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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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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24년 등재
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1982)
Star Trek II: The Wrath of Khan
<nopad> 파일:Star_Trek_II.jpg
<colbgcolor=#253281><colcolor=#fca741> 장르
감독
니콜라스 메이어
각본
하브 베넷, 잭 B. 소워즈
원작
제작
로버트 샐린
주연
윌리엄 샤트너
레너드 니모이
포레스트 켈리
리카르도 몬탈반 외
촬영
게인 레쳐
음악
제작사
배급사
개봉일
화면비
2.40:1
상영 시간
113분
제작비
$11,200,000(추정)
월드 박스오피스
$78,912,963
독점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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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설정6. 줄거리7. 사운드트랙8. 평가9. 흥행10. 기타11. 관련 문서12.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파일: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로고.webp 파일:스타트렉 II: 칸의 분노 로고2.svg
<rowcolor=#fca741> 공식 영문 로고 타이틀 카드 로고

스타트렉 시리즈의 두번째 극장판 영화. 오리지널 시리즈의 에피소드 중 두 편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칸 누니언 싱이란 캐릭터를 재발굴해 사용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23세기, U.S.S. 엔터프라이즈호는 제임스 T. 커크 함장의 지휘하에 훈련 항해 중이다. 그러나 20세기 지구의 변절자 칸이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다. 칸은 우주정거장 레귤러1에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던 제네시스 프로젝트를 손에 넣기 위해 커크와 대결을 벌이는데...
파일:TVING 로고.svg
서기 23세기. 세티 알파 5호 행성 근처에서 렐리언트호가 미세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이에 확인 차 행성에 내려간 체코프 항해사와 테렐 함장은 그만 칸에게 포로로 잡힌다. 커크 제독(윌리엄 샤트너 분)에 의해 추방당했던 칸은 오랜 세월동안 복수의 기회만 노리고 있었던 인물. 렐리언트호를 탈취한 칸은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는, 일명 제네시스라고 불리는 기계를 탈취하기 위해 과학선 레귤라 1호로 향한다.
한편, 생도들의 처녀항해를 지켜보기 위해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해있던 커크 제독은 레귤라 1호의 캐롤박사로부터 의문의 메시지를 받는다. 이에 커크 제독은 제네시스 계획을 확인하고 초고속으로 레귤라 1호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그 곳은 칸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고, 렐리언트호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커크 제독은 칸에게 일격을 당하고 마는데...

4. 등장인물

파일:Star-Trek-II-The-Wrath-of-Khan-Cast.jpg

5. 설정

TOS 시즌 2에서 칸이 유배되었던 세티 알파 V가 볼모지로 변해있었는데, 유배되고 몇 개윌 후에 세티 알파 VI가 폭발하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서 칸 포함 73명이였던 생존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작중에 칸이 체코프와 테렐의 귀에 기생충을 넣는데, 귓속으로 들어가서 대뇌 피질을 먹고 명령을 복종하게 한다고 한다. 이 벌레 때문에 20명 정도 죽었다고...

작중 시점은 2285년으로 커크는 제독으로 진급하여 엔터프라이즈를 떠났고 체코프는 USS 릴라이언트의 부선장으로 전출갔다. 엔터프라이즈는 노후화되어서 훈련선으로 쓰이고 있다가 급히 레귤라 1으로 이동하게 된다.

제네시스 장치는 테라포밍 장치인데, 죽음의 행성도 순식간에 생명 거주가 가능한 행성으로 만들어준다. 작중에서 세티 알파 V가 볼모지로 변했기에 칸이 이걸 노린 것이다. 테스트는 3단계로 진행되는데, 1단계는 돌덩이에, 2단계는 동굴에, 3단계는 행성에 테스트한다. 작중에서는 2단계 실험 직전이였고, 릴라이언트가 3단계 실험을 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행성에 생명체가 있을 경우 제네시스가 작동되면 테라포밍이 진행되며 쓸려나간다.

