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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2:48:08

쇼후쿠테 츠루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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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쇼후쿠테 츠루베
[ruby(笑福亭, ruby=しょうふくてい)] [ruby(鶴瓶, ruby=つるべ)] | Tsurube Shofukutei
파일:external/www.denner.co.jp/photo2.jpg
본명 [ruby(駿河, ruby=するが)] [ruby(学, ruby=まなぶ)] (스루가 마나부, Manabu Suruga)
출생 1951년 12월 23일 ([age(1951-12-23)]세)
오사카부 가와치군[1]
직업 라쿠고가(落語家), 코미디언, 배우
데뷔 1972년
동기 시무라 켄[2]
가족 아들 스루가 타로(駿河太郎)[3]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통장 비밀번호 1223[4]

1. 개요2. 성격 및 스타일3. 출연 방송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라쿠고가, 사회자, 만담가이다. 1972년 데뷔 이후 라디오, TV 등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츠루베 이야기(鶴瓶噺)의 공연을 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카미가타 라쿠고협회(上方落語協会)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6대 쇼후쿠테이 쇼가쿠의 제자.

일반적으로 일본의 3대 게닌 하면 타모리, 비트 다케시, 아카시야 산마로 꼽히지만 4대천황으로 한명 더 넣는다면 바로 이름이 언급될 정도의 인기 게닌. 실제 저 빅3들과의 친분도 상당한 편이다. 타모리의 방송 모리타 카즈요시 아워! 웃어도 좋다고!에 여배우 하루가 출연하였을 때 방송에 뜬금없이 난입을 하기도 했다.[5] 동기인 시무라 켄과도 대단히 친한 사이였다.

전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원로 코미디언 중에서 기존 간토, 간사이 2개의 지역으로 구분이 불가능한 사람 중 하나이다.[6] 심지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요시노 아키라도 츠루베와 같이 술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

해외에서는 츠루베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당연하겠지만 해외 진출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

2. 성격 및 스타일

매우 유쾌한 성격으로 과거에는 상당히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하였고 생방송 도중 성기를 노출하거나[7] 생방송 마지막에 방송금지용어를 언급하는 등[8]의 사고를 치기도 했지만 현재는 나이든 유재석 내지는 양희은으로 느껴지는 상당히 좋은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꼽힌다.

사실 츠루베의 젊은 시절의 사건 사고는 큰 사고만 대강 나열해도 본 항목의 세네 배 정도의 길이가 나올 정도다. 츠루베가 일으킨 사건의 일부를 정리한 페이지. 연이은 사건으로 인해 TV 도쿄에서는 1977년부터 무려 2003년까지 출연금지였을 정도이며, 그 기간 동안 오셀로의 마츠시마 나호미와 같이 진행한 '키라키라 아프로'가 TV 오사카에서 제작되었다.[9] 읽어보면 츠루베는 그냥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나이 먹고도 한참을 저랬다. 처음부터 방송에는 별 뜻이 없고 라쿠고 (만담가)로서의 삶에 더 비중을 두고있었기 때문에 방송에선 큰 사고 몇 번 치고 도망간 다음에 그걸 소재로 라쿠고 공연을 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모양이지만 큰 욕도 먹지 않았고 어째 방송국에서도 계속 불러줘서 현재도 계속 방송을 하고 있다. 비슷한 사고를 쳐댄 에가시라 2:50이 방송의 흑역사가 되어버린 걸 보면 푸근한 외모 덕을 참 많이 본다 할 수 있다.

