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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D.va 스태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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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atue : 【명사】 조각상, 석상피규어 중에서도 액션 피규어 와 달리 관절이 구현되지 않아 한가지 자세로만 전시가 가능해 일종의 동상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제품을 말한다. 관절은 움직일 수 없지만 일부 제품에서는 다른 모양의 팔, 다리등을 끼워 다른 포즈로 전시할 수 있게 만들기도 한다.
2. 상세
가동성이 중요한 6인치 이하의 스케일은 스태츄로 잘 만들지도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걸 스태츄라고 부르진 않는다. 뛰어난 액션 피규어 제조사들이 즐비한 12인치 피규어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스태츄가 설 자리가 좁다. 그렇기 때문에 스태츄의 주력 스케일은 기본적으로 쿼터 스케일이라 불리는 1/4 부터 시작해 1/3, 1/2, 1/1 버스트나 등신대라고 할 수 있다.3. 장점
Prime 1 Studio 의 파이널 판타지Ⅵ 1/6 스태츄 |
- 관절이 구현 돼있지 않아 움직일 수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가동 여부, 의상이나 악세사리의 호환 여부등을 신경 쓸 필요 자체가 없어 피규어라는 매체가 가진 원초적인 속성중 하나인 조형미를 극한으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품을 디렉팅한 제작사나 원형사의 제작 의도를 100% 표현 할 수 있는 형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 스태츄를 소장하는 콜렉터 입장에서도 애초에 움직이질 않으니 처음 받고 조립한 그대로 전시만 하면 되기 때문에 딱히 관리가 필요없다. 액션 피규어와 달리 의상을 교체한다는 등의 이유로 건드릴 일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첫 조립 이후로는 손 자체가 가지 않는다. 그냥 장식장에 넣어두기만 하면 끝
- 액션 피규어 쪽에서는 잘 만들지 않는 화려하고 웅장한 베이스나 이펙트 파츠도 스태츄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중 하나이다. 그래서 특히 애니메이션 장르의 레진 제품은 액션 피규어가 아닌 스태츄 형식으로 제작 돼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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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출시 가격 자체가 비싸다[1]. 앞서 말했듯 대부분의 스태츄들은 쿼터 사이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재료값 자체가 소형 스케일들의 제품들과 결을 달리한다. 언뜻 가동성을 염두에 두어 세밀하게 제품을 설계해야 하는 액션 피규어가 더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더 비싸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액션 피규어 시장에서는 통상 알바디라고 불리는 피규어 몸체가 상당히 보편화 돼있기 때문에 당연히 제품 구상 당시 바디를 따로 설계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스태츄는 1/3 스케일부터의 알바디는 있지도 않다. 다시말해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원형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형해야 한다.
자세를 추후에 임의로 바꿀 수 도 없기때문에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된 포즈도 생각해야 할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액션 피규어에서는 '알바디'라는 만능 아이템으로 대체되는 부분이 스태츄에 와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서 만들어야 하는 요소가 된다는 말이다.
스태츄 제품에 의상을 페브릭으로 만들면 그거대로 돈이 들어가고, 의상을 따로 만들지 않고 일체형으로 만들자니 퀄리티가 비교적 떨어지고 도색은 또 도색대로 해야한다.
- 소장했던 스태츄를 다시 판매하기 위해 중고 시장에 내놓는다면 엄청난 가격 하락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스태츄는 가격 방어가 안된다"는 말은 컬렉터들 사이에선 유명한 격언. 대상에 대한 뽕이 빠지는 순간 집안에 있는 스태츄는 순식간에 공간만 차지하는 거대한 흉물이 되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세운 동상을 애써 철거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구매할 때는 장점으로만 보였던 크기는 판매 할때는 큰 걸림돌로 변모한다. 1/3 스케일 이상의 대형 스태츄의 경우, 개봉품이라면 어떠한 제조사의 어떠한 제품을 들고 오더라도 정가 수준으로 가격 방어가 된 케이스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 액션 피규어에 비해 파손 문제가 상당히 많다. 식모, 알바디, 페브릭 의상, 작은 크기등 파손을 걱정할만한 요소가 덜한 소형 액션 피규어 보다 모든 부분을 딱딱한 레진 소재로 표현한 스태츄는 애초에 구매 후 개봉 당시부터 온전하게 오기를 기도해야 할만큼 파손 문제가 자주 일어난다. 실제로 샵에서 구매한 새 제품인데 개봉해보니 머리카락 조형이 부서져 있다거나 이펙트 파츠가 부서져서 도착했다는 글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무상 A/S나 교환을 신청하면 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려 그냥 눈물을 머금고 자가 수리를 하거나 그냥 소장하는 경우가 많다.
- 역시 크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중 또 하나가 전시 문제이다. 대형 스태츄의 경우, 안그래도 큰데 베이스나 이펙트 파츠 때문에 높이가 비대해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또 피규어 한채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들여서 전용 장식장을 맞추는 경우도 많고, 기존의 있는 장식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태츄 자체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한 두개 채우면 장식장이 꽉 차버려 활용도가 떨어진다. 장식장 없이 생활 전시를 하자니 먼지가 쌓이고 어떻게 한번 떨어 뜨리기라도 하면 대참사가 일어난다. 혹시나 애완 동물을 키운다면 생활 전시 생각은 접는게 좋을 것이다.
- 개봉-조립-전시하는 과정으로 끝이기 때문에 다양한 포즈를 통한 연출이라던가 의상, 헤드, 악세사리 교체등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액션 피규어에 비해 싫증이 금방 난다.
5. 주요 제조사
- Toynami
시네마켓 (Cinemaquette) 시리즈의 제작사. 지금은 한국의 JND 스튜디오가 선보이고 있는 대형 스케일 극사실주의 프리미엄형 무비 스태츄의 첫 선을 보인게 바로 시네마켓 시리즈였다. 에일리언과 터미네이터 같은 괴수, 로봇 형의 제품은 놀라운 싱크로율과 완성도로 지금도 명품으로 인정 받고 있으나, 인간형인 잭 스패로우, 아라곤과 같은 제품은 가격에 비해 처참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인간형 캐릭터 제품이 워낙 실패하기도 했고, 제품화 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지금은 시네마켓 시리즈의 다른 제품은 출시되지 않고 있다.
상기한 제조사들은 주로
마블이나
DC 코믹스를 비롯한 실사 영화 캐릭터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편이고 애니메나 미소녀 스케일, 공룡 혹은 동물 쪽으로 확장한다면 무수히 많은 제조사가 있다.
[1]
참고로 위 사진의 제품은 가격이 무려 1500만 원이다. 극단적인 예시긴 하지만 스태츄라는 제품이 얼마나 비싸질 수 있는지 잘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