6. 줄거리

2285년, USS 엔터프라이즈는 노후화되어서 훈련선으로 쓰이고 있었다. 코비야시 마루 테스트를 진행하던 사빅은 코비야시 마루의 구출을 명령하나 중립 지대로 들어간 탓에 클링온의 공격을 받는다. 테스트가 끝난 후 사빅은 커크에게 이런식의 테스트는 부당하다고 말한다.

이후 커크는 집에 찾아온 맥코이를 맞는다. 맥코이는 로뮬란 에일[1]과 돋보기 안경을 주면서 더 늙기 전에 엔터프라이즈로 돌아오라고 한다.

이후 엔터프라이즈는 훈련 항해를 떠나는데, 커크가 이에 따라나간다. 한편, USS 릴라이언트는 제네시스 프로젝트에 적합한 행성을 찾고 있었는데, 세티 알파 행성계에서 볼모지인 세티 알파 VI을 찾는다. 이후 테렐 선장과 체코프는 혹시나 생명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려간다.

조사를 진행하던 도중 한 컨테이너를 발견하는데, 안을 조사하던 중 체코프는 SS 보타니 베이라고 적힌 물건을 보고 테렐 선장을 데리고 나가려 한다. 하지만 밖에는 이미 칸과 강화인간들이 있었고, 이 둘은 사로집힌다. 이후 칸은 여기가 세티 알파 V라며 자신이 유배된 후 몇 개월 후에 세티 알파 VI가 폭발하여 행성이 볼모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는 체코프와 테렐 선장의 귀에다가 기생충을 넣어 자신의 명령을 따르게 만든다.

체코프는 레귤라 1에게 제네시스 장치와 관련 자료를 커크 제독의 명령이라고 하고 USS 릴라이언트로 옮긴다고 하고, 갑작스러운 통보에 레귤라 1의 과학자인 캐롤 마커스는 USS 엔터프라이즈에게 통신을 걸어 따지지만 이후 통신 장애가 발생해 통신이 끊긴다. 이후 커크는 스타플릿 본부에 이를 보고하고 근처에 있는 유일한 함선인 USS 엔터프라이즈가 이를 조사하기로 한다. 동시에 계급이 더 높은 커크가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이 된다.

레귤라 1로 이동하던 엔터프라이즈는 USS 릴라이언트와 마주치는데, 릴라이언트는 세티 알파 행성계에 있어야 하기에 엔터프라이즈는 통신을 걸지만 릴라이언트는 이를 무시한다. 이에 사빅은 규정에 따를 것을 요청하나 커크가 이를 거부한다. 하지만 릴라이언트는 이미 칸이 접수한 상황이었고, 사정권 내에 들어오자 실드를 올리고 페이저를 쏜다. 엔터프라이즈는 릴라이언트가 실드를 올리는 것을 보고 실드를 올리기 시작했으나 이미 늦어서 심한 피해를 입었다. 승리가 확실해진 칸은 엔터프라이즈에게 통신을 걸어 승무원들을 살려줄테니 1분 내에 제네시스 자료를 넘기라고 한다. 이에 커크는 칸에게 자료를 넘기는 척 릴라이언트의 실드를 해제하도록 명령을 내렸고, 방심한 칸은 이를 예방하지 않아 릴라이언트의 실드가 강제로 해제되며 엔터프라이즈가 발사된 페이저에 심한 피해를 입는다. 이에 칸은 당장 발포하라고 하나 동료 강화인간이 엔터프라이즈는 이제 아무데도 못 가니 제네시스 장치나 챙기자고 설득해 엔터프라이즈를 버려두고 떠난다.

한편 엔터프라이즈는 수리를 마치고 레귤라 1로 향하는데, 통신에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이에 1시간 내에 응답이 없으면 행성을 떠나라는 명령을 내리고 커크, 맥코이, 사빅이 레귤라 1로 이동해 연구원들을 찾아보지만 이미 칸이 죽여놓은 상황이였다. 하지만 감지되는 생명 징후를 추적해보니 테렐 선장과 체코프가 갇혀있었다. 이후 연구소를 수색하던 도중 트랜스포터가 마지막 사용 이후 꺼지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이에 사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내려가서 제네시스 장치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이는 칸의 함정으로 테렐과 체코프는 여전히 기생충에 잠식당한 상태였다. 이에 테렐 선장이 커크를 쏘려고 하나 기생충이 자라나며 받는 고통으로 인해 애먼 사람을 죽이고, 결국에는 페이저로 자살한다. 직후 체코프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고 귀에서 기생충이 나온다.

