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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민의 스카웃 토스 강좌: 영상 후반에 스카웃 컨트롤하는 법을 알려준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프로토스의 저그전 전략으로, 스카웃을 주력으로 활용하는 빌드. 커세어를 한 무더기 뽑아 돌아다니는 비수류 체제를 베이스로, 저그 입장에서 잡기 힘든 커세어를 아예 속업 스카웃으로 대체하여 보다 큰 파괴력과 유지력을 내는 간단한 발상이다.
커세어와 스카웃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지공격의 유무지만 그 공대지 공격이 원체 부실하기 때문에 히드라를 짤짤이로 제거하는 건 상당히 까다로우며(업 상황에 따라서 10~11기의 공격이 명중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길은 드론과 오버로드 사냥이다. 커세어가 특유의 공격방식 때문에 오버로드를 두들기기 위해선 반드시 적의 위협에 오랫동안 노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지간한 대공방어망은 무시하면서 톡톡 칠 수 있는 스카웃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2. 빌드
더블넥- 스타게이트-공중 공업은 일반 비수류와 동일하며, 여기서 두 번째 스타게이트를 소환하는 것이 이 빌드의 첫걸음이다. 스카웃의 생산시간이 커세어의 2배에 달하기 때문에 쓸만한 숫자를 모으려면 투스타는 필수. 그 다음 플릿 비콘을 올리고 스카웃 속업을 찍어서 스커지의 자폭과 히드라의 요격에 내성을 갖춘다.
스타게이트가 완성되면 바로 커세어를 뽑는다. 이 커세어는 정찰용이므로 1기면 충분하지만, 추가로 커세어를 뽑을 여유따윈 없으므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스카웃의 살인적인 빌드타임 탓에 이 커세어가 격추당하면 적진을 못 보게 된다... 스타게이트는 스카웃 쥐어짜기도 벅찬데 다시 커세어를 뽑는다면 그만큼 스카웃이 늦춰지기 때문에 첫 커세어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
또한 본진에도 포톤 캐논을 1~2개를 소환하여 스커지를 차단한다. 스커지의 시야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플릿 비콘쯤은 어렵지 않게 숨길 수 있으며, 두번째 스타게이트도 숨기는 게 베스트. 어차피 본진캐논은 커세어가 나오자마자 커트되는 불상사 방지+뮤커지 대비 보험으로 하나씩 까는게 정석이고, 혹여나 저그가 일꾼을 최소한으로 뽑고 히드라로 몰아치는 체제라면 무조건 캐논을 도배해야 하므로 아까워할 것 없다. 스카웃은 히드라 웨이브 앞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고, 포톤 캐논을 보조할 질럿은 앞마당 게이트웨이 하나에서 나오는 게 전부이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캐논이 필요하다.
드론을 한방에 커트할 수 있는 스카웃 5기가 모이고 속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나대는 타임이다. 저그가 평상시처럼 히드라 적당히 배치하고 스커지 좀 뽑았으면 드론과 오버로드를 마음껏 털 수 있으니 실컷 재미를 보면서 제공권을 장악한 후 리버나 템플러 체제로 넘어가도록 하자. 특히 속업 질럿과 조합하면 공군과 지상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스카웃 숫자는 취향 차이지만, 플릿 비콘과 속업에 투자한 비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오버로드가 원킬나는 7~8기 정도는 뽑아주는게 권장된다. 어차피 이득 못 보면 지는데 짤짤이 효율이라도 높여야지. 허나 11기가 넘어가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치는 11스카웃이다. 어쨌든 어지간해선 저그가 스카웃을 못 떨구므로 뮤탈 굴리듯이 딱총찜질 하고 다니면 된다.
3. 체제 전환
3.1. 리버(리카웃)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서 소개된 스카웃 리버 빌드.(하늘의 왕자 부활하다)
리버를 추가해 커세어 리버처럼 운영하는 전략. 옛날 쇼 리플레이 황당무적에 소개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체제다. 임요환이 한창 벙커링하던 시절에는 섬맵이나 반섬맵이 자주 쓰였으므로 섬맵에서 사용하거나, 포르테처럼 앞마당을 확보하기 쉽고 히링 정면돌파에도 비교적 안전한 맵에서 많이 쓰였다. 이때는 뭉치기를 이용한 스짤 개념이 없었으므로 커세어도 따로 보유해서 스커지를 상대하고 웹으로 보조하는 식으로 조합을 꾸렸다. 로템처럼 섬멀티가 있는 맵도 많이 쓰여서 의외로 쓸만했다.