아카시야 산마[10]와는 또 다른 토크 화법이 특기. 산마와는 다르게 게스트나 신인들에게는 굉장히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반면[11], 스탭들이나 방청객을 상대로 츳코미를 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카미오카 류타로는 파페포티비에서 산마의 개그는 패스트푸드이고 츠루베의 개그는 일식(和食)라고 평가한적이 있다.[12] 일례로 본인 주관의 토크쇼인 A-STUDIO에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출연하였을 때 후쿠야마가 자신의 "GAME"이란 악곡의 뮤직비디오가 남성 팬 한정 출연의 뮤직비디오로 결정나자 평상시 극렬 여성팬 및 안전문제 등으로 하지 못했던 스테이지 다이빙을 시도했는데 그 때 남성팬들이 자신의 고간을 만져대서 엄청 당황스러웠다는 얘기를 했다. 그러자 츠루베가 "여성팬들이었으면 배로 난리나지 않았을까. 너네들(방청객)도 후쿠야마가 스테이지로 뛰어들면 (고간을)더듬을 거 아냐?"라고 했고 여성 팬들이 격하게 "더듬어요 더듬어요" 라고 하자(마이크에 정확하게 소리가 잡혔다.) "네들 바보냐!!(お前ら、アホか!!)"라고 츳코미를 걸었다.

이런식으로 토크쇼에선 본업인 라쿠고식 화법이 상당히 묘하게 잘 먹혀서 많은 팬들이 그의 방송들을 재밌게 보는 편이다. 보통은 서브 MC나 게스트와의 대화를 중심으로 방송을 이끌어나가는데, 츠루베는 반대로 방청객과 게스트의 가교역할까지 더한다고 보면 된다.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와중에도 방청석을 향해서 이런저런 감탄사 등을 자주 던지는데, 방청석을 향한 시선처리나 말투 등이 상당히 자연스럽다. 심지어 CBC에서 했던 '스지나시'에서는 아예 대본이 없이도 즉석에서 상황극을 물 흐르듯 이어가는 능력을 보여줬다.

파페포TV와 키라키라 아프로에서 이러한 츠루베의 토크능력을 볼 수 있다. 참고로 과거 파페포와 현재의 아프로에서 츠루베의 포지션 변경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아마도 선술한 저 방송사고들의 흑역사를 만들어도 방송사에서 그를 다시 부른 것이 이런 매력이 그의 강점이 되지 않았나 할 정도.

만담가로서는 '아오키 선생' 등으로 대표되는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창작 라쿠고로 만든 '와타시라쿠고(私落語)'가 특기.

편한 인상 때문인지 게스트나 같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시스턴트 MC들에게마저도 (애정섞인) 츳코미를 당하기도 한다. 특히, 관서지방 출신이라 칸사이벤을 주로 쓰는데, 가끔 같은 관서지방 사람들초자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발음이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의 발음이 1순위로 여기저기 츳코미를 당한다. 그런데 정작 라쿠고를 시연할 때는 놀랄만큼 발음이 똑부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방송에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라쿠고 한 대목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그의 똑부러지는 발음에 깜짝 놀라기도. 우에노 주리가 츠루베의 방송에 출연해서 증언하길 영화/드라마 촬영 내내 라쿠고 대사는 100% 다 외우는데, 정작 그날 촬영분의 영화/드라마 대사는 못 외운다고.

이런 그에게 가장 편하게 츳코미를 거는 게스트라 치면 단연 SMAP. 츠루베가 SMAP의 콘서트도 자주 보러 갈 정도로 친분이 있다고. 어느날 SMAP의 공연 관람 후 집에 돌아가려던 차에 츠루베의 매니저가 "SMAP 멤버들의 차에 타서 인사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에 편승해서 실행했는데, 정작 멤버들이 본 건 비니 모자를 비뚤게 쓰고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칸사이벤을 구사하는 술취한 츠루베였다고.[13]

카토리 싱고도 이전에 같이 방송을 자주 하기도 했었고, 때마침 츠루베주관의 토크쇼인 A-STUDIO가 TBS 테레비였기 때문에 TBS의 드라마 스케줄이 잡힐 때 마다 내심 츠루베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본인만 방송에서 언급조차 재대로 안되었다.[14] 그러자 카토리 싱고는 "츠루베상이 날 싫어하나"싶어서 방송국에서 츠루베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내심 섭섭해 했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츠루베는 이에 손사레 치면서 "게스트 섭외는 내 담당이 아니라고!! 오해하지마!!"라며 방송 마지막까지 변명을 하였다.