꼼짝없이 죽을 목숨이였으나 간발의 차로 테렐은 자살하고 체코프는 지배를 벗어났기에 커크는 안도한다. 하지만 칸은 제네시스 장치를 전송해가고, 레귤라 행성에 커크 일행을 버려두고 떠난다. 커크는 이에 크게 분노해 카아아아아아안!!!이라며 소리를 지른다.[2]

이후 커크와 일행들은 제네시스 동굴을 보게 되는데, 캐롤 마커스는 스타플릿 기술자 수백명이 며칠동안 작업할 양을 하루만에 이루었다고 뿌듯해한다. 사빅은 코비야시 마루 테스트를 통과한 방법을 커크에게 묻는데, 커크는 프로그램 해킹을 했다고 답하고 사빅은 이에 실망한다. 하지만 이후 커크는 엔터프라이즈를 부르고 레귤라 1의 생존자와 사빅, 맥코이가 엔터프라이즈에 전송된다.

칸에게는 수리에 이틀이 걸린다고 했으나 칸을 속인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두 시간만에 완전히 수리하기는 힘들었고, 때문에 주 동력만 수리를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곧 릴라이언트가 엔터프라이즈를 끝내려 돌아오고, 릴라이언트를 상대하기 역부족이였던 엔터프라이즈는 서로 탐지가 불가능한 뮤테라 성운에 진입하기로 한다.

엔터프라이즈를 쫓아 뮤테라 성운에 진입하면 릴라이언트의 이점이 많이 사라지기에 요하임은 감속하며 제네시스를 얻었으니 어서 가자고 하지만 커크는 칸을 도발하고 이에 제대로 빡친 칸은 최대 임펄스로 엔터프라이즈를 쫓아온다.

서로 안대를 끼고 싸우는 꼴이라 서로의 페이저와 어뢰가 빗나간다. 하지만 릴라이언트가 선빵을 먹이게 되고 엔터프라이즈도 대응 사격을 가해 서로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이미 손상되어 있었던 탓에 주 동력을 꺼야 하는 사태에 치닫는다.

반면 릴라이언트는 엔터프라이즈만큼 피해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함교 부분을 맞으면서 함교 인원 대다수가 사망한다. 요하임은 죽는 순간까지 칸을 말리려고 '당신이 더 우월합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하지만 이성을 완전히 상실한 칸은 요하임의 의도와는 반대로 오히려 엔터프라이즈를 격침시키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칸이 2차원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3차원 전투가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이용해 엔터프라이즈를 하강시켜 대기를 타고 릴라이언트가 지나갈 때 위로 올라가 페이저와 어뢰를 발사하며 릴라이언트에 치명타를 먹인다. 이에 패배가 확실해진 릴라이언트에게 엔터프라이즈는 항복하고 함선을 포기하라고 하지만 칸은 최후의 발악으로 제네시스 장치를 가동시킨다.

제네시스 장치가 가동되면 폭발할 시 주변의 모든 생명체가 쓸려나가기에 엔터프라이즈는 어떻게든 범위를 벗어나려 하지만 워프 코어가 고장나서 임펄스 엔진만으로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다. 이에 스팍은 자신이 직접 워프 코어를 수리하려 하지만 맥코이가 필사적으로 말린다. 이에 스팍은 스콧의 상태를 물어보는 척 주의를 돌려서 너브 핀치로 맥코이를 기절시키고 맥코이에게 자신의 영혼을 남겨놓는다.

이후 직접 워프 코어를 수리해 엔터프라이즈는 워프로 제네시스의 폭발 범위를 벗어나고, 칸과 남은 강화인간들은 모두 사망하게 되고, 릴라이언트가 있던 자리에는 새로운 행성이 생겨난다.