지상군 보조용으로 소수만 굴릴 수도 있는 커세어 리버와는 달리 스카웃 리버는 워낙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지상군을 거의 포기하고 로보틱스 퍼실리티를 두 개 이상 지어서 다수 리버를 굴리는 쪽을 많이 선택한다. 커리버의 단점 중 하나가 지상군 업그레이드가 후달리는 것인데, 6~8 커세어+속셔 1~2개 분량에 드는 비용과 2스타+플릿비콘+스카웃 비용을 대충 계산해보면 비슷하다. 그러니 오직 스카웃만으로도 사실상 커리버 체제와 동일한 투자를 한 셈인데, 여기에 셔틀 속업과 리버 생산에도 또 돈이 들어가니 도저히 게이트웨이 늘리고 포지와 템아카를 돌릴 자원이 없다. 따라서 기왕 리버를 쓰기로 했다면 아예 리버에 힘을 싣고 스카웃이 보조하는게 효율이 좋다. 돈이 남아도는 빠무에서도 인구수 제한 때문에 스카웃 리버 하면서 지상군까지 쓰는 일은 드물다.
이렇게 방향을 정했으면 크게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멀티마다 캐논 도배해놓고 섬맵마냥 스카웃과 커세어, 셔틀로 하늘을 뒤덮으면서 나중에는 캐리어까지 추가하는 스카이 체제인데, 사실 이쪽은 맵이 받쳐줘야 하고 손이 더럽게 많이 가기 때문에 실용성은 별로다. 요즘은 섬멀티가 없는 맵이 많은게 치명적이다.
다른 하나는 리버를 뽑으면서 다수 드라군을 추가하는 드라군 리버로 강력한 한방을 먹이는 것이다. 스카웃으로 열심히 흔들면서 피니시를 먹이는 설계인데, 견제가 잘 들어가면 히드라 숫자가 딸려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나 올인성이라 막히면 진다. 저그 기지와 거리가 가까우면 셔틀에 투자를 하지 않는 기어리버+드라군을 시전하면서 진출 방향의 확장기지를 접수하는 식으로 운영을 할 수 있다.
리카웃만으로 안기효의 부종을 이기고, 알파고, 홍구 방송에도 출연한 유저가 있다. 해당 채널
3.2. 지상군
(Nal_rA강민) 비슷한 점수대에서 진지하게 스카웃운영 해봤습니다!!강민이 오랜만에 비슷한 점수대의 상대에게 스카웃 토스 전략을 사용하는 영상. 스카웃+질럿+하이템플러 조합을 사용하였다.
스카웃 좀 뽑고 곧바로 게이트웨이를 늘려 지상군 체제로 전환하는 전략. 히드라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는 질럿이 연결고리로 사용된다. 프로브를 어느정도 채우고 캐논 공사까지 했으면 스카웃이 출동하는 타이밍부터 돈이 슬슬 남기 시작할텐데, 게이트웨이를 바로바로 늘려놓고 포지에서 공업도 미리 돌려야 한다.
스카웃으로 충분히 흔들어놨다면 정면 힘싸움도 가능하기 때문에 질럿을 앞세워 찌르거나 무난한 질템 체제로 멀티를 확보한다. 플릿비콘을 올리고 스카웃 속업을 찍기 위해 일찌감치 2 가스를 파기 때문에 질럿 좀 찍다보면 가스가 많이 쌓이므로 템플러를 이용한 수비는 크게 어렵지 않다. 혹여나 저그 병력을 잘 묶어놨다면 템플러가 아무런 방해없이 적진에 도달하여 질템으로 게임을 터뜨릴 수도 있으니 노려보자.
