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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3:51:12

관리인(니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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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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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니어 레플리칸트(설정집 수록 단편),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니어 리[인]카네이션의 등장인물.

니어 레플리칸트에 등장하는 지역 '신화의 숲'의 실체인, 인류 문명의 모든 것을 기록한 양자 서버의 관리자. 니어 시리즈의 특성 상 등장 작품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르며, 관리인들의 경우 호칭 역시 차이가 있다. 본 문서명은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의 공식 한국어 번역에서의 명칭을 차용했다.

2. 작중 행적

니어 시리즈의 최종 보스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니어 레플리칸트^1^
A B C D E^2^
마왕 카이네 숲의 관리인
니어:오토마타
A B C D E
이브 9S A2 엔딩 크레딧
Y
에밀
니어 리[인]카네이션
1부 2부 3부
괴물 쿠레조메 유즈키 아카기 히나 그녀
,^1^ 북미, 유럽판인 니어 게슈탈트, 2021년 리메이크작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 포함
^2^ 리메이크작인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에서만 등장
,
}}}}}}}}} ||

2.1. 니어 레플리칸트

니어 레플리칸트의 설정집에 수록된 단편 소설인 '잃어버린 세계', 그리고 이를 게임의 형태로 만든 ver.1.22의 엔딩 E에 최초로 등장한다. 오리지널의 단편 소설에서는 한 명의 소년, ver.1.22의 엔딩 E에서는 쌍둥이 소년과 소녀로 기본 설정이 다르지만, 행적 자체는 대동소이하다. 여기서의 이름은 '소년'과 '소녀'. ver.1.22에서의 CV는 하나에 나츠키(소년)와 이시카와 유이(소녀)가 담당했다.

본편의 엔딩 D 이후, 주인공에 대한 기억이 사라진 것에 혼란스러워 하며 살아가던 카이네는 신화의 숲에 정찰을 나왔다가 그곳의 거주자들이 로봇에게 전멸당한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움직인 결과 양자 서버에 도달하게 된다. 관리인들은 게슈탈트 계획의 진실과 본편의 여행이 초래한 결과, 신화의 숲의 정체 등을 카이네에게 알려주고, 전투 속에서 '특이점'의 징후를 보이는 카이네를 시험한다. 카이네는 서버 내에서 일시적으로 부활한 백의 서의 도움을 받아가며 관리인이 생성한 모든 적을 격파하게 되고 관리자들은 모습을 감추게 된다. 관리인들을 격파한 결과 카이네는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그 기억을 토대로 다시 만들어진 주인공을 되찾게 된다.

2.2. 니어 리[인]카네이션

최종장의 마지막 에피소드(윤회의 장 & 환생의 장)에서 등장하는데, 인물의 기본 설정은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를 따른다. 관리인들의 내막은 물론 게임 본편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이유까지 설명되게 된다. 여기서의 이름은 '그'와 '그녀'. '그녀'의 목소리만이 등장하며, CV는 ver.1.22와 마찬가지로 이시카와 유이가 담당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편의 주요 무대이자 달에 설치된 인류 기억의 서버인 '감옥'을 공격하던 적의 정체는 '그녀'다. 원래 서버의 관리자는 '그' 한 명뿐으로, 인류의 역사와 기억을 그저 관찰하기만 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는 과거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 똑같은 운명을 반복해가며 멸망해가는 인류를 그저 홀로 바로보기만 해야 한다는 고독과 무력감에 지쳐 자신의 클론 비슷한 무언가, 즉 '그녀'를 만들어냈다. 덧없는 임무라 하더라도, 혼자가 아니라 '그녀'와 함께이기에 '그'는 버틸 수 있었다.

그러던 와중, 전술된 대로 카이네가 양자 서버에 찾아오는 사건이 벌어진다. 카이네는 기억에서 사라진 동료를 되찾고자 했지만, 관리인들은 그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양자 서버와 여기에 담긴 기록 데이터가 모조리 소멸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관리인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카이네는 이들을 격파했고, 그 결과 '그'는 전혀 다른 미래의 가능성을 보며 완전히 소멸하지만 '그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처입은 채로 홀로 남겨지게 된다.

오랜 시간이 지나 기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의 전쟁이 일어난 시대. 양자 서버의 파괴 이후 '그녀'는 오로지 '그'만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 기계생명체 네트워크의 집합인격인 N2는 오랜 싸움과 고독 끝에 피폐해져 갔고, 복원이 불가능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그녀'는 자신을 고독에서 구원해주길 바라는 N2의 데이터를 그대로 흡수한다. 오랜 고독에 지쳐버린 데다 N2의 영향까지 받은 '그녀'는 N2의 데이터[1]에서 증오라는 감정을 깨우쳤고, 그 모습도 붉게 물들었다.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었기에 홀로 남겨졌을 때 괴롭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녀'는 모든 괴로움의 근원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라 생각해 이를 없애고자 했다. 세계의 시간을 멈추고[2], 이제 유일하게 남은 다른 누군가의 기억인 달 서버까지 파괴하고자 했다. 무기의 이야기를 왜곡시키는 검은 새들은 '그녀'의 수하였으며, 1장 '소녀와 괴물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배달부', 2장 '태양과 달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파파'와 '마마' 역시 달 서버에 대규모의 공세를 가하기 위한 침입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그녀'가 보낸 스파이들이었다.

긴 여행 끝에 모든 진실을 깨닫고 '그녀'를 만나게 된 피오는 '그녀'의 고독을 이해하고 다가가려 하지만, '그녀'는 이마저도 비웃으며 피오에게서 모든 기억을 빼앗으려 한다. 이때 레바니아는 자신이 피오의 친구가 되어주기로 했다는 약속을 떠올리고 '그녀'에게 맞서고, 결국 계획을 저지당한 '그녀'는 다른 분기로 도망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그 순간 피오는 마마(포드 006)에게, 그동안 레바니아나 감옥의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구가 되어줬듯이 이번엔 자신이 '그녀' 곁에서 의지할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모든 것이 붕괴된 폐허에서 '그녀'는 붉게 물들기 전의 본래 모습으로 눈을 뜨고, 처음으로 부활한 인류가 된 피오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3. 기타



[1] 이 시계열에서 안드로이드와 기계생명체는 사실상 공멸했고, N2는 몇 안 남은 기계생명체들의 데이터를 받아들이며 그들에게 남겨진 고통과 슬픔의 데이터를 떠안았다. [2] 이 과정에서 지구는 기계생명체를 만들어낸 외계인의 모성의 형태로 재구성되고, 그 결과 지구 환경을 모사하는 특성을 가진 '감옥'이 본편의 형태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