여담으로 나카이 마사히로는 '정말로 화났을때 가장 무서운 사람'으로 츠루베를 꼽는다. 츠루베의 취미가 마침 복싱이다보니 저절로 '화나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실제 츠루베가 한때 속해있던 쇼치쿠 예능 사무소[15] 출신의 연배있는 개그맨들은 다른 방송에서 타 소속사 게닌들이 츠루베에게 이지리 하는 모습을 보면 기겁한다고 한다. 과거의 폭주하던 성격이라던가 여러가지 의미에서 무서운 면모를 알고있기 때문에, 자신들은 츠루베 본인이 하라고 해도 무서워서 못한다고 증언하기도 했을 정도. 뭐 사실 그러는 본인들도 츠루베를 놀리고 웃음거리로 만들기는 하는데, 주로 말로만 한다고. 츳코미의 대표격인 머리를 때리거나 농구공을 던져 맞춘다거나 하는 다른 사무소 출신들이 하는 짓은 절대 못한다고 한다.

배우 활동도 상당한데, 본인 스스로의 친분으로 친한 연예인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게스트 출연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야마다 요지 감독, 아오이 유우 주연의 영화 남동생(おとうと)에 출연하였을 때의 일이다. 아오이 유우가 츠루베 앞에서 짜증을 내며 주방의 간장병을 던지는 씬이었는데, 츠루베는 이 병에 발등을 실제로 맞았다고 한다. 후에 츠루베 본인 주관의 토크쇼 A-STUDIO에서 아오이 유우가 출연하였을 때 이 때의 기억에 대해 "대선배님(츠루베) 앞이니 진심으로 연기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각오로 임하다 보니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변명했다. 큰 사고가 일어난 것도 아니었고 서로 간에 웃어넘기긴 했으나 이걸 또 용서하고 하나의 해프닝으로 삼는 츠루베의 인격을 보면 대인배가 따로 없을 정도.
한자와 나오키에서는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 어린시절 때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하고 목을 매 자살하는 중소기업 부품공장 사장 역으로 나왔다. 대출을 거절한 은행원이 한자와의 상관이었기 때문에 후반 스토리가 이에 복수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99.9 ~형사 전문 변호사~》에서 같이 출연한, 마츠모토 준과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마츠모토가 연기하는 변호사역과 대립하는 재판관 역을 연기했다.

장남인 스루가 타로(駿河太郎)는 배우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빠져서 방송과 라디오에서 열심히 전파하고 다니는 중이다. 라디오1 라디오2 방송

손예진의 팬으로, LINE LIVE를 통해 진행된 팬미팅에 실시간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현빈에게 자필 편지를 받기도 했다.

김영삼을 상대로 인터뷰한 적이 있다. 영상 "YS의 중학생시절 대통령은 누구였나요?"란 질문에 YS가 " 일제강점기였다."고 하자 바로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인터뷰에서 YS는 전두환을 맹렬하게 비판하였다.