초중반 질럿 스카웃 찌르기 이후에는 커세어 대신 스카웃이 남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프저전과 같다. 체제전환 후에도 남은 스카웃은 오버로드가 이탈하는 순간 바로 잘라 저그의 시야를 지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방유저에게 스카웃으로 두들겨맞는 홍구
3.3. 후반 스카웃
초중반에는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다 뒤늦게 속업 스카우트를 모으는 빌드.저그가 스짤을 적당한 피해를 입는 선에서 막아낼 경우 드론 히드라만 무한 반복하면서 프로토스의 추가멀티만 끊어줘도 프로토스가 말라죽게 된다. 저그들의 히드라 운용 능력이 계속 상향되면서 질템 따위는 발로 해도 막는게 프저전 현실이라 설령 저그가 스카웃을 눈치채지 못해도 스짤에 개털리지만 않으면 프로토스가 드론 채우면서 6해처리 펴놓은 저그를 도저히 못 따라간다. 멀탯능력을 감안했을 때 동실력 기준 프로토스가 저그를 못 따라간다. 그래서 스카웃 빌드는 깜짝전략 내지는 양학빌드 취급받는 것이 현실. 특히 973 운영 체제일 경우 캐논을 도배해야하기 때문에 더더욱 스짤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저그가 펑펑 째는 걱정을 할 일이 없는 상황이 있다. 후반까지 가서 프로토스와 저그가 맵을 반씩 나눠먹는 반땅 페이즈가 바로 그것인데, 이러면 프로토스는 딱히 나갈 이유도 없고 저그가 남은 자원을 퍼먹든 말든 집만 지키면서 느긋하게 짤을 쳐도 상관없다. 극후반조차 저그가 속업 스카웃을 확실하게 떨굴 수단이 딱히 없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1]
저그의 정면 들이박기만 막을 수 있다면 약점이 없다. 대신 스카웃이 비싼건 여전한데다(+플릿비콘, 속업, 공업) 인구수도 훅 비어버려 재수없으면 그대로 밀릴 수 있는 관계로, 이미 자원 다 파먹은 본진이랑 멀티는 여차하면 버리고 아직 맵에 자원이 많으면 지킬 곳이 많아서 또 위험하니 극후반에 쓴다. 폭탄드랍은 오버로드가 날아가다가 스카웃에 검거될 공산이 상당히 크고 존버토스에게 까다로운 가디언이 간장게장으로 전락하기 때문에 저그 입장에서는 저거 시발 어떻게 이김 소리가 나온다. 그렇다고 저그가 공격을 안 가면 스카웃과 다크아콘으로 하나씩 짤라먹혀서 진다.
이미 극후반에 커세어를 다시 모으는 전략이 존재하기 때문에 비슷하게 운용할 수도 있다. 다크나 아비터로 저그에게 계속 오버로드를 전진시킬 것을 강요하고 오버로드랑 가디언이 접근하는 족족 짤라버려서 저그에게 꾸준히 타격을 입히는 방법인데, 스짤의 재발견으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카웃도 가능해졌다. 비싼 대신 고효율 짤짤이가 가능한 차이점이 있다.
성큰 도배하면서 존버에 들어가는 타스타팅 운영 저그한테도 써먹을 여지가 있다. 저그 물량이 터지기 전에는 프로토스가 중앙을 장악할 수 있으므로 못나오게 틀어막으면서 스카웃 모으면 된다. 스카웃에 들어가는 인구수와 자원 공백때문에 언젠가는 터져나오는 저그 물량이 버거울 때가 오므로 드론과 오버로드를 꾸준히 털어서 저그의 물량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
4. 파훼법
커리버를 상대할 때처럼 마구 째는 것이 답이다. 드론 히드라 드론 히드라만 연타하면서 확장 기지마다 스포어 콜로니를 지어서 스카웃을 최대한 차단하며 프로토스가 추가 확장기지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견제한다. 프로토스가 스카웃으로 이득을 못 보면 크게 불리해지기 때문에 수비 여하에 따라 흥망이 결정되는데, 콜로니를 너무 적게 지어 오버로드가 대량으로 터져도 손해고, 과하게 도배해도 뒤가 없어져서 손해이니 이를 적당히 조율하는 것이 포인트. 버로우를 개발하여 드론을 지키고 상대방의 동선에 히드라리스크를 버로우 해두었다가 급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퀸의 인스네어와 대량의 스커지를 이용하여 스카웃을 집중적으로 저격하는 방법도 있다. 스카웃을 한번 왕창 잃는 순간 값비싼 스카웃 편대는 해체되는 셈이니 무조건 프로토스의 손해다.
한순간에 뮤탈을 왕창 찍어 끝장을 보는 방법도 있다. 스카웃이 쌓이기 전까지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고 프로토스도 자원이 빡빡하기 때문에 스커지와 뮤탈을 왕창 모아 본진을 급습하면 의외로 잘 밀린다. 하지만 확실한 성과 없이 질질 끌면 스카웃이 쌓이고 뮤탈이 계속 짤라먹히기 때문에 프로브를 학살하거나 스카웃을 여럿 떨구는 등 이득을 확실하게 거두어야 한다.
