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숙취해소제( 宿 醉 解 消 劑)는 술을 많이 마셔 발생하는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을 말한다. 음료 형태인 게 많아서 숙취해소음료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며, 아직까지는 숙취해소제가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경우가 없다. 따라서 편의점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숙취해소제는 전문의약품이나 일반의약품도 아닌 일반식품이다.[1]한국에서는 1992년 CJ제일제당의 컨디션이 음료 형태의 숙취해소제를 기점으로 시작했다.
2. 특징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초에 특히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그 외에도 회식자리에 나가기 전/후인 저녁이나 한밤중에 편의점에서 꽤 많이 사간다. 가격은 같은 부피의 다른 음료에 비해서는 센 편.타우린, 나이아신,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히드의 양을 줄이고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줄여 숙취를 줄여준다.
술을 잔뜩 마신 후 마시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술을 마시기 전이나 마시는 중에 먹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이미 속이 뒤집어지고 있는 상황에선 어차피 다 뱉어낼 거니깐 그다지(...).
허나 숙취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이 숙취해소제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의견도 많이 갈린다. 일단 이러저러한 물질이 좋더라는 연구 결과나 논문이란 게 이거 파는 제약회사나 기업 후원으로 연구된 것들이 많은지라 그런 이해 관계 없이 연구된 데이터를 봐야 한다. 다만 이런저런 물질이 아니라 수분과 당분을 제공한다는 것만으로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긴 한다.
3. 주의
숙취해소제는 술에 덜 민감해지도록 하고 숙취의 후유증을 분산시켜 고통스럽지 않도록 하는 음료다.[2] 그래도 어디까지나 보조식품은 보조식품이다. 대부분의 숙취해소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제품으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 자체가 적어 음주 시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사람에게는 별 효과가 없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4.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숙취해소제
- K2 히말라야 숙취해소제 : 랩온랩에서 출시한 숙취해소제. 히말라야 원료를 사용하였다고 알려졌으며, 정황상 히말라야의 파티스마트 숙취해소제를 저격하러 만든 제품인듯 하다. 알약 형태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고 한다.
- ND247
- RU-21: 구 소련의 KGB에서 쓰던 포뮬러를 빼와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물건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제조회사는 미국에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비타민C가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간주된다.
- 간만세
- 갈아만든 배 by 숙취비책: 이미 존재하던 별도의 비인기 숙취해소제에 배퓨레와 섬유소를 조금 넣고 리브랜딩한 것.
- 깨수깡: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 희망소비자가격은 5000원이지만, 1+1행사 혹은 인터넷판매 등으로 1캔당 2000원대라는 가격에 판매중. 숙취해소제 중에서는 제일 저렴하게 판매중이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할인인지 아니면 원래 2000원대의 가격이 실제 판매가격인지는 불명. 맛은 오렌지맛 탄산음료에 미묘하게 헛개와 녹차 느낌이 살짝 들어있는 맛.
- 노호드링크
- 레디큐: 망고를 메인으로 한 열대과일과 강황맛이 섞여있다.
- 모닝컴스: 캡슐 형태의 정제. 성분상 비타민제에 가까운 건강기능식품이다.
- 모닝케어: 물과 다름없을 정도로 너무 약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능력을 보이는 굴욕을 당했던 물건. 언젠가부터 성분을 바꿔(라기보다는 성분 배합율을 좀 많이 높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는 숙취해소 능력에 대한 것이 아니라 알코올성 간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2급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것이다.
- 모닝파워: 비슷한 이름의 모닝케어(2005)보다 출시년도는 빠른 제품(2003). 복어추출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 상쾌환: 환류라서 약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냥 기타가공품이다. 삼양사에서 제조 및 판매를 통해 공급되었다.
- 술친굼
- 아스파
- 알디콤: 일동제약을 통해 공급되었으나 계약 종료로 자체적으로 판매하며, 직영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하였다. 약국,올리브영,편의점에서 판매중
- 여명808: 유명한 숙취해소제.
- 여명1004: 용량은 동일하지만 여명808을 2배 농축한 것.
- 용의주도: 키푸드에서 출시한 숙취해소제.
- 워터링
- 원상환: 한의사가 개발했다고 한다. ‘WON-21’ 숙취 증상 개선 효과와 유효 성분 연구 논문 SCI급 학술지 게재되었다고 한다.
- 위파티: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며 환 제형이고 스틱형 포장이다.
- 이슬간처럼: 20년 10월 출시한 액상형 숙취해소제. 음주 전후로 복용하는 스틱형과 액상음료형으로 구성되어있다.
- 좌우지간애(愛)
- 주당간편(酒當簡便): 미래생명자원에서 특허원료 멀꿀열매를 활용하여 2021년 10월에 출시한 액상형 숙취해소제.
- 주황(酒皇)
- 첫잔전에 : 2020년 6월에 출시한 서울약재소(SEOUL LEAF)에서 만들어진 숙취해소제. 작은 환 형태로 되어 있다.
- 취트키
- 취한저격: 대충 '숙취해소제+소화제' 느낌의 음료수라고 한다.
- 컨디션: CJ의 숙취해소제. 지상파 방송에 20세기부터 자주 등장하였으므로 인지도만큼은 이 부류에서 가장 높다. 본래는 그냥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물과 다름없는 능력을 보였으나, 언젠가부터 동 사의 헛개수 성분을 조금 넣어 배합을 바꿨다.
- 컨디션 CEO: 여명808과 여명1004 간의 관계와 동일.
- 키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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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허재: 전 농구감독
허재가 전속 모델을 맡았다(오이일글로벌).
이게 숙취야!!!그러나 허재의 과거 음주운전이 재조명되면서 흑역사되었다. - 헤파토스: 역발상 PPL로 유명세를 탔던 조아제약의 제품. 과거엔 헤포스라고 했으며 2021년에 헤파토스로 명칭이 바뀌었다. 앰풀형으로 출시되며 간기능활성화제라는 이름으로 약국에서 판매한다. 앰풀형이라 바로 먹기는 힘들고(짜먹는 제품이 있긴 한데 용량이 적다.), 이온음료나 드링크에 섞어 먹는게 보통이다.
- 히말라야 아침
- 아침처럼: 필름 포장형의 숙취해소제.
- 술깨삼
5. 여담
제품 목록과 설명이 있는 문서 특성상 제조 및 판매사의 홍보성 문구가 많은 편이다. 알아서 걸러듣도록 하자.6. 관련 문서
[1]
같은 맥락에서 '기능성식품' 내지 '기능성음료'라는 분류도 없으며 이때는 '건강기능식품'이 올바른 표현이다. 숙취해소제 중 (모닝케어 플러스 등) 일부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에 속해있으나, 건강기능식품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 숙취해소제 전반은 일반식품 분류로 보는 것이 무방하다.
[2]
다만 일부 숙취해소제는 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넣어 출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