커크는 극적으로 위기를 넘겨 매우 기뻐했는데, 이후 맥코이가 내려와보라는 말과 함께 스팍의 자리가 비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관실로 내려온 커크는 스팍을 꺼내려 하지만 스팍은 이미 방사능을 많이 쬐어서 죽은 목숨과 마찬가지인데다가 아직 방사능이 남아있기에 스콧과 맥코이가 커크를 붇들어가며 말리게 되고, 결국 스팍은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다.

이후 커크는 스팍의 시신을 어뢰에 넣고 제네시스 행성으로 어뢰를 발사해 장례를 치러준다.

커크는 선장실에서 책을 읽으려 맥코이가 준 돋보기를 쓰려고 하지만 돋보기는 깨져있어서 불편해한다. 이때 아들인 데이비드 마커스가 들어오고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커크도 데이비드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부자 관계가 회복된다.

7. 사운드트랙

<colbgcolor=#253281> Main Title

당시 떠오르던 신진 영화음악가 제임스 호너가 음악을 맡아 인상적인 오리지널 스코어를 선보였다.

《스타트렉: 더 모션 픽처》의 음악을 맡아 극찬을 받았던 제리 골드스미스는 몸값이 비쌌던 터라 영화사 임원들은 후속작에는 다른 작곡가가 음악을 맡길 바랬다. 감독 니콜라스 메이어와 제작자 하브 베넷은 새로운 방향의 음악을 원했지만 촬영에 들어갈 때까지 작곡가를 구하지 못했다. 파라마운트 사의 음악 부사장 조엘 실은 그 당시 무명이던 28세의 작곡가 제임스 호너의 음악을 접하고 큰 인상을 받았는데, 당시 TV 영화계에서 일하고 있던 호너에게 연락을 해 새 스타트렉의 음악을 제안했다.

호너에게 주어진 작업 시간은 4주 반밖에 안 되었지만 감독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양 모험의 느낌을 살리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제리 골드스미스가 전편에서 선보인 '블라스터 빔'이란 악기에서 나오는 독특한 사운드도 차용했고, 알렉산더 커리지가 작곡했던 스타트렉 TV 시리즈 테마도 적절히 활용하여 시리즈의 연속성을 잘 유지했다. 호너가 작업했던 영화 중 가장 규모가 큰 작품이었지만 음악이 호평을 얻으면서 호너는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신진 거장 작곡가로 발돋움하게 되는 첫 발판이 되었다.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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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3 / 10



액션씬이 나름 풍부한데다 전개 자체도 볼만해서 오리지널 시리즈 극장판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함대함 전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1980년대 이후의 영화에서도 보기가 쉽지 않다.[3] 팬들에게는 한번도 지는 쪽에 선 적이 없었던 커크 선장도 나이가 들면서 시련이 닥치고 문학적 캐릭터로서의 심경 변화를 거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능글능글한 커크가 이전에 애정을 가졌던 여자가 있었고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설정. 이 아들은 커크 선장이 아버지인지 모르고 증오하다가 마지막에 울적한 선장에게 아버지 드립을 치는 장면이 감동적. 무엇보다도 마지막 부분에 스팍의 사망이라는 충격 전개도 대단한 떡밥이었다. 테라포밍 기술이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100% CG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최초의 장면이다. 루카스필름의 CG 팀(현재 픽사)에서 제작하였다. 그리고 이 테라포밍 기술은 극장판 3편에서 사건발단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9. 흥행

전편이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스타워즈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인지 제작비가 상당히 깎여서 전편의 1/3도 안되는 1120만 달러로 만들어져 2년 전에 나온 제국의 역습보다 제작비가 낮았다. 그렇긴 해도 북미에서 792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면서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10. 기타

11. 관련 문서

12. 외부 링크



[1] 당시에는 수입 금지 물품이였는데, 맥코이가 의학적 용도로 사용한다고 한다. [2] 이 장면은 매우 유명하여 여러 짤로 파생되었으며 리부트 시리즈에서도 오마주되었다. [3] 더구나 행성연방과 외계 함선과의 대결이 아닌 행성연방 소속 함선들간의 전투란 점에서 충격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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