5. 평가
이론상 상당히 강력한 빌드이긴 하지만 자원을 굉장히 많이 소모하고 정밀한 컨트롤과 기본적인 멀티태스킹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운영하기 매우 까다롭다. 저그의 대처가 좋다면 아무리 운영을 해도 저그가 펑펑 째는걸 못 막기 때문. 이를 극복하려면 저그가 프로토스의 스카웃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전제가 요구되기 때문에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프로토스의 주적인 히드라에 대처할 방법이 딱히 없다는 점도 지적된다. 10분 정도까지는 지상병력이 휑 하기 때문에 히드라가 앞마당 구경오는 시늉만 해도 캐논을 지어야 하며, 캐논을 보조할 수단이 마땅찮기 때문에 저그가 열받은 나머지 기지 일부를 포기하고 히드라를 몽땅 끌고 오면 캐논을 어느정도 지어도 밀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물론 10캐논까지 지으면 이쪽이 말리는 건 당연지사.
단점이 많은 빌드이기 때문에 실용성은 좋지 않다. 함대 신호소 까지 올려서 스카웃 속업, 시야업하기엔 벅차며 이렇다 할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낮은 점수대끼리의 대결이나 이쪽의 실력이 월등할 때
6. 기타
오리지널 당시에는 '하늘의 왕자'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정말로 강력했다. 테란전의 경우 레이스는 고물이고, 골리앗도 쓰레기에 가까웠기에 스카웃이 뜨면 정말 어려웠다. 저그전에서는 초반에 질럿푸시를 하다가 드라군으로 오버로드를 쫒아낸 뒤, 스카웃 6기를 찔러서 오버로드와 드론을 동시에 사냥하고 다니면 저그는 까딱 잘못하면 말라 죽을 수 밖에 없었다.상대가 배틀크루저를 꺼낸 경우 테란을 상대로 쓸 수 있지만 보통 배틀크루저를 꺼내는 경우가 많지 않고, 배틀에게는 드라군, 스카웃에게는 골리앗이라는 천적이 있기 때문에 테란전에서는 사실상 봉인된다. 테란 상대로 스카웃은 사실상 농락용이다.
속업셔틀을 갔는데 테란이 SK테란으로 간다면 속업 눌러주자. SK테란은 드랍쉽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3] 끝까지 쫓아가서 대형인 드랍쉽을 응징할 수 있는 스카웃이 효율적이다. 레이스는 어차피 캐리어 아닌이상 드라군 때문에 봉인이다.[4]
본 전략을 잘 활용하는 인물로는 이티(인터넷 방송인)가 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테크 상 공허 트리플로 계승되었다.
흑운장은 상대 기지 근처에 실드배터리 단지를 지어놓고 짤치다가 좀 맞았다 싶으면
현재는 김성현이 저그 상대로 자주 쓰며, 테란 상대로도 가끔 사용한다. 김성현의 스카웃 전략은 상당히 강력하기로 유명한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스카웃이 모이는 것을 허용하면 위에 나오는 예시 동영상처럼 웬만한 전프로들도 고전한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1 16강 A조에서 김윤중이 스카웃+다크템플러 조합으로 김명운의 저그를 한 번 이겼다.
[1]
초반 스카웃 빌드는 목숨을 걸고 저그 기지를 쏘다녀야 하기 때문에 인스네어에 노출되기 쉽지만, 반땅싸움에서는 스카웃이 딱히 멀리 나갈 필요도 없고 캐논과 하이 템플러, 다크아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인스네어랑 스커지는 대책이 되지 못한다. 디바우러도 마찬가지고, 플레이그를 뿌려도 이미 지상군 때문에 실드 3업이 되어있는데다 좀 맞으면 실드배터리로 충전하고 온다..
[2]
배슬 쓸 수 없는 유통기한 있는 투스타 레이스와는 달리 스카웃 토스는 후반까지 갈 수 있고 옵저배터리까지 올릴 수 있으니 속업 옵저버를 배제하면 안된다.
[3]
커세어는 공속과 이속이 빠르고 많이 모여야만 드랍쉽 잡는데 인구수 대비 지상병력 공백이 생기므로 스카웃을 쓴다. 속업은 필수.
[4]
그렇다고 다크 아칸으로 미끼로 온 레이스에 피드백 썼다간 바이오닉 병력에 말아먹으므로 메딕 몇 기 뺏거나 마엘스트롬 쓸 에너지는 남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