 입고 있다간, 가뜩이나 본인과 본인의 분대원들이 전직 모노리스라서 인식이 안좋은 마당에 맞아 죽을수도 있다며 말하는 것으로 보아 줄루가있는 탑으로 올라가서 갈아 입은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동료들처럼 스트라이더 또한 줄루와 덱댜레프의 건배사에 언급 할수 있다. [4] 그들이 듀티나 프리덤에 합류하고부터 야노브 역의 공기가 싸늘해졌다는 말을 NPC들로부터 들을수 있다. 게다가 그들이 조직안에서 여전히 안정을 찾지못하고 있다는것은 지휘관인 로키 슐가 중령으로부터 들을수 있으며 덱탸레프 소령이 프리피야트 원정대에 대원들을 지원해달라하면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거절하면서 정작 자기네 대원으로 합류한 스트라이더를 데려가라고 한다. [5] 정작 시스템상 한계로 스트라이더 휘하의 모노리스 대원들은 이후 필드상에서 듀티나 프리덤 두 세력중 하나로 조우하는게 가능하며 대화시 일반 NPC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물론 일반 NPC처럼 뮤턴트등과 교전하거나 죽어서 시체로 발견되기도 한다. [6] 대사 자체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완전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바노하고는 달리 가끔 시니컬한 유머를 보여주거나 냉소적인 웃음소리를 낸다. [7] SIRCAA 는 이럴 의도로 진행한 실험은 아니였으나 스트라이더는 반드시 이 실험이 실패하고 비극이 다시 벌어질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다. [8] 감시단 루트에서는 두 선택지 전부 진실만을 말한다. 다만 스키프가 그냥 이기적이냐, 그나마 유감이라도 표하냐의 차이. [9] 모든 루트 중 가장 비참하게 묘사되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부었으나 또 다시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모든 노력과 결심이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사실에 정신이 무너지고 더 이상 저항하기를 포기(목걸이를 던짐)해 버리며, 스키프가 "정신 감옥"이라 부르는 인지장 속에서 다른 루트 처럼 비록 거짓이지만 성공 했다는 믿음이나 적어도 스키프의 방해로 실패했고, 우린 꼭두각시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의지도 없이 영원히 회환과 함께 갇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