3. 출연 방송


[1] 오사카시 히라노구 [2] 2020년 3월 29일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세상을 떠났다. [3] 아버지처럼 배우로 활동 중이며 한국에서는 한자와 나오키 시즌1의 유아사 타카시 사장 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4] 파페포TV에서 카미오카 류타로가 이걸 가지고 종종 놀리곤 했다. [5] 하루가 츠루베에게서 옷을 선물 받았다는 얘기를 했을 때, 타모리가 "에에? 그 아저씨 쎈쓰로 제대로 골라주긴 한거야?"라고 말하자 갑툭튀해서 "원래 여성 전문 의류샵이라서 괜찮은 옷이 많았다"라고 해명을 하고 둘을 향해 씨익 웃은 뒤에 홀연히 사라졌다. [6] 이는 라쿠고와 만자이 모두 마찬가지인데, 코미디언들은 자신이 처음 활동을 시작한 지역을 기준으로 간토계열, 간사이계열로 나뉜다. 츠루베는 활동을 오사카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도쿄에서 훨씬 더 많이 활동한다. [7] 일부러 한 건 아니다. 자고 있는 걸 깨우는 상황이었는데 - 나카이와 산마가 코코리코에 지시 - 올 누드로 잠을 자고 있다가 얼떨결에 일어난 것 뿐. [8] 이것도 카미오카 류타로가 시킨 거다. 물론 무슨 안좋은 감정으로 한 건 아니고, 당시의 방송 심의기준 및 방송사고 기준에 대한 풍자이다. 실제 카미오카 류타로는 파페포TV에서 나체의 여성을 출연 시켜 출연진들의 의자위에서 목말처럼 앉힌 뒤에 뒤에 "예술과 외설의 경계는 무엇인가"에대한 게스트와의 열띤 토론을 행하기도 했다. 버블 시기의 애매모호한 심의기준으로 일본 내에서도 방송에서 여성의 나체가 나오는 것에 대해 말이 많던 시기였다. 당장에 일본 방송 역사상 여성 연예인의 노출 장면이 가장 많이 나온 방송이 국민 코미디 방송이라 칭해지던 바보 영주꽁트였으니. 와다 아키코 역시 방송에서 끝말잇기를 하다가 보케로 웃겨보겠답시고 ちんこ를 연발하기도 했다. 이런 세태에 카미오카 류타로가 "우리도 한번 사고쳐 볼까. 짤리는지 안짤리는지 한번 해보자. 츠루베, 한번 시원하게 질러버려."라며 부추긴 거다. 당연히 이러고도 두사람은 파페포TV가 종영할 때까지 짤리는 일은 없었다. [9] 이 프로그램이 엄청난 히트를 쳐서 중도에 TV 도쿄로 제작 방송국이 넘어갔다. [10] 참고로 츠루베와 산마는 사촌과 같은 사이이다. 비록 혈연은 아니지만 산마의 스승인 쇼후쿠테 마츠노스케와 츠루베의 스승인 쇼후쿠테 쇼가쿠가 같은 문하의 라쿠고가 였기 때문이다. 츠루베가 직접 従兄弟(いとこ)사이라고 언급하고있다. 츠루베 말로는 본인이 산마에게 자주 갈굼당하는 포지션이라고 한다. 물론 경력과 나이 모두 츠루베가 많다. [11] 산마가 엄격하다는 게 아니라, 토크 스타일이 그렇다는 것. 산마는 신인 고참 할 것 없이 맹렬히 츳코미를 거는데다가 상대편의 기분 등을 생각치 않고 일단 개그부터 던지는 식이라 시청자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신인 게스트들도 산마의 토크쇼에 나가면 긴장하게 된다고 한다. [12] 템포가 빠르고 츳코미 등에서 단어 선택이 탁월한 산마와는 달리 츠루베의 개그는 템포가 느린반면 스토리텔링의 재미가 있다고 평가하였고, 앞으로의 TV에는 산마식 개그가 통하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예견하였다. 그리고 이는 카미오카 류타로의 은퇴 이유와도 관련된다고 볼 수 있다. [13] A-STUDIO 기무라 타쿠야 출연 분. [14] A-STUDIO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2번 게스트 출연. 나카이 마사히로도 게스트 출연하였고,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의 경우 게스트 인터뷰(A-STUDIO에선 출연 게스트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 게스트가 없는 자리에서 별도로 해당 출연 게스트에 대해 츠루베가 직접 지인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한다.)로 출연. [15] 현재의 소속사인 덴너 시스템즈도 쇼치쿠 출신 사원이 만든 회사고 업무협력 관계로 역여있다. [16] 혼다 츠바사, 하루(배우), 前 모모이로 클로버 Z 출신의 하야미 아카리 등과 같은 수많은 여배우/모델들이 *어시스턴트 MC로 거쳐가기도 했다. [17] 쿠도칸 각본의 드라마. 쇼후쿠테의 본업인 라쿠고를 주제로 하였다.